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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행14

1105 인천당일 4: 북성포구 아직 배가 꺼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회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북성포구로 차를 몰았다. 차를 몰아 북성포구에 도착하였다. 왠일인지 포구에 차도 많고 사람도 북적거린다. 배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파시가열린 모양이다. 그날 잡은 생선이 바로 여기서 바로 거래가 이루워 지는 것 같다. 어떻게들 알고 오셨을까? 지난번 방문때의 썰렁함과는 달리 오늘은 제법 활기찬 포구의 모습을 보았다. 그렇지만 배는 겨우 몇대뿐이고... 이곳 역시 스러져 가는 포구중의 하나 인 것 같은 느낌이다. 배위에서 바로 생선을 손질해서 말리는 것 같다. 포구의 해풍을 맞으며 건조되고 있는 망둥어. 이건 간재미 같이 생겼는데? 뭐래도 하나 사오고 싶긴 한데 어떻게 해먹어야 할질 몰라서 차마 사오지는 못했다. 이제 회를 맛볼 시간이다. 병어, .. 2011. 5. 26.
1105 인천당일 3: 소래습지생태공원 우리는 차를 몰아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향했다. 산책도 하고 휴식도 취할 것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 다리를 건너니 나오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우리른 일단 전시관은 패스 하기로. 아이들이 신나게 갯벌체험중이다. 바로 나타나는 염전...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염전중 하나 일 것이다. 염전관찰데크를 건넌다. 염전 너머로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묘한 풍경이다. 갈대밭에 풍차 세대를 설치한 모양이다. 풍경이 이국적이다. 갈대밭 사이를 따라 걷는다. 풍차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보기로 한다. 가을에 찾아오면 갈대가 무성해서 장관 일거 같다. 물론 지금도 보기 좋지만. 갈대밭 안에 있는 풍차가 이질적인거 같으면서도 나름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고... 많은 젊은이들이 출사를 나와서 사진을 찍고 있다. 이제는 너.. 2011. 5. 26.
1105 인천당일 2: 신포시장 2 맛있는 핫바를 먹고 계속 길을 따라 걷는다. 여러가지 생선을 말리고 있다. 그렇지 여기는 항구 도시 인천이 아닌가.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야채치킨도 보이는데,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공갈빵이 유명한 산동만두가 시장 끝쪽에 있다. 시장을 나오니 달인이 한다는 신포순대... 신포우리만두 본점... 잡화 파는 골목과 먹거리 파는 골목 사이에 있는 골목에 가서 마무리로 칼국수를 하나 시켜서 나눠 먹기로 했다. 이 작은 골목엔 횟집과 칼국수집이 있다고 한다. 시장안에 작지만 이렇게 예쁜 등대공원이 있다. 요기만 보면 마치 프로방스에 온 거 같은 기분이 들고... 요기서 사진 몇장 찍고 이동... 민어가 유명하다는 해동횟집도 지나고... 나름 조형물도 설치해 놓고... 끝에 가면 요런 것도 나온다. 칼국수.. 2011. 5. 26.
1105 인천당일 1: 신포시장 1 오늘은 5월 15일. 바닷바람이라도 쐬고 싶어서 젤 가까운 바다 인천으로 향했다. 오늘의 일정은 신포시장-> 소래습지생태공원-> 북성포구 이다. 차를 몰아 신포시장 근처에 주차를 햇다. 신포시장 구경도 하고 아점도 해결할 생각이었다. 처음 와 보는 신포시장...시장 음식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시장안으로 들어가 보니 썰렁한 분위기? 과자점이 있고... 신발 파는 곳도 있고... 오색 만두... 꽃가게에 예쁜 장미도 있다. 생각보다 썰렁한 시장 분위기에 이상하단 생각에 좀 더 둘러 보니 바로 뒤쪽에 또 다른 시장 골목이 있었다. 아마도 이쪽이 티비에서 본 먹거리 골목인 모양이다. 아까 그 골목은 잡화를 파는 골목 인거 같고... 시장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나타나는 신포닭강정...왠일인지 기다리는 사람이 별로 없.. 2011. 5. 26.
1103 인천당일 5: 용궁사 우리는 차를 몰아 용궁사로 향했다. 날이 뉘엇 뉘엇 저물고 있다. 용궁사에 들어서자 마자 우릴 반겨주는 천년 넘은 느티나무...용궁사에는 천년 넘은 느티나무가 두그루 있는데 왼쪽편은 할아버지 나무이고, 오른쪽편은 할머니 나무라고 한다. 정면에 위치한 요사채는 맞배지붕이며, 건물 앞면에는 흥선대원군이 직접 쓴 '용궁사'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범종과 미륵불... 오른쪽에 위치한 할머니 느티나무...속이 텅비어 있다. 질긴 생명력이 대단하다. 특이하게도 대웅보전이 정면에 위치하지 않고 입구에서 바라 봤을때 왼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칠성각과 미륵불. 약 11m의 미륵불. 처마 밑의 풍경이 멋지다. 바람이 불어 풍경 소리가 정겹게 들린다. 사찰 뒤쪽으로 나무 계단길 끝에 돌탑이 있다. 올라가서 우리 가족은 모두 .. 2011. 3. 2.
1103 인천당일 4: 북성포구, 인천대교 기념관 차안에서 공갈빵과 월병을 조금 맛 보고 우리는 차를 몰아 북성포구로 향했다. 그런데 내비게이션이 알려준 곳은 북성포구가 아닌 엉뚱한 곳이었다. 이리 저리 헤매다가 포기할 무렵 겨우 북성포구를 찾을 수 있었다. 대한제분 옆길로 차를 몰아 겨우 찾은 북성포구... 바다 건너엔 공장이 보이고... 배 한척만이 외로이 매어져 있다. 포구라고 하기엔 너무나 휑하고 쓸쓸한 풍경이다. 이곳이 야경 사진 촬영 포인트라고 하는데 낮에 보기엔 그저 그런 풍경만 보인다. 가건물 횟집 몇개가 모여있는 것 같다. 그물이 널부러져 있는 걸 보면 포구가 맞긴 한거 같다. 그냥 포구 사진 몇장만 찍고 가려고 했는데... 횟감을 보니 군침이 돈다. 배가 불러서 조금만 먹고 싶다고 얘기 했더니 이만원 짜리 회를 만들어 주신다고 한다. .. 2011. 3. 2.
1103 인천당일 3: 차이나타운 3 자유공원에서 내려와 다시 메인 거리로 접어 들었다. 다시 메인 거리에 접어 드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몰려 들어오고 있다. 조금이라도 일찍 오길 잘했단 생각이다. 공화춘 왼쪽편으로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 보기로 했다. 계단을 조금 오르니... 제3패루가 나온다. 내려오니 의선당도 보인다. 이제는 그만 차이나타운을 떠나야 할 시간인데,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공갈빵과 월병도 조금 구입해서 맛 보기로 했다. 지도를 보고 복래춘을 찾아 갔다. 공갈빵 하나와... 월병 몇개를 구입하였다. 도심속의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을 둘러 보고 우리는 잠시 북성포구를 들르기로 했다. 어느분의 블로그에서 본 북성포구에 가서 사진이나 몇장 찍을 생각이다. 2011. 3. 2.
1103 인천당일 2: 차이나타운 2 아점을 먹은 후 우리는 차이나타운을 마저 둘러 보기로 했다. 제2패루 쪽으로 걸어 내려갔다. 혜안천주교회... 알 수 없는 고풍스러운 건물 하나... 이제 청일 조계지 경계 계단 쪽으로 걸어 가기로 한다. 청일 조계지 경계계단... 계단 끝 근처에 있는 공자상. 공자상 너머로 멀리 인천항이 보인다. 계단을 올라서서 왼쪽을 보니 삼국지 벽화 거리 이다. 삼국지 벽화 거리를 잠시 둘러 보고 자유공원으로 향한다. 자유공원에서 내려다 본 인천항. 좀 더 걸어 가니 맥아더 장군 동상이 나타난다. 맥아더 동상을 보고 나서야 여기가 인천 상륙 작전을 펼쳤던 그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공원 내려오는 길에 석정루에 잠시 올라 본다. 인천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2011. 3. 2.
1103 인천당일 1: 차이나타운 1 오늘은 3월 1일. 평소 가보고 싶었던 인천 차이나 타운에 가보기로 했다. 차이나타운에서 아점을 먹고 북성포구를 잠시 들른 후에 인천공항에 가서 저녁으로 뷔페를 먹을 예정이다. 씨티 프리미어 마일 카드가 있어서 인천 공항 몇군데의 식당 식사가 연3회 무료이다. 인천에 간 김에 차를 좀더 몰아 공항에 가서 저녁식사를 해결할 셈이다. 먼저 우리는 차를 몰아 차이나타운으로 향했다.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니 오른쪽편으로 제1패루가 보인다. 길건너는 인천역. 길을 따라 걸으니 나오는 샹하이샵 중국옷과 물건을 파는 가게가 나오고... 중국풍의 북성동사무소가 나온다. 규모가 가장 커 보이는 공화춘이 보인다. 오른쪽 골목으로 접어드니 자금성, 원보, 십리향이 차례로 보인다. 만두 전문점 원보를 지나니... 십.. 2011. 3. 2.
1005 소래포구에 가다. 오늘은 5월 2일이다.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우리는 소래포구에 가기로 했다. 시장구경도 하고, 회도 먹고, 게도 좀 사 올 예정이다. 약 십 년전에 한번 가보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 것 같다. 정말 오랜만에 소래포구에 가보니 그 규모도 커진 것 같고, 찾아오는 사람도 엄청 늘어난 것 같다. 차를 세우고 시장으로 진입 중... 각종 조개가 보인다. 특히 키조개가 많은듯. 여기저기 생선들을 말리고 있다. 술빵도 찌고... 생선도 굽는다. 생각보다 간장게장 가격이 저렴했다. 물론 꽃게장이 아니었겠지만. 예전에 건너 왔던 철도는 뜯어 버린듯하다. 그런 것들은 그냥 놔둬도 괜찮을 텐데. 제철을 맞은 꽃게... 포장된 회를 사서 그냥 돗자리 깔고 회 먹는 시스템이다. 약간 뻘줌한 시스템이긴 하지만 간단하게 회 한.. 2010. 5. 6.
0711 시도여행 3 아침 일찍 잠에서 깨었다. 약간 쌀쌀함을 느꼈지만 상쾌한 공기가 좋았다.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풀하우스 세트장으로 향했다. 입장료를 할인해서 3000원씩 내고 들어 갔는데도 좀 입장료가 과하단 생각이 들었다. 바로 앞에 수기해수욕장이 있어서 시원하니 좋았다. 우리는 슬픈연가 세트장을 휙 둘러 보려고 갔으나 별로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하여 그냥 돌아서 나왔다. 다시 모도로 가서 섬 전체를 드라이브 하기로 했다. 시도와 모도를 잇는 연육교...다리 근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나도 언젠가 저런 곳에서 낚시를 하고 싶다. 모도에 갔다 나오면서 점심을 먹기 위해 한 식당으로 들어 갔다. 굴밥, 칼국수, 생굴회를 시켰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30분이 지난후에 음식이 나왔다. 맛.. 2007. 11. 4.
0711 시도여행 2 이어서 계속 조각공원 사진이다. 전반적으로 독특한 조각상과 쓸쓸한 바닷가가 잘 어울려서 마치 외계의 어느 곳에 온 느낌이었다. 마지막 사진은 외계인의 모습을 형상화 한거 맞지 않을까? 조각공원에는 '배미꾸미카페'가 있었는데 사실 난 차 한잔 하고 싶었는데 다른 분들이 원하지 않으셔서 그냥 입구에서 내부만 바라보고 왔다. 안쪽에 풀레인지 스피커에서 은은한 음악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장엄한 일몰 광경...아들도 일몰이 젤 인상적이었나 보다. 그림일기에 일몰을 그리겠다고 했다. 우리는 일몰을 보고 저녁을 먹기 위해 펜션으로 향했다. 저녁은 삼겹살 바베큐 파티가 예정되어 있다. 여러번의 펜션여행 덕택으로 능숙하게 바베큐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모듬쌈, 파채, 김치, 소시지,고구마, 파, 마늘, 양념장 등..... 2007. 11. 4.
0711 시도여행 1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시도 일박이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려운 '영화속 풍경' 펜션을 다행히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었다. 시도는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섬이었다. 원래 섬여행을 좋아하는 편인데 사실 너무 먼 섬에는 갈수가 없다. 서울에서 가깝고도 아기자기한 섬일거 같은 생각이 들었었다. 토요일 오전근무만 하고 출발하였다. 송추ic로 들어가서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기로 했다. 두 시간여 만에 영종도에 있는 삼목선착장에 도착하였고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배를 탈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 원래 세개의 섬이 연육교로 붙어있는곳이다. 신도, 시도, 모도가 그 세 섬이다. 배는 일단 신도로 가게 된다. 새우깡을 주식으로 먹고 사는 갈매기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거 같다. 신기하게도 배가 출발.. 2007. 11. 4.
0208 무작정 떠난 무의도(8월 25일) 무작정 떠난 무의도. 들어가긴 쉬웠는데, 나오기가 어려웠다. 여름인데 어디라도 가보고 싶었다. 바다가 보고 싶어서 무작정 찾아간 무의도, 정보도 별로 없었다. 그저 바다를 보기 위해 갔다. 좀 실망스런 바닷가 였지만 바다를 본것에 만족했다. * 아마도 이 날 무의도 여행이 아들 낳은 후에 떠난 첫 여행이었을 것이다. 아들은 처가에 맡기고 나와 마눌님 둘이서 떠난 무의도. 아무런 정보 없이 무작정 떠났지만 모처럼 만난 바다에서 해방감을 맛보았던 것 같다. 무의도 바닷가(아마도 하나개 해수욕장일 것이다) 무의도 나와서... 무의도 나와서 근처에 있는 조개구이집에서 조개구이를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2006.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