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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 전남여행5: 강진만 드라이브, 마량항, 고금고인돌공원 이제 마량항까지 드라이브를 할 예정이다. 점심을 엄청나게 먹어서 배는 아직 꺼질 생각도 없고... 마량항까지 드라이브 하고 항구를 산책할 생각이다. 마량항 가는 길에 멋진 바다를 만났다. 드디어 마량항에 도착하였다. 작고 조용한 항구일줄 알았는데 제법 사람들이 많다. 주차도 겨우 했다는... 작은 수산시장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회를 떠서 먹는 분위기 인데... 그 좋아하는 회도 배가 부르니 전혀 땡기지가 않는다. 그냥 항구 구경만 하기로... 항구 풍경...저기 고금대교가 보인다. 정박해 있는 배들... 고금대교를 건너가 보기로 했다. 등대... 마량항을 산책하는데 너무 덥다. 아침에 엄청난 폭우가 내렸는데 이렇게 다를수가... 차를 타고 고금대교를 건너 고금도에 가보기로 했다. 고금대교 건너자 마자 .. 2009. 5. 11.
0905 전남여행4: 영랑생가, 금서당 다산초당에서 내려오니 날이 개기 시작한다. 너무 다행이다.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설성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이번 남도 여행은 관광도 중요하지만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기도 하다. 설성식당 찾아 가는 길에 만난 이쁜 교회와 동네... 동화속에나 나올법한 예쁜 교회이다. 차를 몰아 드디어 설성식당에 도착하였다. 이번 여행중 가장 기대가 되는 밥집이다. 친절한 여행책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백반집'이라고 극찬한 바로 그집. 작고 허름한 외관 그렇지만 넓은 주차장과 수많은 사람들... 드디어 우리 상이 들어 왔다. 감동 그 자체이다. 메인 요리인 고추장 불고기...너무 맵지도 너무 달지도 않고 입에 착 달라 붙는다. 너무나 맛있는 점심을 먹고...우리는 마량항까지 바닷가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다. 가는 길에 영랑생.. 2009. 5. 11.
0905 전남여행3: 다산초당 백련사 근처의 다산초당으로 차를 몰았다. 먼저 도착한 곳은 다산유물전시관이다. 다산유물전시관 입구... 거중기... 여전제...정약용선생님은 이미 사회주의 이론을 생각하셨다니 대단하다. 유명한 목민심서... 유배생활중 수많은 저서를 남기셨다. 전시관을 잠시 둘러 보고 산길을 따라 다산초당을 향했다. 아직도 비가 조금 내린다. 다산초당 가는길이 이쁘다. 조금 가파른 돌길을 오른다. 드디어 다산초당에 도착하였다.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다. 다산초당 한쪽 방에선 어린이들 서당 체험이 있다. 뒤쪽으로 올라 보니 정석 바위가 있다. 조금 떨어진곳에 있는 동암... 서쪽편에 있는 서암... 2009. 5. 11.
0905 전남여행2: 백련사 오늘은 5월 3일이다. 오늘은 강진을 둘러볼 예정이다. 차를 몰아 강진으로 향했다. 비가 거세게 몰아친다. 모처럼의 여행인데 가슴이 답답해 진다. 그냥 무시하고 차를 몰아 '백련사'에 갔다. 다행히 비는 많이 잦아들고 있었다. 비가 내리는 아침의 백련사는 고즈넉하고 멋진 절이었다. 이길을 오르면 백련사가 나오리라... 비가 오는 백련사 전경...멋지다. 지금은 사람도 별로 없이 조용하지만 어제는 야단법석이었을 것이다. 길을 따라가 본다. 멋진 돌담이 나오고... 동백나무 숲이 펼쳐져 있다. 아쉽게 동백은 거의 다 지고 별로 없었다. 산길을 따라 걸으면 다산초당이 나온다고 한다. 동백꽃 활짝 피었을 때 이길을 따라가 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고풍스러운 건물이 나오고... 종도 나오고... 명부전도.. 2009. 5. 11.
0905 전남여행1: 백수해안도로, 샹그리아비치호텔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연휴를 이용하여 평소 가보고 싶었던 전라남도여행을 하기로 했다. 목포에 숙소를 정하고 목포기점 여행을 하기로... 주로 목포 주변을 돌아 보기로 했다. 드디어 5월 2일이다. 나름 서둘러서 아침 8시 출발 했지만 서해안 고속도로 진입하는데까지 무려 세시간이나 걸렸다. 이렇게 심하게 막힌건 십여년전 서해안 고속도로 막 개통했을 때 고향 가던 그때 이후 처음인거 같다. 서해안 고속도로 안은 마치 주차장 같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무작정 빠져 나와 국도를 타고 홍성까지 달렸다. 가는 길에 간단히 점심을 먹고...비는 오락가락 하고...여러가지로 심란한 날이다. 홍성 ic에 진입하니 다행히 막히지 않는다. 열심히 달렸지만 영광에 도착하니 저녁 먹을 시간이다. 원래는 영광에서 점심을 먹.. 2009. 5. 11.
0904 춘천 닭갈비집 `통나무집 닭갈비` 평소 그닥 닭갈비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춘천에 왔으니 원조 닭갈비는 꼭 맛 보리라 맘 먹고 통나무집을 찾아서 갔다. 이른 저녁 임에도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북적 거렸다. 초대박집인 모양이다. 통나무집 입구. 푸짐한 닭갈비 2인분이 나와주시고... 쌈과 물김치 같이 나와 주셨다. 엄청 큰 주걱 등장해 주시고... 자 익는다. 이제 좀 기다려야 한다. 오! 드디어 완성. 한 점을 입에 넣어본다. 음, 원조는 역시 다르구나. 춘천이 아닌 다른 곳에서 먹었던 닭갈비가 닭갈비가 아니란 생각이 팍 든다. 너무 맛있다. 쌈에도 한번 싸 먹어 보고. 이집의 노하우는 닭갈비를 계속 센 불로 살짝 태우는데 있는 거 같다. 양념이 닭갈비 속에 골고루 잘 밴 느낌이다. 당연히 밥을 볶아 먹을려고 했는데, 옆 테이블을 보.. 2009. 5. 7.
0904 춘천 최악의 매운탕집 `배터매운탕` 춘천 당일 여행 중 마눌님과 아들이 별로 안 좋아할 줄 알고도 큰 맘 먹고 찾아간 곳이다. 어렸을 적 추억을 떠올리면서 민물고기 매운탕을 먹어 보고 싶었다. 그러나 너무나 실망 스러운 곳이었다.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아 있었어야만 했나보다. 배터매운탕 입구. 여행서에서 추천한 잡어 매운탕 2인분을 시켰다. 매운탕이 나왔다. 물고기는 싱싱한 편이었으나 너무 양념을 안 해서 그런지 약간 비린건 어쩔수 없는 거 같다. 너무나 허접한 반찬. 기대 하지 안았던 돌솥밥은 반가웠으나 반찬은 급실망. 종류, 양, 질에서 다 최악이다. 불쌍한 마눌님과 아들은 거의 맨 밥만 먹었다는. ㅠㅠ 피래미와 새끼 붕어가 주를 이룬다. 매운탕 맛도 수준 이하. '친절한 여행책' 추천 맛집이라고 해서 일부러 찾아간 곳인데 저자는 도대체.. 2009. 5. 7.
0904 춘천여행 2: 중도유원지, 소양댐 점심 때가 되었다. 마눌님이 민물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친절한 여행책'에서 추천하는 집을 가보기로 했다. 어렸을적 개울에서 고기 잡아서 바로 끓여먹던 그 맛을 다시 느껴 보고 싶어서 였다. '친절한 여행책' 추천 맛집...배터 매운탕. 입구는 허름하다. 잡어매운탕 2인분을 시켰다. 물고기 자체는 싱싱한 것 같았는데, 어렸을적 먹던 그 맛이 아니다. 반찬도 너무 부실하고... 쩝! 어쨋건 너무나 실망스러운 곳 이었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중도 유원지를 향했다. 배를 타고 유원지에 가서 느긋하게 쉬다 올 예정이다. 우리가 타고 갈 배 '맥도2호'....배 이름이 희안 하구만. 드디어 중도 유원지 도착... 넓은 잔디밭과 산책로...여기 저기서 고기를 굽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남이섬이 전국구 유원지라.. 2009. 5. 7.
0904 춘천여행 1: 피아노화장실, 애니메이션 박물관 모처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이번 여행은 춘천에 다녀오기로 했다.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잘 안 가게된 춘천. 사실 난 춘천엔 딱 한번 가본게 전부다. 소양댐 보고, 춘천 mbc근처 산책한 게 전부다. 친절한 여행책을 참고해서 당일 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춘천 가는 길에 피아노폭포와 피아노 화장실이 보여서 잠시 들르기로 했다. 피아노 화장실... 피아노 화장실과 피아노 폭포 멋진 피아노 폭포...물론 인공폭포다. 화장실에서 바라본 피아노 폭포...멋지다. 이제 우리는 춘천으로 간다. 먼저 의암호 옆에 있는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 입구... 벽에 있는 천마도... 최초의 소리가 들어간 애니메이션... 최초의 컬러 애니메이션...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백설공주. 옛날 길거.. 2009. 5. 7.
0904 선릉역 개장국집 `조선개장국` 친구들과 함께 찾아간 '조선개장국' 일단 이름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개고기를 먹는 사람은 수육과 전골을 시켰고, 못 먹는 사람은 삼계탕을 시켰다. 수육이 먼저 나왔다. 고기의 질은 우수했으나 양이 적었고, 차가와서 좀 먹기 거시기 했다. 하지만 고기의 질은 높이 평가해줄만 하다. 수육을 거의 먹을 즈음에 나온 전골은 맛있었다. 한편, 삼계탕을 먹은 내 친구의 반응은 '심하다' 였다. 개고기집에서의 삼계탕은 거의 구색 맞추기용이라는 건 이해하겠지만 그래도 좀 기본은 지켰으면 한다. 기본으로 음식에 대한 예의는 갖춰야 할 듯. 조선개장국 입구. 먼저 수육이 달랑 나왔다. 보통 찜통 위에 얹어서 나오는데 여기는 도마 위에 달랑 수육만 나왔다. 고기의 질은 좋았으나 차가운게 흠이다. 부추도 차갑게 나온게 별.. 2009. 5. 1.
0904 중계동 은행사거리 근처 조개구이집 `간월도` 중계동 은행 사거리 뒤편에 위치한 조개구이집 '간월도' 사장님이 직접 남당리에서 공수한 해산물을 쓰기 때문에 너무나 싱싱하다. 초보일때는 주로 조개구이를 먹었으나, 최근엔 조개찜만 먹는다. 일단 깔끔하고 조개를 다 먹고 나서 맛난 칼국수를 먹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개찜 외에도 봄에는 새조개 샤브샤브, 주꾸미 샤브샤브를 즐길수 있고, 독특한 아나고 어죽을 항상 즐길 수 있다. 간월도 입구. 오늘은 조개찜 소자를 시켰다. 일단 미역국과 당근, 그리고 부침개가 나와주시고... 부침개가 익어가고 소주 한잔 기울이다 보면... 요건 서비스 계란찜. 드디어 기대하던 조개찜이 나온다. 서울 어디에 가도 이보다 더 싱싱한 조개를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조개를 모아 모아서 찜질 해주고, 소주 한잔 기울이다 보면 어.. 2009. 5. 1.
0904 수락산역 최고의 백반집 `재수좋은집`(폐점) 수락산 아래 있는 음식점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식당이다. 점심 때 먹는 굴비 정식이 너무 맛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는데 너무 과식할 우려가 있어서 자주 가기는 부담 된다. 저녁에는 맛있는 아구찜에 소주 한잔, 그리고 볶음밥이 좋을 듯. 아구찜은 강추! 그외 음식도 다 추천! 재수좋은 집 입구. 오늘 점심엔 굴비정식 이인분을 시켰다. 먼저 부침개와 계란찜, 그리고 밑반찬이 나온다. 김치 부침개. 내가 먹어본 계란찜 중에서 젤 맛있는 계란찜이다. 구멍이 숭숭. 묵은지. 무슨 나물(?). 묵. 멸치볶음. 김치. 깍두기. 콩볶음. 이제 오늘의 메인 굴비 나와 주신다. 굴비구이, 일인분에 두마리 나와 주신다. 끝으로 맛있는 해물된장찌개, 이것만 해도 밥 한공기는 뚝딱 먹을거 같은데... 아주 개운하다. *.. 2009. 5. 1.
0904 성신여대입구역 돼지갈비집 `강풍돼지갈비` 친구들과 북한산 산행을 했다. 정릉쪽으로 내려와 보니 마땅히 점심을 먹을만한 집이 보이지 않는다. 택시를 타고 돈암동쪽으로 이동하였다. 돈암동쪽에 맛집이 많다는 얘기는 들어온 터라서... 거리를 좀 걷다가 돼지갈비집을 발견하였다. 친구 중 하나가 이집을 알고 있었다. 연탄불에 돼지갈비를 굽는 집이란다. 강풍돼지갈비 입구. 먼저 고기와 된장국이 나오고, 우리는 소맥을 한잔씩 말아 놓고 고기가 익기를 기다린다. 김치, 파채, 쌈, 마늘, 오이등이 나온다. 소박한 상차림이다. 고기가 익어간다. 연탄불에 굽는 집에 처음온거 같다. 연탄불 구이 특유의 향과 맛이 배어 나온다. 메뉴는 단 한가지 돼지갈비 뿐이다. 맛있다. 저녁이 되면 버글 버글 할거 같다. 그나저나 과식+ 과음. ㅠㅠ 2009. 4. 12.
0904 북한산에 오르다. 오늘은 4월 12일, 몇 주전부터 계획한 산행인데 감기때문에 갈수 있을까 고민 했다. 다행히 토요일 오후부터 목이 좀 덜 아파왔고, 집에서 뒹구는 거 보단 차라리 몸을 움직이는게 감기 낫는데도 더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했다. 토요일 점심때 친구 때문에 잠시 들렀던 예솔스포츠에서 바람막이 이월상품을 초특가에 사게 되었고, 저녁 때 잠시 마트에 들러 반팔티와 여름용 바지를 추가로 샀으니 안가기도 좀 거시한 상황이기도 하다. 일찍 일어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좀 긴장하고 잤던지 다행히 알람 소리에 발딱 일어 날수 있었다. 8시경에 수유역에서 모였다. 친구 두명과 함께 셋이서 북한산 산행을 하기로 했다. 간단히 설렁탕, 소머리국밥으로 아침을 먹고, 우리는 아카데미 하우스 가기전 옆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했다. .. 2009. 4. 12.
0904 한식일 풍경 4월 4일은 할아버지 제사일이고, 4월 5일은 한식일이다. 4월 4일 어머니댁에 가서 제사를 지내고 하루밤을 잤다. 4월 5일 선산을 찾아가 제사를 지내고, 온양으로 돌아와 시장에 가서 무를 사다가 어머니는 깍두기를 담그셨다. 우리는 깍두기, 열무김치 등등 한보따리 싸가지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선산에 올랐다. 멀리 논밭과 산이 보이고. 세째 작은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올려놓고 제사를 지냈다. 길가엔 개나리가 곱게 피어 있었다. 선산에서 제사를 지내고 선산 근처 마을의 친척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온양에 돌아와 재래시장을 갔다. 재래시장으로 가는 중. 전철이 들어온 이후 부쩍 사람이 늘었다. 예전엔 썰렁한 재래시장이었는데, 지금은 활기가 넘친다. 살아있는 시장이란 느낌이 든다... 2009. 4. 7.
0903 중계동 은행사거리 근처 중식당 `호접몽` 많은 중국 음식점이 있지만 몇 번 가다보면 질리고 말게 된다. 아마도 중국 음식이 좀 느끼하기 때문일거 같다. 한때 천객가라는 중국집에 가보고 너무 맛있어서 몇 번 연달아 간적이 있다. 글치만 이제는 더이상 천객가에 가지 않는다. 달달한 그집 음식이 나를 질리게 한다고나 할까. 몇년전 우리동네에 혜성(?)처럼 나타난 중국집 '호접몽' 호접몽의 특징은 음식이 물리지 않는다는 거다. 가격도 저렴하고, 위치도 가깝고. 단, 가끔 줄을 서야 할때도 있지만 조금만 서둘러 가면 그럴 일은 그리 많지는 않은거 같다. 가끔 가는 집인데 이제야 사진을 올린다. 가까이 있는 것들에 대해 예절을 덜 지킨다고나 할까? 하여간 강추다.^^ 이층에 보이는 호접몽. 호접몽 입구. 반 오픈된 주방, 실내는 좁다. 세련된 탁자와 의자.. 2009. 4. 7.
0903 고속터미널역 이탤리언 뷔페 `제시카 키친` 처남 생일을 기해서 처가집 식구들과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늘 갈 곳은 제시카 키친. 생긴지 그리 오래 된거 같지는 않다. 이탤리언 뷔페 라는 컨셉인데, 나름 깔끔하고 괜찮은거 같다. 샐러드류가 다양하다.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되는데 좋다고 먹다간 음식을 못먹는 우를 범할수 있다. 그래서 딱 한잔만 마시고 남은 배는 모두 음식을 먹는데 썼다. 왠지 뷔페에 오면 배불리 먹지 않으면 손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꼭 뷔페만 오면 과식을 하게 된다. 오늘도 어김없이 과식을 했다. 건강에 뷔페식은 좋지 않을 듯하다. 2009. 4. 7.
0902 아들의 첫 피아노 연주회 아들이 다니는 피아노 학원에서 연주회를 한다고 했다. 계속 하기 싫다는 아들을 겨우 설득 해서 연주회에 내보냈다. 아니나 다를까 결국 자기 차례가 되었는데 안 나오더니 급기야 선생님 손에 끌려서 나오게 되었다. 다행히 연주는 크게 틀리지 않고 끝낸 듯 하다. 모든 학원생한테 기회를 주다 보니 연주회가 끝난 시간은 밤9시다. 저녁도 못 먹었는데. 어쨋건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하기 때문에 싫다고 하는걸 억지로 시켰다.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면 좋겠지만 세상사 그렇지 않기 때문에. 2009.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