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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163

1802 아들의 취미 미니 농구 어려서 숫기가 없는 아들을 자꾸 노출 시켜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어렸을적엔 축구와 수영을 배우게 했다. 둘 다 그리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만둔다는 말 없이 묵묵히 잘 따라와 주었다. 초등에 들어가서는 특공무술을 일년간 다녔다. 일단을 따고는 더이상 다니지 않기는 했지만 그래도 일년간 묵묵히 잘 다녀 주었다. 초등 고학년부터는 축구 대신 농구를 시켰다. 왠일인지 농구를 무척 좋아하고 농구에 두각을 나타냈다. 엄청난 몸치에 체육 꼴찌였던 나에게 체육 일등 아들은 참 대견하면서도 희안하기도 했다. 아들은 중등 시절을 거의 농구와 함께 보냈다. 그러다가 고등이 되었다. 여전히 농구를 좋아하지만 마땅히 농구를 할 시간 조차 없다. 안타까운 마음을 몇 년째 미니 농구로 달래고 있다. 그나마 미니 농구가 없었다.. 2018. 3. 1.
1802 2018년 설 풍경 2018년에도 어김없이 설은 돌아왔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짧은 1박 2일 일정으로 고향에 다녀왔다.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 뿐이다. 올해엔 한달에 한번 찾아뵙기를 꼭 실천하는 한해가 되어야 겠다. * 2월 15일 어머니의 새로운 취미인 물질. 키우던 물고기가 많은 새끼를 낳았다. 어머니의 취미인 화초 키우기. 한 겨울에 만발한 꽃이 대견스럽다. 전은 나와 마눌님이 부쳤는데 양이 적어서 이정도는 식은죽 먹기다. 저녁식사는 삼형제가 좋아하는 비지와 함께. * 2월 16일 올해도 어김없이 제사를 지냈다. 삼형제와 우리 아들 이렇게 넷이서 산소에 방문해 성묘를 했다. 어머니가 차려주신 점심상. 어머니가 차려주신 저녁상. 2018. 3. 1.
1712 삼성 노트북 NT900X5N-L59SS 영입하다. 장인 어른이 아들에게 노트북을 선물해 주셨다. 12월 23일 노트북 도착. 아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 같다. 정말 수없이 많은 노트북 중에 고민했는데 친구 박군이 추천해 준 모델로 결정. 이 모델로 결정한 결정적 이유는 윈도우 10과 오피스가 기본 탑재 되어 있기 때문이다. 심플 & 슬림한 디자인. 각종 쿠폰들. 액세서리 50프로 쿠폰으로 파우치를 하나 구입하기로 했다. 약 두시간을 기나긴 설치를 마치고 부팅해 보니 정말 빠르다. 그렇지 않아도 아들에게 노트북 하나 필요할 것 같았는데 딱 필요한 시기에 장인 어른이 선물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오래 오래 잘 사용하길. 2018. 2. 22.
1711 가스 온풍기를 새로 구입하다. 그간 써 오던 LG 가스 온풍기가 고장 났는데 더이상 부품이 안 나와서 고칠수가 없다고 한다. 고민하다가 온풍기를 새로 구입하기로 했다. 11월 29일 캐로스 가스 온풍기가 설치되었다. * 대기업 제품은 더이상 출시가 되지 않는다. 캐로스가 거의 유일한 온풍기 회사다. 새 제품답게 훨씬 조용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 다만 스위치 켜고 난방까지 걸리는 시간은 예전 LG 온풍기보다 좀 더 걸리는 것 같다. 바람이 숭숭 들어오던 연통 나가는 곳도 실리콘으로 잘 막아주셨다. 가스 밸브도 새로 설치 하였다. 온풍기로 이 추운 겨울을 잘 견뎌내야 겠다. 맹활약을 기대해 본다. 2018. 2. 5.
1710 아들과 함께하는 부엉이 하이킹 오늘은 10월 27일. 오늘은 아들과 함께 하는 학교 행사인 부엉이 하이킹에 참가하기로 했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부엉이 하이킹. 사실 아들과 함께 하는 이런 행사는 언제나 환영이다. 나와 아들과의 관계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이런 행사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이다. 행사는 학교 뒷쪽 둘레길을 걸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나는 아들과 평소에도 대화를 많이 하기에 심각한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고 앞으로 있을 수학여행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약 두시간 정도 걷고 학교 운동장으로 돌아왔다. 마지막으로 아들이 아버지를 업어주어야 하는데 뻘줌한 아들한테 잠시나마 업혀 보긴 했다. ㅋ 교장 선생님과 아버지들의 뒷풀이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추억은 과거.. 2017. 12. 27.
1710 추석 고향 방문 정말 길고 긴 추석 연휴가 다가왔다. 별다른 계획 없이 긴 연휴를 보내야 하는 것이 나같은 자영업자에게는 오히려 더 고통스러운 일일 것이다. 이번 추석 고향 방문은 짧고 짧은 1박 2일이 예정되어 있다. 추석 연휴 지나고 바로 중간 고사를 보는 아들 때문이긴 하지만 그간 명절에는 최소 2박 이상을 해 왔으니 역대급으로 짧은 고향 방문이 되었다. 짧은 일정에 섭섭해 하시는 어머니를 뒤로 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 오는 것은 참 가슴 먹먹해 지는 일이었다. 연초에 계획한 1달에 한번 고향 방문이라는 작은 목표도 제대로 못 지키고 한해가 저물고 있다. 남은 달만이라도 그 목표를 실천하고 싶다. 10월 3일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하여 고향집에 도착하여 맛있는 아침을 먹었다. 전은 나와 마눌님이 부치기로 했다. 과거.. 2017. 10. 18.
1709 라틴어 수업 북 콘서트에 가다. 오늘은 9월 18일, 친구 박군과 라틴어 수업 북 콘서트에 가기로 했다. 멀고도 먼 광흥창역 근처 한국출판콘텐츠센터에 6시 55분에 겨우 도착. 한동일 교수님의 라틴어 수업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강의 였지만 어떤 강의를 듣던 한 두개만 건져도 성공이다. 오늘도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성공이다. 박군이 북 콘서트를 신청하는 바람에 갑자기 사서 읽게된 라틴어 수업. 왠 라틴어지 했는데 라틴어책이라기 보단 인생에 대한 담담한 수필 같은 책이서 지루하지 않게 쉽게 읽혀진 책이다. 오늘도 저자 사인 득템. 박군 따라 두번의 북 콘서트를 다니게 되었는데 이러다가 내 블로그 카테고리에 책 이야기를 하나 추가해야 하는게 아닌지. 2017. 9. 25.
1708 유홍준 교수 초청 강연회에 가다. 오늘은 8월 24일, 친구 박군이 신청한 유홍준 교수 초청 강연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편 출간 기념 유홍준 교수 초청 강연회를 친구 박군이 내 몫까지 신청해 주었다. 일종의 북 콘서트인데 나는 북 콘서트는 처음 참여해 본다. 친구 박군이 미리 줄을 서 주어서 내 책까지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 교수님은 한권 한권 정성스럽게 붓펜으로 사인을 해 주셨다. 이어진 강의는 조선의 5대 궁궐에 대한 강연이었다. 낙선재를 그냥 스치듯 지나 쳤는데 다음에 가면 저 창살들을 직접 확인해 보고 싶다. 단풍 절정일 때의 후원은 정말 너무나 아름답다. 또한 종묘의 아름다움과 종묘 제례악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종묘 제례악 중 전폐희문을 꼭 들어보라 하셨다. * 전폐희문 https://www.youtu.. 2017. 9. 13.
1707 초저가 태블릿 PC와 노트북 영입하다. 마눌님 스마트폰을 교체하러 매장에 따라 갔다가 스마트폰 구입과 티비, 인터넷 교체 등에 대해 거의 한시간에 걸친 상담 끝에 초저가 태블릿 PC 하나와 초저가 노트북 하나를 얻게 되었다. 이런 저런 요금제에 묶이고, 카드도 새로 만들어서 한달에 얼마를 써야 하니 과연 이게 이득이 될런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태블릿과 노트북을 얻게 되니 기쁘긴 하다. 며칠 후 배송된 초저가 태블릿인 비와이 패드(Be Y Pad) 2G 램+ 16G 내장 메모리 그 외 스펙은 잘 알지도 못하겠고 별로 관심도 없다. 도대체 16G 내장 메모리로 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micro SD로 128G까지 확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잠깐 사용해 봤는데 예상보다는 화면 이동도 매끄럽고 작동도 무리가 없이 잘 된다. 특히, 하만 카돈 .. 2017. 8. 7.
1707 드럼 학원 등록하다. 오늘은 7월 6일. 6월까지 매주 수강하던 여행작가아카데미가 끝났다. 7월 부터 뭔가 다른 걸 해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친구 한군의 추천으로 드럼을 배워 보기로 했다. 며칠 전 친구 한군을 따라 상담만 하러 갔다가 드럼 수강하기로 결정하고 바로 한달치 수강료를 결제.(수강료는 주 1회, 월 4회 총 16만원) 그리고 오늘이 첫수업이 있는 날이다. * 몇년 전까지 악기 수강은 주 2회 정도 하고 선생님들이 설렁 설렁 봐 주는 스타일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주 1회에 빡세게 한시간 요게 전형이 된 듯하다. 첫 수업엔 오리엔테이션 정도만 할 줄 알았는데 진도를 꽤 나간다. 과연 잘 해낼 수 있을런지. 어쨋건 새로운 시도는 항상 즐겁다. 2017. 7. 9.
1706 여행작가아카데미 수료하다. 오늘은 6월 29일. 여행작가아카데미 마지막 강의가 있는 날이다. 마지막 수업은 테오 작가님의 '독자를 감동시키는 스토리텔링' 여태까지 강의를 정리해 보는 자리 였다. 강의 도중 쉬는 시간에 수료증을 받았다. 모든 수료증이 그냥 종이쪽지 한장일 뿐이지만 그래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모든 수업을 들은 나를 칭찬해 주고 싶다. 그나저나 6월에 여행작가아카데미가 끝나니 7월 부터는 뭔가 다른 걸 하나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무얼 해야 할지 막연하다. 2017. 7. 9.
1706 일빵빵 기초영어 완강하다. 오늘은 6월 22일. 내가 일빵빵 기초영어를 손에 잡은 것은 2015년 8월 경. 그러나 언제나처럼 며칠 반짝 끄적거리다가 다시 덮어두게 되었다. 그러던 중 2016년 9월경 어쩌면 내 생애 마지막 영어 공부가 될지도 모를 일빵빵 기초영어를 다시 듣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해서 오늘 6월 22일, 드디어 일빵빵 기초영어를 완독하게 되었다. 약 10개월간의 여정이었는데 마지막 특별판은 정말 진도가 안 나가서 어려움도 꽤 겪기도 했다. 그간 1권 부터 5권 까지는 강의를 두번 들었고, 마지막 특별판은 한번 강의를 들었다. 완강에 만족하지 말고 특별판은 한번 더 숙독해야 겠다. 일빵빵 기초영어를 완강했다고 영어 실력이 확 는거는 아니지만 목표한 바를 이루어낸 성취감은 좀 있다. 앞으로도 영어 공부는 주욱 이어.. 2017. 7. 9.
1703 동국대 여행작가 아카데미를 수강하다. 네이버의 블로그글을 읽다가 우연히 여행작가 아카데미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평소 여행과 여행작가 등에 관심이 많았는데 커리큘럼을 살펴 보니 내가 들어보면 여러가지로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였다. 그렇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4주 프로그램을 잘 다닐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친구 박군이 인문학 강의 1년과정을 다니는 것에 용기를 얻어서 나도 여행작가 아카데미를 수강하기로 결심했다. 결국은 동국대 평생교육원의 한 프로그램인 것이다. 첫 강의에 늦지 않기 위해 서둘러 왔더니 너무 일찍 도착해 버렸다. 덕분에 동국대 곳곳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 큰 학교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학교라는 인상을 받았다. 조용한 캠퍼스를 산책하다가 수업 시간에 맞춰 평생 교육원으로 향했다. .. 2017. 4. 8.
1703 GAP123 체험단에 선정되다. GAP123 체험단이라는게 있다는 걸 듣고 신청했는데 운 좋게도 선정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GAP란 한마디로 농산물 우수관리인증 마크다. GAP 마크가 붙어있는 농산물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뜻. 체험단에 선정되면 매달 제철 농산물을 받게 되는데 주변 3가족과 나눠 먹어야 하는 미션을 부여 받는다. 드디어 농산물 도착! 첫 제철 농산물은 방울 토마토다. 논산에서 재배된 신선한 토마토 4팩이 들어있다. 한 팩은 우리 가족이 먹고, 나머지 3팩은 지인 세 가족에게 나눠 주면 되는 것이다. 체험단에 선정된 김에 제대로 GAP 홍보대사?가 되어 보기로 했다. 어쨋건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2017. 4. 3.
1702 역사의 현장 금남로에 서다. 오늘은 2월 11일. 광주는 이번이 내 평생 두번째 방문이다. 첫번째 방문은 대학생 때 전남대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 한 것이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 두번째 방문에 드디어 역사의 현장이었고 지금도 역사의 현장인 금남로에 처음 섰다. 나의 4번째 촛불집회 참여는 서울이 아닌 광주에서 였다. 역사의 현장인 금남로에 가는 길. 역시 광주의 분위기는 서울과 사뭇 다르다고 느꼈다. 역사의 현장 금남로에 섰다. 서울의 집회와 비교하면 훨씬 소박하지만 열기는 역시나 뜨거웠다. 그날이 올 때까지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 광주에 오길 잘했다. 2017. 2. 19.
1702 아들 졸업식에 참석하다 오늘은 2월 3일,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이 있는 날이다. 하나 뿐인 아드님 졸업식은 참석해야 할 것 같아서 오전 근무를 제끼고 졸업식장으로 향했다. 아들이 다니는 중학교엔 처음 와봤다. 우리 때완 다르게 시청각 자료를 잘 활용한 졸업식이 차분하게 진행 되었다. 지난 3년간 육체적 & 정신적으로 바르게 자라준 아들이 대견하다. 고등학교 3년도 육체적 & 정신적으로 더 성숙하는 기간이 되길 바란다. 2017. 2. 19.
1612 다이나톤 디지털 피아노 DCP-560을 구입하다. 아들이 누나네 집에 가서 디지털 피아노를 잠시 쳐 보고 오더니 디지털 피아노를 사 달라고 한다. 집에 있는 낡은 피아노는 안 치고 왜 디지털 피아노를 사달라고 하느냐고 물었더니, 아날로그 피아노는 시끄러워서 신경이 쓰여 못 치겠다고 한다. 아날로그 피아노는 전혀 안 치던 녀석이 디지털 피아노를 사 주면 과연 칠까 하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그래도 아들이 원하는 것이니 검색이나 한번 해 보기로 했다. 고가형은 부담스럽고 저가형 중에서 고르고 골라 봤는데 결론적으로 다이나톤 보급형 모델인 DCP-560이 눈에 들어온다. 약 40만원짜리 디지털 피아노가 과연 제대로 쓸만 할지 어떨지 의심이 가긴 했지만 다른 분들 후기를 믿고 하나 장만 하기로 했다. 12월 18일 주문을 넣었는데 배송이 꽤 오래 걸린다고 한다.. 2017. 2. 5.
1611 촛불칩회에 참여하다. 오늘은 11월 12일. 친구 몇 명과 함께 촛불집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엄청난 인파 덕에 시청역에서 만난 한군 외에 다른 친구들은 만날수가 없었다. 대학 졸업 후에 거의 처음 참여 해 본 집회에서 많은 걸 느낄 수가 있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직 밝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승리의 그날까지 촛불은 계속 되어야 한다' 11월 12일, 대한민국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위대한 날에... 2016. 12. 19.
1610 오랜만에 수제비를 만들다. 아들에게 '아빤 요리 잘해' 라고 가끔 말을 하곤 한다. 뭐 그닥 요리 다운 요리를 해 준 적은 없지만 가끔 부대찌개나 떡볶이 정도는 만들어 주었다. 또한, 몸에 안 좋다는 라면은 무수히 끓여 주는 나쁜? 아빠이기도 하다. 최근엔 내가 수제비를 끓여 주겠다는 말을 몇 번 했나 보다. 어느날 아들이 '아빠 수제비 언제 끓여 줄거야?' 하고 묻는다. 끓여 줄께, 끓여 줄께 공수표만 남발 하다가 10월 23일 마트에 들린 김에 밀가루를 사 왔다. 그래 오늘 저녁은 수제비다 라고 결정을 하고 수제비 반죽을 했는데, 내가 언제 수제비를 마지막으로 만들었는지 기억조차 희미하다. 그래도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열심히 반죽을 하고, 비닐봉지에 싸서 냉장고에 약 2시간 숙성을 했다. 과연 오늘 수제비는 잘 될 것인지 .. 2016. 11. 3.
1609 일빵빵 기초영어로 다시 시작하다. 나에게 넘기 힘든 벽, 그것은 바로 영어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거의 발전이 없이 퇴보만 해온 나의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그간 새로운 기초 회화책이 나올 때마다 부던히 책도 사 보고 작심 삼일 붙잡아 보기도 했지만 그저 그뿐이었다. 해외에 나가면 간단한 몇마디 말 조차 꺼내기 어려운 나의 영어 실력은 퇴보에 퇴보를 거듭할 뿐이었다. 2015년 8월 경 거의 완전히 포기할 때 쯤 지인으로부터 '일빵빵 기초영어'라는 책을 추천 받았다. '바로 이거야' 하고 며칠 붙잡아 봤지만 어느덧 또 중단하고 말았다. 그리고, 어느덧 해가 바뀌고 1년이 지나 2016년 9월이 되었다. 나는 다시 일빵빵 기초영어를 펼쳐 보았다. 제프샘 말씀대로 내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영어 공부를 이번엔 꼭 해보고 싶다. 영.. 2016.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