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288 1706 속초 물곰탕 전문 '사돈집' 오늘은 6월 5일, 물곰탕으로 유명한 사돈집에 들렀다. 속초 물곰탕의 양대 산맥 사돈집과 옥미식당 중에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 종류도 다양한 사돈집에 들렀다. 대표 메뉴는 물곰탕과 가자미 구이라고 한다. 물곰탕 1인분과 가자미 조림 소자, 그리고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 물곰의 정식 명칭은 꼼치가 맞는데 보통 곰치나 물곰이라 불리우고 있다. 들리는 얘기로는 옥미식당은 곰치보다 더 큰 미거지라는 생선을 쓴다고 한다.(전해들은 이야기라 정확하진 않다) 반찬 추가는 1회만 가능하다고 한다. 추가 반찬에 횟수 제한이 있는 식당은 처음 만난 것 같다. 반찬은 총 5종인데 맛을 보니 하나 하나 다 맛이 좋았다. 반찬 맛이 좋아서 리필을 한번 했다. 먼저 가자미 조림이 등장. 잠시 후 물곰탕 등장. 세팅 완료. 가자미.. 2017. 7. 7. 1706 속초 여행 2일: 이모네 식당에서 아점을 먹다. 오늘은 6월 6일, 오늘은 별다른 일정이 없다. 느즈막히 일어나 체크 아웃하고 아점을 먹은 후에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호텔방에서 내려다 본 전경. 호텔 복도의 유리창에서 내려다 본 대포항 전경. 우리는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이른 아점을 먹기 위해 이모네 식당으로 향했다. 오전 11시경 이모네 식당에 도착했으나 역시나 웨이팅. 식당에 전화번호를 남기고 주변을 산책하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식당 주변을 산책 중 티비 출연으로 엄청나게 유명해진 당근 마차를 발견했다. 멀리 등대전망대가 보인다. 바닷가엔 사람들이 바다를 바라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해변 놀이 중이다. 착하게 생긴 개 한마리가 있어서 한 컷. 11시반경 이모네 식당으로 입장. 우리는 생선모듬 중자를 주문. 좀 기다린 후에 생선모듬 중자가 나.. 2017. 7. 7. 1706 속초 여행 1일: 외옹치항에서 저녁식사, 튀김으로 마무리 호텔에서 우리는 잠시 시에스타를 즐기기로 했다. 뽀송 뽀송한 침구류가 기분을 좋게 만든다. 오후 5시 반경 우리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갔다. 오늘 저녁은 외옹치항에서 먹게 될 것이다. 외옹치항 가기 전에 호텔 주변을 잠시 산책하기로 했다. 빨간 등대 방향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라마다 호텔. 잠시 잊고 있었지만 이 대포항도 엄연한 항구가 맞다. 대포항의 빨간 등대까지 가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제 오늘 저녁을 먹을 외옹치항으로 걸어서 가기로. 외옹치항 위에 거대한 롯데 리조트가 보인다. 호젓한 외옹치항을 볼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난전 위에 아파트 들어선 같은 이 낯설음은 참 불편한 현실이다. 외옹치항에 들어서니 선장님이 우릴 반겨준다. 저번에 들렀던 진경이네 횟집으로 결정. 서비스.. 2017. 7. 7. 1706 속초 여행 1일: 사돈집, 동명항, 라마다 호텔 체크인 오늘은 6월 5일. 아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이른 아침마다 아들 깨우고 뒷바라지 하기에 지친 마눌님이 너무 답답하다며 푸른 동해 바다를 꼭 보고 싶다고 한다. 6월 5일 하루 월차를 내고 나, 마눌님, 장모님 이렇게 셋이서 속초 1박 2일 여행을 계획하였다. 우리 아들이 아주 어렸을 적 처가에 맡기고 여행을 간적은 있지만 그 이후로는 한번도 아들을 두고 여행을 간 적은 없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아들을 두고 여행을 하는 것이다. 약간의 불안함 맘도 없진 않았지만 듬직한 아들을 믿고 우리 셋은 동해를 향해 출발하였다. 12시경 오늘의 첫 목적지 사돈집에 도착하였다. 그렇게 많이 속초에 와 봤지만 한번도 제대로 된 물곰탕을 먹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작정하고 사돈집에 온 것이다. 사실.. 2017. 7. 6. 1706 샤오미 초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MI Portable Bluetooth Speaker 심심해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검색 하던 중 샤오미에서 나온 초미니 블루투스 스피커가 눈에 들어 왔다. 작은 블루투스 스피커도 하나 필요할 것 같아서 구매하기로. 쇼핑몰엔 샤오미 미니라고 나오는데 실제 제품명은 MI Portable Bluetooth Speaker가 맞은 것 같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겨우 14,310원. 박스, 스피커, 그리고 알 수 없는 중국어 설명서. 정말 작고 가볍다. 크기는 52*25mm 58g 밑면에는 전원 스위치와 micro usb가 있다. 예전 블루투스 스피커보다 페어링도 단순해 졌고 인식도 잘 된다. 음질은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고 작은 방을 울리기에 음량도 충분하다. 대륙의 실수라고 놀리던게 몇 년전인데 이젠 대륙의 힘이 점점 무섭게 느껴진다. 어쨋건 추천. 2017. 7. 4. 1705 저가 이어폰 AKG K313과 AKG 321을 구입하다. 오랜만에 와싸다에 들렀더니 이어폰 특가 행사 행사(박스 불량)가 진행 중이다. 호기심에 저가 이어폰 2종을 구입하였다. K313은 오픈형 이어폰. 출고가는 겨우 6,800원.(배송비 별도) 이어폰, 지퍼 케이스, 스폰지로 구성. 밀폐형 이어폰만 듣다가 오픈형 이어폰을 들어 보니 귀에 안착이 잘 안되고 좀 낯선 느낌. 음질을 논할 수준의 이어폰은 아니니 음질에 대한 평가는 일단 보류. 이어서 K321은 밀폐형 이어폰. 출고가는 12,300원.(배송비 별도) K313 보다는 약간 고급스러운 분위기. 이어폰, 케이스, 귀마개 몇개로 구성. 몇 곡 들어봤는데 무난한 음질을 보여 주는 것 같다. 어쩌다 보니 저가 이어폰만 몇 종을 가지게 되었다. 날 잡아서 비교 시청을 해 보고 나 나름대로 그 중에 베스트를 꼽아.. 2017. 7. 4. 1705 올림픽 공원 장미광장에 다녀오다. 오늘은 5월 28일, 마눌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처가집 식구들과 애슐리 퀸즈 압구정점을 방문하였다.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와 마눌님, 그리고 장모님은 장미를 보러 올림픽 공원 장미광장으로 이동 하였다. 나는 장미광장이 있는 줄도 처음 알았고 방문도 처음이다. 아니 올림픽 공원 방문 조차도 이번이 첫 방문이다. 서울에 산지 꽤 오래 지났지만 아직 발길 닿지 않은 곳이 꽤 많다. 처음 찾아 본 장미광장은 많은 장미와 그 장미를 보러 온 많은 연인들로 북적였다. 정열의 장미를 실컷 보고 세빛 둥둥섬 근처에 있는 푸드 코트로 이동하여 간단히 치맥을 즐기고 일몰도 감상하였다. 멋진 산과 강이 이리 가까운 곳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서울은 분명 매력적인 도시임에 틀림없다. 시간 날 때마다 서울 곳곳을 발로 누.. 2017. 7. 4. 1705 그린셔터님의 플래시 초보 강의를 듣다. 오늘은 5월 24일, 그린셔터님 플래시 강의가 있는 날이다. 얼마전 네이버 캐논 eos 클럽에 플래시 초보 강좌가 떠서 한번 들어볼까 고민을 했었다. 플래시도 없는 놈이 뭔 플래시 강의야 생각하긴 했지만 강좌 설명에 두가지 내용이 눈에 들어 왔다. 1. 왕초보 환영 2. 플래시 없으면 대여해줌. 딱 나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나는 외장 플래시를 써 본적이 한번도 없고, 사실 제대로 만져 본 적도 없다. 그러니 당연히 외장 플래시가 있을리 만무하다. 용기를 내어 신청을 하고 강의를 들으러 먼길을 찾아 갔다. 그린셔터님의 두시간의 열강 덕에 다행히 왕초보 딱지는 뗄 수 있게 된 것 같다. 적어도 플래시를 바디에 붙이고 떼는 것만 배운 것도 나에겐 큰 수확이다. ㅋ 이참에 430 하나 사 버려 하는 생각도 들긴.. 2017. 7. 4. 1705 선릉역 이자카야 '모로미쿠시 선릉직영점' 오늘은 5월 23일, 마눌님의 생일을 맞이하여 마눌님이 평소 가보고 싶다던 선릉역 모로미쿠시를 가게 되었다. 선릉역 1번 출구 주변에 위치한 모로미쿠시 선릉직영점. 친구들과 모임을 선릉에서 많이 하는데도 이런 곳이 있는 걸 알지 못했었다. 다찌와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는 테이블에 착석. 주방에 여기 저기 걸려 있는 생선 가시가 인상적. 안주로는 계절 모둠 사시미를 주문. 술은 나는 산토리 가쿠 하이볼을, 마눌님은 에비스 생맥주를 주문. 기본안주는 짱구 아빠가 좋아하는 청대콩, 그리고 감자. 기본 안주에 한잔 마시고 있으려니. 모둠 사시미 등장.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면 아주 만족 스럽다. 맛을 보니 회의 선도도 아주 좋고 숙성 정도도 적당했다. 안주가 부족해서 모둠 야끼토리 5종 추가 주문... 2017. 7. 4. 1705 서래섬 유채꽃밭과 석촌호수 둘러보기 오늘은 5월 21일. 나홀로 카메라 한대 메고 서래섬으로 향했다. 서래섬에 간 이유는 유채꽃을 보기 위함이다. 서울에도 유채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블로그 게시물을 어디선가 본 것이 나를 서래섬으로 이끌었다. 서래섬에 가기 위해서는 동작역, 구반포역, 신반포역 세 역중 어디서 내려도 좋다. 나는 동작역에서 내렸다. 역 나와서 조금 걸으니 나타나는 구름카페. 서래섬 갈 일이 아니었으면 절대로 올 일이 없는 카페인데 혹시 모르니 영업시간이라도 알아 두기로. 인공섬인 서래섬으로 들어가는 다리위에 예쁘게 피어있는 꽃. 여기저기 낚시꾼들이 세월을 낚고 있다. 실제로 고기 잡는 분은 한분도 못 봤다. 공원 바로 옆에는 고층 아파트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잔디밭 위엔 그늘막 텐트를 치고 당일 캠핑을 즐기는.. 2017. 7. 4. 1705 시청역 한우곰탕 맛집 '애성회관' 오늘은 5월 20일,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늘 모임 장소는 곰탕으로 유명한 애성회관이다. 친구 임군이 극찬한 곰탕 맛집 애성회관에 드디어 나도 가보게 되었다. 이 식당의 메인은 곰탕과 수육. 곰탕 가격은 저렴한 편인데 수육은 몸값이 꽤 나간다. 한우는 원플러스와 투플러스만 사용하신다고 한다. 전철 고장으로 약속시간보다 20분쯤 늦게 도착했더니 수육은 위 사진과 같은 상태가 되 버렸다. 위 사진만 봐서는 그냥 버섯 찌개다. 겨우 한점 건져서 맛을 보았는데 고기질이 아주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 국물맛도 기분 좋게 달달하니 아주 맛이 좋았다. 반찬은 배추김치와 깍뚜기. 수육을 거의 못 먹었기 때문에 나는 특곰탕을 주문하였다. 국수와 밥이 모두 말아져서 나오는 형태다. 한눈에 봐도 고기질이 아주 좋.. 2017. 7. 3. 1705 아산 당림 미술관에 들르다. 오늘은 5월 14일. 어머니와 함께 점심식사를 마친 후에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당림 미술관에 가보기로 했다. 당림 미술관 관람료는 4,000원 인데 전시관을 관람할 때 내면 된다. 이렇게 고즈넉한 곳에 아름다운 부속 카페가 하나 들어서 있다.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길을 따라 오르면 작은 조각 공원이 나온다. 몇 개의 조각들을 잠시 감상하고 오솔길로 접어 든다. 오솔길 안에도 곳곳에 조각이 있어서 하나씩 찾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야트막한 야산인데도 꽤 키가 큰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인적 없는 오솔길을 걸으면서 조각작품을 만나는 것은 꽤 신비로운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오늘 모처럼 미세먼지가 없는 파란하늘을 만났다. 오솔길을 따라 가다 보니 오솔길 처음 시작했던 전시관으로 돌아나오게 되어있다.. 2017. 7. 2. 1507 아산 돼지갈비 식당 '고덕갈비 온천점' 오늘은 5월 14일, 우리는 어버이날 대신 이날 당일로 어머니를 찾아 뵈러 고향 아산에 갔다.어머니를 모시고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아산에 마땅히 갈만한 식당이 없는게 항상 문제다.고민 고민하다가 한번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오늘은 현대갈비 바로 옆에 있는 고덕갈비라는 곳에 가보기로 했다. 외관이 깨끗해 보이고 괜찮을 것 같아서 고덕갈비로 결정.예산에 갈비로 유명한 고덕갈비라는 식당이 있긴 한데 그 식당과 연관성은 없는 것 같다.어차피 고덕이 지명이기 때문에 누구나 고덕갈비란 명칭을 쓸 수 있을 것이다. 어머니가 돼지갈비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돼지갈비 3인분을 주문. 반찬으로는 쌈과 미역 무침, 볶음김치. 그리고 조개젓, 배추김치, 동치미, 무생채, 파절임 등이 나왔는데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 2017. 7. 2. 1705 회기역 파전골목 '이모네 왕파전' 오늘은 5월 7일, 경희대에 들렀다가 회기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회기역 파전골목에 잠시 들렀다. 회기역 파전골목 입구. 골목 양쪽으로 몇 개의 파전집이 들어서 있다. 우리는 이모네 왕파전으로 결정 & 입장. 해물파전 하나와 지평 막걸리 하나 주문. 기본 안주는 깍두기와 추억의 건빵. 두툼한 해물파전이 나왔는데 실상은 오징어 파전이다. 오징어 외에는 해물이 안 보이니까. 맛은 so so. 회기역 파전골목은 맛보다는 추억을 위해 찾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곳에서 맛이 어떻고 재료가 어떻고 논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 내가 떡볶이에 막걸리 마실 때 여기선 파전에 막걸리를 마셨을 뿐이다. 추억을 가진 사람에겐 추억을 꼽씹는 곳이고, 나처럼 추억이 없는 사람에겐 그 당시 상황을 한번 상상해 볼 수 있는 그런 .. 2017. 7. 2. 1705 홍릉숲과 경희대를 산책하다. 오늘은 5월 7일, 어디 가 볼만한 곳이 없나 생각하다가 예전에 가보려다가 못 간 홍릉숲이 떠올랐다. 그래서 오늘은 마눌님과 홍릉숲 산책을 하기로 했다. 오전 11시경 고려대역에 도착하였다. 홍릉숲 가는 길에 '신은정 광주 소머리국밥'이라는 식당이 보여서 소머리 국밥을 시켰는데 보기완 달리 영 꼬리 꼬리하고 맛이 별로 였다. 오늘 아점 초이스는 실패. 홍릉숲의 정식 명칭은 국립산림과학원이라고 한다. 맨 먼저 만난 곳은 침엽수원. 도심 한가운데 이런 숲이 있다는 것이 참 큰 축복일 것이다. 꽃 이름을 다 알면 더 좋겠지만 꽃과 나무 이름을 아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미리 포기해 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우산모양의 우산 나물이 재밌어 보여서 한컷 찍었다. 주목, 주목 하는데 온전히 잎이 달린 주목을 본 .. 2017. 7. 2. 1705 홍대입구역 연남동 쌀국수집 '베트남 노상식당 연남직영점' 오늘은 5월 5일, 점심은 연남동에 있는 베트남 노상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연남동 들어서자 마자 왼쪽편에 눈에 띄는 베트남 노상식당. 쌀국수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입장. 가격도 무척 저렴하다. 나는 노상 모듬 쌀국수, 마눌님은 노상 쌀국수를 주문. 잠시 후 쌀국수 등장. 나는 모듬이라 피쉬볼이 더 들어있다. 셀프 바에서 고수를 가져다 국물에 풍덩 입수. 동남아의 그윽한 향과 맛이 코와 입을 즐겁게 한다. 가격도 싸고 맛도 좋고 거기다 무제한의 고수를 즐길 수 있는 이 식당 아주 맘에 든다. 다음에 들르면 짜조나 반미도 먹어보고 싶다. 2017. 7. 2. 1705 연남동 연트럴 파크를 산책하다. 오늘은 5월 5일. 몇년 만에 연남동 연트럴 파크를 가보기로 했다. 블로그 검색해 보니 2014년 방문한 이후 첫 방문이다. 그리 오래 되지 않았을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의 흐름은 기억의 흐름보다 빠르다. 다시 찾은 연남동은 경의선 철길이 잘 정비되어 공원으로 거듭나있다. 또한, 이전 방문 때보다 훨씬 많은 음식점과 카페, 술집들이 어울려져 마치 유럽의 한동네를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한다. 부쩍 늘어난 외국인들도 이런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데 한 몫을 할 것이다. 점심은 베트남 노상식당에서 맛있는 쌀국수를 먹었다. 프렌차이즈 베트남 식당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반가운 고수가 무한대?로 널려 있어서 무척 반가왔다. 칼칼한 쌀국수를 먹은 후 연트럴 파크를 끝까지 산책했다. 아직 나무가 어려서 제대로 된 그늘이 없는.. 2017. 7. 2. 1705 노원구 등축제 오늘은 5월 3일, 당현천에서 열리는 노원구 등축제에 잠시 들렀다. 몇년전 당현천 정비 사업을 한다고 할 때만해도 과연 공사가 제대로 될까 의문을 가졌던 나다. 막상 당현천이 정비 되고 나니 그 길을 걷을 때마다 정말 정비하길 잘 했다 생각이 든다. 이런 것들이 지방자치제도가 정착되어 가면서 나타나는 순기능일 것 같다. 민주주의의 힘을 믿고 조금씩 개선해 나간다면 앞으로의 미래가 그리 어둡지만은 않을 것 같기도 하다고 생각해 본다. 2017. 6. 27. 1705 상계역 전통의 돈까스집 '온달왕돈까스' 오늘은 5월 3일. 오늘 저녁은 상계역에 위치한 30년 전통의 온달왕돈까스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30년 전통의 온달왕돈까스. 꽤 오래전부터 다니던 집인데 이제서야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다. 우리의 선택은 세트 2번. 옛날 치킨+ 돈까스+ 생맥주 2,000cc= 23,500원. 세트 메뉴 하나면 우리 가족 세명 한끼 완전 해결인데 오늘은 마눌님과 나 뿐이니 이 많은 양을 감당할지 모르겠다. 순식간에 한상 차려짐. 돈까스는 어렷을적 먹던 바로 그 얇고 큰 돈까스. 맛도 좋은데 어린 시절 추억까지 떠올려 주니 일석이조다. 뻑뻑한 속을 달래주는 순두부는 추가로 주문을 안해도 알아서 리필해 주신다. 양배추 사라다?도 역시나 리필을 요청하면 바로 가져다 주신다. 두번째 주인공 옛날 치킨 등장. 마눌님과 나는 열심히 .. 2017. 6. 27. 1705 남양주 미음나루 한정식집 '강마루' 오늘은 5월 3일, 어버이날을 즈음해서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점심 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다. 원래는 남양주에 있는 황토마당에 가려 했는데 길이 너무 막혀서 중간에 작전 변경, 미음나루에 있는 식당 중 한군데에 가기로 했다. 미음나루에서 가장 유명한 한정식집 초대에 갈까 하다가 초대 바로 옆에 있는 강마루라는 한정식집에 가보기로 했다. 가격은 2만원대 부터 7만원대까지 다양. 안으로 들어가니 전망좋은 정원이 눈에 들어 온다. 정원 한켠에는 작은 카페도 있다. 우리는 가장 저렴한 아름찬 정식을 주문하였다. 경험상 가장 저렴한 정식을 주문해도 양이 먹기에 벅찬 경우가 많기에 굳이 이 이상을 시킬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한다. 맨 먼저 나온 것은 독특한 형태의 죽(아마도 흑임자죽?)과 물김치. 빵과 죽을 접목시킨.. 2017. 6. 27. 이전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2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