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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196

1009 전주 2일: 전주한옥마을 차를 몰아 전주한옥마을에 갔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길을 나섰는데 너무나 덥다. 날이 너무 더운 탓인지 방향감각을 잃어 버려서 약간 헤매기 까지 했다.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겨우 물어 물어 경기전을 찾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오니 전주한옥마을이라고 씌여져 있다. 날이 너무 덥다 보니 여기가 어느쪽인지 방향감각을 잃어 버리고 말았다. 전주사고...겨우 물어 물어 경기전에 도착하였다. 정문이 아니고 옆으로 들어간 모양이다. 전주사고가 먼저 나온다. 작은 대나무 숲도 보이고... 여러 임금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는 것 같다. 이것이 태조 이성계의 어진인 모양이다. 너무나 더운 날씨 인데도 관광객은 꽤 많이 있었다. 경기전을 나섰다. 경기전 맞은 편에 '전동성당'이 있었다. 들어가 보려 했으나 미사중이.. 2010. 9. 8.
1009 전주 2일: 호텔조식, 콩나물국밥 오늘은 9월 5일, 전주 여행 2일째 이다. 먼저 호텔 조식을 먹기로 했다. 호텔 복도 벽에는 멋진 그림이 걸려 있다. 호텔 전체가 마치 갤러리 같은 느낌이다. 그림 뿐만 아니라 다른 미술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2층에작은 식당이 있다. 간단한 조식 뷔페가 차려져 있다. 나의 조식...특히, 김밥이 맛있다. 마눌님의 조식. 간단한 조식을 먹고 우리는 다시 호텔방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어제 과음한 탓에 아침은 늦게까지 푹 쉬기로...^^ 한성호텔은 위치도 좋고, 깨끗하고, 저렴하고, 거기다 조식까지 챙겨 주니 참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된다. 숙소 선택을 잘 한듯. 느즈막히 체크 아웃을 하고 11시쯤 이른 점심겸 해장을 하러 '왱이콩나물국밥'에 가기로 했다. 왱이콩나물국밥 입구...다행히 점심식사 시간을.. 2010. 9. 8.
1009 전주 1일: 막걸리골목, 가맥 우리는 호텔을 나와서 택시를 타고 서신동 막걸리 골목으로 갔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집은 '막걸리일번지' 이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찾을수가 없었다.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는다. 고민하다가 택시를 타고 삼천동 막걸리 골목에 가기로 했다. 삼천동 막걸리 골목에 있는 '용진집'을 찾아 갔는데,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냥 포기하고 근처에 있는 '로또집'에 들어갔다. 삼천동 막걸리 골목에 있는 '로또집' 막걸리를 한주전자 추가할 때마다 안주가 딸려 나오는 시스템이다. 우리는 맑은 막걸리를 시켰다. 한 주전자를 시키니 기본 안주가나온다. 정말 열심히 막걸리를 마셔서 두번째 주전자까지 시켰다. 또 안주가 몇가지 나온다. 세 주전자는 도저히 무리여서 우리는 두 주전자 까지만 마시고 밖으로 나왔다. .. 2010. 9. 8.
1009 전주 1일: 전주한성관광호텔 갑자기 전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이번 전주 여행은 철저히 먹거리 위주의 맛 탐방 여행이다. 그간 궁금했던 전주의 먹거리를 이번에 맛보고 올 계획이다. 기대가 크다. 오늘은 9월 4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전주를 향해 출발한다. 전주 톨게이트 진입중...톨게이트 마저도 한옥식이다. 벌써 해는 뉘엇 뉘엇 저물고 있다. 우리는 차를 몰아 오늘의 숙소인 한성호텔에 도착하였다. 호텔 복도의 벽에 멋진 그림이 전시 되어 있다. 호텔 전체가 갤러리 같은 느낌이 든다. 전통 가구가 돋보인다. 작지만 깔끔한 방이 맘에 든다. 벽도 한지로 바른 듯하다. 욕실도 작지만 깔끔하다. 우리는 이제 막걸리 골목으로 갈 것이다. 2010. 9. 8.
1005 순천,여수 3일: 돌산공원, 돌산대교 우리는 차를 몰아 돌산공원으로 향했다. 돌산대교를 보고 싶어서 였다. 돌산공원에서 내려다 본 돌산대교...밤에 보면 더 멋질텐데. 어젯밤 비가 와서 도저히 밤에 나오기가 싫었었다. 돌산대교 옆에 있는 장군도... 멋진 돌산대교... 돌산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한후에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구백식당으로 갔다. 구백식당 입구... 서대회 1인분, 금풍생이구이 1인분을 시켰다. 서대회...새콤, 달콤, 매콤한 앗싸라한 맛.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맛이다. 처음 먹어봤는데도 너무 맛있다. 금풍생이 구이...딱돔이라고한다. 구백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오후 3시경 집을 향해 출발하였다. 다행히 그렇게 많이 막히지는 않고 6시간 반 정도 만에 집에 도착하였다. 당분간 우리집 밥상을 책임져 줄 갓김치 & 간.. 2010. 5. 26.
1005 순천,여수 3일: 향일암 2 대웅전과 종각을 둘러 보고 전에 왔을때 오르지 못한 관음전을 가보기로 했다. 대웅전 오른쪽에 관음전 가는길을 따라 오른다. 계단을 따라서 오른다. 비좁은 바위틈을 따라 오르면... 관음전이 나온다. 옆에 사랑나무도 있고... 해수관세음보살도 있다. 바다가 보이면 더 멋질텐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다시 계단을 내려와서 대웅전에 돌아오니 대웅전 바로 오른쪽편에 또하나의 관음전이 있다. 또다른 관음전..."여기 또 관음전이 있네" 라고 말하고 보니 여스님이 답해 주신다. 말씀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는데 이곳이 아마도 용왕을 모신곳이라는걸로 기억한다. 향일암 홈페이지 찾아보니 이곳은 용왕전이라고도 부른다. 안쪽에 불상이 있다. 이제는 슬슬 내려갈 시간이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 머물렀을텐데. 날씨가 도와주질.. 2010. 5. 26.
1005 순천,여수 3일: 향일암 1 오늘은 23일 여행 삼일째 이다. 프랑스 모텔에서 편안히 잘 자고 느즈막히 일어났다. 어제 먹은 게장정식이 너무 맛있어서 오늘 아침도 게장정식을 먹기로 했다. 오늘은 어제와 다른 식당에 가보기로 한다. 오늘 우리가 찾아간 식당은 황소식당이다. 아침 10시에 문을 연다고 해서 10시쯤 찾아갔는데... 벌써 손님들이 이미 와서 아침을 먹고 있다. 황소식당...아침 10시에 문 연다고 해서 10시 맞춰서 도착하였다. 혹시 문 열자마자 들어가면 너무 뻘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ㅋㅋㅋ 괜한 걱정이었다. 벌써 손님들이 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여기는 그냥 주문 안해도 저절로 주문되는 시스템이다. 그냥 삼인분 주문이 들어간다...ㅋㅋㅋ 양념게장...어제 먹은 식당보다 알이 굵고 매운맛이 좀 더 강하다. 간장게장.. 2010. 5. 26.
1005 순천,여수 2일: 프랑스 모텔 비바람 때문에 오동도에서 우리는 너무 지쳤다. 오늘의 숙소인 프랑스 모텔에 빨리 가서 좀 쉬다가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하였다. 프랑스 모텔에 도착하였는데... 지자스. 방 청소하는데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우리보고 바닷가 드라이브라도 하고 오라고 한다. 좀 짜증이 나긴 했지만 차를 몰아 디오션리조트에 갔다. 로비에서 좀 쉬다가 바로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오늘 우리의 저녁만찬은 '자산어보'에서의 회정식이다. 기대가 크다...^^ 자산어보 입구...오후 5시. 너무 이른시간이 아닌가 했는데 기우였다. 이미 거의 모든 방이 다 차 있었다. 먼저 가배얍게 한판 깔아 주시고... 메인회 나와 주시고... 메인회 외에도 여러가지 음식이 나와 주시고... 마무리는 매운탕으로...엄청나게.. 2010. 5. 25.
1005 순천,여수 2일: 오동도 차를 몰아 오동도에 갔다. 비가 심하게 내린다. 예전에 마눌님과 둘이서 버스 패키지 여행 왔을때도 비가 왔었다. 오동도로 걸어가는 중...비바람이 거세다. 우산이 자꾸 뒤집히고...ㅠㅠ 뒤를 돌아 보았다. 그래도 동백나무숲에 들어서니 바람이 덜 불어서 다행이다. 동백꽃이 모두 진 상태였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숲이다. 많은 가족과 연인이 길을 따라 걷는다. 아니 비가 와서 오히려 더 한적했을지도... 용굴쪽 계단으로 진입중이다. 바다엔 유람선이 다닌다. 저기 보이는 곳이 용굴...무서워서 가까이 가진 못했다. 용굴쪽에서 올려다 본 등대전망대... 등대전망대에 가기 위해 길을 또 걷는다. 등대 전망대 입구... 멋진 전망이 펼쳐진다. 비록 유리 때문에 제대로 된 사진을 건지기 어려웠지만... 등대전망대... .. 2010. 5. 25.
1005 순천,여수 2일: 진남관 낙안읍성을 뒤로 하고 차를 몰아 여수로 향했다. 여수에 가서 게장정식으로 아점을 먹을 계획이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황소 식당도 두꺼비 식당도 아닌 '여수돌게' 돌게정식 이인분과 공기밥 하나 추가를 시켰다. 헐! 진정 이것이 6천원짜리 밥상이 맞는가? 감동 그 자체이다. 간장게장...전혀 짜지도 비리지도 않다. 오묘한 이맛 어떻게 낸걸까??? 양념게장...역시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너무 맛있다. 너무나 맛있는 게장정식을 먹고 우리는 정말 여수의 음식에 감동을 받았다. 어제 먹은 약간의 실망스러운 음식을 오늘 먹은 한끼가 다 보상해 주었다. 기분좋게 차를 몰아 진남관으로 갔다. 망해루... 진남관...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목조건축물이라고 한다. 정말 웅장하다. 웅장한 진남관 모습...좌수영의 본산 .. 2010. 5. 25.
1005 순천,여수 2일: 낙안읍성 2 길을 끝까지 걸으니 서문이 나온다. 왼쪽편 성벽을 오른다. 성벽을 따라 걸어서 정문까지 갈 예정이다. 서문 왼쪽편 성벽을 오른다. 뒤를 돌아 보았다. 성벽을 따라 조금 걸으니 낙안읍성 민속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비오는 아침에 바라 본 낙안읍성 너무나 멋지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든다. 좀 더 걸으니 남문과 쌍청루가 나온다. 성벽아래 도예방이 보인다. 작은 연못도 보이고... 계속 성벽을 따라 걷는다. ㅋㅋㅋ 우리가 묵은 실집민박이 바로 내려다 보인다. 이제 다시 처음 출발한 동문(낙풍루)이 보인다. 동문쪽에서 성벽을 내려 온다. 자판기도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다. 우리집으로 다시 돌아 왔다. 우리가 하룻밤 묵었던 바로 그방. 잠시 정들었던 백구와도 작별인.. 2010. 5. 25.
1005 순천,여수 2일: 낙안읍성 1 오늘은 22일 이다. 지난밤 개 짖는 소리와 닭울음 소리, 새소리 등에 잠을 설쳤지만 기분 나쁜 설침이 아니라 기분 좋은 설침이다.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하룻밤을 지내니 어제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다. 낙안읍성 아침 산책을 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뭐 할수 없다. 비 오는 것도 여행의 일부로 받아 들일수 밖에... 동문과 낙풍루...이곳이 정문인 모양이다 길옆의 상점도 초가집으로 되어 있어서 정겹다. 임경업군수비각... 세개의 향토음식점이 모여 있다. 공중전화 부스... 동헌... 동헌 안쪽... 이건 내아 같다. 낙민루... 전통가옥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왼쪽편으론 장독대가 있고... 중앙 건물 한편에 부엌이 있고... 건물 오른쪽편엔 진짜 말이 있었다... 2010. 5. 25.
1005 순천,여수 1일: 실집민박 차를 몰아 오늘밤 숙소인 낙안읍성 '실집민박'에 도착하였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직접 마중을 나와 주셨다. 실집민박 입구...마눌님이 먼저 낙안읍성 민박을 하자고 제안을 하였다. 초가집에서의 하룻밤이라... 정말 운치있고 재미있을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묵을 방 입구... 작지만 깔끔하게 청소가 잘 되어 있었다. 작지만 화장실도 딸려 있었고... 따뜻한 온돌방에 앉아서 우리는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하여 건배를 했다. 맥주를 한잔 마시고 잠시 밖으로 나와 산책을 하기로 했다. 향토음식점이 밤에는 주막으로 변신해서 영업중이다. 막걸리 한잔 하고 싶었으나 배가 너무 불러서 포기. 좀 더 둘러 보고 싶었으나 민속마을 특성상 가로등이 없어서 어두워서 돌아다니기가 어려웠다. 다시 방으로 들어와 우리는 일찍 잠.. 2010. 5. 25.
1005 순천,여수 1일: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우리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 도착하였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에 놀라고 엄청 큰 규모에 놀랐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엄청나게 많은 가족들과 연인들에 놀랐다. 헐! 용산전망대까지 2.2km라니...아들이 이 표지판을 못 보길 바랬다. 탐조선과 갈대열차는 이미 다 마감된 상태 였다. 뭐 그리 타고 싶지도 않았지만... 데크를 따라 갈대밭 사이를 걷는다. 갈대를 하트모양으로 남겨 놓고 베었다고 한다. 갈대밭 뻘위에 놓여있는 작은배... 모두들 열심히 갈대밭 사이의 데크를 따라 걸어가고 또 걸어간다. 정말 넓고 넓은 갈대밭이다. 뻘에는 많은 수많은 게와... 짱뚱어가 살고 있었다. 저 앞에 보이는 산을 향해 걸어가고 또 걸어간다. 그리곤 산을 오른다. 미쳐 마실 물을 준비하지 못해서 우리는 거의 탈진한 상태였다... 2010. 5. 25.
1005 순천,여수 1일: 순천드라마촬영장 2 이어서... 서부 카바레... 문화약국... 서대전 주물... 요건 석탄 공장? 등용문을 지나서...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고... 달동네가 펼쳐진다. 정말 리얼하게 잘 만들어 놓은거 같다. 길성상회... 환희 미장원... 우물... 내려와서 다시 달동네를 바라본다. 정말 그럴싸하다. 에덴의 동쪽이란 드라마를 보지 않아 감흥이 덜하긴 했지만 몇군데 다녀본 드라마세트장이 주로 사극 촬영장인거에 비해 이곳은 60년대부터 80년대의 풍경을재현해 놓아서 어렸을적 기억도 떠오르고 그래서 인지 더 재밌게 둘러 보게 된거 같다. 화보촬영(^^) 하러 온 연인들한테는 좋은 장소일거 같다. 우리는 차를 몰아 순천만으로 향했다. 2010. 5. 25.
1005 순천,여수 1일: 순천드라마촬영장 1 우리는 순천드라마촬영장에 도착하였다. 6080 추억 여행지 순천드라마촬영장... 영화 '북경반점'의 그 북경반점은 아닌듯. 현대칼라, 전당포... 고급다방 루비... 벽에 붙인 포스터...^^ 어린 시절 많았던 동시 상영관...지금은 다 사라져버린듯. 형제만두... 위편으로 달동네가 보인다. 상영 중인 영화는 '대지진'과 '몬테크리스토백작'... 청산제과...왠일인지 들어가 보니 진짜 빵이 있었다. 아마 촬영하고 그대로 두고간듯. 복덕방... 풍년 왕대포... 2010. 5. 25.
1005 순천,여수 1일: 선암사 2 대웅전은 불화와 전등으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다. 대웅전 처마 밑의 풍경이 정겹다. 작은 연못(?)에는 금붕어가 한가로이 노닐고 있었다. '선암매' 사찰 뒤편에는 삼나무 숲이 펼쳐져 있다. 내친 김에 길을 따라 올라가 '운수암'까지 가 보았다. 날이 더워서 지친다. 아침 일찍이나 해질 무렵에 찾아 왔으면 훨씬 더 운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푹푹 찌는 한낮에 찾아도 너무나도 멋진 절이다. '운수암' 운수암까지 올라가 보고 절 옆길을 따라 내려왔다. 멋진 절을 산책하고 내려오는 길에 기분이 상쾌해 진다. 여행할 때 마다 거의 절에 꼭 들르는 나는 반은 불교에 귀의 한건가 하고 생각해 본다. 차를 몰아 다음 여행지 순천드라마촬영장으로 향한다. 2010. 5. 25.
1005 순천,여수 1일: 선암사 1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이박삼일 순천, 여수 여행을 가기로 했다.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순천, 여수지만 너무 멀다는 이유로 계속 망설였던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큰 맘 먹고 도전해 보기로 한다. 맛라도인 전라도 여행인 만큼 먹거리에 대한 기대가 크다. 21일 아침 일찍 서둘러 서울을 떠난다. 6시 출발. 우리로서는 정말 최선을 다해 빨리 출발하는 것이다. 워낙 아침에 못 일어나는 지라... 다행히 막히지 않고 점심 무렵 이전에 순천에 도착하였다. 오늘의 일정은 점심식사- 선암사- 순천드라마촬영장- 순천만- 저녁식사- 낙안읍성 민박집에서 숙박 이다. 점심식사는 순천역 주변의 백반집인 '흥덕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순천역 부근의 '흥덕식당' 입구...선암사 주변에서 산채정식을 먹는거보다 남도 백반을 먹는.. 2010. 5. 25.
1002 무안, 증도 3일: 화도, 도리포 오늘은 3월 1일이다. 리조트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우리는 증도를 떠나야 한다. 리조트 조식... 조개 해장국 하나와... 무국을 하나 시켰다. 허접한 조식 뷔페 보다는 나은거 같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베란다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우리는 리조트를 떠나고 있다. 부슬비가 내린다. 배를 타러 가는 길에 화도에 잠시 들르기로 한다. 화도로 진입중... 드라마 '고맙습니다'를 여기서 찍었다는데... 딸랑 집 두채가 전부...왜 이렇게 먼 곳에까지 와서 촬영을 했을까 싶다. 지금은 식당으로 변신한듯. 기서의 집은 민박집이 된듯. 다시 화도를 나오고 있다. 길 양쪽으로 뻘밭이 인상적이다. 배 타는 곳에 가는 길에 다시 만난 염전. 끝없이 펼쳐진 염전... 선착장에 가보니 이미 많은 차들이 줄서서 .. 2010. 3. 9.
1002 무안, 증도 2일-3: 전용해변 산책 리조트로 돌아와 약간의 휴식을 취한후 우리는 리조트앞 전용 해변에 나가 보았다. 마치 외국 어느 해변에 와 있는 듯하다. 저멀리 섬이 보이고... 바닷가 오른쪽 끝에는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넓은 전용해변을 사람들이 여유롭게 산책하고 있다. 이제는 사우나를 즐기러 갈 시간... 사우나 하러 가는 길에 본 골든힐. 요런데서 밤중에 칵테일 한잔해도 좋을 듯. 연휴라 그런지 모든 객실이 꽉 찬 모양이다. 사우나를 마치고 우리는 저녁식사 준비를 하기로 했다. 집에서 가지고 온 테팔 후라이팬위에 증도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 목살을 굽는다. 목살구이, 김치찌개, 햄구이, 스크램블드 에그... 큰 기대를 안 했던 냉동 목살이 너무나 맛있다. 역시나 매콤한 김치찌개가 목살의 느끼함을 달래 주었고... 와인과 맥주를 마.. 2010.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