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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196

1803 여수, 광양 패키지 (1): 향일암에서 일출을 보다. 봄꽃이 보고 싶었다. 아니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매화가 보고 싶었다. 친구 박군 & 한군과 함께 3월 24일 밤에 출발하는 여수, 광양 무박 패키지 투어를 하기로 했다. 대체적인 코스는 여수 향일암 일출-> 여수 오동도-> 광양 매화마을 이다. * 이번 여행 주관 여행사는 파랑새 투어다. 24일 밤 11시 30분에 시청앞에서 출발하는 버스에 탑승, 밤새도록 달려 25일 오전 5시경 향일암에 도착하였다. 일출 까지는 아직 꽤 여유가 있어 보였는데 가이드는 우리를 재촉하였다. 아마 기사분 쉴 시간을 빨리 주려는 의도 였을 것 같다. 향일암 오르는 길에 째진 틈을 지나고 있다. 아직 해 뜨기 한참 전이라 칠흑같은 어둠이 깔려 있다. 나는 향일암은 세번째 방문이라 아주 익숙하다. 향일암은 특이하게도 관음전이 두군.. 2018. 5. 12.
1702 광주여행 (3): 1913 송정역 시장을 구경하다. 오늘은 2월 12일,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SRT 타기 전에 광주 송정역 시장을 구경하는 것이다. 광주 송정역 인근의 1913 송정역 시장. 쇠퇴해 가던 재래시장을 젊은 이들이 주축이 되어 리모델링한 시장이라고 한다. 잠시 훑어 보기로. 포스가 있어 보이는 국밥집. 우량 제분소. 수요 미식회에 디저트가 소개되었던 갱소년. 또아 식빵은 명성대로 줄이 길어서 포기. 호떡가게. 독일식 족발과 소시지도 맛있을 것 같다. 중식집 수향. 김부각이라는 생소한 음식을 파는 느린 먹거리. 세계라면을 판다는 독특한 컨셉의 한끼라면. 수제 맥주 양조장인 밀밭 양조장. 예쁜 미용실 서봄. 사장님 내외분이 환하게 웃고 있는 라 의상실. 두붓집. 개미네 방앗간. 국수공장이 있어서 국수 한봉지를 살까 잠시 고민했지만 집에도 국수가.. 2017. 2. 19.
1702 광주여행 (2): 광주 무등산 증심사에 들르다. 오늘은 2월 12일, 원래 하려고 했던 무등산 등반이 폭설로 인해 입산 통제가 되어서 무산되었지만 우리는 증심사까지만이라도 가보기로 했다. 먼저 아침부터 먹어야 하는데 우리는 숙소 근처에 있는 풍남옥에서 콩나물 국밥을 먹기로 했다. 풍남옥 광주상무점. 개운한 맛 주문. 맛있게 해장 완료 * 풍남옥 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028 맛있는 아침식사 후 증심사 쪽으로 이동. 무등산 초입에 도착. 등산 용품점과 식당가를 지난다. 산에서 내려오는 분들을 보니 아마도 입산 통제가 풀린 것 같다. 그렇지만 우리는 등산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증심사 까지만 가보기로 한다. 증심사 일주문에 도착. 일주문 지나자 마자 나타나는 부도탑. 부도탑보다는 승탑이 더 적절한 표.. 2017. 2. 19.
1702 광주여행 (1):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에 가다. 오늘은 2월 11일, 친구 세명과 함께 광주 1박 2일 맛집 투어가 예정된 날이다. 원래 계획은 11일에 광주에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12일 아침에 무등산을 등반하려 했는데 폭설로 입산 통제가 되는 바람에 그냥 1박 2일 맛집 투어로 계획이 급변경 되었다. 11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KTX를 타고 타고 광주송정역까지 달렸다. 다시 전철을 타고 오늘의 숙소인 피렌체관광호텔에 도착하니 오후 5시 반경이었다. 체크인을 하고 택시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예향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예향식당에 도착, 다행히 대기 없이 입장. 정식 4 인분과 홍어부침 하나를 주문. 여기서 너무나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다. * 예향식당 간단 리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023 저녁 식사 이후.. 2017. 2. 19.
1601 군산 여행 2일: 경암동 철길마을, 은파호수공원, 한주옥 동국사를 떠나 우리는 차를 몰아 경암동 철길마을에 가려고 한다. 차를 몰아 경암동 철길마을을 찾아 왔다. 군산 경암 철길 마을- 추억이 머무는 곳. 이제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 양쪽으로 집들이 다닥 다닥 붙어 있다. 어떤 연인이 쓰고 간 글귀- 자기야 사랑해. 많은 집들이 상업화된 가게가 되었지만 아직도 꿋꿋하게 이 곳에서 삶을 영위 하는 분들이 분명히 있다. 이곳은 교복 대여해 주는 곳. 예쁜 문이 보여서 한 컷 찍어 보았다. 노란 리본을 보니 이 집의 주인은 분명 마음이 따뜻한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수고했어 올해도. 그래피티도 보인다. "우리의 삶을 사랑하라" 기차그림과 창문의 조화가 절묘한 집. 요기는 머리끈 파는 노점. 아주 인기가 좋았던 돈 놓고 돈 먹기. 군것질 거리(일명 불.. 2016. 3. 5.
1601 군산 여행 2일: 동국사 다음 코스는 동국사 이다. 신흥동 일본식가옥에서 꽤 걸어야 동국사가 나온다. 동국사는 일본 우찌다 스님이 개창한 일본식 절이다. 동국사 안으로 입장.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5칸 정방형 단층팔자지붕 홑처마 형식의 에도시대 건축물 양식이라고 한다. 작년에 일본 여행시 들렀던 신사나 사찰과 닮은 느낌이 든다. 범종은 1919년 일본 경도에서 주조한 것이라고 한다. 대웅전의 왼쪽편을 돌아가 보기로 한다. 대웅전 뒤편에는 멋진 대나무 밭이 있다. 대웅전 뒤편에서 외로이 피어 있는 동백꽃을 만났다. 다시 대웅전 앞으로 와서 돌부처 머리 위에 쌓아 놓은 동전탑을 만났다. 아마도 무엇이든 쌓아 놓은 것에 관한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 참피온감 인듯 하다. 대웅전 오른편으로 동국사 신도회 라는 곳이 있어서 들어가 보.. 2016. 3. 5.
1601 군산 여행 2일: 고우당,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 한일옥에서 맛있는 무우국을 먹고 나서 우리는 길을 물어 이성당을 찾아 걸어 갔다. 재밌는 벽화가 있어서 여기서 한컷. 이곳이 예전 한일옥이라고 한다. 이 작은 식당이 이젠 너무나 크고 유명한 식당으로 바뀐 것이다. 인터넷의 보급과 내비게이션의 보급으로 인해 그 지방 사람들만 알았던 지방 맛집들이 이젠 전국구화 되고 있다. 군산 역시 그런점에선 예외가 아니다. 이름이 재미 있는 '그카페'를 지난다. 길을 물어 물어 겨우 이성당을 찾았으나 이성당 앞은 이미 인산인해. 앙금빵, 야채빵 이외의 빵은 줄 안서고 들어가서 구매할 수 있다해서 잠시 이성당 안에 들어가 보았는데, 계산대의 긴 줄을 보고 우린 포기하고 밖으로 나왔다. 이성당은 빵 냄새 맡은 것과 마눌님이 이성당 앞에서 인증샷 찍은 걸로 만족해야 할 듯 .. 2016. 3. 5.
1601 군산 여행 2일: 초원 사진관, 한일옥 오늘은 2016년 1월 1일. 새해 첫날을 군산에서 맞는다. 오늘은 군산 시티 투어를 할 예정이다. 호텔 방에서 내다본 전망, 답답하기가 서울역에 그지 없다. ㅋ 오전 8시반경, 2층 조식당에 입장하여 간단한 조식을 먹었다. 주변을 둘러 보니 다들 어린 애기를 데리고 온 가족들 뿐이다. 우리 아들은 여기서 거의 젊은 삼촌뻘? 되겠다는. 물론 나와 마눌님도 최고령자의 반열에 올랐다는.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차를 몰아 군산 시내로 향했다. 오늘 첫번째 코스는 초원 사진관이다. 초원 사진관의 위치를 확인하고 초원 사진관에서 좀 떨어진 곳에 차를 주차 하였다. 초원 사진관으로 걸어 가는 길에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계속 나타난다. 일제 강점기 때 번성했던 도시- 군산의 시티 투어는 약 100년전 과거로의 여행이라.. 2016. 3. 5.
1512 군산여행 1일: 군산애플트리 호텔, 동해수산 오늘은 12월 31일. 모처럼의 국내 가족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오늘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은 바로 군산이다. 여러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가지 못한 곳이 바로 군산이다. 나에게 있어 군산에 그다지 끌리는 관광지가 없으니 아마도 볼거리 위주의 여행이기 보다는 먹거리 위주의 여행이 되지 싶다. 이번 여행에서는 과감하게 짬뽕을 포기하니 군산 여행 계획이 훨씬 수월하게 잡혀 진다. 복성루의 짬뽕맛이 궁금하긴 하지만 아침 일찍 부터 줄 서 가면서 짬뽕 한그릇을 먹고 싶지는 않다. (한 블로그에 의해 만들어진 5대 짬뽕이라는 전설을 난 믿지 않는다) 짬뽕 없는 군산 여행 출발! * * 군산 1박 2일 여행 코스 * 1일차: 서울 출발-> 군산 애플트리 호텔 체크인-> 비응항 횟집에서 저녁 식사-> 호텔로 .. 2016. 3. 5.
1509 구례여행 2일: 화엄사에서 집으로. 우리는 보제루를 옆으로 빗겨 화엄사 안으로 들어섰다. 계단을 올라 보제루 오른쪽편으로 돌아서 다시 보제루를 바라 보았다. 설명대로 단청을 하지 않아 더 멋스럽고 고풍스럽게 보인다. 과연 가람의 배치가 절묘하고 아름답다. 보제루를 뒤로 하고 왼쪽편에 서 있는 각황전. 문외한인 내가 보기엔 화엄사에서 가장 고풍스럽고 멋진 건물이다. 보제루를 뒤로 하고 정면에 자리 잡은 대웅전과 석탑. 두개의 석탑과 대웅전의 배치가 눈에 거슬리지 않고 편안하다. 대웅전만 클로즈 업. 대웅전앞 오른쪽편 동오층석탑. 보물 132호 동오층석탑에 관한 설명. 대웅전 앞 왼쪽편 서오층석탑. 보물 133호 서오층석탑. 두탑의 제작연대는 통일신라 9세기 말- 10세기 초. 각황전과 석등의 조화미. 국보 12호 각황전 앞 석등에 관한 설명.. 2015. 10. 12.
1509 구례여행 2일: 화엄사 가는 길 조금은 거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화엄사로 향했다. 식당 사장님께 여쭈어 보니 화엄사 입구에서 꽤 걸어야 화엄사에 갈 수 있다고 한다. 화엄사 가는 길에 예쁜 꽃무릇을 만났다. 영광 불갑사에 꽃무릇 축제가 한창일텐데... 3,5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입장. 지리산대화엄사. 좀 더 걷다 보니 지리산 한화 리조트가 나온다. 지리산 한화 리조트가 어디 있나 했더니 화엄사 바로 앞에 있었구나. 꽤 오래 걸은 후에 불이문을 만난다. 화엄사에 대한 사전지식이 거의 없으니 이런 설명이라도 열심히 읽어 주어야 한다. * 화엄사 가람 배치도: http://www.hwaeomsa.com/sub03.php 우리는 대웅전 방향으로 직진. 빨간 꽃이 핀 저 나무는 아마도 배롱나무가 아닐런지. 이어서 금강문을 만난다. 금강문.. 2015. 10. 12.
1509 구례여행 2일: 화엄사 입구에서 아침식사를 하다. 노고단 고개에서 완벽한 일출을 보고 우리는 다시 대피소로 향했다. 하산길?은 아까 노고단 고개를 오를때완 다른 약간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약간 돌아간 덕에 이렇게 예쁜 야생화를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 벅찬 감동을 주체 못하고 수다를 떨며 다시 대피소에 도착하였다. 퇴실 하기 전에 찍어본 대피소 풍경. 이렇게 럭셔리 하다. 사다리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1인 1실이 만들어져 있다. 나는 28번에 묵었었다. 산을 내려가려면 뭐라도 조금 먹어 둬야 할 것 같아서 간단하게 누룽지를 끓였다. 누룽지로 속을 달래고 이제 하산을 할 예정이다. 참고로 노고단 대피소 판매물품 사진 한방. 화엄사로 내려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멋진 산길을 걷는다. 드디어 화엄사 가는 길 입구 발견. 화엄사까지 5.7km. 여기가 .. 2015. 10. 11.
1509 구례여행 2일: 노고단에서 은하수, 유성, 일출을 만나다. 오늘은 9월 20일, 나는 새벽 두시경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다. 나는 다시 대피소 옆 데크 쪽으로 이동하여 별을 보기로 했다. 잠시 후 친구 두명도 밖으로 나왔고 그렇게 우리 셋은 별을 보기 위해 다시 뭉쳤다. 과연 우리는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을 것인지??? 별다른 기대가 없었는데 우리는 말 그래도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었다. 아름답다. 더 이상 어떤 말도 떠오르지 않는다. 우리는 멍하니 별을 바라 보다가 그래도 사진 한장 남겨 보기로 하고 카메라를 들고 이리 저리 분주히 촬영을 시도 하였다. 나의 똑딱이 xq1으로 찍은 사진. 무겁더라도 dslr을 가지고 왔었어야 하나 보다. 셔터속도 1초로 별을 찍는 다는건 무리다. 친구 임군이 rx 100으로 찍은 사진. 내 똑딱이보단 낫지만 똑딱이.. 2015. 10. 11.
1509 구례여행 1일: 쏟아지는 별을 보러 노고단 대피소에 가다. 나와 친구들은 2013년 9월의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에서 한밤중에 본 은하수의 감동에 대해 술자리에서 종종 이야기 하곤 했다. 여러번 다시 가기로 했지만 어영부영 2년의 세월이 야속히 흘러 버렸다. 그러던 8월 어느날 친구 박군의 제안으로 다시 '노고단 대피소에서 은하수 보기' 프로젝트는 부활하게 되었다. 친구 박군과 내가 대피소 예약을 하기 위해 대피소 예약이 오픈되는 시간에 광클릭을 하여 겨우 5명분의 노고단 대피소 예약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다.(이번 프로젝트는 나 포함 5명이 함께 하기로 하였다) 박군이 ktx티켓 예약도 무사히 마치게 되어서 우리의 '노고단 대피소에서 은하수 보기' 프로젝트는 모든 준비를 마치게 되었다. 이제 날씨만 따라주길 하늘에 기도하면서 출발일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다. .. 2015. 10. 11.
1405 여수, 진안 4일: 마이산 3(은수사) 마이산 탑사 관람을 마치고 나와 아들은 은수사 까지 가 보기로 했다.(장모님과 마눌님은 탑사 근처에서 쉬기로) 은수사 까지는 0.3km. 은수사 가는 길에 뚜렷한 타포니 지형을 보았다. 타포니란 역암에서 자갈을 메우고 있던 진흙이나 모래가 빠져 나가면서 생긴 구멍으로, 멀리서 보면 달의 표면을 쳐다보는 것처럼 낯설고 이색적이라고 한다. 저 높은 타포니 안에 있는 작은 석탑은 어떻게 쌓았을까? 나는 오늘 한 사람의 위대한 집념을 느낄수 있었다. 왼쪽이 암마이산, 오른쪽이 숫마이산 이다. 그 아래 위치한 은수사. 태극전. 무량광전과 숫마이봉. 무량광전. 은수사를 지나 천황문쪽으로 계단을 오른다. 천황문에 도착. 하늘에서본 마이산 전경. 천황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은수사로 내려가기로. 천연기념물 3.. 2014. 6. 18.
1405 여수, 진안 4일: 마이산 2(탑사) 우리는 마이산 탑사에 도착하였다. 마이산 탑사 안내도 한번 보고 올라가 보도록 하자. 탑사 전경. 티비에서 여러번 봤지만 직접 보니 인크레더블! 1880년 경부터 이갑룡 처사가 30여년간 쌓은 108개의 탑을 쌓았는데 현재는 80여개가 남아 있다고 한다. 이갑룡 처사의 4대손이 지금 이 탑사의 주지스님이시란다. 아무런 지식이 없는 내가 봐도 암마이산과 숫마이산을 배경으로 한 이곳의 경치가 과연 신비롭게 보이기는 하다. 감히 한국의 앙코르 와트라 부르고 싶다. 오른쪽에는 종각(사물각)과 요사채가 있다. 우리나라 어디에도 이와 비슷한 사찰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바로 만나는 월광탑, 오른쪽 편에 비슷한 모양의 일광탑이 있어서 좌우 조화를 이룬다. 마이산 탑사라고 써진 곳에서 한컷. 티비에서 본 역고드름 현.. 2014. 6. 17.
1405 여수, 진안 4일: 마이산 1(금당사, 탑영제) 오늘은 5월 6일, 여수 여행 4일째 이다. 오늘은 여수를 떠나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슬픈 날이기도 하다. 오늘은 여수를 떠나 올라 오는 길에 진안 마이산에 잠시 들를 예정이다. 오늘의 관광 코스는 마이산 남부 주차장-> 금당사-> 탑영제-> 탑사-> 은수사-> 천황문-> 원점 회귀 이다. 아침 일찍 서둘러 여수를 빠져 나왔다. 차를 몰아 진안으로 오는 중에 휴게소에 들러 우동으로 아침을 때웠다.(어제 그제 아침과는 너무나 다르구나. ㅠㅠ) 오전 11시반 경 우리는 마이산 남부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라 무료로 입장하게 되었다. 먼저 마이산 금당사 일주문을 통과한다. 길을 따라 가다 보니 바로 금당사가 나타 난다. 금당사 전경. 왼쪽으로 가 보니 작은 연못이 있다. 석탄일 행사가 방.. 2014. 6. 17.
1405 여수, 진안 3일: 무술목 해변, 교동포장마차 24번 향일암 관광을 마친 후 우리는 무슬목 해변에 잠시 들르기로 했다. 차를 몰아 해양수산과학관에 주차를 하였다. 해양수산과학관 건물 뒤편이 무술목 해변이다. 잠시 사진 몇장 찍고 우리는 차를 몰아 우리의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 7시반경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오늘 저녁은 교동 포장마차에서 해물삼합을 먹기로 했다. 위 사진은 숙소 근처 바닷가 사진. 택시를 타고 다시 교동 시장을 찾았다. 이번에는 여수 여행 첫날 찾았던 포차거리의 길 건너편 포차거리. 일찍 문을 열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잘못된 생각 이었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24번. 겨우 겨우 자리 하나 찾아서 앉았다. 자동으로 해물삼합이 주문 되어졌다. 삼겹살+ 낙지+ 키조개 관자+ 채소+ 김치 완벽한 셀프 서비스였다. 우리.. 2014. 6. 16.
1405 여수, 진안 3일: 향일암 2 원통보전을 둘러보고 상관음전으로 오르려 한다. 우리는 상관음전에 오르려 한다. 상관음전 가는 길에 만난 거북이. 향일암에는 유독 거북이 형상이 많다. 상관음전 가는 길에 만나는 동굴? 역시 거북이가 이곳을 지키고 있다. 상관음전에 도착 하였다. 여래상?이 보이고... 저 너머로 원효 스님 좌선대가 보인다. 상관음전에서 내려 오는 길에 범종을 다시 본다. 정말 다행이다. 화재에 범종이 타지 않아서. 하관음전 가는길에 만나는 거북. 하관음전은 재건 하는 모양이다. 다시 원통보전 앞 마당을 바라보고. 저 멀리 12지신 중 나의 띠에 해당하는 동물을 향하여 동전을 던져 보았다. 어림없게도 실패. 이제 하산 할 시간. 하산은 삼성각 방향으로 할 것이다. 삼성각 모습. 하산 하는 길. 갓김치를 안주 삼아 천원짜리 .. 2014. 6. 16.
1405 여수, 진안 3일: 향일암 1 백야도 산책?을 마치고 우리는 향일암으로 향한다. 오후 3시경, 향일암 주차장에 도착 하였다. 차를 세우고 향일암 까지 걸어가려고 한다. 향일암 가는 중 왼쪽편 바다 풍경이 멋지다. 눈에 뜨였던 멋진 카페 나폴리. 동백나무 길을 쭉 따라 가다보면. 급경사 언덕길을 만났다. 이른바 갓김치 거리에 들어섰다. 맨 처음 향일암 방문 때 이집에서 아침 식사를 했었고, 그 다음 방문 때 이집에서 갓김치를 구입했었다. 오늘은 그냥 지나치기로. 금오산 자락에 위치한 향일암. 659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이 사찰은 4대 관음 기도 도량중 으뜸이라고 한다. 계단을 올라 일주문을 향한다. 내일이 바로 석가 탄신일 이다. 우리는 왼쪽길로 가기로 한다. 바위 사이 째진 틈을 지나야 한다. 사람 한명 밖에 지날수 없는 째진 틈. .. 2014.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