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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32

2009 보광사에 들르고 진달래 능선을 타다 오늘은 9월 19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정말 오랫만에 친구 박군을 만나 가벼운 등산을 하기로 했다. 친구 박군이 요즘 선호하는 등산 코스는 보광사-> 보광사 윗길-> 진달래 능선 코스다. 오늘은 먼저 보광사를 둘러 보고 보광사 윗길을 이용하여 진달래 능선을 탄 다음에 지장암 분기점?으로 하산 하는 코스를 잡았다. 보광사는 몇 번 방문한 적이 있는 사찰인데 갈 때마다 규모에 비해 참배객이 적다는 인상을 받는다. 박군의 설명의 의하면 과거 번성했던 사찰이었는데 주지 스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분쟁이 발생하여 위세가 많이 줄어 들었다고 한다. 보광사 가람 중 백미는 사찰 들어서면 만나는 3층 대형 요사채다. 정면에서 바라 보면 마치 종묘를 바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옆에서 바라 보면 기와의 곡선이 아름.. 2020. 11. 4.
2007 북한산 둘레길 16~ 18구간을 걷다. 오늘은 7월 5일 일요일. 작렬하는 태양 아래 왠만한 도보 여행은 무리라고 생각되었다. 그래도 집에만 박혀 있을 수는 없는 법. 뭔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는데 여름에도 항상 그늘이 져 있었던 둘레길을 떠올렸다. 그래서 오늘은 아내와 함께 북한산 둘레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만약 오늘 둘레길 산책이 즐겁게 마무리 된다면 북한산 둘레길 전 구간을 둘러볼 의향도 있다. 전철을 타고 회룡역으로 이동, 2번 출구를 나와 회룡사 방향으로 이동한다. 먼저 아점부터 먹어야 해서 적당한 식당을 물색하였는데 돼지꿈이라는 식당이 나의 레이더에 포착되었다. 오전 11시경 돼지꿈으로 입장하여 된장찌개 2인분을 주문하였다. 잠시 후 차려진 한상. 모든 반찬이 맛있고 된장찌개도 맛이 좋았다. 이 식당 이 동네의 숨은 맛집 인정. .. 2020. 7. 24.
2002 북한산 눈꽃 산행 오늘은 2월 16일. 오늘은 친구 박군과 북한산 산행을 하기로 했다. 모처럼의 눈 예보에 들뜬 마음을 안고 수유역에서 박군을 만났다. 우리는 아침 식사로 샘터마루에서 얼큰한 육개장을 먹었다. 여기서 오늘 등산 코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눈 내릴 땐 역시 북한산성을 따라 걷는게 좋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결론적으로 오늘의 등산 코스는 아카데미 하우스 옆길-> 대동문-> 보국문-> 대성문-> 정릉탐방지원센터 가 되었다. 9시 40분경, 아카데미 하우스 옆길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정말 오랫만에 만나는 눈이라 너무 반갑다. * 내 평생 올 겨울처럼 따뜻하고 눈이 없는 겨울도 처음이다. 구천폭포는 항상 그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포스팅할 때마다 이름을 찾아 보곤 한다. 이 코스 오를 때마다 항상 사진을 찍는 전.. 2020. 3. 9.
1911 오랫만에 대동문에 오르다. 오늘은 11월 10일 일요일. 정말 오랫만에 아내와 산행을 하기로 했다. 어느 산을 갈까 고민하다가 북한산으로 결정. 너무 긴 코스는 무리라 판단하여 짧은 코스를 선택하였다. 오늘의 코스는 백련사 입구-> 백련사-> 진달래 능선-> 대동문-> 아카데미 하우스 방향 하산-> 아카데미 하우스 이다. 아카데미 하우스 하산 길은 생각보다 힘이 들었다. 아마도 역방향으로 산행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 길을 걷다 보니 올해도 다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날들을 보다 알차게 보내고 싶다. 2019. 12. 22.
1903 오랫만에 북한산에 오르다. 오늘은 3월 23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박군을 만나 오랫만에 북한산에 오르기로 했다. 오늘의 코스를 뒤돌아 보니 419 근처 진입-> 운가암-> 운가암 갈림길-> 진달래 능선-> 백련사-> 백련공원 지킴터 정도가 될 것 같다. 운가암으로 오르는 코스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북한산에 통달한 박군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박군을 따라 아주 오래된 다리 하나를 건넌다. 이렇게 깊은 곳에 단군산장이라는 음식점이 자리 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이곳 음식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대동문까지는 2킬로. 오늘은 무리하지 않기로. 운가사라는 절을 처음 만났다. 시나브로 봄은 찾아오고 있다. 운가사는 작은 사찰 같다. 잘은 모르지만 암이 붙으면 작은 사찰인 것 같다. 여기는 운가사라고 적혀 있지만 산행 안내도.. 2019. 5. 8.
1810 오랫만에 북한산 대동문에 오르다. 오늘은 10월 28일. 친구 박군과 북한산에 오르기로 하고 오전 9시 수유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8시 좀 넘어서 집을 나서는데 세찬 비가 내리고 있었다. 도저히 산에 갈 수 있는 날씨가 아니라고 판단되어서 박군에게 전화를 거니 밥이라도 같이 먹자는 것이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평상복으로 갈아 입고 수유역으로 향했다. 오전 9시경 수유역에서 박군을 만났는데 비는 거의 그치고 충분히 등산을 할 수 있는 날씨로 바뀌고 말았다. 일단 밥이나 먹으면서 대책을 세워 보기로 했다.(대책이야 뻔하지만)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샘터마루로 가는 길에 탐스럽게 열린 감이 보기 좋다. 샘터마루가 언듯 보인다. 샘터마루에 도착. 나는 이 식당에서 항상 육개장을 먹었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해장국에 도전. 신선한 선지와 양이 들어.. 2018. 11. 8.
1806 오랫만에 우이암에 오르다. 오늘은 6월 13일. 지방선거일이지만 이미 사전투표를 했기에 편한 마음으로 도봉산을 갈 수 있었다. 12시경 박군과 함께 도봉산 등산로 초입에서 막거리 한잔을 하려 했는데 이젠 잔막걸리 판매를 안 하는 분위기다. 할 수 없이 막걸리 한병과 껍데기를 먹었다.(너무 과식하는 건 아닌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오봉은 정말 많이 봤는데도 신기하고 신비롭다. 도봉산의 주요한 봉우리들. 오후 2시 30분경, 우이암 정상?에 올랐다. 우이암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사람을 겁내지 않는 용감한 까마귀가 보여서 한컷. 바로 이런게 힐링인데 주말에 산에 오르지 않고 집에서 뒹구는 한심한 내 모습이 많이 보여서 안타깝다. 하산은 원통사 방향으로. 째진 틈을 지나면 터지는 조망. 우이암 정상보다 이쪽.. 2018. 7. 1.
1806 북한산 원효봉을 오르다 (2)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원효봉 정상에 도착할 것임을 이전의 산행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산성을 따라 직진. 오후 2시경 원효봉 정상에 도착. 해발 505미터 원효봉 정상. 멋진 봉우리가 눈을 즐겁게 한다. 헐! 정상에서 바위에 고인 물을 마시는 고양이 발견. 혹시 해탈하는 거 아녀. 표지판을 한번 보고 봉우리를 대조해 본다. 왼쪽 부터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아마도 남쪽 능선들? 김밥과 포도 주스 한잔. 세상 부러울게 없는 행복한 시간이다. 바위 밑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고양이는 '나는 자연묘이다'에 출연해도 될 것 같다. 정상에서 북문 방향으로 조금 가니 좀 더 탁트인 조망이 터진다. 준봉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2시 56분경 북문에 도착. 북문에 대한 설명. 이제 가파른 산길은 .. 2018. 6. 27.
1806 북한산 원효봉을 오르다 (1) 오늘은 6월 10일. 오늘은 마눌님과 나혼자 산다에서 다솜이가 올랐던 원효봉에 올라 보기로 했다. 원효봉은 2010년 12월에 친구 신군과 딱 한번 올랐던 기억(기억이라기 보단 블로그 기록)이 있다. 꽤 서둘렀음에도 구파발역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었다. 구파발역 2번 출구에서 34번 버스를 탑승.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부근의 식당 중 강산애 소머리 국밥이라는 식당으로 입장. 구수한 된장찌개로 점심식사를 했다. 안내도 한번 봐 주시고 12시 20분경 산행을 시작. 오늘의 코스는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원효암-> 원효봉-> 북문-> 보리사->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이다.(원점회귀산행) 내가 가려는 코스는 큰길 따라 직진하지 말고 왼쪽편의 둘레교를 건너야 한다. 둘레교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봉우리. 왼쪽편 봉우리가.. 2018. 6. 27.
1805 북한산 영봉에 오르다 (2) 계속 산행을 이어간다. 조망이 터지는 곳에 도착 하여 인수봉쪽을 바라 본다. 뒤를 돌아보면 오봉, 도봉산이 잘 보인다. 왼쪽편 봉긋 솟은 봉우리는 왕관봉이 아닐까 추측해 보았다. 계속 이동. 오늘 코스 중 최고의 조망이 터지는 곳에 도착. 뒤쪽 오봉과 도봉산. 앞쪽 인수봉. 바위 사이의 경치를 바라 본다. 오후 3시 45분경 오늘의 목적지 영봉에 도착하였다. 아마도 인수봉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 영봉일 것이다. 앞쪽 소나무가 포인트가 되어 준다. 영봉에서 좀 더 오르니 라일락이 만발한 곳이 나온다. 아마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를 이곳에 오길 잘했다. 이름 모를 검은 나비도 만났다. 라일락과 인수봉 한번 더 보고. 이제 하루재 방향으로 하산. 하루재에 도착. 백운대탐방지원센터까지는 0.7km. 다행히 .. 2018. 6. 26.
1805 북한산 영봉에 오르다 (1) 오늘은 5월 27일. 친구 박군과 영봉에 오를 예정이다. 오후 1시 15분경 탐방로 입구에 도착. 영봉까지는 2.6km. 오늘 코스는 육모정공원지킴터-> 용덕사-> 육모정 고개-> 영봉-> 하루재-> 백운대탐방지원센터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멋진 사찰 용덕사를 만났다. 1910년경 본격적인 사찰이 들어섰다고 함. 용덕사 입구. 입구에 핀 금강초롱. 저 뒤에 마애불이 보인다. 작은 계곡 건너 작은 불상들. 마애불은 여성약사불이라고 함. 근래에 개축된 걸로 보이는 대웅보전. 돌길을 따라 오르면. 자연동굴에 산신각이 있다. 멋진 사찰에 잠시 머물다 다시 산행을 계속 이어갔다. 약간의 조망이 터지는 곳. 라일락으로 추정되는 꽃을 만났다. 2018. 6. 26.
1710 대동문에 오르다. 오늘은 10월 1일, 친구 박군과 대동문까지 산행하기로 했다. 모처럼의 산행으로 몸은 힘들었지만 수다 떨면서 쉬엄 쉬엄 오르니 금새 대동문이다. 대동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가랑비가 내려와 더 낭만적이었다. 가랑비가 내리는 산은 한층 더 멋져 보이고 비에 살짝 젖은 나뭇잎이 더 초록 초록해 보인다. 항상 오르고 나면 오르길 잘했다 라고 느끼는데 오늘 역시 오르길 잘했다. 오늘의 코스는... 아카데미 하우스-> 대동문-> 진달래 능선-> 백련사-> 419 이다. 2017. 10. 18.
1703 북한산 대동문에 오르다. 오늘은 3월 19일, 마눌님과 북한산에 오르기로 했다. 오늘의 코스는 419 근처에서 백련사 코스-> 진달래 능선-> 대동문-> 구천폭포-> 아카데미 하우스 이다. 산마루 쉼터에서 소머리국밥을 든든히 먹었다. 백련사 방향으로 등산 시작. 오늘의 목적지 대동문까지는 2.8km. 북한산의 주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암릉구간. 다시 터지는 조망. 멀리 도봉산이 보인다.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이 별로 좋지는 않다. 대동문에 도착. 김밥과 이동 막걸리를 먹었는데 이 이동 막걸리는 내가 생각했던 이동 막걸리 맛이 아니었다. 이상하게 너무 달기만 하다. 아카데미 하우스 방향으로 하산 중. 하산 중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구천 폭포는 예상대로 물이 거의 흐르지 않는 상태였다. 오랜만의 북한산 산행이었다. 짧은 산행만으로.. 2017. 4. 8.
1701 북한산 눈꽃 산행 오늘은 1월 22일. 어제 내린 눈이 우리를 북한산으로 이끌었다. 친구 신군과 육개장으로 아침 겸 해장을 하고 오전 10시 20분경 백련사 코스 등산을 시작하였다. 대동문까지는 2.8km. 아마도 이 백련사 코스가 대동문을 오르는 가장 수월한 코스일 것이다. 잠시 후 나타난 백련사. 능선을 따라 오르던 중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한컷. 좀 더 클로즈 업. 삼각산의 메인인 세 봉우리가 눈에 덮혀 있어 더 멋지다. 능선을 따라 조금 더 가면 다시 터지는 조망 명소에서 다시 카메라를 꺼낸다. 시선을 조금 오른쪽으로 돌려 본다. 오른쪽 산 봉우리들은 아마도 도봉산 봉우리 들일 것이다. 시선을 좀 더 오른쪽으로 돌리면 수락산이 보인다. 슬슬 지쳐갈 무렵 대동문에 도착하였다. 전에는 보지 못했던 비닐 쉘터가 맹활약 .. 2017. 2. 19.
1603 북한산 대동문 오르기 오늘은 3월 20일, 모처럼 마눌님과 북한산에 오르기로 했다. 산마루 쉼터에서 맛있는 아점을 먹고 백련사 쪽으로 오른다. 오르는 중 만난 거북이를 닮은 바위. 진달래 능선에 올라 섰다. 나무에 가려 아주 좋은 전망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 요구간에 원래 이 나무 계단이 없었는데 최근에 설치를 한 모양이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대동문에 도착. 아점을 먹었지만 열심히 등산한 자는 또 먹을 자격이 있다. ㅋ 하산은 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하산 중 독특해 보이는 이끼가 있어서 한컷. 이 코스 오르거나 내려갈 때마다 사진을 찍는 전망 좋은 곳에서 오늘도 한컷. 구천 폭포의 물은 거의 말라 있다. 오늘의 즐거운 산행 끝. 앞으로는 이런 가벼운 산행을 자주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겠다. 2016. 4. 27.
1506 북한산 탕춘대능선 2 우리는 향로봉 근처에 도착하였다. 요기서 비봉 방향으로. 아마도 족두리봉쪽에서 비봉 방향으로 오는 길에 있는 째진 틈일 것이다. 요기서 우리는 오른쪽 방향으로. 사모바위 까지 1.5km 남았는데 우리가 가져온 물이 바닥이 났다. 원래 오늘 둘레길이나 걸어 볼까 하고 물을 적게 준비한 탓이다. 잠시 멘붕 상태 였으나 이성을 되찾고 비봉쪽에서 하산을 하기로 한다. 비봉 모습. 뒤를 돌아보니 향로봉이 우뚝. 전망 좋은 곳에 도착하였다 아마도 이 코스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일 것이다. 비봉과 그 왼쪽편 봉우리들의 위용. 눈이 시원해 진다. 좀 더 걸으니 사모바위가 보인다. 비봉도 지척이다. 꼭대기에 진흥왕 순수비가 흐미하게 보인다.(진품은 국립박물관에 있다고 한다. 이건 모조품) 비봉을 지나서 갈림길에 도착하.. 2015. 7. 8.
1506 북한산 탕춘대능선 1 오늘은 6월 28일. 친구 박군과 북한산 탕춘대능선을 타보기로 했다. 오전 10시에 불광역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불광역 안에 있는 안내도를 보면서 오늘 우리가 갈 코스를 한번 훑어 보았다. 친구를 만나 불광역 2번 출구를 나선다. 불광역 근처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기로 했다. 마땅한 식당을 못 찾다가 해장국집을 발견하고 들어가서 해장국을 주문했으나 맛은 그닥. 조금 걸어서 북한산 둘레길 입구에 도착 하였다. 조금 오르니 보이는 북한산 전경, 아마도 족두리봉? 둘레길을 계속 오른다. 탕춘대성의 유래도 한번 읽어 보고... 조금 걷다 보니 '탕춘대성암문'에 도착. 여기서 계속 둘레길을 걸을 것이냐 아니면 향로봉으로 가느냐를 고민. 우리는 향로봉에 오르기로 결정. 이것이 탕춘대성. 서울성곽과 북한산성을 연.. 2015. 7. 8.
1404 북한산 진달래 능선을 타다. 오늘은 4월 6일. 제철 맞은 진달래를 보기 위해 북한산 진달래 능선을 타기로 했다. 모처럼의 마눌님과의 산행이다. 오늘의 코스는 419-> 백련사-> 진달래 능선-> 대동문-> 칼바위 능선-> 419 이다. 진달래 능선에서 제 철 맞은 진달래를 만났다. 왼쪽 부터 용암대,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진달래가 만개 하였다. 서울도 한눈에 내려다 보고... 발길을 재촉한다. 언제 바라봐도 삼각산을 이루는 세개의 봉우리, 멋지다. 대동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북한산성을 따라 걷는다. 하산은 칼바위 능선 방향으로 하기로 한다. 몇번 왔지만 등산 초보인 나에겐 아직도 약간 후달리는 코스이기도 하다. 칼바위 능선에서 세개의 메인 봉우리를 보면서 하산 하였다. 진달래가 피는 딱 이때만 만끽할수 있는 봄꽃 산행이.. 2014. 6. 2.
1306 북한산 칼바위 능선을 타다. 오늘은 6월 9일. 오늘은 친구 두명과 함께 북한산에 잠시 오를 것이다. 오늘의 예상 코스는 아카데미 하우스 옆길- 구천폭포- 대동문- 칼바위능선- 구천계곡- 아카데미 하우스 이다. 아카데미 하우스 옆길로 조금 올라가면 만나는 구천 폭포. 수량은 많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오른쪽 길을 택해서 길을 오른다. 전망 좋은 바위에 올라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본다. 구천폭포로 흐르는 물이 별로 많지 않다. 수량이 늘면 훨씬 멋진 풍경을 보여줄텐데. 숨 가쁘게 올라 대동문에 도착 하였다. 대동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하산 하기로 한다. 하산은 칼바위 능선 방향으로 한다. 칼바위 능선이 눈앞에 들어온다. 정말 ㅎㄷㄷ 한 칼바위. 그러나, 이제는 데크가 놓여져서 편하게 오갈 수 .. 2013. 8. 18.
1306 북한산 영봉에 오르다. 오늘은 6월 6일. 친구 하나와 같이 북한산 영봉에 오르기로 했다. 오늘의 등산 코스는 용덕사- 육모정 고개- 영봉- 하루재- 도선사 이다. 탐방지도 한번 봐 주시고 등산 시작. 용덕사 방향으로 들어간다. 조금 오르니 용덕사를 만난다. 암각 보살님도 만나고... 커다란 바위 밑의 산신각도 만났다. 안에 들어가 참배를 드리고 다시 길을 나선다. 저멀리 인수봉이 보인다. 지쳐갈 무렵 헬기장에 도착 하였다. 전망이 참 좋다. 저멀리 도봉산의 높은 봉우리가 자태를 뽐낸다. 큰 바위도 지나고... 드디어 영봉 정상에 도착 하였다. 아마도 인수봉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 이곳 영봉일 것이다. 질리도록 인수봉을 바라 보다가 이제 하산 하기로 한다. 험한 경사길을 내려와 하루재를 거쳐 도선사 방향으로 하산 하였다... 2013.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