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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1244

0707 제주망고 어머니가 이를 치료받으시러 올라 오셨다. 제주도에 계시는 큰형이 제주망고를 보내 주셨다. 망고하면 필리핀 망고만 봐 왔는데, 제주망고는 처음이다. 크기가 훨씬 작고 안에 있는 씨도 훨씬 작다. 맛은 더 달콤하고, 부드럽다. 2007. 7. 19.
0707 아보카도 김밥 둘째 형수님이 아보카도를 가져 오셔서 아보카도를 이용한 김밥을 만드셨다. 우리 가족, 어머니, 작은형네 가족이 모처럼 우리집에 모여서 아보카도 김밥을 같이 먹었다. 와인도 한잔 곁들이고.평범한 김밥에 아보카도 하나 넣었을 뿐인데, 그향과 맛이 완전히 달라 지는 것 같다. 2007. 7. 5.
0706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상 시골에 계시는 어머니를 찾아 뵈었다. 어머니의 음식은 옛날음식, 시골음식, 웰빙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렸을 적엔 정말 이런 시골음식이 싫었는데, 나이가 먹어갈수록 이런 음식이 땡긴다. 몸은 어렸을적 먹은 음식을 기억하는 걸까? 2007. 7. 5.
0706 양평 연국수집 `두물머리유기관광농원`(폐점) 두물머리를 산책하고 가려는데 눈에 들어 온 식당이다. 연국수가 먹고 싶긴 한데 아침 먹은지 얼마 안되어서 배가 고프진 않고 그렇다고 딱히 어디가서 먹을데도 마땅치 않고, 고민 끝에 벤치에서 좀 쉬다가 여기 와서 연국수를 꼭 먹기로 했다. 모르고 갔는데 꽤 유명한 집인가보다.연 요리를 꽤 오래한 집인거 같다.연국수와 연냉면을 시켰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아침, 점심식사 모두 성공한듯. ㅋ 두물머리 유기관광농원. 연냉면. 특별한 다른맛은 아니었지만, 국물이 느끼한 고기국물맛이 아니고, 야채를 위주로 해서 느끼하지 않고 깔끔했다.개인적으로 고기맛이 엄청 나는 느끼하고 달착지근한 물냉면은 별로 안 좋아한다. 연국수. 연국수, 연냉면 모두 면에도 연이 들어가고, 국물에도 연을 우려내서 만든단다. 연국수의.. 2007. 6. 17.
0706 양평 순두부식당 `육콩이네순두부` 지난 번에 간 '두물머리순두부'는 그저 그랬다. 별 기대 안하고 들어가본 '육콩이네 순두부'콩비지와 순두부를 하나씩 시켰는데,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다. 아마 배가 고프기도 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고소한 콩비지와 순두부, 그리고 간소하지만 깔끔하고 소박한 반찬이 맘에 들었다. * 위치는 정확하지 않음. 2007. 6. 17.
0705 남양주 별내면 레스토랑 `이루`(폐점) 남양주시 별내면에 외진 곳에 위치한 이루. 마눌님이 아들과 함께 다녀왔다고 한다.스파게티와 돈까스를 먹고 왔댄다. 넓은 정원이 있었고, 맛도 좋았단다. '이루'와 정원. 넓은 정원이 있다. 스파게티와 돈까스, 토핑이 인상적이다. 2007. 6. 8.
0705 포천 백반집 `송참봉밥집` 요즈음엔 정말 특별히 땡기는 음식이 거의 없다. 그런데도 산채정식이나 쌈밥정식, 된장찌개, 김치찌개 같은 우리 고유의 음식은 너무 맛있다. 나이가 들어가나 보다. 이런 심심하고 소박한 맛이 좋을 걸 보니. 포천 소재 송참봉 밥집. 차가 무지 많았다. 조금만 늦게 갔다면 기다려서 먹어야 될 뻔했다. 딱 네가지 메뉴와 싼 가격이 눈에 띤다. 먼저 편육을 하나 시켰다. 싼 가격과 적은 양이 맘에 들었다. 보통 비싼 가격에 많은 양을 주면 꼭 남곤 한다. 깔끔한 반찬들.맛이 좋았다. 건강에도 좋을거 같다. 국을 줘서 더 좋았다. 난 밥 먹을때 국이 없으면 좀 섭섭하단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밥을 먹고나서 부침개를 하나 시켰다. 역시 싼 가격과 적당한 크기가 맘에 들었다.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었다. 조개젓.. 2007. 5. 27.
0705 평창 산채정식식당 `부일가든` 우리는 부일식당에 가려 했다.그런데 부일가든을 부일식당으로 착각하고 들어가게 되었다. 비록 부일식당을 가려다 잘못 간 곳이었지만 훌륭한 산채정식이었다. 다음에는 부일식당을 가서 두 식당의 맛을 비교해보리라.이런 음식이야말로 웰빙음식이자 슬로 푸드이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막걸리의 안주로 먹으라고 준 두부. 작은 배려가 결국은 큰 배려인 것이다. 코다리찜과 젖갈 두 종류를 제외하곤 모두 풀반찬. ㅋ 반찬이 무려 29가지 코다리찜 더덕구이 * 부일식당과 부일가든을 비교해 놓은 블로그글 https://blog.naver.com/jepark82/10023019860 2007. 5. 21.
0704 논현동 이탤리언 레스토랑 `일치프리아니 논현 본점' 처남댁의 결혼 후 첫 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들른 이탈리언 레스토랑이다. 개인적으로 코스 요리를 싫어 하지만 이렇게 깔끔하고 너무 양이 과하지 않은 코스는 괜찮은 것 같다. 우리는 파스타 정식코스를 먹었다. 처음에 나온 빵과 고구마, 마늘. 구운 마늘이 인상적이다. 게살과 문어, 올리브 그리고 딸기드레싱(?). 깔끔했다. 샐러드. 옥수수 스프. 끔지막한 그릇이 인상적이다. 접시가 아니다. 양도 푸짐 푸짐.^^ 먼 파스타인데 이름은 잊어 버렸다. 안심 스테이크나 새우요리 중에 한가지를 택해서 먹으면 된다. 나는 새우, 마눌님은 안심스테이크. 양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디저트로 나온 케익& 과일과 한대접 커피. 무한리필이 되는듯.^^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처남댁 동생되는 분이 사온 케잌. 럭셜 그자체이다. .. 2007. 4. 22.
0703 예산 소갈비 식당 `소복갈비` 아버지를 잃고 힘들어 하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무작정 예산으로 달렸다. 갈비는 비싸다고 굳이 말리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울 마눌도 먹고 싶어 한다고 우기고 찾아 간 소복갈비집이다. 저번에 왔을 땐 너무 맛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인지 오늘은 고기도 좀 질기고, 어머니도 많이 드시질 못하셨다. 소복갈비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보다. 2007. 3. 31.
0702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만두 이번 설은 우리집 집들이 겸 해서 우리집에서 하기로 했다. 아버지, 어머니와 다섯 남매, 조카들까지 다 모였다. 미국에 계시는 둘째 형수님과 조카들만 빼고는 모처럼 다 모였다. 어머니가 손수 만두속를 만드셨다. 여럿이 둘러 앉아 만두피에 만두속을 넣고 완성된 만두를 찌고, 형수님은 능숙한 솜씨로 만두를 식혀서 김치통에 넣었다. 내가 먹어 본 만두 중 최고의 만두는 단연 우리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김치만두다. 이세상 최고의 김치로 만든 김치만두, 어느 음식점에서도 그 맛을 따라갈수는 없다. 2007. 3. 8.
0612 제천 떡갈비집 `청풍떡갈비` 마눌님이 여행 가기 전부터 꼭 가보겠다던 떡갈비 집입니다. 제 친구의 처가 맛있다고 했었죠.제천 여행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들렀는데 사람이 무지 많더군요. 정신이 없는 분위기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먹어본 담양의 식당에서 퍽퍽한 떡갈비를 떠올렸는데, 퍽퍽하지 않고 맛나더군요. 양도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담양에서 정말 허접한 집에서 먹었단 얘기죠.맞은 편 테이블에 중년 탈렌트 여자분도 드시는 걸 보니 꽤 유명한 집인가 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먹어본 최고의 갈비는 예산의 '소복갈비'입니다. 언제 깨질지 모르지만... 2006. 12. 25.
0612 제천 송어회 전문 `금수산가든` 송어 비빔회가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집입니다. 송어비빔회는 한 십여년전 정선에 대학동기들 찾아 갔다가 처음 맛봤었습니다. 그 이후로 한두번쯤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예전 기억을 되돌려 볼때 이 집 송어는 유난히 빨개 보이는거 같았습니다. 맛은 좋았지만 뭐 무지 맛나다 정도는 아니었구요. 개인적으론 보통 이상은 되는거 같았습니다.하지만 딸려 나온 매운탕은 아주 맛 있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누룽지 튀김과 건빵튀김을 울 아들이 무지 좋아했구요. 특이한 술 '벌떡주'도 여기서 첨 먹어 봤네요. 백세주 비스무레 하구요, 효능(?)은 별로 인 듯 합니다.^^ 2006. 12. 25.
0612 제천 백반집 `장평가든` 뚝불백반이 유명한 집입니다.뚝불백반 6천원, 값도 싸고 맛있었습니다. 뚝불백반이 뭔가 했더니 뚝배기에 쇠고기와 양념 넣고 끓인 국물이더군요.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반찬도 시골에서 먹는 것처럼 소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소박한 반찬을 좋아라^^ 합니다. 청국장도 하나 시켰는데 맛있었습니다. 추천합니다. 2006. 12. 25.
0611 안성 백반집 `서일농원`(11월 12일) 일욜 아점을 먹고 한택식물원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금강산도 식후경.서일농원에 들러 먼저 밥을 먹기로 했다. 서일농원 입구. 서일농원의 멋진 풍경들. 엄청난 항아리.이곳에서 된장, 고추장이 숙성 되고 있겠지. 된장정식 하나, 청국장 정식 하나 시켰다. 완전한 웰빙식이다.반찬은 거의 짱아찌 종류다. 솔직히 맛은 쌉싸름 하고 그저 그랬지만, 몸에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팍 드는 그런 음식 이었다. 된장찌개는 약간 된장맛이 강하고 독특하게 부추를 넣었고, 청국장은 다른데 보다 좀 묽은 느낌이다. 2006. 11. 14.
0611 남양주 한정식집 `초대` 내 생일과 장인 어른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처가 가족이 모여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풍속마을의 '초대'에서 한정식을 먹었다.음식맛 보다도 주변 환경이 너무 좋다. 시원한 강변에 작은 정원에서 커피 한잔.시원한 바람이 좋았다. 야외에 이렇게 멋진 정원이 있다. 여기서 식사후에 커피 한잔했다. 물을 부으면 부풀어 오르는 신기한 물수건.여기서 첨 봤다.별게 다 있다. 식사는 평범한 한정식.뭐 특별할건 없지만 맛 있었다. 식사 후 밖으로 나오니 모닥불도 피워 놓고, 분위기가 좋다. 바깥 의자에 앉아서 커피와 맛난 케익을 먹었다.시원한 바람 불어 좋았다. 2006. 11. 14.
0610 태릉 숯불갈비집 `삼거리숯불갈비` 가까이 있으면서도 한번도 안 먹어 본 태릉 갈비를 오늘 처음 먹어 봤다.당연히 소갈비일 줄 알았는데, 돼지갈비가 주종이었다.양념맛이 진하고 달콤한 편이었다. 값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가끔 와야 겠다. 2006. 11. 1.
0610 명동 섞어찌개집 `금강섞어찌개` 유명한 집이라서 좀 기대하고 갔는데, 많이 실망스러운 곳이었다.서비스도 별로고 맛도 평범했다.재방문 의사 없음. 2006. 10. 20.
0610 회현역 남대문시장 칼국수집 `한순자손칼국수` 밤에 찾은 남대문 시장.거기엔 또 다른 세상이 있었다.거리를 가득 메운 노상 주점들.우리는 한곳에 자리를 잡고 닭발에 백세주 한잔을 기울였다.  닭발 만으론 출출해서 들른 한순자할머니칼국수집.칼국수 하나 주문했는데, 작은 그릇 두개에 냉면을 먼저 무료로 주신다.이윽고 나온 칼국수 너무 너무 맛있고 푸짐했다.가격은 3500원, 돈 내기가 미안할 정도였다. 아~또 먹고 싶어라. 2006. 10. 20.
0609 펜션에서 대하구이 대하는 10월이 제철인걸로 알고 있다.제대로 된 대하를 백사장항에서만 먹을수 있는 줄 알았는데, 비교적 가까운 곳에도 대하를 맛 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어섬의 별빛 사랑 펜션에서. 2006.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