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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영월6: 법흥사,황둔찐빵 우리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 '법흥사'로 향했다. 법흥사 적멸보궁... 법흥사 적멸보궁 까지 둘러 보고 내려오는 길에 다람쥐 한마리가 포즈를 취해준다. 다람쥐가 포즈를 취해줘서 한컷! 자!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황둔찐빵에 들러서 찐빵을 사가지고 먹으면서 서울로 올라왔다. 많은 찐빵 가게중 우리가 간 곳은 '황둔찐빵' 오색찐빵이 쪄지고 있다. 한박스만 샀다가 먹어보니 맜있어서, 두박스 추가 구입. 너무 달지도 않은 것이 맛있다. 안흥찐빵은 못 먹어봤는데 아마 비슷 하겠지? 길이 좀 막혀서 밤 늦게 집에 도착하였다. 최고의 청정지역 영월에서의 일박이일 여행은 관광, 휴양, 먹거리 모두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어라연' 트레킹에 도전해 보고 싶다. 2009. 6. 10.
0906 영월5: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요선정 & 요선암 오늘은 6월 7일이다. 펜션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해 먹고, 우리는 펜션 뒷산에 있는 한반도 지형 전망대에 오르기로 했다. 약 십여분 산을 올르니 한반도 지형 전망대가 나온다. 참 신기한 지형이다. 한반도를 쏙 빼 닮은 한반도 지형... 길을 따라 내려가면 동굴이 하나 있다고 해서 힘들게 내려가 봤으나 역시나 작은 동굴 하나 덜렁 있을 뿐이었다. 작은 동굴...안에 들어가 볼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패스. 다시 한반도 지형 전망대에 도착해서 사진도 찍고 하는데 작은 포장마차가 보인다. 재빨리 테이블 차지하고 동동주 작은 것 하나와 메밀전 하나를 시켰다. 동동주 하나와 메밀전 하나...동동주는 맑은 동동주 였고 메밀전은 이전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배추와 묵은지가 들어 있었다. 은근히 심심하면서도 물리지 .. 2009. 6. 10.
0906 영월4: 선돌, 양귀비꽃밭 요리골목에서 사진을 찍고 잠시 쉰 후에 우리는 오늘 여행의 마지막 코스 '선돌'로 향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사진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 우리나라에 이런 멋진 곳이 있다니... 선돌 반대쪽으로도 멋진 풍경이 나타난다. 선돌의 멋진 풍경에 감동 먹고 우리는 펜션에 가기로 했다. 펜션에 가는 중에 꽃밭이 보여서 잠시 차를 세웠다. 차에 내려서 보니 양귀비 꽃밭이었다. 만발한 양귀비가 너무 예쁘다. 차를 계속 몰아서 선암마을에 위치한 '한반도리버펜션'에 도착하였다. 펜션 전경...뭐 특별할 것도 없고 평범한 펜션이다. 펜션에서 잠시 쉰 후에 우리는 저녁을 거하게 먹으러 '다하누촌'에 가기로 했다. 이런 시골에 정육점과 음식점이 지천이라니...놀라울 뿐.. 2009. 6. 10.
0906 영월3: 요리골목 청령포를 나와서 우리는 '요리골목'을 둘러 보기 위해 영월 시내로 차를 몰았다. 물어 물어서 요리골목을 찾아 왔는데 '거기 볼거 없을텐데'하는 반응이다. 드디어 요리골목에 도착하였다. 영화 '라디오스타'의 촬영장소인 '청록다방'...커피 한잔 시켜 먹을껄 그랬나? 청록다방을 따라서 도니 바로 요리골목이 나온다. 얼마 안되는 거리지만 나름 재밌는 그림들이 우릴 반겨준다. 요리집 사장님과 따님 아니면 며느님? 동네 남자 어린이... 영월의 과거...광부의 모습 동네 여자 어린이...나중에 커서 다시 이곳을 찾는다면 이 어린이들은 기분이 어떨지. 고양이와 쥐... 똘똘이 자원 하얀집 위에 있는 개와 염소...니들이 웃을 처지가 아닐텐디. 호호 아줌마... 음식점 벽에 있는 그림...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2009. 6. 10.
0906 영월2: 동강사진박물관, 청령포 장릉을 둘러 보고 우리는 '동강사진박물관'에 들렀다. 영월에 많은 박물관이 있지만 우리는 사진박물관에만 들를 예정이다. 박제화 된 박물관에 더이상 흥미를 잃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사진박물관은 들러 보고 싶은 곳이다. 동강사진박물관 입구... 많은 오래된 카메라가 전시되어 있었다. 집에 요런 장식장 하나 있으면 정말 뽀대 나겠다...^^ 2층에는 옛날 궁궐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사진이 잘 보존되어있나 했더니, 일본이 우리나라를 효율적으로 통치 하기 위해 자료를 준비 해 놓은거 라고 한다. 동강사진박물관을 둘러 보고 차를 몰아 '청령포'를 향했다. 청룡포는 단종의 유배지다. 강 건너 섬 아닌 섬 '청령포'가 보인다. 통통배를 타고 청령포로 들어간다. 자갈밭이 나오고... 단종어가...단종이 .. 2009. 6. 10.
0906 영월1: 장릉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영월 일박 이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숙소는 선암 마을에 있는 '한반도리버펜션'으로 정했다. 오늘은 6월 6일 이다. 서둘러서 아침 7시반에 출발 했지만 길이 심하게 막혀서 영월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 때다. 장릉에 있는 '장릉보리밥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장릉보리밥집 입구... 우리는 보리밥 3인분, 두부 한모, 메밀부추전 하나를 시켰다. 먼저 두부가 나왔다. 부들 부들한게 정말 맛있었다. 두부구이를 시킬까 했는데, 생두부가 더 나은 선택일 것 같다는 생각이다. 같이 따라 나온 백김치와 물김치도 살짝 싱거운게 오히려 더 맛있다. 자...이제 메인인 보리밥 반찬들이 나왔다. 메밀부추전도 나오고... 여러가지 반찬을 넣고 비빈다. 웰빙식을 먹고 난 후에 개운함을 느낀다. 배도 적당.. 2009. 6. 10.
0906 김치만두 만들기. 벼르고 별렀던 김치 만두 만들기를 하기로 했다. 마트에 들려서 두부, 당면, 만두피, 돼지고기 등을 사가지고 집으로 왔다. 김치 다지고, 두부 으깨고, 당면 삶고, 파 썰고 준비된 재료를 잘 비벼서 만두속을 완성하였다. 나와 아들은 만두를 만들었고, 마눌님은 만두를 쪘다. 찐 만두를 식혀서 김치통에 켜켜이 넣는다. 사실 만두를 만드는 거보다 쪄서 통에 넣는게 더 오래 걸리고 힘든 일이다. 다행히 전보다는 숙련이 되었는지 시간도 적게 걸렸고, 맛도 더 나은거 같다. 좀 고생 스럽긴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한동안 맛있는 만두를 즐길수 있다. 마트나 만두가게에서 파는 만두는 도저히 집에서 만든 김치만두와 비슷하기도 어렵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가격대에 도저히 좋은 재료를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나와 아.. 2009. 6. 10.
0905 도봉산 우이암에 오르다. 5월 30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친구와 도봉산에 오르기로 했다. 최단 코스로 보이는 '우이암'까지 오르는 코스를 택했다. 능선이 거의 없는 약간 힘든 길을 올라서 드디어 우이암 정상에 올랐다. 준비해간 캔맥주 하나씩 들이키니 세상 부러울게 없다. 왕복 세 시간여의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서 콩비지 먹고 집으로 돌아 왔다. 힘들긴 하지만 산행후에 몸이 훨씬 가벼워짐을 느낀다. 계속 오르막이라서 약간 지친다. 우이암에서 바라본 바위...이름은 모르겠고, 우뚝 솟은 모습이 멋지다. 우이암 정상에 올라 시내를 바라 본다. 다른 정상들....다음에 한번 종주를 기약해 본다. 내려오는 길은 조금 다른 코스로...계곡을 따라 내려오니 훨씬 기분이 좋아진다. 2009. 6. 10.
0905 고속터미널역 씨푸드뷔페 `무스쿠스` 마눌님의 생일을 맞이 하여 처가집 식구들과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해산물 뷔페 식당 '무스쿠스' 이다. 일요일 10%할인 받고 브런치 타임을 이용하기로 했다. 샐러드와 초밥, 롤, 디저트에 충실한 느낌이다. 특히, 초밥은 바로 바로 만들어 줘서 신선도도 좋고 맛도 좋았다. 초밥 좋아 하시는 분은 좋은 선택이 될 거 같다. 전반적으로 음식 맛도 괜찮고 음식 수급 상태도 원할한 편이었다. 단지 해산물 뷔페 였는데도 대게 메뉴가 없었고, 초밥 외에는 딱히 먹을만 한게 없다는게 좀 아쉽다. 무스쿠스 입구. 내부모습. 샐러드, 디저트, 초밥 코너 등으로 나뉜다. 11시30분경인데 벌써 사람들로 북적인다. 바로 바로 썰어주는 광어회와 바로 바로 만들어 주는 초밥 위주로 먹기 시작한다. 자! .. 2009. 5. 27.
0905 상계 중앙시장 내 순대국과 왕족발집 `소문난순대국,왕족발`(폐점) 친구와 상계 중앙시장을 헤매이다 우연히 발견한 '소문난 순대국, 왕족발' 집. 처음 들어가서 시킨 미니족발과 순대국에 감탄하고 그후로도 자주 들르게 된 집이다. 어디 가서도 맛 보기 힘든 미니족발, 그리고 고소한 순대볶음, 얼큰한 순대국 등등. 무얼 시켜도 참 맛있는 집이다. 위치는 상계 중앙 시장 안쪽이다. 우리는 우연히 발견했지만 이집 원래 유명한 집인가 보다. 손님이 항상 많다. 오늘은 마눌님이 친히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다.^^ 원래 순대니 족발이니 하는 거는 안 먹던 사람인데 나하고 몇년 살더니 족발 먹자고 하는 일이 다 있다. 오래 살고 볼일이다. ㅋ 입구. 김치와 쌈, 그리고 양념들. 서비스 순대국물 나와 주시고. 드디어 내가 정말 좋아라 하는 미니족발 납시었다. 미니 족발 한개를 집어서 뜯.. 2009. 5. 27.
0905 아산 향토음식점 `시골밥상` 인터넷을 보고 찾아간 외암리 '시골밥상' 이다. 우리는 정식 삼인분과 동동주 반되를 시켰다. 돼지고기 보쌈, 구절판, 도토리전, 비빔밥 등이 나온다. 일인 만원 치고는 훌륭한 구성이라고 본다. 나오는 반찬들도 소박하고 조미료가 덜 가미된 느낌이었다. 음식맛도 정갈하고 좋은 편이었다. 나름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단, 피크 타임에 가서 그런지 무척 붐볐다. 시골밥상 입구. 외암 민속마을에서 가깝다. 정식 삼인분이 나왔다. 손님이 많다. 역시 대박식당인듯. 삼겹살과 보쌈. 도토리전 인듯. 구절판이라고 하는거 같던데, 구절판이라고 하기엔 내용물이 좀 약한듯^^ 반찬들은 대체적으로 거칠고 조미료를 덜 쓴 듯한 느낌이었다. 정말 제대로 말린 우거지 인듯, 이런 우거지는 오랫만에 맛 보는거 같다. 이것 저것 넣고 비.. 2009. 5. 27.
0905 아산여행 2: 봉곡사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오는데 어머니는 길가의 쑥을 발견하셨다. 다같이 차에서 내려 쑥을 뜯었다. 아마 약으로 쓰실 모양이다. 열심히 뜯어서 트렁크를 가득 채웠다. 쑥을 뜯은 후 우리는 내비가 안내해 주는대로 '봉곡사'에 차를 몰았다. 봉곡사 가는길...키 큰 소나무길을 따라 걷는 길이 멋지다. 작고 아담한 절 '봉곡사' 봉곡사를 잠시 둘러 보고 우리는 어머니댁으로 돌아 왔다. 민속마을과 봉곡사 모두 잠시 들러서 산책하고 쉬다 오기엔 편안한 곳이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어머니가 해 주시는 맛있는 저녁을 먹고 우리는 다시 서울로 올라 왔다. 자주 찾아 뵙지 못하지만 찾아갈 때 나마 어디든 가까운 곳이라도 모시고 다니려고 노력하는데... 좀 더 분발해야 한다. 2009. 5. 27.
0905 아산여행 1: 외암민속마을 5월 어버이날 어머니를 찾아 뵙지 못해서 주말을 이용하여 고향인 아산에 내려 왔다. 토요일 하룻밤을 자고, 일요일(5월 10일)에 어머니를 모시고 외암민속마을과 봉곡사를 둘러 보기로 했다. 아산에서 20년 넘게 살았지만 외암민속마을은 두 어번 가본게 전부이고, 봉곡사는 들어 보지도 못한 절이다. 혹시나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하니 아산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아산의 볼거리와 먹거리집이 주르르 나온다. 참 좋은 세상이다. 하마터면 묻혀 버릴 좋은 곳을 클릭 몇번으로 알게 되는 세상이니... 먼저 외암민속마을 가기로 했다. 예전과는다르게 주차장도 생겼고, 입장료도 받는다. 물론 약간의 관리가 되고 있는듯한 인상이다. 다행히 마을 안쪽에 상업적인 건물이 아직은 안 들어서 있어서 조금 맘이 놓인다. 안동 하회마을은 마을.. 2009. 5. 27.
0905 무안 짚불구이 삼겹살 전문 `녹향가든` 짚풀구이 삼겹살을 먹기 위하여 무주에 들렀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녹향가든, 짚불구이 삼겹살 원조집이다. 녹향가든 입구. 돼지집불구이 2인분, 공기밥 하나, 게장비빔밥 하나를 시켰다. 기본찬이 먼저 나온다. 김치와 젓갈. 달착지근한 양파 김치. 뭔지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된 게장. 헐! 번데기가 반찬으로? 드디어 짚불돼지구이 한판 나와 주시고 이게 일인분이다. 예상대로 삼겹살에 짙은 짚 향내와 맛이 풍겨 나온다. 맛있고 독특하다. 상추에 싸서 먹어 본다. 고기를 어느정도 먹고 나서 게장비빔밥이 나온다. 내가 예상했던 게장이 아니어서 약간 당황하긴 했지만 난 뭐든 잘 먹는 사람이니 별 문제는 없어 보인다. 비벼서 먹어 본다. 독특하고 맛있다. 2009. 5. 13.
0905 강진 한정식집 `화경식당` 강진 맛이 그리워 다시 찾은 강진. 이번엔 읍내에 있는 화경식당을 가기로 했다. 설성식당 처럼 상다리가 휘어지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나름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 있다. 설성식당은 설성식당대로 화경식당은 화경식당대로의 맛과 멋이 있다. 반찬 하나 하나가 역시 맛있다. 기회가 되면 강진의 모든 한정식집을 돌아 보고 싶다. 화경식당 입구. 우리는 한정식 2인분을 시켰다. 숫가락 젓가락 껍데기에 씌여진 문구. 드디어 반찬 모두 입장 마치시고 한컷! 소고기 불고기. 역시 굴비 나와주시고. 낙지 데친 것. 구수한 시래기 찌개. 싱싱한 해삼. 코다리. 열무김치. 새우 나오고. 두릅? 소라 무침. 표고버섯. 젓가락 숫가락 겉표지의 말이 정말 와 닿는다. 2009. 5. 13.
0905 목포 낙지 전문 `호산회관` 낙지구이가 먹고 싶어서 꼭 가보고 싶었던 호산회관. 내비가 없으면 찾기 힘든 위치에 있었다. 연포탕과 낙지구이를 시켰다. 많이 기대하고 간 집이었는데 맛과 서비스는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 그래도 연포탕은 맛있게 먹었다. 연포탕은 나름 만족, 낙지구이는 실망. 호산회관 입구. 먼저 기본찬이 나온다. 이어서 연포탕이 나오고... 연포탕은 서울에서 맛 보던 것과는 좀 다른 컨셉이다. 심심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라고나 할까. 다른 곳에서 먹은 것은 양념맛이나 야채맛이 강했는데 여긴 좀 다르다. 많이 기대했던 낙지구이. 그러나 맛은 기대에 못 미쳤다. 낙지구이는 미지근했고, 좀 더 따뜻했다면 더 맛있었을텐데. 낙지 몸에 양념이 고루 배지도 못한거 같고, 양념이 안 배는건 낙지의 태생적 운명인지도 모르지만. 2009. 5. 12.
0905 강진 최고의 백반집 `설성식당`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설성식당에 들렀다. 친절한 여행책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백반집이라고 한다. 그 명성 그대로 양과 질 모두 만족스러운 식당이었다. 반찬 하나 하나가 다 맛있다. 감히 최고의 백반집이라 부를만 하다. 설성식당 입구. 건물은 약간 허름했지만 주차장에 차가 넘쳐나고 사람들이 버글 버글하다. 12시쯤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식당 안에는 손님이 가득차 있다. 2인부터 4인까지 2만원이라니 기가 막힌 가격이다. 일인 만원씩은 받아야 하는 것 아닌지. 장정 둘이서 한상을 들고 들어온다. 상다리가 휘어질 듯. 굴비. 너무나 맛있는 고추장 삼겹살. 조갯국. 도라지 무침. 션한 맥주 한잔 따라 주시고... 고사리. 무슨 나물(?). 멸치 볶음. 두부, 약간 간이 되어 있던데 심심하니 맛있다. .. 2009. 5. 12.
0905 영광 굴비 전문 식당 `007식당` 영광에 들러 굴비를 맛보기로 했다. 우리가 들른 집은 '007식당' 굴비 정식 대중소가 있는데 우리는 중자로 2인분 시켰다. 옆 테이블 보니 소자도 훌륭하다. 역시 전라도는 맛라도라 불릴만 하다. 반찬 하나 하나가 맛있다. 반찬수만 많은 서울의 한정식과는 차원이 다르다. 007식당 입구. 굴비 한정식 중자로 2인분을 시켰다. 먼저 홍어 삼합, 새우, 떡, 무슨 물고기 같은거 나오고... 헐! 만오천원 정식에 회가 나와 주신다. 회까지 나왔는데 소주 한잔 안할수 없는 분위기. 잎새주 한병 시켜 주시고... 이어서 반찬 또 나와주신다. 귀한 꽃게장. 두툼한 조기구이. 꼬막. 큼직한 굴젓. 이건 병어 조림(?)인거 같다. 참 맛있게 먹었다는. 마지막으로 조기찌개가 나왔다. 담백하고 쫄깃한 조기맛이 압권이다. .. 2009. 5. 12.
0905 전남여행13: 함평나비축제 이제는 슬슬 올라가야 할 시간이다. 어딜 들를까 고민하다가 함평 나비 축제를 들르기로 했다. 가는 길에 있고, 또 주변 무안에 짚풀 구이집이 있어서 잠시 들르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큰 기대는 물론 하지 않고 갔지만 나비축제라고 하기엔 너무 심한 축제가 아닌가 싶다. 온실에 나비 백여마리 풀어 놓고 나비축제라고 하는건 아무리 봐도 아닌거 같다. 하여간 다녀본 축제중 최악의 축제였다. 붕어빵에 붕어 없듯이, 나비축제에 나비는 없었다. 뭐 그래도 많이 걸을수 있어서 운동은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추억의 뽑기....어렸을적 많이 했는데. 연꽃이 피어 있구나. 연꽃이 피어있을줄 알았으면 무안에 갈걸... 여기의 허브향은 좀 독특했다. 미꾸라지 잡기 체험... 프시케 월드를 이미 가본 나로썬 별로 였다. 나비 .. 2009. 5. 12.
0905 전남여행12: 무위사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 날이다. 오전을 호텔 수영장에서 보내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프론트에 문의해보니 여름에만 수영장을 운영한다고 한다. 당연히 수영장이 있으리라 착각했던 모양이다. 그냥 오전을 푹 쉬기로 했다. 푹 쉬다가 11시쯤 체크 아웃을 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강진의 맛을 잊지 못해 다시 강진으로 가기로 했다. 우리가 잠을 잔 목포 현대 호텔...내부 시설은 좋았으나 주변은 좀 썰렁. 우리는 강진을 향했다. 이번에 선택한 식당은 화경식당이다. 화경식당 입구... 만원짜리 한정식 2인분...설성식당 처럼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는 아니지만 화경식당 나름대로 깔끔한 반찬이 좋다. 숫가락 젓가락 껍데기에 씌여 있는 문구가 진실로 다가온다. 강진의 음식은 너무 맛있다. 어딜 갈까 하다가 무위.. 2009.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