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 여행 이야기104

1205 만리포2일: 파도리 해수욕장 우리는 차를 몰아 파도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예산에 근무하던 시절 가끔 찾아왔던 나만의 히든 플레이스 이다. 파도가 아름답고 예쁘다 하여 " 파도리"란다. 바닷가에 모래가 아닌 작은 돌로 덮혀 있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운치있고 풍경이 아름답다. 바위가 많아서 경치는 좋으나 해수욕은 초보자에겐 어렵다. 서해안에서도 물이 맑기로 유명하다. 해옥이 유명하니 입구 상가에서 하나쯤 구입하여 몸에 지녀봄 직하다. 또한 파도리에는 민박집과 횟집이 즐비하고, 실속 있을 듯싶다. 횟집에서 생선회를 푸짐하게 먹을 수도 있다. --- 파도리 해수욕장 홈 페이지 중에서 --- 먼저 해옥전시장에 들러 보기로 한다. 해옥 전시장 안으로 들어간다. 해옥으로 만든 각종 기념품들. 장수를 기원하는 거북이. 이건 아마도 열쇠고리?.. 2012. 7. 14.
1205 만리포2일: 만리포 산책, 모항항 산책 오늘은 5월 27일. 아침 일찍 눈을 떴다. 민박집 사장님이 어제 저녁 보일러를 틀어 주신다고 했는데, 술이 취하셨는지 방에 온기가 전혀 없었다. 밤사이 약간 추워서 잠을 설친 듯하다. 뭐 나도 술 먹는 사람인지라 이해하는 수 밖에...^^ 간단하게 아침밥을 해 먹고 만리포 해변 산책을 나선다. " 누가 검은 바다를 손잡고 마주 서서 생명을 살렸는가" 그러고 보니 태안의 아픈 과거가 떠오른다. 이곳 주민들은 몇 년간 얼마나 힘든 나날을 보냈을까. 아이들은 사진을 통해 힘든 과거를 극복하고 다시 청정해역으로 되살린 사람들의 희망을 본다. " 똑딱선 기적소리~" 이게 왜 안 보이나 했더니, 여기 만리포 사랑 노래비에 새겨져 있다. 여기서 누구나 기념 사진 한방씩 찍는다. 여기가 정서진? 저 소녀들은 앉아서 .. 2012. 7. 14.
1205 만리포1일: 만리포 도착 오늘은 5월 26일. 5월 28일이 석탄일이라서 27일, 28일 연휴가 된다. 그냥 집에서 뒹굴 것이지 우리는 또 짐을 싸고 있다.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만리포 2박 3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갑자기 만리포가 가고 싶어졌고, 천리포 수목원을 꼭 가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5월 26일. 근무를 마치고 차를 몰아 태안 만리포로 향한다. 잼이 엄청나다. 중간에 저녁도 먹고 우회도 해 보고 했지만 막히고 또 막히고 또 막힌다. 원래 우리는 모 펜션에 갈 예정이었는데, 너무나 늦게 여행이 결정되는 바람이 방이 없다고 한다. 폭풍 검색했지만 편션은 모두 예약 마감. 할수 없이 민박집을 알아보았다. 나야 뭐 아무데서 자도 상관 없으니 저렴한 민박집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지만,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 2012. 7. 14.
1107 아산 신정호 관광지를 산책하다. 오늘은 7월 17일. 어제 고향 아산에 왔다. 그런데, 어젯밤 무더위에 잠을 설쳐서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 아침 내내 비몽 사몽간 이었는데... 겨우 정신을 차리고, 어머니 모시고 점심 식사라고 해 볼까 하고 길을 나섰다. 어머니가 칼국수 드신다고 하셔서 칼국수 집(고가네 칼국수 밀냉면) 근처까지 갔는데, 아무래도 좀 더 나은걸 사드리고 싶어서 차를 돌려서 시내를 한바퀴 돌았다. 그런데, 마땅히 갈 만 곳이 없다. 대학교 다닐 땐 친구들과 이집이 맛있네 저집이 맛있네 하면서 나름 맛집을 찾아 다녔고, 나름 만족했었는데... 지금은 내 눈과 입에 맞는 집을 찾기가 정말 어렵다. 나의 혀가 너무 간사해 진 모양이다. 아니면 예전의 맛이 사라졌을지도... 시내 한바퀴 돌다가 포기하고 다시 아까 갔었던 칼국수.. 2011. 7. 23.
1007 당진, 서산 당일여행 2: 삼길포 성구미 포구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평소 티비에 자주 나오는 삼길포에 한번 가 보기로 했다. 차를 몰고 가다 보니 석문 방조제 위에서 사람들이 회를 먹고 있었다. 경치는 좋고 시원하기도 하긴 한데 과연 이곳에서 먹는 회는 어디서 잡힌건지? 아니면 그냥 양식인지? 대호방조제를 지나니 삼길포가 나온다. 예전에 그냥 지나쳤던 곳이다. 삼길포인줄 모르고... 선착장에 배들이 정박해서 회를 팔고 있다. 가까이 가 보았다. 가격표를 보니 가격이 정말 착하다. 이곳에서 회를 사서 길건너 식당에 가서 세팅비(일인당 5천원)를 지불하고 먹는 방식이다. 뭐라도 간단하게 먹어 보고 싶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그냥 구경만 하기로 했다. 다른 포구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 져서 그리 감동은 없지.. 2010. 7. 12.
1007 당진, 서산 당일여행 1: 성구미 포구 오늘은 7월 11일. 고향에 온 김에 어머니를 모시고 당진의 성구미 포구에 가 보기로 했다. 차를 한시간 정도 달려 성구미 포구에 도착하였다. 성구미 포구 입구. 포구에 들어서니 어선 너머로 현대제철이 보인다. 멋진 포구 하나가 제철소 때문에 사라지는 기분이다. 몇 년전 방문했을 땐 없었던 건물인데... ㄱ자로 배치된 포장마차가 눈앞에 들어온다. 이쪽편에선 회를 떠서 팔고 있고, 저편에서는 해산물을 판다. 이쪽편에선 해산물을 판다. 해변가 유일한 횟집 '뚱뗑이네횟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단촐한 기본찬이 나온다. 우럭과 도다리 섞어서 1kg시켰다. 회를 맛있게 먹고 매운탕도 맛있게 먹었다. 선착장 바로 너머에 보이는 현대제철. 갈매기만 보면 조나단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공장 앞에 정박한 배를 보니 가.. 2010. 7. 12.
0905 아산여행 2: 봉곡사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오는데 어머니는 길가의 쑥을 발견하셨다. 다같이 차에서 내려 쑥을 뜯었다. 아마 약으로 쓰실 모양이다. 열심히 뜯어서 트렁크를 가득 채웠다. 쑥을 뜯은 후 우리는 내비가 안내해 주는대로 '봉곡사'에 차를 몰았다. 봉곡사 가는길...키 큰 소나무길을 따라 걷는 길이 멋지다. 작고 아담한 절 '봉곡사' 봉곡사를 잠시 둘러 보고 우리는 어머니댁으로 돌아 왔다. 민속마을과 봉곡사 모두 잠시 들러서 산책하고 쉬다 오기엔 편안한 곳이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어머니가 해 주시는 맛있는 저녁을 먹고 우리는 다시 서울로 올라 왔다. 자주 찾아 뵙지 못하지만 찾아갈 때 나마 어디든 가까운 곳이라도 모시고 다니려고 노력하는데... 좀 더 분발해야 한다. 2009. 5. 27.
0905 아산여행 1: 외암민속마을 5월 어버이날 어머니를 찾아 뵙지 못해서 주말을 이용하여 고향인 아산에 내려 왔다. 토요일 하룻밤을 자고, 일요일(5월 10일)에 어머니를 모시고 외암민속마을과 봉곡사를 둘러 보기로 했다. 아산에서 20년 넘게 살았지만 외암민속마을은 두 어번 가본게 전부이고, 봉곡사는 들어 보지도 못한 절이다. 혹시나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하니 아산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아산의 볼거리와 먹거리집이 주르르 나온다. 참 좋은 세상이다. 하마터면 묻혀 버릴 좋은 곳을 클릭 몇번으로 알게 되는 세상이니... 먼저 외암민속마을 가기로 했다. 예전과는다르게 주차장도 생겼고, 입장료도 받는다. 물론 약간의 관리가 되고 있는듯한 인상이다. 다행히 마을 안쪽에 상업적인 건물이 아직은 안 들어서 있어서 조금 맘이 놓인다. 안동 하회마을은 마을.. 2009. 5. 27.
0811 예산 수덕사 오늘은 어머니와 고모부, 고모를 모시고 갈산 호두나무집에 가서 점심 식사를 사드리기로 했다. 우리는 호도나무집에서 닭도리탕을 맛있게 먹고 근처 수덕사에 들르기로 했다. 예전에 예산에 근무할 때 수덕사 밑에 있는 음식점은 자주 찾았었으나, 정작 수덕사에 올라간 건 한번뿐인걸로 기억한다. 도무지 여행이나 문화재엔 통 관심이 없을때 였으니... 오늘은 소화도 시킬겸 잠시 들르기로 했다. 역시 폰카의 한계가 있지만 할수 없다. 카메라를 챙기지 못한게 아쉽긴 하다. 수덕사 올라가는 길이 정비가 되었다. 예전엔 음식점이 있었는데... 음식점은 다 주차장 근처로 옮겨져 있었다. 좀 더 여유있게 돌아보고 싶었지만 다들 힘들어 하셔서 서둘러 둘러 보고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에 고모부가 동동주와 도토리묵을 사주셔서 맛있게.. 2008. 12. 14.
0810 무창포 4: 스파 & 수영장에서 우리는 소라 한접시를 맛있게 먹고, 점심은 편의점에 가서 간단히 컵라면을 먹었다.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 스파 & 수영장에 입장하였다. 오후 내내 여유있게 이곳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바다와 바로 인접해 있어서 전망이 너무 좋고, 사람이 적어서 아주 좋았다. 편안히 휴식을 취한 느낌이랄까... 이층에 있는 스파...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느낌. 삼층에 있는 야외 수영장...작지만 사람이 없어서 거의 독무대 였다는. 수영장에서 내려다 본 해수욕장... 수영장에서 내려다 본 리조트앞 섬...점심때 소라와 소주를 먹었던 바로 그 곳. 스파 & 수영장에서 세시간 넘게 놀았다.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아쉬운 시간이 왔다. 등대가 있는 방파제 위에선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과 연인들이 보였다. 일요.. 2008. 10. 19.
0810 무창포 3: 파라솔에서 소라와 소주를 먹다. 간단한 갯벌체험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겼다. 이제 체크 아웃을 하고 밖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은후, 오후는 스파 & 수영장에서 놀 계획이다. 짐을 차에 실은 후 우리는 다시 리조트밖 바다에 나왔다. 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연결된 섬(?)에서 파는 해산물에 소주 한잔 할 계획이다. 굴, 조개구이, 낚지, 소라등을 파는 모양이다. 굴을 먹을까 했는데 아직은 날이 더워서 좀 위험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위기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고... 소라 한접시와 소주 한병을 시켰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는 소라와 소주의 맛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해변 풍경...물이 제법 많이 빠졌다. 2008. 10. 19.
0810 무창포 2: 무창포 갯벌체험 오늘은 10월 5일 일요일이다. 오늘은 갯벌에서 조개를 잡을 예정이다. 아침에 베란다 에서 바라 본 무창포 해수욕장 전경...날이 좀 흐려서 아쉽지만 비가 안 오는 걸 다행으로 생각한다. 리조트에서 간단한 아침을 해 먹고나서, 우리는 호미 두개를 빌려서 조개를 캐기로 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갯벌...뻘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질척거리진 않았다. 날을 잘 골라서 오면 저기 보이는 섬까지 물길이 열리는 모양이다. 조개는 없었고, 새끼굴이 있었고... 따개비 같은 애덜도 보이고... 아주머니들은 고동을 열심히 따고 계셨다. 된장찌개에 넣으면 맛이 좋다고 한다. 아이들은 작은 게를 잡아서 놀기에 바빳고...그나저나 작티의 접사 능력은 정말 훌륭한 것 같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모세의 기적을 보러 다시 오고 .. 2008. 10. 19.
0810 무창포 1: 비체 팰리스 도착, 전어구이 10월 4일, 5일 일박 이일로 무창포 해수욕장에 가기로 했다. 전날 아들 운동회(+ 과음) 때문에 몸이 몹시 피곤한 상태 였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내달려 드디어 숙소에 도착하였다. 숙소는 올해 개장한 비체 팰리스 이다. 비체 팰리스 내부...넓직하니 좋았다. 다른 사람 이용 후기 처럼 주방기구들이 깨끗해서 좋았다. 베란다에서 바라다 본 무창포 해수욕장 전경...활처럼 휜 해안선이 멋지다. 숙소에서 간단히 휴식을 취한 후 밥을 먹으러 나왔다. 폭죽 파는 아저씨가 추천해준 실내 포장마차 횟집으로 갔다. 지금은 대하, 전어 축제 기간이다. 대하나 전어 둘 중 하나는 먹어 주는게 예의 일듯 했다. 꽃게탕 한개와 전어 구이를 시켰다. 전어구이는 원래 삼만원인데 주인 아저씨한테 사정해서.. 2008. 10. 19.
0803 당진여행 3: 왜목마을,실치회,성구미포구 우리는 왜목마을로 향했다. 나는 왜목해변에서 일출과 일몰을 다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 해는 바다 반대쪽으로 지고 있었다. 아마 해변에서는 일출을 볼 수 있고, 일몰을 보려면 산에 올라 가야 하나보다. 왜목해변...연말이 되면 엄청난 인파가 몰려드는 곳이지만 오늘은 한적하다. 유명세를 타기 전에 몇 번 들렀던 바로 그 한적함을 오늘은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바닷바람이 차가와서 잠시 사진만 몇 장 찍고 우리는 장고항으로 실치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우리는 차를 몰아 실치마을 장고항으로 갔다. 여행책자에서 본 용왕횟집으로 들어 갔다. 실치회 하나(2만원)를 시켰다. 실치와 몇가지 야채가 같이 따라 나왔다. 반찬이라곤 단호박과 부침개 뿐... 된장국이라도 하나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좀 썰렁.. 2008. 3. 31.
0803 당진여행 2: 성구미포구,석문방조제 한진포구를 둘러 보고 우리는 차를 몰아 성구미 포구로 향했다. 성구미 포구 모습... 조그마한 난전이 형성되어 있었다. 한 쪽에서는 회를 떠서 팔고, 한 쪽에서는 해산물을 팔고 있었다. 서대...어머니가 살까 잠시 고민했는데 잘못 사면 무지 맛이 없다고 한다. 사지 않았다. 우럭 말린 것...우리는 우럭 말린 것 만원어치와 조기 만원 어치를 샀다. 서대... 우리는 성구미 포구에서 우럭 말린것과 조기를 산 후에 차를 타고 석문 방조제를 드라이브 했다. 약 10여 킬로 미터의 아우토반이지만 곳곳에 카메라가 있어서 속도를 낼 수는 없었다. 2008. 3. 31.
0803 당진여행 1: 한진포구 3월 29일 고향에 내려갔다. 하룻밤 자고 3월 30일 아침에 선산으로 성묘를 갔다. 성묘를 마치고 온양집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 우리집에 갈 예정이다.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당진에 들러 바다구경도 하고 제철 맞은 실치회도 먹기로 했다. 삽교천을 지나 당진땅에 들어갔다. 맨 먼저 들른 곳은 한진포구... 한가로운 포구에 묶여 있는 배, 갈매기, 배 포장마차, 그리고 멀리 보이는 서해대교...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전에 한번 들렀던 곳이다. 언젠지는 가물 가물하지만 아마도 당진에서 일할 때가 아닌가 한다. 선착장에 묶여 있는 배 포장마차(?)...회라도 한접시 먹고 싶었지만 실치회를 먹기 위해 참기로 했다. 포구에 보이는 많은 배들...평화로와 보인다. 조그마한 어시장이 있었다. 주로 조개, 쭈꾸미.. 2008. 3. 31.
0703 아산 피나클랜드 & 공세리성당(3월 25일) 어머니와 고모부 내외를 모시고 아산 피나클랜드에 갔다. 겨울이라 좀 썰렁했지만 날이 덥지도 춥지도 않고 시원한 공기를 마실수 있어서 좋았다. 생각한 것보단 규모가 크지 않았다. 그냥 공원에 놀러 온 기분이었다. 피나클랜드를 나와서 가까이에 있는 공세리 성당에 갔다. 오래된 성당이라고 한다. 마침 결혼식이 있어서 사람이 많았다. 고풍스런 건물이 눈에 들어 온다.참 평안한 마을이 한눈에 들어 왔다. 피나클랜드는 바람개비가 컨셉인거 같다. 곳곳에 바람개비가 보인다. 엄청나게 큰 바람개비가 돌고 있었다. 위용이 대단하다. 영화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에 나올법한 길이다. 재밌다. 공세리 성당. 마침 이날 결혼식이 있었다. 공세리 성당에서 만난 개. 순하고 순박하게 생겼다. 개인적으로 이런 진돗개가 참 믿음직.. 2007. 3. 31.
0612 제천여행 2: 솟대테마공원 우리는 다시 숙소인 청풍리조트로 돌아 왔습니다. 저와 장모님은 싸우나를 가고, 마눌 아들 장인어른은 수영장을 가기로 했습니다. 별 기대 안 했는데 싸우나 시설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허브 싸우나에서 푹 지지니 피로가 많이 가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럴 땐 수영을 못 배운게 한입니다.항상 이런데 와서 제대로 이용을 못하니... 별사진을 꼭 찍어보리라 하고 삼각대를 챙겨가지고 왔습니다만 날이 흐려 별이 뜨질 않았습니다. 할수없이 달 사진을 담아 보려 했지만....ㅠㅠ 실패...그냥 밤호수 풍경과 리조트 풍경만 찍어 봤습니다...역시 허접하군요. 저녁을 먹으러 '금수산가든'으로 향했습니다. 송어비빔회가 유명한 집이라는군요. 장인, 장모님은 비빔회는 첨이시라는 군요. 여기서 특이한 술 '벌떡주'를 먹었습니다. 뭐.. 2006. 12. 25.
0612 제천여행 1: 금월봉, kbs 촬영장, 정방사, 청풍문화재단지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용하여, 모처럼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제천 일박 이일 여행을 계획하였다. - 12월 24일, 25일 1박 2일 여행이었다. 무지막지한 송년회로 몸은 피곤하였으나 여행은 여행인 것, 역시 즐거운 일이다. 피곤한 몸이지만 계획했던 볼거리와 맛집을 찾아 다니는 것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우리는 처음으로 '금월봉'에 갔다. 세멘트 공장을 만들려고 파내다가 기암괴석을 발견하여 조성된 곳이라고 한다. 직접 가보니 기암괴석이 맞긴하다. 금월봉. 금월봉. 우리는 근처에 있는 kbs촬영장으로 향했다. 태조왕건 촬영장이라는데 천원의 주차비가 아까왔다. 개인적으로 이정도면 그냥 개방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해상세트 비스므레 한게 바다에 떠있다. 줌으로 쫘악 땡겨 봤다. 그럴.. 2006. 12. 25.
0608 아산 세계꽃식물원에 가다(8월 20일) 부모님과 작은형네 식구 그리고 우리식구 이렇게 모여서 도고에 있는 세계꽃식물원에 갔다.철이 철인지라 꽃은 많이 없었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갈 수 있어서 좋았다. 2006.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