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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어섬의 별빛사랑펜션 & 제부도 여행(9월 23, 24일 1박 2일) 내가 우연히 제부도에 한번 가보고 싶단 말이 내 친구 처에 귀에 들어가고, 친구의 처가 펜션을 검색하고 예약하게 되어서 우리는 어섬의 '별빛사랑펜션'에 가게 되었다. 펜션 자체로 보면 그저 그렇지만, 주변의 훌륭한 자연환경, 훌륭한 바비큐시설, 넉넉한 사장님의 마음씨가 있어서 아주 기분 좋은 여행이 되었다. 우리는 시장에서 사온 대하와 조개, 그리고 삼겹살 파티를 하고 술도 마셨는데, 다른 방에 놀러온 젊은이들은 밤새 고기를 굽고 소주를 따르고 조근 조근 얘기하고... 이렇게 젊은 사람이 많이 놀러 온 펜션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이리 밤새 술렁이는 펜션도 처음이었고.... 너무 조용한 펜션만 다니다가 이리 어수선한 펜션을 오니 나름대로 기분이 업 되는 거 같다. 별빛사랑 펜션 외관. 펜션 올라가는 길. .. 2006. 9. 24.
0609 어섬에서 바라본 일몰 다른 사람이 찍어 놓은 일출이나 일몰 사진을 보면 가슴이 벅차 오른다. 일출 사진은 여건상 또는 게으름으로 시도해 보기 어렵고 일몰에 도전해 본다. 하지만 일몰은 너무나 빨라서 허둥대다 보면 끝나 버린다. 어섬에서 일몰을 찍어 보았다. 2006. 9. 24.
0608 제주 한치주물럭식당 `태광식당` 우연히 들어 간 태광식당. 한치주물럭과 불고기주물럭 일인분씩 시켜서 같이 섞어서 먹으라고 옆 테이블 아줌마가 넌즈시 가르쳐 주었습니다.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습니다. 울 마눌님은 '맛있어, 맛있어' 를 연발했구요. 또 가고 싶네요. 2006. 9. 16.
0608 비단잉어를 보면서. 먹이를 주지 않아도 사람이 오면 몰려 든다. 인간이나 물고기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한가. 2006. 9. 16.
0608 서귀포 오분작뚝배기집 `진주식당` 제가 먹어본 오분작뚝배기는 거기서 거기인거 같습니다. 유명한 집이라 들르긴 했지만 특별히 맛있었던건 아닌거 같습니다. 다른 집과 다른것은 된장맛이 강했구요, 반찬이 젓갈이 많이 나오는 점 정도구요. 대표적인 관광객 상대의 식당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시 가고 싶진 않네요. 2006. 9. 16.
0608 서귀포 두루치기 전문 `용이식당` 서귀포 터미날 근처에 있는 용이 식당. 허름해 보이는 이집의 메뉴는 단 한가지, 두루치기입니다. 들어가면 몇 인분인지만 물어 봅니다. 고기, 김치, 콩나물, 파 갖은 양념이 조화해서 빚어지는 맛이란, 맵지도 짜지도 않고 아주 감칠맛 나는 두루치기를 잊을수 없을 겁니다. 다음에 또 가고 싶습니다. 2006. 9. 16.
0608 제주시 토속음식점 `호근동` 호근동이란 식당은 한때 열심히 활동했던 와싸다의 제주 회원 한분이 추천한 식당입니다. 식당에 전화를 걸어서 위치를 물어 봤는데 전화 받은 아가씨가 유창한 발음으로 '하리수 커피숍' 골목이라고 알려 줬습니다. 가수 하리수가 커피숍을 오픈했나 보다 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하리수 커피숍은 없었습니다. 결국 다시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니 그 커피숍의 정체는 할리스 커피숍이었습니다. 그 덕에 한 삽십분 이상 헤맸습니다. 어렵게 찾아간 호근동. 전화 받았던 아가씨는 관광객이 어떻게 이 식당을 찾아 왔는지 신기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추천 메뉴인 돔베고기를 시켰습니다. 돔베고기를 콩잎에 싸먹는 맛이란.^^ 입 안 가득히 퍼지는 콩향기. 콩에도 향기가 있음을 이날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행복한 맛입니다. 느끼하지도.. 2006. 9. 16.
0607-08 제주여행(7월 30일~8월 2일, 3박 4일) 제주다원. 시원한 바람과 차밭, 그리고 무료 차 시음장이 있습니다. 닥종이 박물관.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내에 있습니다. 돌하루방 공원엘 갔다. 날은 덥고 햇빛 피할곳도 없고 별로 였다. 개인적으론 비추. 비자림....비자나무숲이었다. 한가지 나무로만 숲을 만들다니 제주도에는 참 신기한 것이 많이 있다. 위 사진은 비자나무 열매, 약재로 쓰인단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이 문자란섬(일명 토끼섬)이다.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서 더운 날 땀 뻘뻘 흘리면서 가까이 가 봤는데 끝까지 연결 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물로 끊어져 있더군요. 할수없이 사진 찍는 걸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이거 보러 갔다가 그날 완전히 탈진....에구. 밤에 찾아간 러브랜드. 남사스러운 조각공원과 섹스관련용품박물관 하나, 누드전시관 하나... 2006. 9. 16.
0607 매미의 일생(7월 23일 작은 어머니 집에서) 굼벵이로 오랫동안 살다가 매미로 얼마 못 살고 목놓아 울다가 이렇게 허물만 남기는 구나. 우리네 생도 매미와 같은것. 울다 지쳐서 허물만 남기고 가는. 2006. 9. 16.
0606 양주, 포천 (2): 포천뷰식물원(6월 25일) 작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 원래는 바보꽃밭이었다. 지금은 이름이 포천뷰식물원으로 바뀌었지만. 두번째 사진은 양귀비꽃이다. 이곳엔 특이하게 양귀비꽃밭이 있고, 양귀비로 만든 음식도 판다. 먹어 보진 못했지만 독특할거 같다. 아담하고 편안한 곳이다. 그런데 그늘이 적어서 좀 더웠다. 헉헉. 2006. 9. 16.
0606 양주, 포천 (1): 대장금테마파크(6월 25일) 장금이를 보러 간 대장금테마파크. 드라마 세트장이었다. 나름대로 아기 자기하다. 2006. 9. 16.
0606 외도 (1): 바람의 언덕 & 신선대(6월 3일, 4일 무박여행) 마눌님과 외도 무박 버스 패키지 투어를 가게 되었다. 큰 맘 먹고 떠난 무박여행. 빡센 일정이었지만, 도저히 이런 일정이 아니면 외도에 갈 수 없을거 같아서 가게 되었다. 토요일 밤 출발 일요일 아침 외도, 바람의 언덕& 신선대, 학동몽돌해수욕장을 다니고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먼저 들른 곳은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여기는 바람의 언덕...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차가왔다. 신선대에서 내려다 본 전경....밑에 내려가 보고 싶었지만 패키지 투어 일정상 패스...경치가 너무 좋다. 2006. 9. 16.
0605 서산 신진항 어시장에서 본 돌고래(?) (5월 27일, 28일 1박 2일) 토요일 낚시하러 신진항까지 가서 하루밤 자고 일요일 배낚시를 마친 후 어시장에 들렀다가 마주친 돌고래(?). 진짜 돌고래인지 비슷한 물고기인지 모르겠으나, 일하는 분들이 너무 바쁘셔서 차마 못 물어 봤습니다. 그냥 돌고래 비스므레한 놈이겠죠...^^ 2006. 9. 16.
0605 피맛골 빈대떡 전문 `열차집` 누군가 책에서 그러셨습니다. 열차집의 빈대떡은 맨얼굴의 빈대떡이라고, 아무런 치장도 안한 그런 맛 입니다.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 음~ 정말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배가 불러서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 피맛골 초입에 있을 때 딱 한번 방문했다. 2006. 9. 16.
0605 피맛골 불고기와 오징어의 만남 `청진식당` 정말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수 있는 곳이다. 오징어와 고기를 일인분씩 시켜서 먼저 고기를 먼저 굽다가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오징어를 넣고 익혀먹는 센스.ㅋㅋㅋ 나중에 밥도 비벼 드시던데 우리는 배 불러서 그건 못 해 봤다. 다음에 가면 도전해 볼 듯. 요기가 피맛골. * 청진식당은 피맛골 안쪽에 있을 때 딱 한번 방문했다. 2006. 9. 16.
0605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리조트의 카페보레 점심뷔페 우연히(사실은 실수로) 들어가게 된 카페보레의 점심뷔페. 이 정도로 화려한 뷔페는 전무후무하다. 아 정말 대단한 뷔페였다. 음식의 가짓수도 많고 맛도 좋았다. 강추! 2006. 9. 16.
0605 코타키나발루 야시장에서 사온 ABC와 사테 코타키나발루 여행 중 야시장에 가서 사 온 ABC. 난 이거 파는데에 여러가지를 죽 놓고 있어서 A와 B와 C 요 세가지를 믹스한 걸로 이해했는데, 야시장에서 이거 파는 아가씨가 웃고 난리가 났다. 앞에 있는 여러가지 중 왼쪽부터 abcdefg 머 이런식으로 이름을 붙여서 ABC, ACD 뭐 이런식으로 원하는 조합으로 믹스해 주나보다 생각했던거다. 결국 리조트에 와서 직원한테 물으니, 영어식으로 하면 ice stone mix정도 되는 거랜다. 우리나라로 치면 얼음빙수 정도 되는 것이다. 코타에 가실 일 있으면 한번 드시길, 시원합니다.ㅋㅋㅋ 야시장에서 사 온 사테. 요건 닭꼬치 구이 같은거다. 생각보다 짜고 별로 였다. 우리가 잘못 골랐나 보다. 2006. 9. 16.
0609 이것이 무슨 꽃인가? 이것이 무슨 꽃일까? 사실은 나도 이것의 이름이 정확히 뭔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큰 꽃이 아니다. 이것은 이끼종류다. 카메라를 접사 모드에 놓고 그냥 들이대서 찍은 것이다. 작은 것도 크게 보면 달라 보이고, 큰것도 작게 보면 달라 보인다. 세상도 그렇지 않을까? 2006.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