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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 낙산, 동대문 1 오늘은 2월 10일 일요일이다. 오늘은 홍콩에서 제대로 먹어 보지 못했던 딤섬을 '딘타이펑'에서 맛 보기로 했다. 딘타이펑 입구...명절 연휴 끝이라 그런지 다행히 줄 서서 기다리는 사태는 없었다. 샤런 샤오마이+ 눠로우 샤로마이... 원래 샤오롱바오가 대표 딤섬이었지만 우리는 홍콩의 크리스탈제이드 가든에서 맛 보았기 때문에 샤오마이에 도전해 봤다. 딘타이펑에서 식사를 마치고 명동거리를 한바퀴 둘러 보기로 했다. 뽑기를 하나 샀는데 고맙게도 한개를 더 주셨다. 명동 거리 풍경...역시 좀 한산하다. 거리 노점에서 마눌은 귀걸이 한세트를 구입했고, 나는 까르띠에(^^) 허리띠를 하나 구입했다. 배도 부르고 해서 산책을 하기로 했다. 대학로에 낙산공원이 있다고 책에서 봤다. 낙산공원을 둘러 보고 낙산을 넘어.. 2008. 2. 15.
0802 피맛골 낙지볶음 전문 `서린낙지` '오래된 식당 100곳' 이라는 책자에서도 봤고, 작은형수님이 맛있다고 하시던 서린낙지를 오늘에야 가게 되었다. 피맛골 골목 끝쪽에 위치한 서린낙지. 엄청 매울거라는 예상을 하고 들어 섰다. 서린낙지 입구. 처음이라 잘 몰라서 그냥 직원이 시키라는 대로 시켰다. 베이컨소시지와 낙지볶음, 공기밥을 시켰다. 이건 '베이컨소시지'이다. 소시지에다 콩나물, 김치 등을 넣은 것이다. 이건 낙지볶음이다. 보기에도 시뻘건 양념이 엄청 매운맛을 암시한다. 베이컨 소시지에다 낙지볶음을 섞어서 밥과 함께 먹는다.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밥을 볶아서 먹는다. 집에 와서 책을 찾아 보니 서린낙지는 불판이라는 메뉴로 낙지골목을 평정한 집이란다. 낙지와 베이컨소시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가지 음식이 묘하게 궁합이 잘 맞는다.. 2008. 2. 8.
0802 2008년 설풍경 2 2월 8일이다. 나는 내일 일이 있어서 오늘 올라 오기로 했다. 아침과 이른 점심을 먹고 큰형네 식구와 함께 서울로 향했다. 다행히 전혀 막히지 않고 서울에 도착하였다.(이정도로 안 막힌건 처음이다. 기쁘다) 간단한 볼일을 마치고 우리는 청계천으로 향했다. 청계천 풍경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큰형네는 청계천 공사 후 처음 오신거란다. 우리는 청계천을 간단히 둘러 보고 교보문고에 잠시 들러 책을 몇 권 샀다. 교보문고를 나온 후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피맛골에 있는 '서린낙지'에 갔다. 처음 가본 '서린낙지' 엄청 매웠지만 정말 심플하면서도 중독성이 있는 맛이다. 큰형네를 버스 정류장이 있는 강남역에 데려다 드리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 왔다. 이박삼일간의 일정을 마치는 순간이다. .. 2008. 2. 8.
0802 2008년 설풍경 1 2008년 설이다. 2월 6일 작은형과 같이 서울을 출발하여 점심 무렵 어머니댁에 도착하였다. 점심을 먹고 어머니가 준비 해 두신 만두속을 가지고 만두를 빚었다. 나도 한 몫 거들었다는. 한꺼번에 많이 찌려다 다 붙어서 터져 버린 만두들.ㅋㅋㅋ 하지만 맛있게 먹었다. 아들은 큰형이 선물로 준 레고를 무려 네시간 동안 쉬지 않고 만들었다. 지금까지 레고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것 같다. 2월 7일 설이다. 사실 이번 설은 다른 손님 없이 우리 가족들만 하는 거 였는데, 좀 덜 차리라고 했지만 우리 어머니는 제대로 차리셨다. 제사를 마치고 떡국을 먹었으니 이제 빼도 박도 못하게 한살 더 먹은 거다. 새해엔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다짐해 본다. 설이든, 추석이든 명절은 어머니가 해주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소화.. 2008. 2. 8.
0802 인제 황태요리전문 `용바위식당` 인제 용대리 황태마을에 위치한 용바위 식당을 찾아 갔다. 정말 한적한 곳에 위치한 식당. 메뉴판. 황태정식 두개를 시켰다. 구이와 국 그리고 약간의 반찬이 나왔다. 황태구이. 씹는 질감이 무척 좋았다. 맛도 훌륭하다. 같이 나온 황태국. 사골국물에 황태를 넣고 끓인 느낌이다. 이렇게 뽀얀 국물은 처음이다. 황태맛은 정말 좋았다. 2008. 2. 8.
0802 인제빙어축제 (2) 식당 밖에 있는 수족관 안에서 힘차게 돌아 댕기는 빙어 떼... 행사장 한 켠에서는 널뛰기를 하고 있고... 또 한쪽에서는 떡치기가 한창이었다. 민물고기 전시장이 있어서 잠시 들어가 보았다. 빙어잡기 다트도 한판 하고...(다행히 다트판의 '빙어'를 맞춰서 조그마한 상품을 하나 받았다) 쏘가리... 열목어... 저번에 본 산천어... 누치... 우리는 행사장을 둘러 본후에 어떻게 할지 고민하였다. 시간이 일러서 백담사와 용대리 황태덕장에 가보기로 했다. 차를 몰아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마을 사람한테 물어 보니 두시간을 걸어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백담사 가는 걸 포기하고 용대리 황태마을에 있는 '용바위식당'에 가기로 했다. 용바위식당 입구... 황태정식 두개를 시켰다. 정말 맛있다. 식사를 마치고 황.. 2008. 2. 8.
0802 인제빙어축제 (1) 오늘은 2월3일. 빙어 축제가 열리는 인제에 가기로 했다. 일찍 서둘러 오전 6시 출발하여 9시에 무사히 인제에 도착하였다. 견지 낚시대 두개와 미끼 하나를 사고, 바람막이 텐트(?)를 하나 빌려서 낚시를 하기로 했다. 화천산천어축제에 비해서 작은 규모였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바람막이용 텐트를 하나 대여 하기로 햇다.(만원이다. 좀 비싸긴 하지만, 입장료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입장료 낸다는 생각으로 하나 빌리기로 했다) 견지낚시 두개를 펴고 미끼(구더기)를 끼워서 구멍에 넣었는데...ㅠㅠ 감감 무소식이다. 금강산도 식후경...나는 식당에 가서 빙어튀김 한봉지와 막걸리 하나를 사가지고 텐트에 왔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 맛은 별로 였다. 빙어는 잡는 재미를 느끼는 고기인데.... 2008. 2. 8.
0801 속초 오징어순대가 유명한 `진양횟집` 오징어 순대는 어렸을 적 어디선가 딱 한번 먹어 본 후로는 먹질 않았다. 그때 기억이 별로 였기 때문일거다. 아바이 마을에서 점심으로 순댓국을 먹은 후 줄배를 타고 건너가 보니 여행 책자에서 오징어 순대 맛집이라고 나왔던 진양횟집이 보인다. 배는 불렀지만 속초 오징어 순대의 맛이 궁금해서 일인분만 주문해도 되는지 여쭤 보았다. 다행이 해 주신다고 한다. 우리 식구 세명이 가서 오징어 순대 일인분(만원)만 딱 시켰는데도 푸짐하고 정성스럽게 차려 주셨다. 배가 부른 상태 였는데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추천. 40년 전통의 오징어순대집이란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먼저 주신 떡. 아마 백설기의 일종일거 같다. 오징어 순대 일인분. 속이 알차고 푸짐하다. 묵은지와 함께 먹으니 느끼하지도 않고 개운하니 좋았다. 2008. 1. 28.
0801 양양,속초 6: 청간정, 낙산사 우리는 동명항을 둘러 보고 관동팔경의 하나라는 '청간정'에 가보기로 했다. 짧은 여행에 고성까지 오게 된 것이다. 청간정 들어가는 입구... 외로이 서있는 '청간정' 청간정에서 바라본 눈이 푸르도록 시린 동해바다...옛날 선비들은 이런 경치 좋은 곳에서 시 읇고 술 한잔 했을까? 청간정을 보고 집으로 돌아갈 것인가 좀 더 있다가 저녁 먹고 돌아 갈 것인가를 고민 했다. 차라리 저녁먹고 늦게 출발 하기로 했다. 아직 저녁 시간이 일러서 우리는 낙산사를 둘러 보기로 했다. 산불 난 후에 어느 정도 복구가 되었는지도 궁금하고, 어렸을 적 가보았던 낙산사를 다시 보고 싶기도 했다. 해 질무렵의 '의상대' 멋진 풍경... 툭 쳐 봤더니 소리도 청명하다. 기가 막힌 절경에 위치한 '홍련암' ...나같은 무신론자도 .. 2008. 1. 28.
0801 양양,속초 5: 줄배, 동명항 점심식사를 간단히 마친 후 우리는 줄배를 타러 갔다. 몇 백 미터 거리는 되는 줄 알았는데, 겨우 몇 십 미터 밖에 안 되는 거리였다. 하지만 바로 건너편까지 줄을 직접 당겨서 건너는 재미가 쏠쏠했다. 아들도 동참했다는...^^ 줄배를 타고 바로 건너편에 보이는 속초시장쪽으로 간다. 요금은 편도 어른 이백원, 아이 백원...^^ 건너가 보니 시장이 나온다. 여행책자에서 본 진양횟집이 보였다. 점심 먹은지가 얼마 안 지나서 망설이다가 오징어순대 맛이라도 보자하고 들어가 보았다. 오랜 노하우가 있는 듯하다. 배가 불렀지만 맛있게 먹었다. 다시 줄배를 타고 청호동으로 돌아왔다. 청호동 동네 한바퀴를 산책하고 우리는 동명항으로 차를 몰았다. 동명항에서 영금정과 등대전망대에 가 볼 계획이다. 동명항 전경...배가.. 2008. 1. 28.
0801 양양,속초 4 : 청호동 아바이마을 오늘은 12월 27일 일요일이다. 전날 일찍 잠에 든 덕택에 일찍 일어날 수 있었다. 우리는 조식뷔페를 빨리 먹고, 아쿠아월드에 가서 오전 내내 놀 예정이다. 조식뷔페...종류는 많았으나 맛은 많이 아쉽다. 아무거나 잘 먹는 나지만 이건 좀 아닌거 같다. 어쨋건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우리는 방에 와서 수영복을 챙긴후 아쿠아월드에 갔다. 오전 9시부터 11시반까지 아쿠아월드에서 놀았다. 아들의 훌륭한 수영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사실 물을 무서워 하지 않게 된 거만 해도 대단한 발전이다) 12시에 우리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차에 실은후에 리조트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아침에 베란다에서 바라본 전경... 럭셔리하다는 noble 입구... noble 베란다쪽...각 방마다 자쿠지가 있다고 .. 2008. 1. 28.
0801 양양,속초 3: 속초 엑스포 타워 우리는 속초 엑스포타워에 갔다. 엑스포타워 주변은 공원인 것 같은데, '불축제'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루미나리에는 여러번 봤기 때문에 패스... 엑스포타워 전경...마치 오징어를 형상화한 모양이다. 멋지다.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랐다. 정말 멋진 야경이었다. 유리창의 반사와 손각대의 떨림 때문에 이정도 밖에 못 찍었지만... 홍콩 야경 안 부럽다는...^^ 멀리 멋진 청호대교가 보인다. 우리는 저 다리를 건너서 청호동에 가보려 한다. 손각대의 한계가...ㅠㅠ 전망대를 내려와서 다시 전망대를 올려다 보았다. 멋진 건물이다. 우리는 전망대를 내려와서 청호대교를 드라이브 하기로 했으나 청호대교는 막혀 있었다...ㅠㅠ 할 수 없이 청호대교 옆에서 사진 한 컷 찍고, 차로 청호동 한바퀴 돌고 나왔.. 2008. 1. 28.
0801 양양,속초 2: 대포항 야경 방에서 좀 쉰 후에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대포항에 가기로 했다. 리조트에서 대포항까지는 멀지 않은 거리였다. 밤이지만 훤하게 불 밝힌 대포항...대포항 진입 중. 대포항에 들어서자 수많은 포장마차와 사람들이 우릴 맞이한다. 새우튀김 한봉지를 사서 먹으면서 걸어갔다. 작은새우튀김 한봉지 3천원...맛있다.^^ 걸어들어가다 보니 유독 이 집 앞에만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아마 꽤 유명한 튀김집 인가보다. 우리는 바빠서 패스...^^ 포장마차 한 군데를 대충 골라서 들어갔다. 특별한 회를 거하게 먹을려고 여길 온것이 아니라 대포항의 밤풍경에 취하면서 간단히 회 한접시 먹기 위해 온 것이다. 회한접시(2만원)와 야채세트(5천원), 그리고 소주한병(3천원)= 28000원에 고급음식점이 안 부럽다. 조금 .. 2008. 1. 28.
0801 양양,속초 1: 쏠비치라오텔 겨울바다가 보고 싶었는데 마침 여행상품권(비록 5만원짜리라서 배보다 배꼽이 훨씬 컸지만...ㅋㅋㅋ)이 당첨되어서 양양쏠비치라오텔을 예약하였다. 양양까지의 먼 거리가 부담 되었지만 느긋한 맘 먹고 가기로 했다. 1월26일(토) 오후 2시쯤 출발하여서 다행히 막히지 않고 오후 6시쯤 쏠비치라오텔에 도착하였다. 체크인을 마치고...먼저 방안을 둘러 보았다. 역시 럭셜~~ 그 자체였다. 홈바가 잘 꾸며져 있었다. 그런데 난 평생 이거 안 먹을거 같다. 홈바에 붙어있는 세면대...물이 튀기지 않게 잘 설계되어 있다. 커피물, 라면물 끓이기도 편리하고 간단하게 손 씻기에도 좋았다. 대형거울과 널찍한 세면대... 널직한 베란다...여름이라면 여기서 차한잔 했을텐데. 베란다에서 바라본 베란다...스페인풍이라는데 스페인.. 2008. 1. 28.
0801 화천 산천어 축제에서 산천어 회와 구이를 맛보다. 화천에서 처음으로 산천어회와 구이를 맛 보았다. 민물고기인데도 민물고기 같지 않은 담백함과 단맛이 있었다. 다른 민물회인 송어나 향어와는 확실히 등급이 다른 물고기 같다. 산천어 회. 첫느낌은 갈치회 같기도 한것이 부드럽고 단맛이 났다. 비록 살은 거의 없는 매운탕이었지만 맛은 좋았다. 회만 먹고 가긴 좀 아쉬워서 빙등제 티켓 구입하면서 받은 상품권을 이용하여 저렴하게 먹어본 산천어 구이. 담백하고 맛있다. 안 먹어 봤으면 후회했을 듯. 2008. 1. 13.
0801 화천 산천어축제 (5) 실외전시장에서 본 앙증맞은 눈사람들...^^ 우리는 다시 먹거리광장으로 가서 산천어구이를 먹었다. 산천어구이를 먹어보니 담백하고 맛있었다. 우리는 좀 더 둘러보고 얼곰이 열차를 탄 후에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번 축제의 마스코트인듯... 이번 행사의 후원사가 진로인듯...식당에서도 소주 달라고 하면 물어보지 않고 진로 소주가 나왔다. 도우미 아가씨들이 유독 추워 보인다. 산천어맨손잡기대회를 위해 산천어를 풀어놓는 장면인거 같다. 산천어맨손잡기대회를 구경하고 싶었지만 너무 늦어 질거 같아서 보지 않고 그냥 집으로 가기로 했다. 아마도 '쪽배축제'때 입상한 배들인거 같다. 예쁜 배들이 인상적이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얼곰이열차를 탔다. 돌아오는 길이 좀 막히긴 했지만 오랜만에 재밌는 하루를 보낸 것 같다... 2008. 1. 13.
0801 화천 산천어축제 (4) 이제 우리는 실내를 구경하기로 했다. 너무나 예쁜 얼음조각과 환상적인 조명이다. 우리는 실내전시장을 나와서 다시 먹거리광장으로 가기로 했다. 상품권으로 아까 못 먹은 산천어구이를 먹어 보기위해서이다. 2008. 1. 13.
0801 화천 산천어축제 (3) 우리는 산천어를 맛있게 먹고 '빙등광장'을 향했다. 먹거리광장에서 빙등광장을 가는길이 평범한 낡은 주택가인데도 길이 매우 곧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래뵈도 화천이 계획도시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 골목길이 반듯하다. 빙등광장 가는 길에 벽에 붙어 있는 사진... 먹거리광장과 빙등광장 사이를 운행(?)하는 마차...우리는 그냥 걸어서 갔다. 드디어 빙등광장에 도착하였다. 성인 티켓 오천원짜리 두개를 사니 오천원짜리 상품권 두개를 준다. 거져 놀고 가는 느낌이 든다. 기분좋은 방식이다. 빙등광장은 실외는 눈으로 꾸며져 있고, 실내는 얼음과 예쁜 조명으로 꾸며져 있다. 실외에는 눈으로 만든 예쁜 조각이 있다. 2008.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