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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14

1912 속초 1일: 생선찜을 먹고 속초 해변을 산책하다. 오늘은 12월 31일. 언제부터인가 우리 가족은 연말, 연시를 여행지에서 보내고 있다. 지난 2년간은 고딩 아들 때문에 멀리 가지 못하고 영종도에서 보냈었다. 이번에는 아들이 자유로운 상황?이 되었기에 좀 더 멀리 떠나보기로 했다. 아내가 결정한 여행지는 우리 가족의 최애 여행지인 속초다. 비교적 가까우면서도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고, 맛있는 먹거리가 넘치는 그곳이 바로 속초다. 그래도 꽤 서둘러서 출발했지만 이모네 식당에 도착하니 12시 15분경. 당연히 웨이팅이 걸려 있다. 이름 적어 놓고 근처 바닷가를 산책하기로 했다. 푸른 바다의 파도가 넘실거리는 곳 바로 그곳에 우리가 왔다. 막간을 이용하여 사진이나 찍어 보기로 했다. 동해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어종이 바로 이 가자미일 것이다. 이 아이는 양미리.. 2020. 1. 30.
1505 속초여행 2일: 영랑호에서 자전거 타기 오늘은 5월 25일.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아침을 먹으러 이동. 11시경, 전복해물뚝배기에 도착. 왠일로 웨이팅이 없나 했더니 대기실이 마련되어 있다. 대기실에서 약 20분 정도 기다린 후 별관으로 입장. 전복해물뚝배기 등장. 싱싱한 해물의 맛이 너무나 좋다.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동명항으로 이동. 먼저 영금정에 들른다. 영금정에서 푸른 동해 바다를 맘껏 보았다. 속초에 오면 항상 들르는 영금정이지만 항상 올 때 마다 이곳은 맘에 드는 그런 곳이다. 등대전망대쪽으로 걷다가 바닷가쪽으로 내려가 본다. 테트라 포드 위에 누군가 달마도를 재치있게 그려 놓았다. 이쪽 바위 쪽 경치가 아주 좋다. 아까 가 봤던 영금정을 바라 본다. 푸른 바다와 정자가 이뤄내는 조화가 보기 좋다. 다시 동명항 쪽으로 이동. .. 2015. 6. 13.
1505 속초여행 1일: 다시 찾은 외옹치항 오늘은 5월 24일. 갑자기 푸른 동해 바다가 그리워 속초 1박 2일을 떠나게 되었다. 게으른 내 덕에 고속도로 주행 중 기름이 떨어져서 아무 톨게이트나 나와서 기름 넣고 꽉 막힌 국도에 갇히고. ㅠㅠ 현재 시각은 오후 7시 50분경. 우여곡절 속에 장장 6시간만에 외옹치항에 도착하게 되었다. ㅠㅠ 외옹치항은 화재 이후 첫 방문인데 살짝 둘러 보니 가건물 두동을 깨끗하게 지어 놓았다. 바다 바로 앞 전망을 보여주던 횟집들은 없어지고 그 자리엔 주차장이 들어서 있다. 그래도 다시 활기를 띤 외옹치항을 보니 반갑다. 몇 년전 방문했던 외옹치 민박 횟집을 잊지 않고 재방문 하였다. * 2012년 외옹치 민박 횟집 방문 때 찍은 사진: http://coolnjazzylife.tistory.com/1016 이제 .. 2015. 6. 13.
1312 속초여행1일: 장사항, 헬리오스 모텔 오늘은 12월 28일. 갑자기 푸른 동해 바다가 보고 싶어서(사실은 회가 먹고 싶어서. ㅋ) 갑작스런 속초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아들 학원 일정 때문에 저녁 늦게서야 집을 나설수 있었다. 다행히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아서 오후 8시 15분경 우리의 목적지 장사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행히 8시 15분경 우리의 목적지 장사항에 도착할수 있었다. 차를 대충 주차하고 장사항 활어회 직판장 1층으로 헐레벌떡 달려갔다. 대체적으로 파장 분위기였는데 다행히 17호 동광호는 아직 영업중이었다. 장사항도 동명항 처럼 오로지 자연산만을 취급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너무나 유명해져 이젠 돗대기 시장이 되버린 동명항을 나는 더이상 가지 않으려고 한다. 오늘 사장님의 추천으로 4만원어치 횟감을 골라 주셨다. 어.. 2014. 2. 24.
1301 속초, 양양 2일-3: 하조대 휴휴암을 나와 우리는 하조대에 가 보기로 했다. 하조대는 정말 오래전에 잠시 들렀던 곳. 그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가보기로 한다. 차를 몰아 하조대에 도착하였다. 하조대는 십수년전 나와 마눌님이 데이트할 때 왔던 곳이다. 오늘 그 추억의 상자를 한번 꺼내 보리라. 먼저 등대쪽 부터 가보기로 한다. 등대쪽 가는 길에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어디다 눈을 두어도 다 엽서 사진이 된다. 저 너머 정자쪽도 그림같다. 등대 가는 길에 만난 바위도 멋지다. 얼마 가지 않아서 만난 하얀 등대. 하얀색이서 더 멋진 것 같다. 왠지 빨간색이면 약간 경박해 보일 것 같은 주변의 경치다. 기암괴석이 모여서 아름다운 경치를 만든다. 저멀리 바위사이에 우뚝 솓아있는 소나무가 보인다. 옆에 관광객 한분이 저것이 애국가 나올때 나온.. 2013. 3. 19.
1301 속초, 양양 2일-1: 동명항, 이모네식당 오늘은 1월 13일이다.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 먹고 체크 아웃하고 밖으로 나간다. 차를 몰아 동명항에 왔다. 먼저 영금정에 잠시 들러 보려 했는데, 다리가 보수공사 중이어서 통제중이었다. 할수 없이 정자에만 오르기로 한다. 정자에 올라 영금정을 바라본다. 언제와도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이다. 방파제도 시원하고... 회센터도 보인다. 동명항은 아직은 항구로서의 기능이 살아 있는 곳이다. 여전히 배가 들어오고 나가는 살아있는 항구이다. 비록 난전은 너무나 초라해 졌지만... 아직은 난전도 명맥을 유지하고는 있다. 양미리를 하나 살까 하다가 일단 그만두기로 한다. 동명항 산책은 이정도로 마치고, 차를 몰아 이모네식당에 왔다. 이모네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들어가 보니 이미 만석. 우리는 예약을 하고.. 2013. 3. 18.
1301 속초, 양양 1일: 현대수리조트, 물치항 오늘은 1월 12일. 장모님을 모시고 속초, 양양 1박 2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차를 몰아 현대수리조트에 도착하였다. 소셜 커머스를 통해 저렴하게 일박을 해결할 수 있었다. 짐을 대충 푼 후 저녁을 먹으러 외옹치항에 가기전에 잠시 만석닭강정 엑스포점에 들러 닭강정 하나를 샀다. 이따가 훌륭한 간식 & 술 안주가 되리라. ㅋ 차를 몰아 외옹치항 근처에 갔는데, 외옹치항은 화재로 인해 당분간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써진 플래카드를 보았다. 할수 없이 차를 몰아 근처 물치항으로 갔다. 회센터 들어가기 전에 새우와 꽁치 굽는 냄새가 환상적이다. 이따가 나올 때 꼭 사서 리조트에 가져가서 먹으리라 다짐을 하고... 물치항회센터 2층으로 갔다. 어종이 아주 다양하진 않지만... 딱 봐도 선도가 좋아 보인다. 우리.. 2013. 3. 18.
1205 고성, 속초 3일-2: 영랑호, 속초관광수산시장 수성반점에서 맛있는 짬뽕을 먹은 후 우리는 차를 몰아 영랑호에 가기로 했다. 아들이 좋아하는 자전거를 원없이 타게 해 주고 싶어서 였다. 영랑호에 도착하였다. 상어 머리, 구렁이 머리 형상의 바위도 보고... 그런데, 자전거 빌리는데를 찾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자전거 타는 소녀에게 물어보니 한바퀴 돌아가면 있다고 한다. 차를 몰아 드디어 자전거 대여소 발견! 우리가 있던 곳과 거의 반대 방향에 있다는. 나와 아들은 자전거를 타고 영랑호 산책을 즐겼다. 멋진 영랑호를 한바퀴 돌 수 있다. 자전거 도로로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듯. 물론 다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아들을 놓쳐서 찾아 헤맸다는.ㅠㅠ 뭐 금방 찾기는 했지만. 상쾌한 영랑호 자전거 산책을 마치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어떻게 할까 .. 2012. 7. 13.
1205 고성, 속초 2일-6: 대포항 산책 외옹치항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은 후 우리는 대포항으로 산책을 하기로 했다. 대포항 가는길에 만난 왠 포장마차촌??? 대포항은 여전히 인파로 북적 북적. 돌아오는 길에 오징어 한봉지 사기로 하고... 죽 둘러보는데 물가에 있던 포장마차촌이 없어졌다??? 매립하고 건물을 세워 이전 시킬 모양이다. 왜 그냥 놔두지 못해서 안달인지 잘 모르겠다. 튀김집들도 다른 곳으로 임시 이전한듯 하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아까 보였던 포장마차촌은 바닷가에 있던 포장마차촌이 임시로 이전한 곳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손님들로 버글 버글. 역시 대포항은 너무나 번잡해서 별로다. 다시 외옹치항까지 걸어와 우리가 회를 먹은 외옹치 민박횟집에 들러 해삼과 비단멍게 만원어치 포장을 부탁 드렸더니 흔쾌히 포장을 해 주셨다. 콘도로 돌아.. 2012. 7. 13.
1205 고성, 속초 2일-5: 외옹치항 동명항 산책을 마치고 차를 몰아 다시 코레스코 콘도로 돌아왔다. 저녁식사까지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콘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휴식 후에 차를 몰아 외옹치항으로 간다. 여행전 블로그 검색을 통해 이번 여행엔 꼭 외옹치항을 가려고 맘 먹었었다. 다른 분들 블로그에서 본 외옹치항은 바닷가 바로 옆에서 회를 먹을수 있다고 한다.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궁극의 경치를 바라보며 회를 먹는것은 생각만 해도 흐믓한 일이다. 콘도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후 우리는 차를 몰아 외옹치항으로 간다. 외옹치항에 도착하였다. 엥. 블로그에서 본 것과 달리 바로 옆이 바다가 아니다. 뒤를 돌아보니 바닷가에 자리한 식당들이 보인다. 역시. ㅋㅋㅋ 바다를 둘러보니 유람선 하나가 들어온다. 포구로서의 기능은 .. 2012. 7. 13.
1205 고성, 속초 2일-4: 영금정, 동명항 속초 등대전망대를 내려와 영금정으로 가기전에 바닷가에 바위가 이뻐서 한번 내려가 보기로 한다. 이곳은 첨 와보는 곳이다. 바닷가에 내려와 영금정을 바라본다. 이곳도 경치가 참 좋다. 사진 몇장을 찍고 영금정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저멀리 바위섬은 새들의 쉼터? 풍광이 참 멋지다라는 말 밖에. 표현력의 한계를 느낀다. 영금정으로 향한다. 동명항쪽을 바라본다. 파도가 거세다. 시원한 파도와 함께 맘속의 찌꺼기도 씻겨 나갔으면... 영금정을 나와서 동명항 쪽으로 걷는다. 동명항의 난전은 너무나 작아서... 더이상 난전이라 부르기 어려울듯하다. 깨끗한 건물로 입주해서 보기가 좋긴 하겠지만, 난전의 정취는 사라진듯하다. 하긴 내가 첨 왔을때부터 저 건물이 있었으니 나는 동명항의 제대로 된 난전은 보지 못한것이다. .. 2012. 7. 12.
1205 고성, 속초 2일-3: 속초등대전망대 자전거도 타고, 닭강정도 먹고 푹 쉬다가 우리는 동명항에 가 보기로 한다. 등대전망대-> 영금정-> 동명항 순으로 돌아 보기로. 속초 등대전망대에 도착하였다. 어렵사리 차를 주차하고 계단을 오르기로. 유독 아들은 계단 오르기를 좋아한다. 드디어 오랜만에 다시 찾은 속초 등대전망대. 계단을 올라 전망대로 간다. 이 사진은 2008년 1월 여기 왔을때 아들이 전망대로 오르는 사진이다. 벌써 4년전. 아들의 성장이 눈부시다. 그만큼 나도 늙었다. ㅠㅠ 전망대에 올라서... 360도 확 트인 전망을 본다. 맘이 시원해 진다. 동명항이 보인다. 유람선도 보이고, 속초 시내도 보이고... 이렇게 시원한 전망이 우리의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모처럼 눈이 호사를 누린다. 항상 가까이에 있는 모니터만 보다가... 내려오.. 2012. 7. 12.
1205 고성, 속초 2일-2: 속초 엑스포 공원, 만석닭강정 차를 몰아 속초 엑스포 공원으로 향했다. 아마도 이곳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차를 주차하고 엑스포 공원의 상징인 대형 오징어를 향해 걷는다. 요건 무슨 조각 같은데? 엑스포 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하고 있다. 나와 아들 둘이 탈 자전거 두대를 빌리러 갔는데, 지금까지 빌려 본 자전거 가격중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른다. (몇달전 일이라 얼마였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 한데, 30분에 4천원이던가?) 살짝 기분이 상하려 했지만 어린이날 특수이니 그러려니 하고 두대를 빌려서 청초호 주변을 자전거를 탔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긴 하는데, 한바퀴 돌수 있는 코스가 아니라서 좀 아쉽다. 도로 끝가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하고 자전거 도로도 좁고 조금 아쉽다. 그래도 아들은 모처럼의 자전거 타기가.. 2012. 7. 12.
0801 양양,속초 3: 속초 엑스포 타워 우리는 속초 엑스포타워에 갔다. 엑스포타워 주변은 공원인 것 같은데, '불축제'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루미나리에는 여러번 봤기 때문에 패스... 엑스포타워 전경...마치 오징어를 형상화한 모양이다. 멋지다. 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랐다. 정말 멋진 야경이었다. 유리창의 반사와 손각대의 떨림 때문에 이정도 밖에 못 찍었지만... 홍콩 야경 안 부럽다는...^^ 멀리 멋진 청호대교가 보인다. 우리는 저 다리를 건너서 청호동에 가보려 한다. 손각대의 한계가...ㅠㅠ 전망대를 내려와서 다시 전망대를 올려다 보았다. 멋진 건물이다. 우리는 전망대를 내려와서 청호대교를 드라이브 하기로 했으나 청호대교는 막혀 있었다...ㅠㅠ 할 수 없이 청호대교 옆에서 사진 한 컷 찍고, 차로 청호동 한바퀴 돌고 나왔.. 2008.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