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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 동두천 탐방 (2): 문화극장, 동광극장, 캠프 보산 이제 나는 중앙시장 구경을 마치고 극장을 보러 이동한다. 동두천에 있는 오래된 극장으로는 문화극장과 동광극장이 있다. 문화극장 가는 길에 동두천 성당. * 이쯤에서 할아버지 한분이 나에게 와서 마구 마구 화를 내셨다. 왜 허락도 없이 남의 집을 찍었느냐는 것이다. 골목 사진 찍는게 취미라고 정중히 말씀 드렸지만 계속 화를 내셨다. 상업적 목적이 아니라면 건물에는 초상권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지금까지 골목 탐방하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어서 조금 당황하긴 했는데 어쨋건 할아버지께 사과를 드리고 사진을 지웠다. 지운 사진은 빈티지한 분위기의 여인숙 사진 한장이었고 그 사진 안에 어떠한 인물도 포함되지 않았었다. 달동네나 쪽방촌을 다닐 때도 이런 경험은 전혀 겪지 못했었다. 여기가 문화극장- 1관과 2관이 .. 2024. 1. 23.
2401 동두천 탐방 (1): 양키시장, 제일시장, 생연음식문화거리, 중앙시장 얼마 전 나는 한 대학생 유튜버가 동두천에 있는 여인숙을 탐방하는 영상을 봤다. 영상에 나온 동두천의 풍경은 내가 좋아하는 레트로하고 빈티지한 분위기였다. 그래서 동두천 탐방을 한번 해 보기로 했고 가볼만한 곳도 미리 검색을 해 놓았다. 그러고 보면 나는 동두천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 아마도 내 기억이 맞다면 동두천은 딱 두번 방문했을 것이다. 한번은 소요산역 근처에서 종친 모임이 있어서 간 것이고, 또 한번은 소요산 등산을 한 것이다. 각각 2007년과 2010년의 일이다. 오늘은 1월 13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동두천 탐방을 나서기로 했다. 먼저 가능역 근처에 있는 똑순이네에서 점심을 먹었다. 동두천에 가보고 싶은 곳은 동두천 중앙역 주변과 소요산 자재암이다. 동두천 중앙역 주변을 탐.. 2024. 1. 22.
2401 가능역 백반집 '똑순이네' 오늘은 1월 13일 토요일. 오늘은 동두천 탐방을 하기로 했다. 동두천 가는 길에 1호선 라인에 점심을 먹을만한 식당을 폭풍검색하여 가능역 주변 '거진동태탕'을 검색 해 냈다. 그런데 어렵게 찾아가 보니 점심 영업 종료. 차선책으로 내 맵에 등록되어 있는 백반집 '똑순이네'에 가기로 했다. 오후 2시 10분경 어렵게 거진동태탕에 도착했는데 뭔가 분위기가 안 좋다. 오전 영업 종료란다. 오후 영업은 오후 5시부터. ㅠㅠ 차선책을 찾아야 했다. 네이버 이웃 블로거의 맛집이라는 똑순이네로 향했다. * 거진동태탕은 다음에 다시 도전해 보기로 했다. 오후 2시 반경 똑순이네 도착 & 입장. 테이블 몇 개 안되는 작은 식당이다. 메뉴는 수십 가지. 아마도 예약해야만 가능한 메뉴들도 많을 것이다. 나는 백반을 먹으러.. 2024. 1. 20.
2401 가성비 좋은 독일 리슬링 와인 '다인하드 한스 크리스토프' 오늘은 1월 10일 수요일. 아내가 저녁으로 백합탕과 굴을 준비해 주었다. 그래서 화이트 와인 하나를 개봉해 보기로 했다. 오늘의 시음 와인은 독일 리슬링 와인 이전에 한번 맛을 봤던 와인으로 기억한다. - 독일 와인/ 리슬링, 실바너, 리바너 혼합와인 - 인상적인 꽃향과 이국적인 과일의 리슬링 와인 - 양념된 요리 및 치즈 등 - 홈플러스에서 9,900원에 구입 오늘의 와인 친구는 백합탕과 생굴. 미나리 폭탄이 들어간 백합탕. 그리고 생굴. 노로 바이러스가 무섭긴 하지만 오늘은 생굴에 도전. 이 가격대엔 만나기 힘든 꽃향 & 과일향이 맨 먼저 입안을 감돈다. 끝맛은 살짝 단데 기분 좋은 단맛이다. 강추. 2024. 1. 19.
2401 서울빛초롱축제에 가다 오늘은 1월 7일 일요일. 서울빛초롱축제에 가 보기로 했다. 이동 동선은 시청역->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 광장-> 광화문 이다. 날이 너무 추워서 오래 머물진 못했다. 2024. 1. 18.
2401 종로신진시장 가성비 대방어회 노포 '완도회수산' 오늘은 1월 7일 일요일. 집에서 뒹굴 거리다 이러면 후회할 것 같아서 아내와 어디든 가 보기로 했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오후 6시 부터 시작하는 서울빛초롱 축제에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우리는 동대문역에 내려서 생선구이 골목이나 신진시장에서 답을 찾아 보기로 했다. 우선 생선구이 골목에서 쟁반집을 찜해 두고 신진시장으로 이동하였다. 혹시나 가성비 좋은 대방어 횟집인 완도회수산이 문을 열었나 살펴 보기로 했다. 오후 5시 15분경 완도회수산에 도착. 다행히도 문을 열었다. 그런데 안을 들여다 보니 만석인 것 같다. 우리는 완도회수산을 포기하고 신진시장 안쪽을 더 들어가 봤는데 마땅한 집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혹시나 하고 다시 완도회수산에 와서 문을 열고 보니 딱 한 테이.. 2024. 1. 17.
2401 한남동 (2): 한남동 달동네(한남3구역) 탐방 오늘은 1월 6일 토요일. 리움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평소 가보고 싶었던 한남동 달동네에 가보기로 했다. 이동 경로는 한강진역-> 한남역-> 한남3구역-> 도깨비 시장-> 우사단길-> 이슬람 사원-> 이태원역 이다. * 한남뉴타운 지도 한강진역에서 한남역 가는 길이 쉽지 않았다. 오후 4시 반경 한남역에 도착하여 여기서 부터 탐방 시작. 달동네를 어떻게 찾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길건너에 바로 보인다. 저 골목으로 오르면 될 것 같다. 꽤 경사진 비탈길이 나온다. 집들은 거의 다 비어 있는 것 같다. 2024년 5월 24일까지가 자진 이주 기간이라고 한다. 사람도 하나 없다 보니 약간 을씨년한 분위기가 감돈다. 텃밭 위로 빼곡히 집들이 들어서 있다. 제법 괜찮아 보이는 다세대 주택들. 담배 가게는 굳게 닫혀.. 2024. 1. 16.
2401 한남동 (1): 리움 미술관에 가다 오늘은 1월 6일 토요일. 오늘 아침에 일어나 오늘 오후엔 뭘 할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리움 미술관을 떠올렸다. 별 기대 없이 리움 미술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의외로 예약 상황이 꽤 널널했다. 그래서 오후 3시로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 방문을 했다. * 나는 오래전 가족과 함께 리움 미술관에 한번 온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어린 아들이 있어서 진중하게 감상을 하지 못했었다. 그러므로 이번에 제대로 된 첫 방문이라 하겠다. * 청자의 아름다움이야 당연한 것이었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백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왔다. 조명탓인진 몰라도 백자의 은은한 흰색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졌다. 고미술 상설관 M1 4층부터 1층으로 내려가면서 관람을 하면 된다. 각층의 주제. 4층의 주제는 - 고려시대 청자를 전시하.. 2024. 1. 15.
2401 월곡역 해장국 노포 '동영해장국' 오늘은 1월 6일 토요일. 리움 미술관 가는 길에 6호선 라인에 점심 먹을만한 곳을 검색해 봤다. 결론적으로 월곡역 주변에 위치한 동영해장국으로 결정. 오후 1시 반경 동영해장국에 도착 & 입장. 허름한 노포를 예상했는데, 내가 검색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본 모습이 아니라 꽤 번듯한 모습이다. 아마도 최근에 리모델링을 한 것 같다. 실내에 들어와 보니 확실히 최근에 리모델링을 한 걸로 추정된다. 뚝배기선지와 소머리국밥 중에 고민하다가 뚝배기선지로 결정. 잠시 후 뚝배기선지 등장. 잠깐 고민하다가 소주도 한병 추가 주문. 내용물이 많아 보이진 않았다. 안을 들춰 보니 커다란 선지 한덩어리에 우거지, 콩나물, 파가 조금 들어가 있다. 먼저 국물 맛을 봤는데 상당히 라이트한 편이다. 콩나물 국과 유사하다고 보면.. 2024. 1. 12.
2401 영종도 푸짐한 한정식집 '나들목 식당' 오늘은 1월 1일 월요일. 왕산해변 가는 길에 점심을 먹을만한 몇 군데의 식당을 스캔했었다. 그 중 아들이 초이스한 식당은 한정식집 나들목 식당이다. 12시 45분경 나들목 식당 도착 & 입장. 정식 3인분 주문. * 가격대는 좀 있지만 네이버 평이 괜찮아 보였다. 1차는 밑반찬이다. 위에서 부터 콩나물무침, 도라지무침, 마늘쫑, 낙지젓, 궁채나물, 김무침. 위에서 부터 과일사라다, 꼬막, 시금치 나물, 양념꽃게, 배추김치. - 양념꽃게 빼고는 다 괜찮았다. 양념꽃게는 살이 너무 없었다. 2차는 광어회. 그리고 잡채다. 순식간에 차려진 한상. 3차는 전, 새우치즈구이, 가오리찜이다. 4차로 버섯 탕수? 그리고 농어구이가 나왔다. 5차로 보쌈이 나왔다. 보쌈 한쌈. 6차로 된장찌개. 그리고 돌솥밥이 나왔다.. 2024. 1. 11.
2312 영종도 라멘집 '류센소 영종점' 오늘은 12월 31일 일요일. 구읍뱃터에서 회를 포장하려다 포기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 주변의 음식점을 탐색하던 중 라멘집이 레이더에 포착. '오히려 좋아' 오후 7시경 호텔 주변에서 류센소라는 라멘집을 발견하고 바로 입장. 좌석은 모두 카운트석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소품들이 보인다. 실내에는 경쾌한 일본 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나는 류센소(9.0), 아내는 류센소 카라(9.5)를 주문하였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설명서를 정독해 본다. 갓절임과 생강절임을 준비. 내가 주문한 류센소. 아내가 주문한 류센소 카라. 국물 맛을 보니 스고이가 절로 나온다. 걸쭉한 돈코츠 국물이지만 잡내 없고 깔금하다. 적당히 삶아낸 면도 식감이 아주 좋다. 아내도 대만족. 나와 아내 모두 완라멘 했다... 2024. 1. 10.
2312 인천 동인천삼치거리 '인천집' 오늘은 12월 31일 일요일. 영종도 여행 가는 길에 동인천삼치거리에 들러 점심을 먹기로 했다. * 동인천삼치거리라는 게 있다는 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큰 맘 먹고 한번 가보기로 했다. 동인천삼치거리의 몇 군데의 식당 중 아내는 인천집을 초이스했다. 12시 반경 인천집 입장. 모듬구이나 코스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반반삼치(순살, 11.5), 임연수구이(13.0), 공기밥 2개(1.0X2)를 주문하였다. 아마도 생선을 먹으면 불로장생할 것 같다. 위 글대로라면 약이 절대 필요없다. 매일 생선만 먹으면 된다. 기본 찬으로 단무지와 배추김치만 가져다 주시는데 섭섭해할 필요 없다. 셀프바에 가면 몇 종의 반찬과 국물이 준비되어 있다. 나는 고들빼기 나물, 무나물, 무슨.. 2024. 1. 9.
2401 영종도 2일: 왕산해변, 나들목식당, 예단포항 산책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본 후에 다음 스팟으로 이동한다. 다음 스팟은 왕산해변인데 왕산해변을 가는 이유는 오래전 우리 가족이 이 왕산해변에서 캠프닉을 즐겼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 추억을 다시 소환하고 싶었다. * 블로그 기록을 찾아보니 우리가 왕산해변에서 캠프닉을 즐긴 것은 무려 2012년 9월의 일이다. 무려 11년의 세월이 흘렀고 아들은 기억조차 못 하는 것 같다. 12시 반경 왕산해변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왕산해변은 내 기억 속의 해변과는 달랐다. 내 기억 속 왕산해변은 이것보다 훨씬 크고 웅장했던 것 같다. 그러데 지금의 왕산해변은 왜 이리 작아 보이는지 잘 모르겠다. 왕산해변은 5분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점심은 왕산해변 오는 길에 스친 한정식집에서 먹기로 했다. 12시 4.. 2024. 1. 8.
2401 영종도 2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가다 우리는 호텔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체크 아웃을 했다. 오늘의 두번째 일정은 일명 남의 리조트 구경하기다. 우리가 갈 곳은 신상 리조트 이다. * 사전 지식 없이 1층과 2층을 둘러 보고 느낀 점. 1. 일단 엄청난 규모다- 라스베가스의 어떤 리조트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규모다. 2. 내부 곳곳에 엄청난 예술작품을 전시해 놓았다. 3. 운좋게 본 미디어 아트쇼(오로라)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4. 정식 오픈하면 꼭 한번 다시 오고 싶다. *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미디어 아트쇼는 두 개라고 한다. 1. 로툰다 키네틱 미디어 아트쇼 2. 오로라 2024. 1. 7.
2401 영종도 2일: 호텔 조식, 구읍뱃터 일출 오늘은 2024년 1월 1일 월요일 새해 첫날이다. 새해 첫 일정은 일출을 보는 것이다. 그런데 호텔 조식 시간은 무려 오전 6시반~8시반이라고 한다. 조식 시간이 왜 이리 이른지 모르겠다. 어쨋건 일출을 보려면 조식부터 먹고 봐야 할 것 같다. * 힘든 여행을 마치고 온 아들은 방에서 쉬기로 하고 나와 아내만 조식 먹고 일출을 보기로 했다. 조식당 오픈 시간인 6시반에 맞춰 블루오션레지던스호텔 3차 2층에 위치한 조식당으로 이동하였다. 투숙객은 할인 적용되어서 17,900원-> 10,000원이라고 한다. 조식당에 들어가 보니 왜 만원을 받는지 바로 이해가 갔다. 조식당 음식은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 조식당이 왜 이리 일찍 여는지 조식당에 가보고 바로 알게 되었다. 우리를 제외하곤 전부 중국인 패.. 2024. 1. 6.
2312 영종도 1일: 블루오션레지던스호텔 체크인, 일몰, 류센소 이제 우리는 호텔로 이동한다. 오후 3시경 호텔에 도착하였는데 체크인이 쉽지 않다. 호텔 프론트에 갔는데 직원은 안 보이고 셀프 체크인 기계만 놓여 있다. 기계로 셀프 체크인을 시도했는데 예약 검색은 안되고 직원은 전화해도 받지 않고 뽀글 뽀글한 상황이다. 20분쯤 지나서야 직원이 나타났고 지금 이곳은 3차 인데 우린 1차로 예약이 되어 있으니 1차에 가서 체크인을 해야 한다고 알려 주었다. 1차로 이동했더니 그곳 프론트에는 직원이 있어서 쉽게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 지금까지 많은 호텔을 다녀 봤지만 체크인 시간에 프론트에 직원이 없는 것은 처음 경험해 봤다. 우리가 배정 받은 방은 1차 1212호. 오후 3시 반경 방에 도착 & 입장. 레지던스 호텔답게 인덕션, 세탁기,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이 .. 2024. 1. 5.
2312 영종도 1일: 동인천삼치거리, 용궁사 언제 부터 인가 우리 가족은 한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의 첫날을 여행지에서 같이 보내는 유구한 전통?이 있다. 이런 전통이 언제부터였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한 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을 가족이 함께 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 전통을 잇기로 했다. 이 행사를 위해 아내는 일찌감치 영종도에 있는 블루오션레지던스호텔 1박을 예약해 두었다. * 블루오션레지던스호텔 1박 요금은 아내의 쿠폰 신공으로 121,817원이다. 오늘은 12월 31일 일요일. 한 해의 마지막 날이다. 어제 눈꽃 산행에서 무리를 했는지 나는 오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다. 영종도 가는 길에 점심을 먹을만한 곳을 찾아 봤는데 마땅한 곳이 떠오르진 않았다. 맵을 살펴 보던 중 동인천삼치거리가 눈에 띄어서 그곳에 한번 가.. 2024. 1. 4.
2312 수락산 영원암 눈꽃 산행 오늘은 12월 30일 토요일. 아침에 출근 준비 중 밖을 내다 보니 폭설이 내리고 있다. 급한 마음에 일단 등산화와 아이젠은 준비했지만 등산복까지는 미쳐 챙기지는 못했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난 후에도 눈은 그칠줄을 모르고 계속 나부끼고 있다. 이런 날 산에 가지 않는 것은 분명 후회할 일이 될 것이다. 어딜갈까 고민 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사찰인 수락산 영원암까지 오르기로 했다. 오후 1시 15분경 벽운계곡 입구에 들어섰다. * 수락산 역 입구에 있는 길거리 음식점에서 어묵 두개를 먹고 김밥 한줄을 포장했다. 이런 날 저런 곳에서 막걸리 한잔 해야 하는데. 벽운계곡은 설국이 되었다. 눈꽃을 보면서 부지런히 걷는다. 이런 폭설이 내린게 언제 였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여기서 영원암 방향으로. 인적이.. 2024.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