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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 서대문역에서 효창공원앞역까지 (1): 서소문 아파트, 성요셉 아파트, 호박마을 오늘은 2월 3일 토요일. 오늘은 서울의 달동네 두 군데를 탐방하려고 동선을 짜 봤다. 가려고 하는 달동네는 호박마을과 공덕동 달동네다. 그래서 결정된 탐방 동선은 서대문역 7번 출구-> 서소문 아파트-> 형제옥-> 기차 건널목-> 성요셉 아파트 -> 호박마을-> 약현성당-> 손기정체육공원-> 돼지슈퍼-> 애오개역-> 성니콜라스 대성당-> 공덕동 달동네(공덕 1구역)-> 효창공원-> 효창공원앞역 이다. 오후 2시 반 서대문역 7번 출구에서 시작이다. 첫번째 스팟은 서소문 아파트다. * 서소문 아파트- 위키백과 1971년 지어져 1972년에 입주한 서소문 아파트는 서대문구 미근동에 있는 선형식 아파트이다. 1971년 만초천을 덮고 그 위로 아파트를 지어 올리면서 미근동 215번지에서 의주로2가 138번지 .. 2024. 2. 12.
2402 동대문역 40년 전통의 골목안 냉면집 '종합냉면' 오늘은 2월 3일 토요일. 오늘은 서대문역 일대를 탐방하려 한다. 그전에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오늘은 저번 방문 때 마감이어서 맛을 못 본 종합냉면에 재도전해 보기로 했다. 동대문 닭한마리 골목의 뒷골목에 깊숙히 박혀 있는 종합냉면. 나는 네이버 이웃 블로거의 글로 이 식당을 알게 되었다. 왠만한 사람이라면 절대 알지 못할 만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오후 1시 반경 도착. 오늘은 다행히도 영업 시간 안에 세이프. 전 메뉴 7천원에 곱배기 천원 추가다. 칼국수도 궁금하지만 오늘은 첫 방문이니 시그니처 메뉴인 냉면을 주문하였다. 약병, 겨자, 배추김치 등장. 양념으로 후추, 소금? 설탕?, 식초도 준비되어 있다. 잠시 후 냉면 등장. 전형적인 분식 냉면의 모습이다. 나는 평냉도 좋아하지만 이런 분식 냉면.. 2024. 2. 11.
2402 종로5가역 가성비 좋고 맛있는 회 '완도청정생일도' 오늘은 2월 2일 금요일. 나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 회식(회를 먹는 것)을 한다. 오늘은 지나치기 힘든 불금. 아내와 함께 회식을 하기 위해 전철을 탔다. 킬맨참치, 섬마을횟집, 완도회수산 정도가 떠올랐으나 언제나 새로운 도전은 즐거운 법. 오늘은 새로운 횟집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동대문역 가는 길에 전철 안에서 폭풍 검색을 해서 초로컬 횟집 하나를 찾아 냈다. 동대문역 보다는 종로5가역에 가까운 완도청정생일도. 오후 6시 40분경 도착. 식당 앞 수족관은 깨끗이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다. 수족관을 스캔하고 입장. 식당 안은 초로컬 노포 횟집 답게 현지인으로 보이는 분들이 회에 술을 드시고 계셨다. 여사장님: 뭐 드시게요? 나: 모듬회 주세요. 여사장님: 3만원짜리 드릴까요? 나: 네. 그리하여 3만.. 2024. 2. 10.
2401 혜화역 퀄리티 좋은 일식당 '창경궁초밥' 오늘은 1월 28일 일요일. 아침에 어디든 산책을 가려 하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나가질 못했다. 오후가 되니 컨디션이 좀 회복되었다.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했다. 그간 아내를 너무 노포만 데리고 다녔기에 오늘은 탈노포를 해 보려 한다. 혜화역 근처 맛집을 폭풍 검색하여 창경궁초밥이라는 곳을 찾아 냈다. 그래 오늘은 좀 모던한 델 가보자구. 오후 5시경 창경궁초밥에 도착. 실내에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살짝 망설여 졌는데 알고 보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일단 여길 목표로 왔으니 무조건 입장. 원래는 간단히 초밥을 먹으려 했는데 블로그 후기를 보니 사시미 초밥 정식이 그리 좋다고 한다. 그래서 저녁 사시미 초밥 정식 2인과 청하를 주문하였다. 오늘은 플렉스 해 보.. 2024. 2. 9.
2401 충신성곽마을, 이화벽화마을을 가다 오늘은 1월 27일 토요일. 바오쯔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충신동과 이화동을 탐방하기로 했다. 나는 이화벽화마을은 꽤 여러번 방문을 했는데 바로 옆에 충신성곽마을은 제대로 둘러 보질 못했었다. - 사실은 충신성곽마을이라는 이름을 안 것도 얼마전이다. 오늘은 충신성곽마을과 이화벽화마을을 정처 없이 돌아 다녀 보기로 했다. 오후 2시 40분 법대문방구에서 시작하여 무지성으로 돌아 다녔는데 충신성곽마을은 미로가 많아서 카카오 맵이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충신성곽마을에도 군데 군데 벽화가 숨겨져 있어서 벽화를 찾는 재미가 나름 쏠쏠했다. 벽화가 많이 사라져서인지 이화벽화마을의 인기는 한풀 꺽인 느낌이다. 어쨋건 그간 궁금했던 충신동의 속살을 조금이나마 살펴 보는 하루였다. 오후 3시 50분경 마로니에.. 2024. 2. 8.
2401 혜화역 수제만두 전문점 '바오쯔' 오늘은 1월 27일 토요일. 오늘 오후엔 충신동, 이화동을 산책하기로 했다. 그전에 점심부터 먹어야 하는데 어딜 갈까 검색에 검색을 하다 만두집에 꽂혔다. 내가 가려는 식당은 수제 만두 전문점 '바오쯔'다. 오후 1시 50분경 바오쯔에 도착 & 입장. 이번이 첫 방문이다. 전철 안에서 메뉴를 미리 숙지해 두었다. 나는 군교자(순한맛+ 매콤한맛)와 바오쯔(매콤한 맛) 1개를 주문하였다. 사실 만둣국도 궁금하긴 했는데 그래도 오늘은 군교자가 우선이다. 맛있게 먹는 법을 숙지하고 셀프 바로 이동. 고추, 짜사이, 깍뚜기, 물을 준비하고 만두가 나오길 기다렸다. 잠시 후 군교자 등장. 밑 쪽은 바삭하고 위쪽은 부드러운게 특징이다. 속은 아마도 돼지고기, 두부, 부추가 든 걸로 추정된다. 매콤한 맛은 순한 맛에 .. 2024. 2. 7.
2401 파주 대형 베이커리 카페 '더티 트렁크'와 디저트 카페 '말똥 도넛'에 가다 오늘은 1월 23일 화요일. 파주에 간 김에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공장형 대형 베이커리 카페 '더티 트렁크'에 갔다. 블로그 같은데서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인테리어가 아주 익숙했다. 빵 몇 개와 음료를 주문했는데 휘핑 크림이 이렇게 많이 올라갈 줄 미쳐 몰랐다. 내가 주문한 카페 모카는 너무나 달아서 나는 주문 실패다. 특별히 음료가 맛있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대표적인 인스타용 카페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역시 사진 찍어 놓으니 조명발은 꽤 잘 받는다. 더티 트렁크를 나와 근처 디저트 가페 '말똥 도넛'에 들려 도넛을 몇 개 구입하였다. 무척이나 추웠던 이 날, 그래도 장인 장모님 모시고 식사도 하고 카페도 가고 해서 조금 뿌듯했다. 2024. 2. 6.
2401 파주 문산 숯불양념갈비가 맛있는 '구워주는 갈빗집' 오늘은 1월 23일 화요일이자 월차일이다. 마침 장인어른이 파주 쪽에 볼 일이 있다 하셔서 아내와 함께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파주로 달렸다. 간단한 볼 일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늘 점심을 먹을 식당은 아내가 검색해 낸 곳. 12시 50분경 파주 문산읍에 위치한 '구워주는 갈빗집'에 도착 점심 특선도 있다고 한다. 점심 특선은 갈비가 아니라 불고기라고 하니 우린 무조건 갈비다. 양념숯불갈비 3인과 매운숯불갈비 1인을 주문하였다. 점심특선도 구성이 괜찮다. 기본으로 깔리는 찬이 정갈하고 맛이 좋다. 위에서 부터 잡채, 궁채 장아찌, 단호박 샐러드, 고추장전. 위에서 부터 배추김치, 양상추 샐러드, 청포묵. 소스도 그냥 간장이 아니라서 더 좋았다. 잠시 후 숯불갈비 4인분 등장. 그윽한 숯향+ 감.. 2024. 2. 5.
2401 성북천을 걷다 오늘은 1월 21일 일요일. 보슬비가 내리지만 어디든 걸어 보기로 했다. 서울 골목길 검색하다 찾은 성북천변 걷기를 하기로 했다. * 실제 이동 경로는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성신여대입구역 근처-> 보문역 근처-> 신설동역 근처-> 청계천 일부 구간 -> 정릉천을 따라 제기동역까지 이다. * 실제 이동 경로 오후 2시경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스타트. 이 근처를 여러번 왔지만 이게 성북천이란 걸 제대로 알지는 못했었다. 이 거리에도 이름이 붙었다. 바로 '성북천 골목형 상점가'라고 한다. 천변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런 구옥 거리가 나타난다. 이 일대에 언제, 왜 이런 포차 거리가 형성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서울에서 이렇게 작은 실내포차가 밀집된 골목도 드물 것이다. 오래전 한번 들른 적.. 2024. 2. 3.
2401 을지로3가 골뱅이 골목 노포 '소풍 골뱅이' 오늘은 1월 20일 토요일. 친구들과의 월례회 4차로는 원래 와인 바 십분의 일을 가려 했다. 그런데 십분의 일에 도착해 보니 이미 만석. 친구들은 골뱅이에 맥주나 마시자고 한다. 그래서 골뱅이 골목으로 이동, 대충 맘에 드는 술집에 가기로 했다. 친구들은 행복골뱅이라는 주점을 초이스했다. 오후 8시 반경 주점 안으로 입장. 간단하게 골뱅이와 생맥주를 주문하였다. 골뱅이와 생맥주 등장. 내 기억이 맞다면 나는 이 골뱅이 골목에 있는 주점에 아주 오래전 딱 한번 온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엔 이 파 가득 골뱅이가 내 입맛에 그리 맞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 이후로 이곳에 굳이 올 일이 없었다. 딱 한번 왔던 기억은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어쩌면 이번이 이 골뱅이에 대한 제대로 된 첫 경험일 것이다. 엄청난 양.. 2024. 2. 2.
2401 충무로역 인현시장 선술집 '소' 오늘은 1월 20일 토요일. 친구들과의 월례회 3차는 나의 강력한 추천 선술집 '소'다. 오후 7시 40분경 인현시장 입구 선술집 '소'에 도착 & 입장. 이곳은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좌석도 몇 개 있지만 기본적으로 스탠딩 바다. 일본에서 스탠딩 바에는 못 가봤지만 일본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친구들은 카스, 나는 하이볼을 주문하였다. 안주로는 생각난닭과 어묵을 주문하였다. 술과 안주 가격이 저렴하니 간단하게 한 잔 마무리 하기에 좋은 선술집이다. 잠시 후 하이볼과 카스 등장. 내가 주문한 하이볼은 무난했고, 친구들이 주문한 카스는 금속잔 때문인지 어떤지 아주 맛이 좋았다. 이어서 어묵과 생각난닭 등장. 안주 맛은 평범. 그러나 분위기와 맥주 맛은 정말 좋았다.. 2024. 2. 1.
2401 명동역 에스프레소 바 '리사르 명동점' 오늘은 1월 20일 토요일. 친구들과의 월례회 2차는 친구 임군이 강려크 추천하는 에스프레소 바 '리사르 명동점'이다. 당연히 서서 먹는 에스프레소 바를 예상했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고오급스러운 외관이다. 오후 7시경 도착 & 입장. 1인당 카페 에스프레소(1.5)와 카페 피에노(2.5)를 하나씩 주문. * 카페 에스프레소는 기본적으로 설탕이 들어간다고 한다. 7~10회 잘 저은 후 마시길 권장. * 카페 피에노는 에스프레소, 크림, 카카오 토핑으로 구성. 판매중인 커피 가루. 향을 맡아 보니 꽤 좋은 향이 난다. 우리는 2층으로 이동. 커피 첨가물과 물. 잠시 후 커피 등장. 카페인 예민자지만 오늘은 참지 못하고 에스프레소 두 잔을 마셨다. 커피 맛은 잘 모르지만 두 잔 다 너무 너무 맛이 좋다. 다음에.. 2024. 1. 31.
2401 명동역 한우 설렁탕 노포 맛집 '미성옥' 오늘은 1월 20일 토요일. 오늘 친구들과의 월례회 1차는 명동 미성옥에서 하기로 했다. * 미성옥은 친구 임군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식당이다. 나는 미성옥이라는 식당의 존재는 알고 있었으나 오늘이 첫 방문이다. * 작년 12월 월례회가 일찍 파했기 때문에 오늘 신년회는 좀 거하게 먹기로 했다. 오늘 약속 시간은 5시 47분이라고 한다. - 오늘 약속 시간이 5시 30분도 아니고 6시도 아닌 것은 멋있어 보이려고 한 것이라고 한다. 나는 오늘 필동 산책을 마치고 충무로역에서 명동역까지 걸어 온 후 명동 거리를 산책했으나 약속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명동지하상가에서 잠시 추위를 피한 후에 약속장소인 미성옥으로 향했다. 가랑비까지 추적 추적 내리는 스산한 날이었다. 오후 5시 35분경 미로 골목 끝에 있는.. 2024. 1. 30.
2401 필동 산책 오늘은 1월 20일 토요일. 친구들과의 저녁 모임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필동을 산책하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필동문화예술거리(스트리트 뮤지엄)를 둘러 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스트리트 뮤지엄을 둘러 보니 제대로 관리도 안 되어 있고 거리도 너무 짧았다. 그래서 그냥 발길 닿는대로 필동의 골목 구석 구석을 다녀 보기로 했다. 부슬비가 내려 스산한 분위기의 필동을 나 혼자 방황하였다. * 부슬비를 맞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비닐 우산 하나를 사서 다녔다. 그런데 친구들과의 모임 후 우산은 사라지고 말았다. 다행히 친구들과의 모임 때 비는 그쳤었다. 우산은 자기 소임을 다하고 제 갈 길 간 것 같다. 2024. 1. 29.
2401 동대문역 옛날 짜장을 파는 '덕성각' 오늘은 1월 20일 토요일. 충무로 필동 산책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 동대문역에 내렸다. 동대문역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냉면집 하나가 눈에 띄었다. 그래서 그곳에 가 보기로. 오후 2시 20분경 내가 검색했던 '종합냉면'에 도착하여 입장하려 했으나 영업 종료라고 하심. 오늘은 특별히 당기는 음식이 없어서 근처 골목을 몇 바퀴 돌다가 옛날짜장을 판다는 덕성각이 눈에 들어왔다. 오후 2시 40분경 덕성각 안으로 입장. 내가 즐겨 봤던 백반기행에도 나온 집이라고 함. 별 고민 없이 옛날짜장을 주문. 옛날짜장은 감자가 들어가서 부드럽고 맛있다고 메뉴판에 씌여 있다. 여기서 드는 의문 한 가지. 옛날짜장의 정의는 무엇이란 말인가? 감자가 들어간 짜장인가, 아니면 유니짜장인가, 아니면 또 다른 형태의 짜장인가, .. 2024. 1. 27.
2401 청량리역 최고의 가성비 횟집 '섬마을 회집' 오늘은 1월 19일 금요일. 불금을 그냥 보내긴 아쉬워 아내와 함께 회식?을 하기로 했다. 우리는 가급적 1주 1회식 이상을 지향한다. 오늘 가려는 횟집은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섬마을 회집이다. * 섬마을 회집은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다. 오늘이 첫 방문이다. 오후 7시경 섬마을 회집 도착 & 입장. 다행히 자리가 몇 개 남아 있다. 모듬회 소(40.0)와 청하(6.0)를 주문. 주류 가격은 평범. 대방어 가격도 참 저렴했으나 지난 번 대방어는 먹었으니까 오늘은 모듬회다. 원산지 표시. 처음부터 깔리는 스끼다시가 대단하다. 위에서 부터 비빔 막국수, 삶은 메추리알, 연두부, 번데기, 목이 버섯, 절인 고추?, 당근 & 청대콩. 구색 맞추기 용이 아니라 다 맛이 괜찮았다. 잠시 후 콩나물 국 등장. 이어서.. 2024. 1. 26.
2401 소요산 자재암에 가다 오늘은 1월 14일 일요일. 오늘은 나 혼자 소요산 자재암에 가기로 했다. 전철로 이동 중 폭설이 내리기 시작했다. * 자재암 홈페이지 http://www.jajaeam.org/ 12시 30분경 소요산역에 도착했다. 마침 폭설이 내려서 기분을 업 시켜 주었다. 근처 우돈가에 들러 해장국을 먹고 오후 1시 15분경 스타트. 소요산은 2010년 11월에 한번 오른 적이 있는 산이다. 그러나 당시 자재암을 스쳐 지나가기만 했었다. 눈 내리는 길을 걷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다. 산행하면서 이런 눈을 만나기는 그리 쉽지 않다. 오늘은 등산복, 등산화, 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았으니 자재암까지 가는 것이 목표다. 원효대사의 부인 요석공주 이야기. 자재암 일주문에 도착. 먼저 원효폭포와 원효굴 부터 보고 가기로. 왼.. 2024. 1. 25.
2401 소요산역 선지해장국의 정석 '우돈가' 오늘은 1월 14일 일요일. 오전 내내 뒹굴다가 가방에 카메라 하나 챙기고 집을 나섰다. 어젠 동두천을 탐방했으니 오늘은 소요산 자재암에 가 보기로 했다. 그전에 점심부터 먹기로 했다. 소요산역 근처 맛집을 검색해 보니 우돈가가 떡하니 나온다. 마침 해장도 해야 하니 우돈가가 제격이다. 12시 40분경 우돈가에 도착. 살짝 배도 고프고 눈도 내리고 선지 해장국 먹기 딱 좋은 날이다. 메뉴는 단 두가지. 해장국과 소우주 한병을 주문했다. 후추, 고추기름, 소금, 청양고추, 다대기, 파가 준비되어 있다. 배추김치, 깍뚜기에 소주 한잔을 기울였다. 잠시 후 용암 끓듯 펄펄 끓는 선지 해장국 등장. 뚝배기에 숫가락을 넣고 잠시 국물을 진정시켰다. 건더기를 탐색해 보니 선지, 양, 콩나물이 넉넉하게 들어 있다. .. 2024.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