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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설 풍경 올해도 어김없이 설이 찾아왔다. 1월에 맞는 설이 너무나 낯설다. 설 전날 선산을 찾았다. 아버지를 찾아 뵈었다. 선산 맞은편 풍경. 이런 오지까지 논이 있다는게 신기하다. 여기 저기 둘러봐도 모두 산으로 둘러싸인 최고의 오지 마을. 이곳이 우리 조상님이 계신 곳이다. 설날이다. 어김없이 어머니가 제사상을 차리셨고, 우리는 제사를 지낸다. 어머니는 매년 간소하게 차리신다고 하시지만 항상 그렇게 하지를 못하신다. 매년 되풀이 되는 제사지만 한해 한해가 갈수록 맘이 쓸쓸해짐을 느끼는 것 같다. 2012. 3. 4.
1201 구기터널 근처 돼지고기식당 `삼각산` 오늘은 1월 15일. 북한산 비봉능선 산행을 마치고 산행 뒤풀이는 갈치김치로 유명한 삼각산에서 하기로 했다. 북한산 구기분소에서 가까운 '삼각산' 사실 이곳은 갈치김치가 유명한 곳이라고 알고 있다. 나는 갈치김치와 삼겹살을 먹어 보려고 이곳에 왔는데, 내가 본 블로그에서는 갈치김치가 10,000원 이었는데 가격표를 보니 15,000원이다. 김치 한접시에 15,000원 이라니 아무리 물가가 올랐다고 하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그래도 온 김에 갈치김치 하나와 삼겹살 이인분을 주문하였다. 삼겹살과 갈치김치가 나왔다. 몇가지 반찬이 나왔는데 그냥 저냥 평범한 수준의 반찬이었다. 드디어 기대했던 갈치김치가 나왔다. 맛을 보니 예전에 제주도에서 맛 보았던 갈치식해 와 비슷한 맛이었다. 갈치도 많이 들어가고 맛도 .. 2012. 3. 4.
1201 북한산 비봉능선 2 계속해서 길을 재촉한다. 갈길이 아직 멀다. 사모바위에 도착하였다. 참 특이하게 생긴 사모바위를 보니, 자연의 신비함이란... 이제는 대남문 방향으로... 승가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멋진 전망도 함 봐 주시고... 승가봉 567m. 째진 틈도 지나고... 멋진 능선길도 바라 보고... 문수봉 우회길이 너무나 힘들다. 너덜길을 계속 오르려니 숨이 차오른다. 너무나 지쳐갈 무렵 청수동암문에 도착하였다. 청수동 암문에서 대남문까지는 0.3km. 예쁜 눈길을 따라 걸어서... 대남문에 도착하였다. 구기분소까지 2.5km. 멋진 전망 함 봐 주시고... 문수사에 들러 자판기 커피 한잔을 먹으면서 오늘의 피로를 푼다. 우리는 구기계곡을 따라 천천히 내려왔다.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비봉능선을 타보게 되어서 기쁘다.. 2012. 3. 4.
1201 북한산 비봉능선 1 오늘은 1월 15일. 평소 꼭 가보고 싶었던 북한산 비봉능선을 가보기로 했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불광역-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청수동암문- 대남문- 구기계곡- 구기탐방지원센터 이다. 마눌님과 전철을 타고 불광역에 도착하였다. 분식집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오후 1시경 주택가 옆길을 따라서 산행을 시작한다. 족두리봉까지는 0.8km. 처음부터 암릉길이 나타난다. 커다란 바위를 오르고 올라서... 전망이 좋은 곳에 오른다.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족두리봉일까? 또 바위구간을 오르고 오른다. 약간 지쳐갈 무렵 족두리봉에 도착하였다. 족두리봉 정상에 조금 오르다가 다시 내려왔다. 안전이 제일이기 때문에... 이제는 향로봉으로 가는 길. 터벅 터벅 산길을 걷는다. 향로봉까지는 0.2.. 2012. 3. 4.
1201 알텍랜싱 orbit imt 227 스피커 2G폰으로 버티고 버텨 왔는데, 배터리도 금새 닳아 버리고, 오작동도 하고 해서 결국 스마트 폰을 하나 장만 하기로 했다.무얼 살까 하다가 주변 친구들의 추천으로 아이폰 4S를 사게 되었다. 상당히 익히기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서 일주일 정도 만져 보니 내게 필요한 기능을 익힐 수 있었다. 괜히 미리 겁내지 않았나 싶다.(어차피 내가 쓰는 기능이래봐야 별로 없으니...) 벅스 일년 세이브 요금제에 가입을 하고 나니, 아이폰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검색하고,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한동안 음악 듣기를 게을리 해왔었는데, 아이폰은 나에게 다시 음악듣기에 대한 열정을 불어 넣어 주었다. 이 점이 나에겐 스마트 폰을 산 것에 대한 가장 큰 헤택이라고 할까? 어쨋건 벅스에 저장되어져 있는 수많.. 2012. 3. 4.
1201 태백 물닭갈비집 `송이닭갈비` 오늘은 1월 7일. 태백에 도착하여 친구들과시장실비에 들렀다. 6명이서 모듬 4인분과 육회 1인분을 맛있게 먹었다. 고기를 더 먹을지 아니면 밥을 시켜서 마무리를 할지 어떨지 약간 고민하다가, 태백에 오면 꼭 먹어 보고 싶었던 닭갈비를 먹기로 하고 자리를 일어섰다. 배가 살짝 부르긴 하지만 태백 닭갈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유명하다고 하는 닭갈비집을 찾아 갔는데 영업이 끝났다고 한다. 포기하고 해장국이나 먹자고 하고 해장국집으로 가는길에 '송이닭갈비' 발견. 모두 올레를 외치고 송이 닭갈비로 입장. 송이 닭갈비 입구. 닭갈비 4인분을 주문하였다. 전골 개념의 태백 물닭갈비가 나왔다. 나오는 걸 보니 포스가 ㅎㄷㄷ. 일단 비쥬얼은 합격. 쑥갓, 미나리, 냉이가 푸짐하다. 우동 2인분 투하. 맛을 보니.. 2012. 1. 10.
1201 태백산 일출산행 2 멋진 일출을 보고 장군단을 향해 산을 오른다. 장군단에 도착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바람을 피하고 있다. 사방을 둘러봐도 너무나 멋진 광경이 눈앞에 나타난다. 저분도 나와 같은 느낌이겠지. 멋진 경치에 흠뻑 빠져 본다. 오늘따라 운해가 멋지다. 이제 천왕단으로 가기로 한다. 천왕단 가는 길에 해는 이미 중천. 천왕단에 도착하였다. 정상석은 사진 찍으려는 수많은 등산객들로 만원이다. 우리도 몇 컷의 기념 사진을 찍고,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기쁨을 만끽한다. 세번째 태백산 일출 산행인데, 오늘처럼 바람이 안 불고 춥지 않은 날은 처음이다. 이제는 하산할 시간. 망경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단종비각을 지나고... 망경사로 간다. 저번에는 용정이 얼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수도가 설치되어있다. 물 한모금 먹고, .. 2012. 1. 9.
1201 태백산 일출산행 1 친구들 5명과 함께 또 한번의 태백산 일출 산행을 계획하였다. 이른바 일박이일! (1월 7일, 8일) 12월 일출산행과 똑같은 일정. 다만 이번에는 유일사 매표소- 유일사 쉼터- 장군봉- 천왕단- 망경사- 반재- 당골광장 코스로 잡았다. 이번에는 무리하게 문수봉까지 가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는 눈꽃은 보지 못했지만 너무나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다. 태백산은 언제 찾아가도 결코 실망을 주지 않는 멋진 산이다. 1월 8일 오전 4시 기상. 해장국 먹고 유일사 매표소에서 등산 시작. 오랜만의 산행이라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다. 다행히 날씨는 그리 춥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었다. 유일사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힘내 산을 오르다 보니 어느덧 여명이 밝아온다. 비록 눈꽃을 볼순 없었지만 오늘은 멋진 일출을.. 2012. 1. 9.
1201 노원역 생족발구이집 `공릉발자국` 오늘은 1월 4일. 생족발구이라는 다소 생소한 음식이 있다고 해서 노원역 근처 '공릉발자국'을 찾아갔다. 생족발구이는 들어보지도 먹어보지도 못한 생소한 음식이다. 과연 맛은 어떨런지. 노원역 근처에 위치한 공릉발자국. 찾기가 쉽지는 않았다. 외진 곳에 위치. 어린이 식판에 요런것이 나온다. 나름 아기자기하다. 생족발숯불구이 1인분을 시킬것인가, 세트 메뉴를 시킬 것인가 고민하다가 오늘은 세트메뉴를 먹어보기로 했다. 세트 A(생족발숯불구이, 뽈살숯불구이, 껍데기) 1인분을 시켰다. 600g에 15,000원. 정말 싼 가격. 먼저 생족발을 숯불에 굽는다. 노릇 노릇하게 구워서... 부추와 마늘과 함께 먹어 보았다. 쫄깃 쫄깃한것이 나름 맛이 괜찮다. 뽈살과 껍데기도 구워 보기로... 먼저 뽈살. 이어서 껍데.. 2012. 1. 9.
1201 압구정역 극동 스포츠 빌딩 씨푸드뷔페 `드마리스` 오늘은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여 처가집 모임을 갖기로 했다. 우리가 간 곳은 씨푸드 레스토랑인 드마리스 이다. 내가 씨푸드 레스토랑을 평가 하는 것은 딱 두가지 이다. 하나는 대게, 또 하나는 회. 난 이 두 음식이 좋으면 좋게 평가한다. 다행히 대게도 괜찮았고, 회도 괜찮았다. 아마도 개업발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드마리스 입구. 대략 이런 분위기. 다른 분 블로그에서 사람이 많다고 하더니 정말 손님이 많은거 같다. 뭐 그래도 큰 불편은 느끼지 못한듯. 회와 초밥으로 스타트. 다행히 회의 선도는 좋은 편. 마눌님도 어느덧 회 매니아가 된 듯. 난 실한 대게를 들고 왔는데... 마눌님은 어디서 가는 다리 대게만 들고 왔구나.ㅋ 그밖의 다양한 음식. 또 회. 스테이크와 갈비탕. 회, 람부탄, 파인애.. 2012. 1. 9.
1112 양평 연꽃요리 `연꽃음식점` 오늘은 12월 25일. 아들이 양평영어마을 영어캠프 입소하는 날이다. 길이 막힐 것 같아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그런데, 길이 막히지 않아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잠시 두물머리에 들러 산책을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찾은 두물머리. 경치는 멋졌지만 너무 추워서 오래 있을 수가 없었다. 근처 두물머리유기관광농원에 들러서 연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식당을 찾을수가 없었다. 국화빵 파는 분에게 여쭤보니 없어졌다고 한다. 검색을 해보니 연칼국수집이 영어마을 가는 길에 하나 더 있다. 두물머리 연칼국수라는 집인데 평가도 괜찮고해서 가보기로 했다. 네비가 이끄는 대로 찾아 갔는데 이름이 바뀐 모양이다. '연꽃 음식점' 으로. 우리는 연칼국수 2인분과 연만두 1인분을 주문하였다. 연꽃 음식점 입구.. 2012. 1. 9.
1112 태백 한우구이식당 `시장실비식당` 태백에는 수많은 한우식당이 있다.그중에 나는 태성실비와 경성실비 두 곳을 가보았다. 태성실비는 두번 방문했는데 아쉽게도 모듬은 두번 다 떨어져서 우리는 갈비살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갈비살은 아주 맛있었지만 모듬을 먹지 못한게 약간 아쉬웠다. 경성실비는 등심+갈비 라서 두 부위의 고기를 맛 볼 수 있어서 좋았었는데,갈비살은 기름기 부위가많아서 약간 실망 스러웠다. 서비스도 별로 맘에 안 들었고...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식당에 가 보기로 했다. 우리가 선택한 식당은 시장실비식당이다.이곳은 태성실비, 경성실비처럼 연탄불에 굽는게 아니라 숯불에 고기를 굽는다고 한다. 시장 근처에 위치한 시장실비식당. 다행히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기다리지 않고 입장. 이곳에 온 이유중에 하나는 ..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6 이제는 하산길이다. 다행이다. 체력이 고갈되기 전에 하산하게 되어서... 하산길로 접어 들었다. 벅찬 감동을 가슴에 안고 묵묵히 하산한다. 이 쭉쭉 뻗은 나무는 무엇일까? 이제 거의 다 내려왔다. 저기 당골 광장이 보인다. 당골광장에 도착하였다. 시간은 10시반. 총 11km, 총 5시간의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다시 태백역 근처로 갔다. 실비식당에서 불백을 먹으려 했는데, 아쉽게도 문 연 식당이 없어서 그냥 역앞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기로 했다. 별 기대 없이 들어간 곳인데 반찬이 깔끔하고 괜찮은 편이다. 순두부 찌개 하나와 뚝불백반 두개를 시켰다. 순두부는 좀 맹숭맹숭 한편. 그래도 뚝불은 아주 맛이 좋았다. 뚝불과 술 한잔 기울이면서 산행의 뒷풀이를 했다. 12시 기차를 타고 나는..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5 계속 산길을 걷는다. 문수봉까지 1.9km. 산을 하나 넘었다. 아마도 부소봉 인듯 하다. 이제 문수봉까지는 0.4km. 나는 슬슬 지쳐온다. 과자 하나와 초콜렛 하나를 먹고 나서야 다시 힘을 낼수 있었다. 이 구간은 사람이 별로 안 다녀서인지 눈에 발이 푹푹 빠져서 더 지치게 만든다. 정말 너무 힘들게 겨우 겨우 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니 어느덧 쓱 문수봉이 나타난다. 드디어 오늘의 최종 목적지 문수봉에 도착하였다. 사방 확 뚫린 시원한 경치를 보고... 또 보고... 그 경치를 가슴과 사진에 담는다. 문수봉을 뒤로 하고 우리는 하산을 하기로 한다. 당골광장까지는 4.3km.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4 천왕단에서 문수봉까지는 3km. 천왕단에서 문수봉까지는 사스래나무 군락지가 멋지다고 한다. 문수봉을 향해 내려간다. 허걱! 이곳에서 비박을 하다니 대단하다. 이것이 사스래나무 군락지 인가? 정말 눈꽃세상이 따로 없다. 눈으로 뒤덮힌 세상을... 우리는 묵묵히... 지나간다. 시원한 산맥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끝없이 펼쳐진 눈꽃의 향연. 너무나 멋지다. 당골광장으로 바로 하산했으면 후회 할뻔. 멋진 곳에 어김없이 비박 텐트가 있다. 형형색색의 텐트가 한폭의 그림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느껴진다. 계속 길을 재촉한다.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3 멋진 일출을 보고 사진도 여러장 찍는다. 여기저기서 셔터를 눌러 대느라 다들 바쁘다. 똑딱이의 한계가 아쉽긴 하지만 내 체력으론 dslr을 가지고 올라오는건 무리다. 손이 너무 시리지만 멋진 경치를 보니 셔터를 누르지 않을수 없다. 잠시 일출을 즐긴 후 우리는 다시 길을 나선다. 이제 장군단으로 갈 것이다. 장군단으로 가는 길. 바람이 엄청나다. 그래도 멋진 풍경이 추위를 잊게 해준다. 태양은 더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우리는 장군단에 도착하였다. 기념촬영을 하고 다시 천왕단을 향해서 가기로... 날아갈 것 같은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거세지만 멋진 풍경을 놓칠순 없다. 요기서도 기념사진 한장 찍고 이동. 드디어 천왕단에 도착하였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 정상. 올 3월에는 여기서 당골광장 방향으로 하..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2 오늘은 12월 11일. 새벽 4시에 눈을 뜬다. 긴장 때문인지 밤새 잠을 설쳤다. 옷을 입고 모텔을 나선다. 먼저 해장국으로 속부터 채우기로 한다. 우거지 해장국 하나를 시켰는데, 아주 맛이 좋다. ㅋ 배불리 속을 채우고 택시를 타고 유일사 매표소를 향해 출발.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하여 아이젠, 스패츠, 헤드랜턴을 장착하고 출발. 약 5시반 경. 산행을 시작한다. 아무도 없는 산길을 묵묵히 걸어가니 조금 무서운 생각도 든다. 조금 지쳐갈 무렵 유일사 쉼터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출발. 조금 오르자 마자 나타나는 눈꽃의 향연. 멀리서 여명이 밝아오나 보다.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장면 같기도 하고... 우리는 주목 군락지에 도착한 모양이다. 천제단까지는 0..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1 뉴스를 보니 강원도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한다. 친구 둘(신군과 박군)과 함께 태백산 일출 산행을 가기로 했다. 일정은 올 3월과 같이 하기로 하고, 기차표를 예매하였다. 코스는 유일사 매표소- 유일사 쉼터- 장군봉- 천왕봉- 문수봉- 당골광장 이다. 이번에는 문수봉도 오르기로 했다. 12월 10일 오후 4시 청량리역에서 기차에 오른다. 네 시간여를 달려서 오후 8시경에 태백역에 도착하였다. 역앞 모텔에 방을 잡고 식당으로 이동. 이번에는 시장실비를 가 보기로 한다. 시장실비에 간 이유는 실비모듬 + 육회를 먹어 보기 위해서이다. 실비모듬+육회 하나와 실비모듬 일인분 추가해서 주문. 역시 마블링이 좋다. ㅋ 소고기를 구워서 맛을 본다. 캬~ 살살 녹는다. 신선한 육회도 나왔다. 맛도 훌륭. 연신 맛있다 .. 2011. 12. 20.
1112 중계동 떡볶이집 `영스낵` 포천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들이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한다. 중계동에 위치한 영스낵으로 차를 몰았다. 가까이 있음에도 얼마전에 알게된 떡볶이 집이다. 지하에 위치한 영스낵. 나는 얼마전에 알게 되었는데 나름 유명세를 치르는 집이라고 한다. 우리는 모듬볶이에 라면사리 하나, 오뎅사리 하나를 추가하여 주문하였다. 주문과 동시에 사장님이 떡볶이를 만들어 주신다. 잠시 기다리니 너무나 맛나게 보이는 모듬볶이 등장. 맛을 보니. ㅋ 맵지도 달지도 않은 담백한 맛. 바로 내가 원하는 떡볶이의 맛이다. 정신 없이 먹다 보니 바닥이 보인다. ㅋ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어준다. 이제는 정말 맛도 없고 복잡하기까지 한 신당동에 가지 않아도 될 듯하다. 떡볶이가 그리울때 가끔 찾으면 좋을듯하다. * 두타빌 지하.. 2011. 12. 6.
1112 포천당일여행 4: 산사원 2 이제 본격적으로 시음해 보기로 한다. 이쪽은 탁한 술. 저번에 한번 마셔 본적 있는 느린마을 막걸리. 나는 약간 달달하게 느껴진다. 요기도 탁한 술. 오미자 막걸리를 맛 보기로. 오! 오묘한데...맛있다. 이쪽은 맑은 술과 과실주. 들국화술과 빙탄복을 맛 보았다. 맑은술과 과실주. 국화주와 산사춘이 놓여있다. 이쪽은 내린 술. 상품명은 아락. 마셔보니 좀 독하다. 작정하고 마셔 보려 했지만 조금씩 마셔도 금새 취기가 오른다. 간단히 맛 만 보고 빙탄복 한세트(3병)와 들국화술 한병을 사서 밖으로 나왔다. 우리는 산사 정원을 둘러 보기로 했다. 산사정원 입구. 끝없이 놓여져 있는 술독들. 정말 술독도 모아 놓으니 작품이 된다. 저안에서 맛난 술이 발효가 되고 있겠지. 작은 연못 옆에 작은 정자. 또 다른 .. 2011.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