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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양평 연꽃요리 `연꽃음식점` 오늘은 12월 25일. 아들이 양평영어마을 영어캠프 입소하는 날이다. 길이 막힐 것 같아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그런데, 길이 막히지 않아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잠시 두물머리에 들러 산책을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찾은 두물머리. 경치는 멋졌지만 너무 추워서 오래 있을 수가 없었다. 근처 두물머리유기관광농원에 들러서 연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식당을 찾을수가 없었다. 국화빵 파는 분에게 여쭤보니 없어졌다고 한다. 검색을 해보니 연칼국수집이 영어마을 가는 길에 하나 더 있다. 두물머리 연칼국수라는 집인데 평가도 괜찮고해서 가보기로 했다. 네비가 이끄는 대로 찾아 갔는데 이름이 바뀐 모양이다. '연꽃 음식점' 으로. 우리는 연칼국수 2인분과 연만두 1인분을 주문하였다. 연꽃 음식점 입구.. 2012. 1. 9.
1112 태백 한우구이식당 `시장실비식당` 태백에는 수많은 한우식당이 있다.그중에 나는 태성실비와 경성실비 두 곳을 가보았다. 태성실비는 두번 방문했는데 아쉽게도 모듬은 두번 다 떨어져서 우리는 갈비살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갈비살은 아주 맛있었지만 모듬을 먹지 못한게 약간 아쉬웠다. 경성실비는 등심+갈비 라서 두 부위의 고기를 맛 볼 수 있어서 좋았었는데,갈비살은 기름기 부위가많아서 약간 실망 스러웠다. 서비스도 별로 맘에 안 들었고...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식당에 가 보기로 했다. 우리가 선택한 식당은 시장실비식당이다.이곳은 태성실비, 경성실비처럼 연탄불에 굽는게 아니라 숯불에 고기를 굽는다고 한다. 시장 근처에 위치한 시장실비식당. 다행히 금방 찾을 수 있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기다리지 않고 입장. 이곳에 온 이유중에 하나는 ..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6 이제는 하산길이다. 다행이다. 체력이 고갈되기 전에 하산하게 되어서... 하산길로 접어 들었다. 벅찬 감동을 가슴에 안고 묵묵히 하산한다. 이 쭉쭉 뻗은 나무는 무엇일까? 이제 거의 다 내려왔다. 저기 당골 광장이 보인다. 당골광장에 도착하였다. 시간은 10시반. 총 11km, 총 5시간의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다시 태백역 근처로 갔다. 실비식당에서 불백을 먹으려 했는데, 아쉽게도 문 연 식당이 없어서 그냥 역앞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기로 했다. 별 기대 없이 들어간 곳인데 반찬이 깔끔하고 괜찮은 편이다. 순두부 찌개 하나와 뚝불백반 두개를 시켰다. 순두부는 좀 맹숭맹숭 한편. 그래도 뚝불은 아주 맛이 좋았다. 뚝불과 술 한잔 기울이면서 산행의 뒷풀이를 했다. 12시 기차를 타고 나는..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5 계속 산길을 걷는다. 문수봉까지 1.9km. 산을 하나 넘었다. 아마도 부소봉 인듯 하다. 이제 문수봉까지는 0.4km. 나는 슬슬 지쳐온다. 과자 하나와 초콜렛 하나를 먹고 나서야 다시 힘을 낼수 있었다. 이 구간은 사람이 별로 안 다녀서인지 눈에 발이 푹푹 빠져서 더 지치게 만든다. 정말 너무 힘들게 겨우 겨우 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니 어느덧 쓱 문수봉이 나타난다. 드디어 오늘의 최종 목적지 문수봉에 도착하였다. 사방 확 뚫린 시원한 경치를 보고... 또 보고... 그 경치를 가슴과 사진에 담는다. 문수봉을 뒤로 하고 우리는 하산을 하기로 한다. 당골광장까지는 4.3km.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4 천왕단에서 문수봉까지는 3km. 천왕단에서 문수봉까지는 사스래나무 군락지가 멋지다고 한다. 문수봉을 향해 내려간다. 허걱! 이곳에서 비박을 하다니 대단하다. 이것이 사스래나무 군락지 인가? 정말 눈꽃세상이 따로 없다. 눈으로 뒤덮힌 세상을... 우리는 묵묵히... 지나간다. 시원한 산맥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끝없이 펼쳐진 눈꽃의 향연. 너무나 멋지다. 당골광장으로 바로 하산했으면 후회 할뻔. 멋진 곳에 어김없이 비박 텐트가 있다. 형형색색의 텐트가 한폭의 그림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느껴진다. 계속 길을 재촉한다.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3 멋진 일출을 보고 사진도 여러장 찍는다. 여기저기서 셔터를 눌러 대느라 다들 바쁘다. 똑딱이의 한계가 아쉽긴 하지만 내 체력으론 dslr을 가지고 올라오는건 무리다. 손이 너무 시리지만 멋진 경치를 보니 셔터를 누르지 않을수 없다. 잠시 일출을 즐긴 후 우리는 다시 길을 나선다. 이제 장군단으로 갈 것이다. 장군단으로 가는 길. 바람이 엄청나다. 그래도 멋진 풍경이 추위를 잊게 해준다. 태양은 더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우리는 장군단에 도착하였다. 기념촬영을 하고 다시 천왕단을 향해서 가기로... 날아갈 것 같은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거세지만 멋진 풍경을 놓칠순 없다. 요기서도 기념사진 한장 찍고 이동. 드디어 천왕단에 도착하였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 정상. 올 3월에는 여기서 당골광장 방향으로 하..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2 오늘은 12월 11일. 새벽 4시에 눈을 뜬다. 긴장 때문인지 밤새 잠을 설쳤다. 옷을 입고 모텔을 나선다. 먼저 해장국으로 속부터 채우기로 한다. 우거지 해장국 하나를 시켰는데, 아주 맛이 좋다. ㅋ 배불리 속을 채우고 택시를 타고 유일사 매표소를 향해 출발.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하여 아이젠, 스패츠, 헤드랜턴을 장착하고 출발. 약 5시반 경. 산행을 시작한다. 아무도 없는 산길을 묵묵히 걸어가니 조금 무서운 생각도 든다. 조금 지쳐갈 무렵 유일사 쉼터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출발. 조금 오르자 마자 나타나는 눈꽃의 향연. 멀리서 여명이 밝아오나 보다.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장면 같기도 하고... 우리는 주목 군락지에 도착한 모양이다. 천제단까지는 0..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1 뉴스를 보니 강원도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한다. 친구 둘(신군과 박군)과 함께 태백산 일출 산행을 가기로 했다. 일정은 올 3월과 같이 하기로 하고, 기차표를 예매하였다. 코스는 유일사 매표소- 유일사 쉼터- 장군봉- 천왕봉- 문수봉- 당골광장 이다. 이번에는 문수봉도 오르기로 했다. 12월 10일 오후 4시 청량리역에서 기차에 오른다. 네 시간여를 달려서 오후 8시경에 태백역에 도착하였다. 역앞 모텔에 방을 잡고 식당으로 이동. 이번에는 시장실비를 가 보기로 한다. 시장실비에 간 이유는 실비모듬 + 육회를 먹어 보기 위해서이다. 실비모듬+육회 하나와 실비모듬 일인분 추가해서 주문. 역시 마블링이 좋다. ㅋ 소고기를 구워서 맛을 본다. 캬~ 살살 녹는다. 신선한 육회도 나왔다. 맛도 훌륭. 연신 맛있다 .. 2011. 12. 20.
1112 중계동 떡볶이집 `영스낵` 포천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들이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한다. 중계동에 위치한 영스낵으로 차를 몰았다. 가까이 있음에도 얼마전에 알게된 떡볶이 집이다. 지하에 위치한 영스낵. 나는 얼마전에 알게 되었는데 나름 유명세를 치르는 집이라고 한다. 우리는 모듬볶이에 라면사리 하나, 오뎅사리 하나를 추가하여 주문하였다. 주문과 동시에 사장님이 떡볶이를 만들어 주신다. 잠시 기다리니 너무나 맛나게 보이는 모듬볶이 등장. 맛을 보니. ㅋ 맵지도 달지도 않은 담백한 맛. 바로 내가 원하는 떡볶이의 맛이다. 정신 없이 먹다 보니 바닥이 보인다. ㅋ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어준다. 이제는 정말 맛도 없고 복잡하기까지 한 신당동에 가지 않아도 될 듯하다. 떡볶이가 그리울때 가끔 찾으면 좋을듯하다. * 두타빌 지하.. 2011. 12. 6.
1112 포천당일여행 4: 산사원 2 이제 본격적으로 시음해 보기로 한다. 이쪽은 탁한 술. 저번에 한번 마셔 본적 있는 느린마을 막걸리. 나는 약간 달달하게 느껴진다. 요기도 탁한 술. 오미자 막걸리를 맛 보기로. 오! 오묘한데...맛있다. 이쪽은 맑은 술과 과실주. 들국화술과 빙탄복을 맛 보았다. 맑은술과 과실주. 국화주와 산사춘이 놓여있다. 이쪽은 내린 술. 상품명은 아락. 마셔보니 좀 독하다. 작정하고 마셔 보려 했지만 조금씩 마셔도 금새 취기가 오른다. 간단히 맛 만 보고 빙탄복 한세트(3병)와 들국화술 한병을 사서 밖으로 나왔다. 우리는 산사 정원을 둘러 보기로 했다. 산사정원 입구. 끝없이 놓여져 있는 술독들. 정말 술독도 모아 놓으니 작품이 된다. 저안에서 맛난 술이 발효가 되고 있겠지. 작은 연못 옆에 작은 정자. 또 다른 .. 2011. 12. 6.
1112 포천당일여행 3: 산사원 1 우리는 차를 몰아 산사원으로 향했다. 전통술박물관 산사원. 배치도 한번 봐 주시고... 먼저 전시관 부터 둘러 보기로 한다. 벨을 누르면 문을 열어준다. 술상. 쌀가마 갈고리. 요건 누룩인가? 술독도 보이고... 이것도 술독인듯. 정성. 우리 어머니도 어렸을적 술을 담그곤 하셨는데... 아련한 기억이 떠오른다. 각종 술병들. 풍류. 요건 다양한 술상. 술 만드는 인형들. 한층 내려가 보니 술을 전시도 해 놓았고, 시음코너도 있었다. 대포와 오미자 막걸리. 일인당 이천원의 입장료를 내니 대포 미니어처와 시음용 잔을 주신다. 요기서 시음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란다. 안주거리 과자도 있고... 요기가 바로 시음 하는 곳. ㅋ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시음해 볼까. 2011. 12. 6.
1112 포천당일여행 2: 포천아트밸리 2 야외 공연장을 잠시 둘러보고 우리는 천주호로 간다. 오! 눈이 시원해지는 멋진 절경이 나타난다. 역광이라서 사진 찍기가 곤란하다. 이곳이 예전에 채석장이었다고 하던데... 일부러 호수로 조성을 한건지 어떤 건지는 알 수가 없다. 간단히 천주호를 둘러 보고... 이 문을 지나 계단을 오른다.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천주호. 꽤 깊을 것 같다. 8m나 되는 수직 계단을 내려와서... 막걸리 이글루를 만난다. 들어가 보니 수많은 이동막걸리가...ㅋㅋㅋ 이곳은 조각공원이다. 사과도 보이고... 바위에서 뻗어나온 남자 하반신도 보이고... 맹세하는 작품도 보인다. 날도 쌀쌀하고 아들도 지루해 해서 이제 공원 산책을 마치기로 했다. 다시 겁나게 느린 모노레일을 타고 매표소 근처로 내려왔다. 천주호가 멋진 포천아.. 2011. 12. 6.
1112 포천당일여행 1: 포천아트밸리 1 오늘은 12월 4일. 모처럼의 가족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 어딜 갈까 하다가 그나마 가까운 포천으로 가기로 한다. 우리가 오늘 갈 곳은 포천아트밸리와 산사원이다. 먼저 포천아트밸리를 향해 출발. 한시간 좀 더 걸려서 포천아트밸리에 도착하였다. 먼저 점심 부터 먹기로 한다. 점심은 포천아트밸리에 있는 '만버칼'에서 먹기로 했다.(만버칼 간단후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69) 우리는 만버칼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이제 포천아트밸리 구경을 하기로 한다. 먼저 매표소에서 모노레일 왕복표를 끊고 모노레일을 탑승한다. 먼저 전체적인 그림 함 봐주시고...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느린 모노레일을 탄 거 같다. 모노레일에서 내리면 이 분들이 맞이해 준다. 먼저 전시관 부터 둘러 .. 2011. 12. 6.
1112 포천 버섯음식점 `만버칼` 오늘은 12월 4일.모처럼의 가족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 어딜 갈까 하다가 그나마 가까운 포천으로 가기로 한다. 우리가 오늘 갈 곳은 포천아트밸리와 산사원이다. 먼저 포천아트밸리를 향해출발. 한시간 좀 더 걸려서 포천아트밸리에 도착하였다.먼저 점심 부터 먹기로 한다. 점심은 포천아트밸리에 있는 '만버칼'에서 먹기로 했다. 그 이름도 특이한 만버칼 입구. 약간 기다린 후에 입장. 우리는 만버칼 전골 2인과 막걸리 한병을 주문하였다. 반찬 네가지와 이동 생막걸리 등장. 먹을만한 반찬이라곤 곁절이 뿐. 뭐 만버칼이 메인이니깐. 잠시 후 만버칼 이인분이 나왔다. 비주얼이 그럴싸해 보인다. 대충 보니 표고버섯, 팽이버섯, 느타리 버섯, 노루 궁뎅이 버섯, 미나리가 들어간 거 같다. 조금 더 끓여서 뒤섞는다. 보글.. 2011. 12. 6.
1111 논현역 조개구이집 `갯벌의 진주` 오늘은 11월 19일. 국립중앙박물관 출사 모임을 마치고 친구들 모임이 있는 논현동으로 향했다. 오늘은 매번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던 '갯벌의 진주' 조개구이를 맛보기로 했다. 1호점에 사람이 많다고 해서 우리는 2호점에 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0여분을 기다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갯벌의 진주 2호점. 전형적인 선술집 분위기. 시끌 벅적하다. 우선 조개찜 대자, 석화 하나를 주문하였다. 기본 찬이 깔린다. 이어서 등장한 조개찜. 와!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다. 허접한 꽃게가 아니라 튼실한 놈이 한마리 올라가 있다. 열심히 해체 작업을 하고 조개를 먹는중. 맛있다! 배가 불렀음에도 우리는 조개구이 소자 하나를 추가해서 맛보기로 했다. 조개구이 소자가 나왔다. 요런 접시가 .. 2011. 12. 3.
1111 국립중앙박물관 출사 모임 오늘은 11월 19일. 캐논 DSLR 클럽 초보 강좌 교육 출사가 있는 날이다. 정말 너무 너무 참여하고 싶어서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어렵사리 참석하기로 했다. 내가 생각했던 자유롭게 사진 찍는 출사가 아니라, 네명이 한 조를 이뤄서 몇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출사였다. 약 두시간의 미션 수행 그리고 평가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였다. 저녁식사 후 소수 남은 분들과 한강 야경 출사를 갔는데 너무 춥고 야경도 별로 여서 대충 사진 몇장 찍고 호프집으로 이동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항상 즐거운 거 같다. (1) 점프샷 하늘에 스팟측광하고 측광 고정한 후에 촬영. 계단이 없는게 더 좋다고 하셔서 다시 한번 촬영. (2) 박물관내에 빛이 내리 쬐는 곳을 찾아서 촬영. 경비원.. 2011. 12. 3.
1111 캐논 DSLR 클럽 초보강좌를 듣다. 세기 포토 스쿨을 다닌 김에 보다 초보적인 강의를 하는 곳이 없을까 검색 하던 차에 캐논 DSLR 클럽이라는 카페에서 초보강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총 네번의 강좌. 광화문이라는 먼 곳이었지만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된 초보 강의를 들어 보고 싶은 마음에 선뜻 강의 신청을 하였다. (1) 과제 였던 야간 사진 촬영. 그러나, 귀차니즘의 절정인 나는 게으름 피우다가 결국 집 앞 도로에서 뻘쭘하니 몇장 찍는 걸로 만족해야만 했다. 응봉산 야경이 좋다던데 담에 기필코 도전해 보리라. 집앞 도로에서 뻘쭘하게 삼각대 펼치고 몇 컷 찍어 보았다. 차가 더 많이 지나갔으면 좋았을텐데. 차도 별로 없이 썰렁한 날이었다. (2) 수업 시간중 미션인 패닝샷. 생각보다 차를 따라가기가 쉽진 않았다. 좀 흔들린거 같고. .. 2011. 12. 3.
1111 세기 포토스쿨을 다니다.(나의 첫 사진 강의 수강) 평소 카메라 강의를 꼭 한번 들어보고 싶던 차에 세기 포토 스쿨 중급반을 모집한다고 하여, 세기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상담을 하였다. 왕초보인데 들을만 한지 문의를 했더니 카메라만 가지고 있으면 들을수 있다는 답변에 용기를 얻어 수강 신청을 하였다. 9월 6일 부터 11월 1일까지 총 8회 강의가 진행되었다. (한번은 출사였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 많이 배울 기회였는데) 연자는 김미경 작가님. 주제는 'DSLR 촬영 스킬 다지기' 내가 원하던 사진 잘 찍는 스킬에 대한 강의는 아니었지만, 사진의 역사라든지 사진에 대한 이해라든지 평소 접할 수 없는 내용을 배웠다. 출사를 제외한 7번을 참석하고 느낀 점은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깨닫게 된 것이다. 다음 강좌를 신청해 볼까 했는데 역시.. 2011. 11. 3.
1110 양주 불곡산 3 잠시 뒤를 돌아 보았다. 역시 힘은 들었지만 멋지구나. 이제 저 바위구간만 지나면 상투봉에 닿을 것 같다. 상투봉에 도착하였다. 그렇다면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인 상봉인지? 상봉까지는 0.3km. 조금만 더 힘내자. 드디어 불곡산의 정상인 상봉에 도착하였다. 정상석은 사진 촬영 하고자 하는 분들로 초만원. 겨우 한장 건지고... 멋진 경치를 바라 본다. 이쪽도 멋지군. 정상에 도착하니 체력이 급소진된다. 정상에서 약간 내려와서 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기로 한다. 오늘의 점심은 편의점 김밥, 삼각김밥, 막걸리, 바나나, 음료수. 전망이 멋진 곳에서 먹는 밥의 맛이란. 어느 호텔의 스카이 라운지의 경치가 이런 곳의 발끝에나 따라올수 있겠는가?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 우리는 하산하기로 한.. 2011. 10. 31.
1110 양주 불곡산 2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임꺽정봉까지 0.1km. 철계단을 오르고 보니... 헐! 유격 훈련도 아니고, 이게 뭐냐. 우리는 왼쪽으로 우회 하기로 한다. 임꺽정봉에 도착해서 전망지도 한번 보고... 그 전망을 눈에 담는다. 임꺽정에 대한 설명. 의적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임꺽정도 말년에는 타락했다고 한다. 임꺽정봉 정상석. 저멀리 보이는 산이 상투봉이 아닐런지. 험한 길을 따라 오른다. 상투봉까지 0.6km. 엥. 한참을 왔는데 상투봉까지 0.7km. 어째 아까보다 100m가 늘었는지??? 하여간 물개바위도 만났는데... 갑자기 나타난 급경사 내리막길. 오르막길~ 내리막길~ 긴장을 늦출수가 없구나. 다 내려왔다. 상투봉까지 0.4km. 뒤를 돌아보니 우리가 저 길을 내려왔구나. 정말 대단하구나.. 2011.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