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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93

1611 궁투어 첫번째: 창덕궁에서 가을의 절정을 맞이하다 (2) 선정전, 희정당, 대조전을 잠시 둘러 보고 건물 밖으로 나왔다. 너른 공터가 나온다. 갈림길에 섰다. 우리는 낙선재를 먼저 보고 오기로. 낙선재 가는 길. 낙선재 건물 앞 공터에 감나무에는 감이 탐스럽게 매달려 있다. 낙선재 들어가는 문인 장락문의 현판은 대원군이 쓴 것이라고 한다. 원래 왕의 연침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낙선재가 지어지고 이듬해에 빈의 처소를 위하여 석복헌을 짓고 수강재를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궁궐 안에 사대부 주택형식으로 지은 건물로는 낙선재와 연경당뿐이라고 한다. 낙선재의 현판. 예쁜 한복을 입은 아가씨 둘이서 서로 사진을 찍어 주고 있다. 이 프레임 속의 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참 이쁘게 나올 것 같다. 이 위치에서 마눌님도 한컷 찍어 줬는데 꽤 분위기 있는 .. 2016. 12. 15.
1304 여의도 벚꽃축제 오늘은 4월 21일. 처가 모임을 삼성동 바이킹에서 하기로 했다.(오크우드 호텔점) 씨푸드 뷔페라고 해서 나름 기대가 좀 있었는데, 결과는 아주 별로다. 바이킹 뷔페에서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장모님을 모시고 여의도 벚꽃축제장으로 향했다. 서울 산지도 꽤 오래 되었는데 여의도 벚꽃 축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의도 벚꽃 축제장에서 만난건 벚꽃잎보다 더 많은 사람들 이었다. 가족 아니면 연인. 솔로들은 버티기 힘든 곳이 될 듯하다. 사람은 너무나 많았지만 벚꽃은 흐드러지게 만발하여 그 자태르 뽑내고 있다. 그 길을 몇번이고 걷고... 또 걷는다. 우리도 자리 하나 차지해 맥주를 마시면서 이 봄을 만끽해 본다. 그렇게 우리는 어느 봄날을 벚꽃과 함께 보냈다. 2013. 8. 16.
1206 부암동산책 4: 통인시장 부암동 산책을 마치고 버스 타고 경북궁역에 오기 전에 통인시장 입구에서 내렸다. 통인시장에서 유명한 기름 떡볶이를 먹어 볼 예정이다. 통인시장 입구. 규모가 작지만 깔끔하게 잘 정비된 느낌이다. 언젠가 티비에서 본 적이 있는 통 도시락 카페 가맹점이다. 통 도시락 카페(고객 만족 센터 2층)에서 쿠폰을 산 후에 시장의 가맹점에서 반찬을 사서 다시 카페로 가면 밥과 국을 주는 시스템이다. 우리도 한번 체험해 볼까 하다가 떡볶이 먹고 나서 생각해 보기로 한다. 먼저 만나는 원조 할머니 떡볶이 가게를 보니 자리가 없다. 조금 더 걸어가니 효장동 옛날 떡볶이가 나온다. 그 맛은 대동소이할 거라 생각하고 자리를 잡고 앉는다. 메뉴판을 보고 고추장 떡볶이 하나, 간장 떡볶이 하나를 주문한다. 푸짐하게 한 접시 내 .. 2012. 7. 15.
1206 부암동산책 3: 백사실 계곡, 윤동주 시인의 언덕 산모퉁이 카페를 지나서 좀 더 걸으면 백사실 계곡이 나온다고 한다. 도룡뇽 한마리 볼 수 있을런지. 백사실 계곡까지는 400m. 가는 길에 산유화 카페를 만난다. 이곳도 전망이 좋을 듯. 자그마한 가게에서 물 한병을 사들고 백사실 계곡 안으로 들어간다. 나무 그늘 아래서 사람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것은 솟대 모형인듯. 오랜 가뭄으로 인해 계곡의 물은 완전히 말라 있다. 물이 없어서 아쉽다. 백석동천. 별서 정원이었다고 한다. 그 흔적만 남아 있구나. 귀여운 소녀가 나뭇잎을 흩쁘리며 놀고 있다. 원래는 백사실 계곡에서 시간을 보내다 올 예정이었는데, 물도 없는 썰렁한 계곡을 바라 보니 그닥 오래 머물고 싶진 않았다. 우리는 돌아가는 길에 라 갤러리에 들르기로 한다. 라 갤러리에 들러 칼스버그로 더위를.. 2012. 7. 15.
1206 부암동산책 2: 라 갤러리, 박노해 사진전, 산모퉁이 카페 점심을 먹고 길을 걸어 모퉁이 카페에 가기로 했다. 길을 걷다 만난 표지판. 이대로 다 걸으려면 장난이 아닐 듯. 우리는 산모퉁이 카페와 백사실 계곡만 잠시 둘러 보기로. 마침 라 갤러리에서 박노해 파키스탄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잠시 들러 보기로. 노동운동가 박노해씨가 사진작가로 변신해서 나타났다. 예술은 서로 통하는 모양이다. 이 사진이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다. 라 갤러리에서 바라본 집들. 라 갤러리에서 사진전을 잠시 둘러보고 길을 따라 오르다가 순 카페를 만난다. 아트 포 라이프. 그런데 집은 전통 한옥 양식. 고진감래. 좀만 더 힘내자. 드디어 산모퉁이 카페에 도착. 이름처럼 산모퉁이에 위치해 있다. 정원안에는 차 한대가 전시 되어 있다. 정원에서 북악산이 잘 보인다. 그닥 들어가 보고 싶은 맘.. 2012. 7. 15.
1206 부암동산책 1: 부암동, 천진포자 오늘은 6월 6일, 현충일이다. 평소 가보고 싶었던 부암동에 가서 산책도 하고, 백사실 계곡도 가 볼 예정이다. 경복궁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부암동에 왔다. 인터넷으로 마을 지도를 프린트 해 왔지만 지도가 좀 부실해서 약간 헷갈린다. 길 건너편에 천진포자를 보니 이곳이 처음 온 것이 아니란걸 알게 되었다. 2011년 1월 북악산- 인왕산 종주할때 북악산에서 내려와 잠시 스쳐 지났던 마을인 것이다. 왼쪽편 코너에 스탐티쉬. 라비아. 라비아는 오늘 공사 중. 유명한 맛집인 치어스. 이날도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자하 손만두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입구에 들어서니 이집도 한번 와 본 집이다. 몇 년전 이집에 와서 만두국을 먹은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아서 인지 아주 심.. 2012. 7. 15.
1206 선유도 공원 오늘은 6월 3일. 평소 가보고 싶었던 선유도 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선유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선유도 산책을 하기로 한다. 이 곳은 양화 선착장. 다들 그늘에 돗자리나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도 그늘을 찾았지만 별로 마땅한 그늘이 보이지 않는다. 공원이 너무 썰렁하다 싶어 주위를 둘러 보니 오르쪽편으로 다리 하나가 보인다. 아. 이 다리를 건너야 선유도 구나. 다리를 건넌다. 다리 왼쪽편엔 성산대교가 보이고... 오른쪽 편에는 여의도가 보인다. 다리 끝까지 다 왔다. 이제 선유도로 들어간다. 일단 카페 나루에 들러서 잠시 쉬기로 한다. 팥빙수 하나와 닭꼬치 하나를 먹으면서 강바람을 쐬니 기분이 상쾌하다. 잠시 쉬고 다시 산책을 한다. 아이들은 역시 어디서나 유쾌하게 잘 논다. 연도 보.. 2012. 7. 15.
1105 삼청동 2: 경복궁 야간개장 천진포자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은 후에 우리는 서둘러 경복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는 경복궁에는 처음 가 보는 것이다. 첫방문이 야간 개장이라니. 매표소에 도착했는데 거의 마감 분위기 이다. 십여분 기다린 후에 겨우 표를 구할 수 있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데 오늘 끝났으니 가을 야간 개장때 오라고 한다. 이거 참. 다행히 나까지는 겨우 표를 구할 수 있었다. 시간이 많지 않으니 빨리 둘러 보기로 한다. 자! 이제 입장이다. 저건 아마도 흥례문? 정말 엄청나게 사람이 많다. 근정전을 향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입장하고 있다. 드디어 나타난 근정전의 위엄. 전국의 아마추어 사진작가는 다 모인듯. 장비가 ㅎㄷㄷ 하다. 옆쪽에서도 바라 보았다. 뒤쪽에서도 바라 보았다. 시간도 별로 없고 피곤하기도 .. 2011. 5. 27.
1105 삼청동 1: 삼청동 밤길 오늘은 5월 22일. 조카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좀 피곤하긴 했지만 경복궁 야간 개장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전철을 타고 경복궁 구경을 가기로 했다. 전철을 타고 안국역에서 내렸다. 안국역 1번 출구를 나와서 정독 도서관 쪽으로 걷기로 했다. 이근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기 때문이다. 멋진 옷가게도 보이고... 카페... 커피숍... 천진포자가 나타난다. 천진포자가 두군데 여서 두집 다 만두를 파는 곳 인줄 알았는데... 한곳은 만두를 팔고, 한곳은 면 종류를 파는 곳이었다. 모퉁이에 있는 돈까스집...이집도 항상 사람이 많은 거 보니 나름 유명한 집인 모양이다. 길건너에 파리 바게트도 밤이 되니깐 한층 멋져 보이고... 멋진 카페가 나타난다. 주변을 좀 두리번 거려 봤는데, 오늘 저녁.. 2011. 5. 27.
1011 청계천 `세계등축제` 오늘은 11월 13일. 광장시장 맛집 탐방 후 청계천을 걸으면서 세계등축제를 관람하였다. 엄청난 인파로 붐볐지만, 화려한 등불을 보니 마음도 환해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를 못 가본 걸 이걸로 대신하리라...^^ 2010. 11. 28.
1009 북서울 꿈의 숲에 가다. 오늘은 '북서울 꿈의 숲'에 가보기로 했다. 먼저 전망대 부터 올라 보기로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오른다. 확 트인 전망이 펼쳐진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길을 산책한다. 많은 연인과 가족들이 있었다. 물고기가 살고 있는 작은 연못도 있다. 멀리 전망대가 보인다. 정문까지 산책 하고 다시 길을 돌아와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도심 속에 이런 공원이 보다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2010. 9. 25.
1004 워커힐 벚꽃축제에 가다. 처가 모임을 마치고 차를 몰아 워커힐 벚꽃 축제장으로 향했다. 하동이나 진해의 벚꽃이 꼭 보고 싶었지만 올해도 못 가보고 그 아쉬움을 워커힐에서 나마 달래 보고자 한다. 어렵게 주차를 하고 길을 따라 내려와 보니 정말멋진 벚꽃,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차를 세우고 길을 따라 내려간다. 너무나 아름다운 벚꽃들... 길진 않지만 벚꽃 터널이 이어져 있다. 꽃잎은 바람에 날리고 땅위에 떨어진다. 정말 많은 연인과 가족이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언젠가는 한번 가 보고 싶은 피자힐...요런 테이크 아웃 말고 진짜 피자힐 말이다. 아이들도 즐거워 하고... 길 한쪽은 아주 제대로 식당을 차려놓고 영업을 하고 있다. 물론 음식 가격은 ㅎㄷㄷ 꽃과 어린이들... 북적북적한 이 거리만 보면 마치 외국에 온 듯한 .. 2010. 5. 6.
1001 이태원 걷기 2 길을 건넜다. 멋진 부띠끄 호텔이 나오고... 길건너에 로프트가 보인다. 알리바바 간판밑에 왠 수퍼모델들이 서성이고 있다. 나름 독특한 레스토랑도 지나고... 역시 이태원 답다. 트렌스바가 다 있고... 미스전 콜렉션... 라 타볼라? 멋진 드레스 샵... 해밀턴 호텔 뒤편에 모글이 보인다. 드디어 목적지 부다스 벨리 발견! 그러나 시간이 너무 이르다. 좀 더 걷기로... 마치 외국에 와 있는듯한 착각이... 요긴 파스타집 같다. 이쁜 바들이 해밀턴 호텔 뒤편에 숨어 있다. 앨리스 펍... 마이 타이 차이나... 이권 콜렉션? 노점에서 발견한 스폰지밥 티셔츠... 날이 추워서 이태원 구경은 이정도로 마치기로 하고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 부다스 벨리로 향했다. 우리는 부다스 벨리에서 그럭 저럭한 태국 음.. 2010. 2. 9.
1001 이태원 걷기 1 일요일 아점을 먹고 뒹굴 거리다가 느즈막히 집을 나섰다. 이태원 구경도 하고 매콤한 태국음식도 맛 보기 위해서 이다. 우리가 가려는 태국 음식점은 '부다스 벨리'이다. 이름이 참 독특하다. 이태원 거리를 천천히 걷고 때 맞춰서 저녁으로 매콤한 태국음식을 맛 볼 계획이다. 녹사평역에 내렸다. 이태원으로 진입중...Welcome to 이태원 Welcome to Korea...한편으로 생각하면 웃기고 한편으로 생각하면 맞는 말이다. 이태원 시장을 따라 쭉 걸어 올라간다. 길가엔 노점상이 있고...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지구방위군도 만나고... 오만원권 팬티도 만나고... 길건너 이태원의 랜드마크인 해밀턴 호텔이 보인다. 콩다방이 보이고... 길건너에 하드록 카페가 보인다. 계속 길을.. 2010. 2. 9.
0802 낙산, 동대문 2 동대문에 도착해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여기 까지 온 김에 '동대문 풍물 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없는게 없는 대단한 풍물시장이다. 외국에 어떤 야시장보다 규모나 내용면에서 뒤지지 않을 것 같다. 다행히 장난감 파는 곳을 발견하고 지친 아들을 위해 장난감 차 하나를 사 주었다. 아들은 바로 원기회복...ㅋㅋㅋ 몇 년전 청계천8가에서 아들을 등에 업고 구경한 후로 처음 찾아 본 풍물시장이다. 그때, 아들 도장 하나를 팠었는데 그만 잃어버리고 말았다. 여기 온 김에 아들 도장 하나를 다시 팠다. 단돈 오천원에 멋진 도장이 완성되었다. 멸치국수와 닭발, 맥주를 먹고 나오는데 너무 맛있게 생긴 빵(?)이 보인다. 두개 구입해서 먹었다. 아들은 덜덜 떨면서도 맛있게 다 먹었다. 아들 입맛에도 맛있긴 한가보다. 이.. 2008. 2. 15.
0802 낙산, 동대문 1 오늘은 2월 10일 일요일이다. 오늘은 홍콩에서 제대로 먹어 보지 못했던 딤섬을 '딘타이펑'에서 맛 보기로 했다. 딘타이펑 입구...명절 연휴 끝이라 그런지 다행히 줄 서서 기다리는 사태는 없었다. 샤런 샤오마이+ 눠로우 샤로마이... 원래 샤오롱바오가 대표 딤섬이었지만 우리는 홍콩의 크리스탈제이드 가든에서 맛 보았기 때문에 샤오마이에 도전해 봤다. 딘타이펑에서 식사를 마치고 명동거리를 한바퀴 둘러 보기로 했다. 뽑기를 하나 샀는데 고맙게도 한개를 더 주셨다. 명동 거리 풍경...역시 좀 한산하다. 거리 노점에서 마눌은 귀걸이 한세트를 구입했고, 나는 까르띠에(^^) 허리띠를 하나 구입했다. 배도 부르고 해서 산책을 하기로 했다. 대학로에 낙산공원이 있다고 책에서 봤다. 낙산공원을 둘러 보고 낙산을 넘어.. 2008. 2. 15.
0710 길상사 첫 방문 오늘 점심은 성북동 국화정원에서 처가 식구들과 함께 먹었다. 국화정원에서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저번에 가보려다 가보지 못한 '길상사'에 갔다. 길상사 입구... 마치 마리아를 연상시키는 부처님상(?) 이곳에서 어느 스님의 티벳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아들과 함께 관람을 마쳤다. 거대한 종...아들은 이 종이 무척 인상적이었나보다. 돌아와서 그림일기에 이 종을 그렸다. 침묵의 집...한번 들어가서 십분 정도라도 있어보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로 넘겼다. 여기저기 멋진 담쟁이넝쿨이 있었다. 이렇게 멋진 곳에서 스님들이 수행을 하신단다. 저런 곳이라면 속세를 조금은 떠날수 있을거 같다는 상상을 해 봤다. 메인 건물(?) 인거 같은데 이곳에선 스님들의 염불 외는 소리가 그치지 않고 계속 울려 퍼졌다. 서울에 이.. 2007. 10. 21.
0710 간송미술관 & 어린이대공원에 가다. 오늘은 간송미술관과 성북동 일대를 돌아 볼 예정이다. 간송미술관은 일년에 두번(5월과 10월)만 문을 연다고 한다. 엄청 많은 관람객이 몰린다고 하여 개관 첫날(10월 14일)아침 일찍 도착했다.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어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심사정 탄생 300주년 기념전' 이라고 한다. 심사정선생의 그림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간송미술관 입구와 전형필 선생 동상 정원에 있는 삼층석탑과 다른 문화재들... 전시관 입구...'현재화파전'이라고 씌여 있다. 이곳을 들어가면 1층과 2층의 전시실이 있다. 관람객이 많아서 여유있는 관람을 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관람객은 많지 않았고, 우리의 여유있는 관람을 막은건 다른 관람객이 아니고 지겨워 하는 우리 아들이었다...^^ 7살 짜리에겐 너무 보어.. 2007. 10. 18.
0710 삼청동 밤거리 성북동돼지갈비집에서 저녁을 먹은 후 산책이나 할까 하고 삼청동으로 차를 몰았다. 다행히 주차할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삼청동을 산책할 수 있었다. 삼청동에 가끔 오고 싶은데 사실 주차할 데가 마땅치 않은게 문제다. 거리엔 많은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이거리에선 우리 아들이 거의 최연소자 인 듯 하다. 낮에 보는 삼청동과는 확실히 다른 풍경이다. 일단 삼청동 길을 죽 걸어 내려왔다. 이어서 우리는 정독 도서관 가는 길쪽으로 향했다. 작은 예쁜 가게들이 있었다. 과연 박물관길이라 불릴 만큼 작은 박물관들이 모여 있다. 티베트박물관, 실크로드박물관, 세계장신구박물관, 에로스박물관, 생활차박물관, 갤러리 샤머니즘... 2007. 10. 7.
0709 삼성박물관 2: 리움, 구리 한강 공원 우리는 리움에 도착했다. 멋진 건물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건물내부도 럭셔리 그 자체였다. 보물급, 국보급 문화재와 미술품들이 가득했다. 찬찬히 둘러 보고 싶었으나 아들이 약간 지루해 해서 서둘러 관람을 마쳤다. 스타쉽트루퍼스에 나오는 괴물같이 생긴 작품이 우릴 처음으로 반겨(?) 주었다. 멋진 리움의 건물 외관...건물 그 자체로도 완벽한 예술품이다. 뒤에 Hyatt가 보인다. 건물 가운데를 관통하는 멋진 원통형 구조물과 럭셔리한 로비...왠지 관람객들도 멋져 보인다...^^ 리움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북촌한옥마을을 향했다. 입구에 도착했으나 도저히 주차가 불가능해서 한옥마을 구경을 포기하고 구리한강공원으로 향했다. 코스모스 축제는 9월 중순에 끝났지만 코스모스는 아직 피어 있을거 같아서이다. 코스모스가 .. 2007.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