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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132

1202 담양,순창,화순여행 1일-2: 강천산(2) 계속해서 길을 재촉한다. 계곡을 따라서... 조용히 길을 걷는다. 갑자기 나타난 나무계단. 오르고 또 오르니... 전망이 탁 트인 곳에서 구름다리를 만난다. 이제 현수교를 건넌다. 저편에도 작은 폭포가 하나 보인다. 헉! 현수교를 지나자 마자 너덜길이 나온다. 신선봉까지 500m라는데 어떻게 할까 하다가 올라 보기로 한다. 정말 후덜덜한 너덜길이 계속 이어진다. 땀이 흥건이 젖어오고, 숨은 가빠온다. 누가 강천산이 쉬운 산이라고 했던가. 겨우 겨우 전망대 근처까지 올라 왔다. 저끝이 신선봉 정상. 좀만 더 힘내자. 신선봉 정상에는 정자가 하나 있었다. 정자에 올라 보았지만 날이 흐리고 가는 눈발까지 날리는 상황. 전망이 별로 좋지 않다. 신선봉 정상에 까지 온 걸 대견스럽게 여기고 그만 하산하기로 한다... 2012. 3. 5.
1202 담양,순창,화순여행 1일-1: 국수거리, 강천산(1) 오늘은 2월 25일. 아들의 방학이 끝나기 전에 일박 이일 여행 한번 다녀오기로 한다. 숙소는 금호화순 리조트. 예전에 예약해 놓고도 홍수가 나서 취소도 못하고 가지 못했던 추억이 있는 리조트이다. 아침 일찍 서둘렀지만 역시 담양 만만치 않은 거리이다. * 금호화순리조트 1박 2일 - 콘도 24에서 아쿠아나PKG/패밀리 129,000원에 예약 아침 6시반에 출발했지만, 담양에 도착하니 10시반이다. 역시 멀고도 먼 전라도이다. 아침으로 담양천변의 국수거리에서 간단히 국수를 먹기로 했다. 진우네는 너무 유명해져서 패스하기로. 여름에는 이곳이 사람들로 북적거릴텐데, 겨울이고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시장국수. 이곳 국수맛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다. 먼저 약계란 천원어치를 시키고... 2012. 3. 5.
1201 북한산 비봉능선 2 계속해서 길을 재촉한다. 갈길이 아직 멀다. 사모바위에 도착하였다. 참 특이하게 생긴 사모바위를 보니, 자연의 신비함이란... 이제는 대남문 방향으로... 승가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멋진 전망도 함 봐 주시고... 승가봉 567m. 째진 틈도 지나고... 멋진 능선길도 바라 보고... 문수봉 우회길이 너무나 힘들다. 너덜길을 계속 오르려니 숨이 차오른다. 너무나 지쳐갈 무렵 청수동암문에 도착하였다. 청수동 암문에서 대남문까지는 0.3km. 예쁜 눈길을 따라 걸어서... 대남문에 도착하였다. 구기분소까지 2.5km. 멋진 전망 함 봐 주시고... 문수사에 들러 자판기 커피 한잔을 먹으면서 오늘의 피로를 푼다. 우리는 구기계곡을 따라 천천히 내려왔다. 그동안 꼭 가보고 싶었던 비봉능선을 타보게 되어서 기쁘다.. 2012. 3. 4.
1201 북한산 비봉능선 1 오늘은 1월 15일. 평소 꼭 가보고 싶었던 북한산 비봉능선을 가보기로 했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불광역-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청수동암문- 대남문- 구기계곡- 구기탐방지원센터 이다. 마눌님과 전철을 타고 불광역에 도착하였다. 분식집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오후 1시경 주택가 옆길을 따라서 산행을 시작한다. 족두리봉까지는 0.8km. 처음부터 암릉길이 나타난다. 커다란 바위를 오르고 올라서... 전망이 좋은 곳에 오른다.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족두리봉일까? 또 바위구간을 오르고 오른다. 약간 지쳐갈 무렵 족두리봉에 도착하였다. 족두리봉 정상에 조금 오르다가 다시 내려왔다. 안전이 제일이기 때문에... 이제는 향로봉으로 가는 길. 터벅 터벅 산길을 걷는다. 향로봉까지는 0.2.. 2012. 3. 4.
1201 태백산 일출산행 2 멋진 일출을 보고 장군단을 향해 산을 오른다. 장군단에 도착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바람을 피하고 있다. 사방을 둘러봐도 너무나 멋진 광경이 눈앞에 나타난다. 저분도 나와 같은 느낌이겠지. 멋진 경치에 흠뻑 빠져 본다. 오늘따라 운해가 멋지다. 이제 천왕단으로 가기로 한다. 천왕단 가는 길에 해는 이미 중천. 천왕단에 도착하였다. 정상석은 사진 찍으려는 수많은 등산객들로 만원이다. 우리도 몇 컷의 기념 사진을 찍고,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기쁨을 만끽한다. 세번째 태백산 일출 산행인데, 오늘처럼 바람이 안 불고 춥지 않은 날은 처음이다. 이제는 하산할 시간. 망경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단종비각을 지나고... 망경사로 간다. 저번에는 용정이 얼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수도가 설치되어있다. 물 한모금 먹고, .. 2012. 1. 9.
1201 태백산 일출산행 1 친구들 5명과 함께 또 한번의 태백산 일출 산행을 계획하였다. 이른바 일박이일! (1월 7일, 8일) 12월 일출산행과 똑같은 일정. 다만 이번에는 유일사 매표소- 유일사 쉼터- 장군봉- 천왕단- 망경사- 반재- 당골광장 코스로 잡았다. 이번에는 무리하게 문수봉까지 가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는 눈꽃은 보지 못했지만 너무나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다. 태백산은 언제 찾아가도 결코 실망을 주지 않는 멋진 산이다. 1월 8일 오전 4시 기상. 해장국 먹고 유일사 매표소에서 등산 시작. 오랜만의 산행이라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다. 다행히 날씨는 그리 춥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었다. 유일사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힘내 산을 오르다 보니 어느덧 여명이 밝아온다. 비록 눈꽃을 볼순 없었지만 오늘은 멋진 일출을.. 2012. 1. 9.
1112 태백산 일출산행 6 이제는 하산길이다. 다행이다. 체력이 고갈되기 전에 하산하게 되어서... 하산길로 접어 들었다. 벅찬 감동을 가슴에 안고 묵묵히 하산한다. 이 쭉쭉 뻗은 나무는 무엇일까? 이제 거의 다 내려왔다. 저기 당골 광장이 보인다. 당골광장에 도착하였다. 시간은 10시반. 총 11km, 총 5시간의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다시 태백역 근처로 갔다. 실비식당에서 불백을 먹으려 했는데, 아쉽게도 문 연 식당이 없어서 그냥 역앞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기로 했다. 별 기대 없이 들어간 곳인데 반찬이 깔끔하고 괜찮은 편이다. 순두부 찌개 하나와 뚝불백반 두개를 시켰다. 순두부는 좀 맹숭맹숭 한편. 그래도 뚝불은 아주 맛이 좋았다. 뚝불과 술 한잔 기울이면서 산행의 뒷풀이를 했다. 12시 기차를 타고 나는..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5 계속 산길을 걷는다. 문수봉까지 1.9km. 산을 하나 넘었다. 아마도 부소봉 인듯 하다. 이제 문수봉까지는 0.4km. 나는 슬슬 지쳐온다. 과자 하나와 초콜렛 하나를 먹고 나서야 다시 힘을 낼수 있었다. 이 구간은 사람이 별로 안 다녀서인지 눈에 발이 푹푹 빠져서 더 지치게 만든다. 정말 너무 힘들게 겨우 겨우 길을 걸어 올라가다 보니 어느덧 쓱 문수봉이 나타난다. 드디어 오늘의 최종 목적지 문수봉에 도착하였다. 사방 확 뚫린 시원한 경치를 보고... 또 보고... 그 경치를 가슴과 사진에 담는다. 문수봉을 뒤로 하고 우리는 하산을 하기로 한다. 당골광장까지는 4.3km.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4 천왕단에서 문수봉까지는 3km. 천왕단에서 문수봉까지는 사스래나무 군락지가 멋지다고 한다. 문수봉을 향해 내려간다. 허걱! 이곳에서 비박을 하다니 대단하다. 이것이 사스래나무 군락지 인가? 정말 눈꽃세상이 따로 없다. 눈으로 뒤덮힌 세상을... 우리는 묵묵히... 지나간다. 시원한 산맥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끝없이 펼쳐진 눈꽃의 향연. 너무나 멋지다. 당골광장으로 바로 하산했으면 후회 할뻔. 멋진 곳에 어김없이 비박 텐트가 있다. 형형색색의 텐트가 한폭의 그림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느껴진다. 계속 길을 재촉한다.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3 멋진 일출을 보고 사진도 여러장 찍는다. 여기저기서 셔터를 눌러 대느라 다들 바쁘다. 똑딱이의 한계가 아쉽긴 하지만 내 체력으론 dslr을 가지고 올라오는건 무리다. 손이 너무 시리지만 멋진 경치를 보니 셔터를 누르지 않을수 없다. 잠시 일출을 즐긴 후 우리는 다시 길을 나선다. 이제 장군단으로 갈 것이다. 장군단으로 가는 길. 바람이 엄청나다. 그래도 멋진 풍경이 추위를 잊게 해준다. 태양은 더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우리는 장군단에 도착하였다. 기념촬영을 하고 다시 천왕단을 향해서 가기로... 날아갈 것 같은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거세지만 멋진 풍경을 놓칠순 없다. 요기서도 기념사진 한장 찍고 이동. 드디어 천왕단에 도착하였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 정상. 올 3월에는 여기서 당골광장 방향으로 하..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2 오늘은 12월 11일. 새벽 4시에 눈을 뜬다. 긴장 때문인지 밤새 잠을 설쳤다. 옷을 입고 모텔을 나선다. 먼저 해장국으로 속부터 채우기로 한다. 우거지 해장국 하나를 시켰는데, 아주 맛이 좋다. ㅋ 배불리 속을 채우고 택시를 타고 유일사 매표소를 향해 출발.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하여 아이젠, 스패츠, 헤드랜턴을 장착하고 출발. 약 5시반 경. 산행을 시작한다. 아무도 없는 산길을 묵묵히 걸어가니 조금 무서운 생각도 든다. 조금 지쳐갈 무렵 유일사 쉼터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출발. 조금 오르자 마자 나타나는 눈꽃의 향연. 멀리서 여명이 밝아오나 보다.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장면 같기도 하고... 우리는 주목 군락지에 도착한 모양이다. 천제단까지는 0.. 2011. 12. 20.
1112 태백산 일출산행 1 뉴스를 보니 강원도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한다. 친구 둘(신군과 박군)과 함께 태백산 일출 산행을 가기로 했다. 일정은 올 3월과 같이 하기로 하고, 기차표를 예매하였다. 코스는 유일사 매표소- 유일사 쉼터- 장군봉- 천왕봉- 문수봉- 당골광장 이다. 이번에는 문수봉도 오르기로 했다. 12월 10일 오후 4시 청량리역에서 기차에 오른다. 네 시간여를 달려서 오후 8시경에 태백역에 도착하였다. 역앞 모텔에 방을 잡고 식당으로 이동. 이번에는 시장실비를 가 보기로 한다. 시장실비에 간 이유는 실비모듬 + 육회를 먹어 보기 위해서이다. 실비모듬+육회 하나와 실비모듬 일인분 추가해서 주문. 역시 마블링이 좋다. ㅋ 소고기를 구워서 맛을 본다. 캬~ 살살 녹는다. 신선한 육회도 나왔다. 맛도 훌륭. 연신 맛있다 .. 2011. 12. 20.
1110 양주 불곡산 3 잠시 뒤를 돌아 보았다. 역시 힘은 들었지만 멋지구나. 이제 저 바위구간만 지나면 상투봉에 닿을 것 같다. 상투봉에 도착하였다. 그렇다면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인 상봉인지? 상봉까지는 0.3km. 조금만 더 힘내자. 드디어 불곡산의 정상인 상봉에 도착하였다. 정상석은 사진 촬영 하고자 하는 분들로 초만원. 겨우 한장 건지고... 멋진 경치를 바라 본다. 이쪽도 멋지군. 정상에 도착하니 체력이 급소진된다. 정상에서 약간 내려와서 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기로 한다. 오늘의 점심은 편의점 김밥, 삼각김밥, 막걸리, 바나나, 음료수. 전망이 멋진 곳에서 먹는 밥의 맛이란. 어느 호텔의 스카이 라운지의 경치가 이런 곳의 발끝에나 따라올수 있겠는가?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 우리는 하산하기로 한.. 2011. 10. 31.
1110 양주 불곡산 2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임꺽정봉까지 0.1km. 철계단을 오르고 보니... 헐! 유격 훈련도 아니고, 이게 뭐냐. 우리는 왼쪽으로 우회 하기로 한다. 임꺽정봉에 도착해서 전망지도 한번 보고... 그 전망을 눈에 담는다. 임꺽정에 대한 설명. 의적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임꺽정도 말년에는 타락했다고 한다. 임꺽정봉 정상석. 저멀리 보이는 산이 상투봉이 아닐런지. 험한 길을 따라 오른다. 상투봉까지 0.6km. 엥. 한참을 왔는데 상투봉까지 0.7km. 어째 아까보다 100m가 늘었는지??? 하여간 물개바위도 만났는데... 갑자기 나타난 급경사 내리막길. 오르막길~ 내리막길~ 긴장을 늦출수가 없구나. 다 내려왔다. 상투봉까지 0.4km. 뒤를 돌아보니 우리가 저 길을 내려왔구나. 정말 대단하구나.. 2011. 10. 31.
1110 양주 불곡산 1 오늘은 10월 30일. 시월의 마지막 일요일이다. 오늘은 마눌님과 함께 양주 불곡산에 도전해 보기로 한다. 꽤 험하단 말이 있어서 좀 긴장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꼭 가보고 싶은 산 이었다. 집에서 가벼운 아침을 먹고, 차를 몰아 양주 시청으로 향했다. 양주 시청에 주차를 한 후에 버스를 타고 대교 아파트 앞에서 하차를 하였다. 편의점에 들러 김밥과 막걸리 한병을 산 후에 등산을 시작하였다. 오늘의 등산 코스는... 대교아파트- 임꺽정봉- 상투봉- 상봉- 양주시청 으로 하려 했으나 하산길을 약간 헤매서 실제로는 대교아파트- 임꺽정봉- 상투봉- 상봉- 유양초등학교 코스가 되었다. 대교아파트 맞은편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지도 한번 봐 주시고... 딱 한개의 주점이 보인다. 김밥을 팔지 않는 분위기 이.. 2011. 10. 31.
1110 가평 운악산 4 이제 우리는 현등사를 만난다. 현등사에 잠시 들러 보기로 한다. 현등사 삼층 석탑. 멋진 나무 한그루. 관음전. 현등사를 나와 내려가다 만난 불이문. 현등사를 지나니 편안한 길이 나온다. 계곡은 물이 말라 있었고... 무우폭포, 백년폭포는 볼 수가 없었다. 아마 가물어서 물이 말라 버린 모양이다. 터벅 터벅 걸어 내려오다 보니 다시 일주문을 만난다. 산행 뒤풀이는 운악산 두부골에서 하기로 한다. 묵은 김치 손두부와 막걸리를 시켰다. 큼지막하게 썰어 나온 손두부.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러운 묵은지. 둘의 궁합은 잘 맞는듯 하다. 맛있게 먹고 기분좋게 일어나서 카드로 계산을 하려 하자, 일하는 아주머니가 정색을 하신다. 살짝 기분이 상하려 했지만 내가 참기로 하고... (사실 나는 영세한 식당에서는 가급적 .. 2011. 10. 31.
1110 가평 운악산 3 만경대를 지나 정상을 향한다. 만경대를 지나서... 드디어 정상에 오른다. 드디어 정상(동봉)에 올랐다. 동봉 937.5m. 진짜 정상은 이 바윗돌 이라는...ㅋㅋㅋ 정상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하나를 물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아들은 이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컵라면을 먹는다. 힘들게 온수를 이고 지고 온 보람이 있다. 아이스크림 파는 분이 서봉에 다녀오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그냥 하산하기로 했다. 아들이 어려워 하므로.(실은 나도 힘들다.ㅎ) 하산은 현등사 방향으로 한다. 단풍이 파스텔톤으로 물든 그길을 따라서... 우리는 산을 내려간다. 현등사쪽 길은 오솔길이어서 그리 좋은 전망을 기대할순 없을것 같다. 어느정도 내려가다 만난 남근바위. 정말 많이 닮은 듯. ㅋ 그래도 이쪽 길도 멋진 전망을 보여준다. 계.. 2011. 10. 31.
1110 가평 운악산 2 계속해서 길을 오른다. 운악산 정상까지 900m. 이제 조금만 힘내자. 갑자기 나타나는 멋진 풍경. 이것이 말로만 듣던 병풍바위. 정말 최고의 절경이다. 여기는 병풍바위 왼쪽편인듯. 역시 멋지다! 시뻘건 단풍도 보이고...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병풍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기념사진 촬영하고, 병풍바위도 한번 더 감상하고. 병풍바위 왼쪽편도 한번 더 봐 주시고... 한동안 경치에 취해 있다가 다시 길을 재촉한다. 계속 멋진 산길을 오른다. 뒤편은 미륵바위. 로프에 의지해 암릉구간을 오르니... 뒤쪽으로 미륵바위가 보인다. 멋진 풍광을 보면서 계속 산길을 오른다. 이제 정상까지 260m. ㅎㄷㄷ 한 암릉구간이 나온다. 다행히 아들은 잘 올라간다. 벼랑끝에 위태하게 서있는 소나무가 너무나 멋지다. .. 2011. 10. 31.
1110 가평 운악산 1 오늘은 10월 9일. 우리가족은 평소부터 가 보고 싶었던 경기 오악중 하나인 운악산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그래도 악산인데 아들이 힘들어 하지 않을까 약간 걱정이 되긴 했지만,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도전할 만한 산인듯 싶다. 차를 몰아 가평 하판리에 11시경 도착하였다. 오늘의 등산 코스는... 매표소- 눈썹바위- 미륵바위- 운악산 정상- 절고개- 현등사- 매표소 이다. 시간이 어정쩡해서 아점을 먼저 먹기로 했다. 차를 주차하고 등산로를 따라서 오니 이동네는 두부 마을이었다. 그중 맘에 드는 이 식당에 들어가서... 두부전골과 막걸리를 시켰다. 딸려 나온 반찬은 정갈하고 맛도 좋았다. 역시 가평이라 그런지 막걸리는 잣 막걸리 였다. 두부전골의 맛을 보니 꽤 수준급의 맛을 보여준다. 두부전골과 밥. 그리.. 2011. 10. 31.
1110 정선 7: 민둥산 4 발구덕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아까 왔던 증산초교쪽 쉼터에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증산초교쪽 쉼터에 가는 길에 시루봉 옛길로 빠지는 길이 있을 것이다. 발구덕 쉼터에서 길을 물어 봤어야 했는데 용감하게도 나는 물어 보지도 않고 방향 감각만 믿고 길을 나섰다. 아무 생각 없이 방향 감각만 믿고 길을 나섰다. 양배추 밭을 만났다. 말로만 듣던 고랭지 채소밭이구나. 배추밭도 나타난다. 배추밭에선 배추를 수확하고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강아지풀도 정겹다. 배추밭이 끝없이 이어지고... 그렇게 아무도 없는 멋진 길을 터벅 터벅 걸었다. 배추밭도 이렇게 멋진 풍경이 될 수 있구나. 배추밭 가운데 너무나 멋진 나무하나가 포인트. 너무나 멋지다! 민들레도 따서 불어보고 멋진 경치에 감탄도 하고 .. 2011.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