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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천안 호두과자집 `할머니 학화 호두과자` 서울로 올라 오는 길에 항상 지나쳤던 '할머니 학화 호두과자' 에 잠시 들렀다. 이곳이 원조 호두과자 집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지. 호두과자집 입구. 소자 하나, 중자 하나를 샀다. 원조 할머니 사진이 보이고. 호두과자가 나란히 들어 있다. 맛을 보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호두과자보다는 역시 한수 위인듯. 호두알이 크고, 팥도 질척거리지 않는다. 자꾸 손이 간다. 2009. 12. 14.
0911 도봉산 신선대에 오르다. 오늘은 11월 22일. 친구 하나와 함께 도봉산에 오르기로 했다. 엄청 빠른 친구녀석 따라 가느라 힘들었지만... 신선대에서 바라본 멋진 풍광과 내려오는 길에 맛본 김밥 & 컵라면의 맛은 잊을수 없을 것이다. 2009. 12. 14.
0911 고어텍스 자켓을 사다. 몇 달 동안 고민 끝에 OR 고어텍스 자켓을 사게 되었다. 굳이 고어텍스일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소재의 제품들을 알아 봤는데, OR 프로쉘 고어텍스 자켓이 25만원대에 나오니 그냥 질렀다. 정가는 67만원이라니, ㅎㄷㄷ 믿거나 말거나. 어쨌건 몇 달간 고민해서 구입한 자켓이 맘에 들어서 다행이다. 이제 열심히 겨울산행을 할 일만 남았다. OR 고어텍스 자켓 개봉전. 개봉후.^^ 팔목에 써 있는 Gore-Tex Pro Shell 팔이 왜 이렇게 긴가 했더니 팔을 움직여도 장갑과 팔목 사이에 틈이 벌어지지 않는다. 다 이유가 있구나. 2009. 12. 10.
0911 문경 약돌돼지구이식당 `새재할매집` 문경새재 입구에 위치한 새재할매집. 식당 입구에서는 계속 돼지고기를 굽고 있다. 식당 안은 손님들로 정신이 없다. 나름 대박집인 듯. 우리는 약돌돼지 양념 석쇠구이 정식 2인분을 시켰다. 약돌 먹은 돼지의 맛은 과연 어떨지? 40년 전통의 새재할매집, 이집만 손님이 유독 많은듯. 원래 여행서에는 버섯전골이 맛있는 집이라고 나와있는데 문경에 와서 약돌돼지를 먹어 봐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약돌돼지구이 정식을 시켰다. 주문한지 얼마 안되서 음식이 후다닥 나온다. 빨리 나오는건 참 맘에 든다. 쫄깃 쫄깃하니 맛있다. 약돌을 멕여서 더 쫄깃한 걸까? 나름 심심한 된장찌개도 맛있다. 2009. 11. 25.
0911 문경2일: 문경석탄박물관 오늘은 11월 15일 일요일이다. 아침은 조식 뷔페를 먹기로 했다. 원래 2인 조식뷔페 포함이다. 나의 아침 조식...나름 훌륭하다. 물론 이게 다는 아니다. 당연히 더 먹었음. 마눌님의 아침 조식...찍어 놓고 보니 나하고 별반 차이가 없다. 맛있는 조식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우리는 스파를 가기로 했다. 스파 규모는 작았다. 우리는 약 한 시간 스파에서 놀다가 방으로 돌아와 짐을 꾸렸다. 리조트 떠나기 전에 잠시 리조트 주변 산책을 하기로 했다. 리조트 전경...아니 뒤편인가? 리조트를 뒤로 하고 우리는 문경 석탄 박물관에 갔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이다. 문경석탄박물관... 연탄을 만드시는거 같다. 탄 캐러 들어가시는 듯... 실내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조그만 야외 전시장을 둘러 본다... 2009. 11. 25.
0911 문경1일: stx 리조트 차를 몰아 stx 리조트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간단한 저녁을 해먹고 푹 쉴 예정이다. 거실 모습... 주방 모습...특히 주방용품들이 아주 깨끗해서 기분이 좋았다. 침실 모습...싱글 침대 두개가 나란히 있다. 싱글침대가 정말 작다. 진정한 의미의 싱글 침대이다. 둘이 자기엔 좀 벅찬듯. 베란다에서 바라본 전경... 저녁식사도 공교롭게 삼겹살 구이이다.^^ 가장 간단하고 맛있으니깐. 삼겹살을 굽고, 참치김치찌개로 느끼함을 달랬다. 삼겹살과 목살 구이...물론 맛은 기본이다. 맥주도 한잔 곁들이고... 아들과 같이 거실에서 잘려고 했는데 아들은 기어이 좁은 싱글 침대에서 엄마와 잠을 잤다. 몸 반만 침대에 걸친 채... 나 혼자 늦게 까지 티비를 보다가 거실에서 잠이 들었다. 산속의 .. 2009. 11. 25.
0911 문경1일: 문경새재 트레킹 이제 문경새재 트레킹을 할 차례이다. 인터넷을 뒤져 보니 제1관문에서 부터 제3관문까지 약 6.5km나 되는 구간이다. 제3관문까지 가서 거기서 택시를 타고 올까 생각했었는데, 택시가 없으면 대략 난감한 상황이 될거 같다. 그래서 제2관문까지만 가고 돌아오기로 했다. 아들은 조금 걷더니 다리 아프다고 투덜대기 시작한다. 조금 키워 놨더니 자기 주장이 생겨서리...음. 하여간 우리 가족은 그런거 안 봐준다. 무조건 고! 문경새재 과거길...우리도 옛날 선비들이 과거 보러 간길을 같이 걸어가 본다. 드디어 나타나는 제1관문... 제1관문을 지나 간다. 마치 앙코르톰의 남문을 지나는 느낌...이것이 데자뷰인가? 길을 걷다가 만난 신기한 바위...이름이 기억이 안나고, 뱀 머리 같이 생겼다. 계곡을 따라 끝없이.. 2009. 11. 25.
0911 문경1일: 문경철로자전거 11월 14일 토요일 하루를 쉬기로 하고, 문경 일박 이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전부터 문경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가게 된다. 숙소는 stx리조트를 겨우 겨우 예약했다. 여기 저기 알아 보니 신기하게도 한 싸이트에 방이 남아 있었다. 겨우 여행 며칠 전인데...신기할 나름. 11월 14일 아침 8시 차를 몰아 문경으로 출발 하였다. 11시 오분 전 문경의 진남역에 도착하였다. 일단 철로 자전거 티켓팅을 한 후에 탄광박물관을 둘러 보고 와서 철로 자전거를 탈려고 했는데, 운 좋게도 바로 11시 철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다. 정선에 이어 두번째 타게 되는 철로 자전거... 기대가 크다. 진남역... 추위에 대비해서 완전 무장하고 이제 출발이다. 우리 앞의 분들...손자들이 자전거를 구르는 바람.. 2009. 11. 25.
0910 포천 우렁쌈밥집 `홍가네우렁쌈밥` 명성산 등산 후 차를 달려 광릉수목원 근처의 홍가네 우렁쌈밥을 찾아 갔다. 딱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 포스가 느껴진다. 정식 두개를 시켰다. 이제 즐길시간.^^ 홍가네우렁쌈밥 입구. 보기에도 정갈한 기본찬이 깔린다. 먹음직 스런 쌈들, 다 향긋하고 싱싱하다. 우렁쌈장, 이집 농장에서 직접 키운 우렁이란다. 너무나 맛있었던 시래기. 구수한 된장찌개. 제육볶음, 역시 맛있다. 담백한 순두부 찌개. 처음 먹어본 우렁회무침, 역시 신선하고 독특하다. 모든 음식이 정갈하고 싱싱하고 맛있다. 울 가족은 음식을 거의 싹쓸이 했다는. 등산이 몸에 좋은 또 한가지 이유를 발견하였다. 산 근처의 식당에서 파는 음식들이 거의 다 웰빙식이다. 기름진 고깃집은 거의 없다. 아~ 우렁쌈밥 먹으러 또 가고 싶다. 강추! 2009. 11. 6.
0910 명성산 억새밭에 가다. 오늘은 10월 25일이다. 전부터 가보고 싶던 명성산에 가기로 했다. 명성산 입구인 산정호수가 생각보다 꽤 멀다. 겨우 겨우 주차를 하고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다. 등산로 입구에서 컵라면을 먹고, 김밥과 맥주, 음료수를 구입했다. 이제 폭포쪽 등산로를 따라 산을 오른다. 가을산은 온통 단풍으로 뒤덮혀 있다. 때론 빨갛게... 때론 노랗게...파스텔톤 가을색이 마음속으로 들어온다. 갑자기 나타나는 등룡폭포...용이 승천하기에는 좀 작아 보이긴 하지만, 갑작스런 폭포의 등장에 맘이 시원해 진다. 낙엽을 밟으며 계속 산을 오른다. 약간 지루한 돌길을 오른다... 모두 지쳐갈 무렵....갑자기 눈앞에 펼쳐지는 새하얀 세상. 억새밭에 도착하였다. 지친 아들을 아이스크림으로 달래며...우리는 억새의 향연을 만끽 하기.. 2009. 11. 6.
0910 도봉산 입구의 어느 포장마차에서. 10월 18일 마눌님과 아들 데리고 도봉산 우이암에 올랐다. 우이암 정상 근처에서 먹는 김밥과 맥주 한캔의 맛은 정말 잊을수 없는 맛이다. 내려 오는 길에 등산로 입구에 있는 포장마차에 들렀다. 정말 안되는 안주가 없는 엄청난 포장마차이다. 우리는 생선모듬구이와 순두부찌개를 먹었다. 산행 후에 먹는 음식맛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맛있다. 꿀맛 같다고 할까? 우이암 정상에서. 정상에서 김밥을 먹으려 했으나 이미 좋은 자리는 다른 분들이 선점하셔서 조금 내려와 자리를 펼쳤다. 김밥 맛은 물론 최고였다. 곱게 든 단풍, 멋지다! 생선모듬구이(전어 + 도루묵 + 밴댕이)와 막걸리. 먹어보니 전어가 젤 맛있다. 그냥 전어구이 시킬걸. 전어는 제 철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다. 머리까지 아삭 아삭. 아들을 위해 시킨 .. 2009. 11. 6.
0910 아차산역 중곡동 고깃집 `장군갈비` 10월17일 친구들과 가벼운 아차산 야간 등산 후 장군 갈비에 들렀다. 오늘의 메뉴는 육사시미와 고기구이 이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후덜덜. 어차피 산행 전 김밥으로 요기를 한 상태라서 조금만 시켜서 맛을 볼 예정이다. 장군갈비, 손님이 많다. 주문을 하니 기본찬이 나온다. 양념게장, 맛있다. 오징어 데침. 동치미, 요건 정말 맛있었다.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는. 고기 먹은 후에 시켜 먹은 냉면도 결국은 이 국물인듯. 냉면 역시 맛있었다. 드디어 육사시미가 나왔다. 역시 보들 보들 야들 야들.^^ 주문한 고기가 나왔는데 물론 맛있기는 했지만 가격에 비해 기대엔 못 미쳤다고나 할까 약간 아쉽다. 육사시미과 고기를 소맥과 더불어 맛있게 먹었다. 아울러 냉면까지 맛있게 먹었다. 육사시미와 동치미, 그리고 냉.. 2009. 11. 5.
0910 삼각산-백운대에 오르다. 올해는 내인생의 등산 원년이라 부를만하다. 산을 왜 오르는지 몰랐던 내가 주말만 되면 산을 떠올리다니... 토요일(10월 10일)은 친구 둘과 함께 수락산 등산을 하였다. 비록 정상까지는 못 갔지만 즐거운 산행이었다. 일요일(10월 11일)은 마눌님과 둘이서 삼각산에 오르기로 했다. 도선사 쪽 으로 오르기 시작했는데 주차장부터 등산로 초입까지 경사진 길에서 벌써 힘을 다 뺐다. 너무 힘들어서 영봉 까지만 오르고 내려올려고 했다. 일단 영봉에서 좀 쉬면서 맥주 한캔을 마시니 기운이 좀 났다. 조금더 오르기로 하고 오르다 보니 어느덧 백운산장이 나타난다. 백운산장에서 맛있는 손두부와 막걸리 한잔을 마시니 다시 힘이 난다. 내친 김에 백운대 까지 올랐다. 왕복 6시간여의 힘든 산행이었지만 처음으로 삼각산 정상.. 2009. 10. 20.
0910 서귀포 중식당 `덕성원` 서귀포에 있는 '덕성원' 에 갔다. 게짬뽕이 유명하다는데 예전에 서울에서 살짝 상한 게짬뽕 먹었던 안 좋은 기억이 있기는 하다. 이중섭 거리 근처에 위치한 '덕성원' 먼저 탕수육이 나온다. 나름 맛있다. 유명한 게짬뽕, 뭐 독특하고 먹을만 하다. 다만 게가 들어가니까 국물이 특특해진다. 조개나 오징어만 들어갔을 때의 깔끔한 국물맛과는 다르다. 그래도 먹을만하다. 아들을 위해 주문한 짜장면, 맛있었다.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은 괜찮은 편. 버뜨 울 동네 '호접몽' 보다는 좀 부족한 느낌이랄까. 2009. 10. 16.
0910 제주4일: 올레7코스 오늘은 10월 4일, 제주 4일째 이다. 오늘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어머니는 좀 더 형네집에 계시다 오기로 하셨다. 그래도 제주에 왔으니 올레 한코스 정도는 돌아 봐야 하지 않겠냐고 생각해서 7코스를 걷기로 했다. 완주가 목적은 아니고 올레 참여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가기 싫다는 아들을 억지로 데리고 갔는데...무척 힘들어 한다. 아들한테 약간 미안해진다. 금강산도 식후경! 제주에 왔는데 회 한접시 안 먹으면 무척 섭섭할듯하다. 먼저 중문해수욕장 근처의 '색달 해녀의 집'에 가기로 했다. 색달 해녀의 집... 그렇지만 조기서 먹지 않고 바닷가 파라솔에서 먹는다는. 멀리 보이는건 신라 호텔이 아닐까 싶다. 파라솔에 앉아 2만원짜리 회 한접시 주문하고, 한라산 일병도 주문하고...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 2009. 10. 16.
0910 제주3일: 오월의 꽃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우리는 '오월에 꽃'에 가기로 했다. 평소 형과 친분이 있는 사장님이 우릴 초대했다고 한다. 가보니 사장님 사모님과 아드님도 계셨고, 다른 초대 받은 분들이 이미 와 계셨다. 맥주 한잔 마시면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유난히 달이 동그랗고 밝게 보인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보름이구나...ㅋㅋㅋ 오월의 꽃 입구... 티비에도 나오고 신문에도 나오고...이제는 제법 유명해진 듯 하다. 사장님은 바리톤 섹소폰을 부셨고, 아드님은 피아노를 치셨다. 첫번째 곡은 'Misty'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제주에서의 3번째 밤은 깊어간다. 내일이면 떠나야 하는 겨레가 있다...슬프다. 2009. 10. 16.
0910 제주3일: 한라산2 계속 오른다. 갑자기 넓은 평원이 나타난다. 선작지왓 이다. 생각했던 거 보다 훨씬 넓다. 엄청난 바람이 불어온다. 선작지왓 에서 바라본 백록담 화구벽... 등산로를 계속 따라 걷는다. 끝없이 걷고 또 걷는다. 뒤를 돌아 보니 보이는 선작지왓...노루가 혹시 있을까 쳐다봤지만 노루는 없었다. 여행서를 너무 많이 읽은 부작용인가 보다. 드디어 윗세오름 정상에 도착했다. 대피소에 들러서 요기를 하기로 했다. 대피소에 들러 뜨끈한 컵라면 두개를 시켰다. 무겁게 지고온 캔맥주도 꺼내고...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윗세오름 해발 1700m 왠일인지 윗세오름 정상에는 수많은 까마귀가 살고 있었다. 사람들이 던져 주는 과자도 곧잘 받아 먹는다. 새우깡 갈매기만 있는 줄 알았더니, 새우깡 까마귀도 있는 모양이다. 맛.. 2009. 10. 16.
0910 제주3일: 한라산1 오늘은 10월 3일, 제주 3일째 이다. 먼저 추석 제사를 지내고... 한라산 등반에 도전하기로 했다. 영실코스로 올라가서, 어리목 코스로 하산하기로 했다. 형은 우리 가족을 영실 코스 주차장에 내려 주고, 어머니를 모시고 서귀포 휴양림에 가셨다. 어리목으로 우리를 픽업하러 올 예정이다. 형 덕분에 우리는 두 코스를 맛 볼수 있게 된것이다. 여러 모로 참 형, 형수님이 고맙다. 미안하기도 하고... 우리가 잔 방 창문을 여니 해가 멋지게 떠올라 있었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차려 놓고 제사를 지냈다. 부디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게 도와 주셨으면 좋겠다. 이제 형 차를 몰아서 영실 코스로 들어간다. 영실 휴게소에 들러 김밥과 떡국으로 간단한 요기를 했다. 시계를 보니 12시...이제 시작이다. 입이 쩍 벌.. 2009. 10. 16.
0910 제주2일: 새섬 저녁을 먹은 후에 우리는 새섬에 가기로 했다. 새섬은 아주 최근에 서귀포항에서 새섬까지 다리를 놓아서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한다. 새섬공원 입구... 멋진 다리를 건넌다. 건너편에 서귀포항이 정겹게 보이고... 다리를 건너서 섬을 일주할 수 있는 산책로를 따라서 걷는다. 섬을 한바퀴 돌아서... 다시 다리 근처로 돌아왔다. '테우'라는 배를 형상화 했다고 한다. 제주에서의 두번째 밤이 깊어간다. 2009. 10. 16.
0910 제주2일: 협재해수욕장, 수월봉, 자구내포구 오름을 오른 후 집으로 돌아와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서쪽 해안을 둘러 보기로 했다. 먼저 차를 몰아 협재 해수욕장에 잠시 들렀다. 여름과는 다르게 한적한 협재해수욕장. 멀리 비양도가 보인다. 개인적으로 국내 최고의 해수욕장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많이 다녀간듯...^^ 협재해수욕장에서 잠시 사진 몇 컷을 찍고 우리는 수월봉과 자구내 포구를 구경하기로 했다. 먼저 수월봉에 갔다. 수월정...바람이 엄청 분다. 날이 흐려서 제대로 된 일몰을 볼 수는 없겠지만, 멋진 풍경이 우리 앞에 펼쳐진다. 저기 보이는 섬이 아마 차귀도가 아닐까? 이제 잠시 자귀내 포구를 들르기로 했다.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썰렁했던 자구내 포구 한치 가게들... 이곳에서 한치 한봉지를 산다. 헐!.. 2009.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