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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비단잉어를 보면서. 먹이를 주지 않아도 사람이 오면 몰려 든다. 인간이나 물고기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한가. 2006. 9. 16.
0412 루미나리에(12월 24일) 2004년 크리스마스는 처음으로 호텔 패키지라는 걸 하게 되었다.-  아마도 조선호텔이었을 것이다.친구네 가족과 함께 술 한잔하고 거리로 나왔다.루미나리에, 너무 예쁘고 흥분되는 밤이었다.12월 24일 밤에. 2006. 9. 16.
0407 롯데월드 타잔 공연 타잔과 제인이라는 데, 제인의 다리가 예술. 2006. 9. 16.
0406 에버랜드 퍼레이드 울 아들이 여친 두 명과 함께 에버랜드에 갔다.마침 퍼레이드가 있어서 한컷! 울 아들은 무섭다고 울고 도망갔다.여친들 앞에서 웬 망신.ㅠㅠ 2006. 9. 16.
0607 매미의 일생(7월 23일 작은 어머니 집에서) 굼벵이로 오랫동안 살다가 매미로 얼마 못 살고 목놓아 울다가 이렇게 허물만 남기는 구나. 우리네 생도 매미와 같은것.울다 지쳐서 허물만 남기고 가는. 2006. 9. 16.
0603 시간 시간이 빠르다는 걸 이미 오래 전에 알아 버렸다고 생각했다.그런데 갈수록 이리 빨라질 줄은 몰랐다.시간은 어차피 흐르는 것이고 하루 하루 소중하게 보내야 하는데.자꾸 과거에 연연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나를 본다.결국 중요한 건 지금의 나인데, 나를 괴롭힌다. 그런 생각과 관념들이.결국은 실체가 없는 허구인것들이, 시간처럼.어쩌면 시간은 시계의 기계적 움직임일지도 모른다.그것이 디지털이든 아날로그이든 단순한 움직임인 것 뿐인데.- 2006년 3월 7일 쓴 글. 2006. 9. 16.
0509 펜션의 묘미! 펜션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숯불 바베큐가 아닐지.완벽한 준비를 해야죠.자 그럼 준비물을 볼까요.1. 펜션을 잘 고르셔야: 각 방마다 바비큐 시설이 되어 있는 펜션이 좋습니다. 공동으로 쓰는데는 불편해요.2. 미리 예약하실 때 말씀 해 두셔야 좋습니다.3. 구울 거리를 미리 잘 챙겨 두셔야죠: 삼겹살(혹은 목살), 소시지, 꽁치, 오징어, 알미늄 호일에 싼 고구마, 감자 등4. 앞치마와 목장갑, 일회용 접시들: 요건 저도 제 친구한테 배운거죠. 아주 유용합니다.5. 채소와 장류: 상추, 깻잎, 마늘, 풋고추, 쌈장, 고추장, 참기름과 맛소금여기다 좋아하는 술 준비하시면 되죠.ㅋㅋㅋ 전 요 재미에 펜션에 가는데요.  * 2005년 9월 10일 포천의 어느 펜션에서 2006. 9. 16.
0506 팍상한 폭포 가는 길에 처음 맛 본 부코 파이 필리핀 패키지 투어 중 팍상한 폭포 가는 길에 여자 가이드분이 부코 파이와 야자주스를 사 주셨다.부코는 야자란 뜻이라고 한다.야자 파이 라는데, 참 맛있었다.너무 배가 불러서 남긴게 정말 아깝다.왜 가져올 생각을 못했을까. 2006. 9. 16.
0506 필리핀 보라카이 호핑투어 후에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호핑투어를 마친 후 잡은 물고기를 놓아주고 어느 해안가의 식당으로 향했다.정말 다양한 씨푸드가 있었다. 푸짐하고 맛있었다. 2006. 9. 16.
0506 보라카이에서 맛 본 몽골리안 바베큐 보라카이 패키지 투어 중 맛본 몽골리안 바베큐.상당히 많은 재료와 몇가지 소스를 버무려서 볶아주기를 좀 기다려서야 겨우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개인적으로 별로 였다. 아마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에겐 별로 일 거 같다.다음 여행에서 메뉴가 이것이라면 자유롭게 다른 식당에 가서 다른 요리를 먹을거 같다.보라카이 여행 중 라푸라푸 회를 먹지 못하고 온게 후회 된다. * 아마도 내가 아들 화장실 델고 다녀 온 사이에 음식이 식어서 더 맛없게 느껴졌었나 보다.이후의 다른 여행 중 맛본 몽골리안 바베큐는 먹을만한 음식이었다. 2006. 9. 16.
0608 보성 & 담양 무박 여행 무척이나 가보고 싶어서 토요일 밤 무작정 감행한 무박여행입니다. 8월 12일 토요일 밤 12시 출발하여 보성에 도착하니 8월 13일 일요일 아침 6시가 되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눈이라도 좀 붙일까 하고 찜질방에 가다가 해가 뜨는 걸 보고...차를 세워 비몽사몽간에 한컷. 역시 일출, 일몰 사진은 어렵나 봅니다. 보성 다향각에서 내려다 본 풍경...차밭, 호수, 하늘, 구름, 산이 한눈에 다 보이는 보성은 아름다운 고장이었습니다. 대한다원에서 한컷...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시간이 되면 여유있게 오래 머물고 싶습니다. 메타쉐콰이어 로드에서. 차가 없는 틈을 타서 한컷...하지만 너무 서둔 나머지 형편 없는 사진이 되어 버렸습니다. 대나무골 테마공원....이렇게 굵은 대나무가 있네요. 2006. 9. 16.
0506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어디나 사람사는데는 다 비슷해 보인다.물론 나라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사람 사는데는 다 비슷하다.하늘에서 내려다본 마을 풍경처럼 실제로도 평화로왔으면 좋겠다.전쟁도 차별도 없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아들의 미제 장난감에서 약간의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장난감 버스에 승객이 몇 명 있었는데 그중에 한명은 장애인 인형이었다.장난감에서도 장애인이 등장한다는 건 어렸을 때 부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앨수 있는 아주 훌륭한 생각인거 같다.우리나라 장난감에선 볼 수 없을듯 하다. 2006. 3. 7.
0502 첫 경험, 처음 타 본 열차 사람에게 첫 경험이란 중요하다. 첫경험으로 끝나고 마는 것도 많기 때문에 첫경험에서 어떠한 감정을 갖느냐고 아주 중요할 수 있다.우리 아이의 첫 기차 여행은 아빠, 엄마와 함께 한 것이 아니라 외할아버지와 함께 였다. 2006. 3. 7.
0405 보스톤 학회 칵테일 파티에서 만난 재즈 팀 머나먼 미국에서 이런 정통 재즈 밴드를 만난다는 건 큰 행운이었다. 나와 내 후배(이날 처음 이 후배가 재즈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는 칵테일에 취해서 이 기분 좋은 재즈밴드의 음악에 흠뻑 빠져 들었다. 내가 이 분들에게 "Misty"를 신청 했는데, 반응이 없길래 준비가 안 된 곡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시간이 흐른 후에 misty가 흘러 나왔다. 내 발음이 좋지 않아서 못 알아 들은 것이었다. ㅠㅠ 어쨋건 음악과 술이 있어서 즐거운 밤이었다. 이날 너무 기분이 좋아서 인지 그만 가지고 간 디지털 카메라를 택시에 두고 내리는 내 생애 아주 끔직한 날 이기도 하다. 어쨋건 즐거운 밤이었다. 2006. 3. 7.
0309 63빌딩 수족관(9월 3일) 처음으로 제대로 된 수족관에 간 것 같다.엄청난 규모와 엄청난 관람객에 놀랐다. 2006. 2. 5.
Stephane Grapelli / Young Django 재즈에 웬 바이올린. 내가 아는 유일한 재즈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첫곡 Djangology 을 들으면 가슴이 시원해 짐을 느낀다. Djangology 라니, 장고에 대한 학문이라고. 왼쪽 두손가락을 잃고도 기타리스트로 맹활약을 했다는 전설적 인물. 이 곡을 들으며 장고를 그려본다. 장고 하면 왠지 서부영화에서 나오는 총잡이가 먼저 생각나는건 나만의 착각일까? 2006. 1. 13.
Cannonball Adderley / Somethin` Else 이 음반은 'Autumn Leaves' 이곡 한 곡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마일즈 데이비스의 트렘펫은 정말 소름끼치도록 차갑고 고독하다. 이 곡은 들어도 들어도 또 듣고 싶은 묘한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2006. 1. 13.
Gerry Mulligan / Night Lights 제리 멀리건. 바리톤 색소폰이라는 악기를 다룬다. 첫곡 'night lights' 는 누군가 말한것처럼 도시의 야경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중의 하나 일거라는데 나도 동의한다. * 책에서 안 사실이지만 이 곡에서 제리 멀리건은 색소폰 대신 피아노를 연주했다. 두번째곡 Morning Of The Carnival From 'Black Orpheus' 는 한번 들으면 도저히 잊을수 없는 명연주라고 생각한다. 흑인 오르페란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이 음악을 들으면 상당히 슬픈 영화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한밤에 고층 빌딩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며 와인 한잔과 이 음악을 들으면, 그곳이 바로 재즈바가 될 것 같다. 2006. 1. 13.
0510 나의 첫 DSRL 캐논 350D 똑딱이에 자동만 눌러 대던 내가 아는 분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남대문에서 가서 산 첫 dsrl, 캐논 350D.아직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언젠간 좀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겠지.2005년 10월 첫 수동 카메라를 사고 나서... 2006. 1. 12.
0210 어느 동호회 회원 분의 집에서... 안산에 있는 오디오 동호회 회원분의 집에 아이를 데리고 방문했다. 처음으로 아이와 단 둘이서 함께 어딜 간것으로 기억한다.집에 설치되어있는 것을 처음 본 프로젝터의 대화면과 그렇게 큰 소리로 들어도 좋은 환경이 기억에 남는다.그집 아이들이 우리 아기와 너무 잘 놀아 주어서 고마왔다.그분 댁에 다시 가봐야 하는데...* 안산에 계시던 김*율님 댁으로 기억한다. 2006.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