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267 1401 Hot Wine 만들기 어느 음식점에서 마셔본 핫 와인을 집에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오늘 핫 와인의 재료로 쓸 와인은 저렴한 G7 까쇼로 낙찰. 사과, 레몬, 귤 그리고 중요한 클로브. 클로브는 백화점 지하 수입 식품 매장에서 구입. 물+ 과일+ 클로브 약간 냄비에 넣고 보글 보글 끓임. 적당히 끓으면 와인 한병을 부어서 졸임. 이 때 집안 전체에 꼬리 꼬리한 냄새가 작렬했음. ㅠㅠ 완성된 핫 와인을 체에 걸러서 밀폐용기에 넣는다.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보관. 조금 따라서 데워 먹는게 핫와인을 즐기는 방법이지만 나는 그냥 차게 마셔 보았다. 오! 이건 마치 더치 와인이라고나 할까? 알코홀 끼가 많이 빠졌지만 그래도 와인맛과 향을 머금은 과일맛 와인 이라고나 할까. 이번이 첨이라 정확한 평가는 뒤로 미뤄야 할듯하다. 다음엔 두.. 2014. 2. 25. 1401 COBY Mini Speaker 막 쓸 저렴 미니 스피커 하나가 필요해서 코비 미니 스피커 하나를 주문했다. 코비 포터블 미니 스피커 시스템, CS-MP57 개봉해 보니 스피커, 케이블, 설명서 한장. 코비 시디피에 연결해 본다. * 장점: 가격이 저렴, 컴팩트하고 비교적 예쁜 외관, 적당한 음질 * 단점: 음량이 작다, 케이블이 너무 짧다. * 결론: 막 쓸 용도로는 무관, 음질 & 음량을 따진 다면 비추. 2014. 2. 25. 1312 속초 생대구탕집 '속초 생대구' 생대구탕으로 유명한 '속초 생대구'을 방문하였다. 이모네 식당 근처에 위치한 속초 생대구. 생대구전도 먹어 보고 싶었으나, 생대구탕 2인분과 대구 어만두 1인분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기본찬이 세팅 된다. 청어알젖이 독특하다. 김위에 밥과 청어알젖을 엊고 싸 먹어 보니 너무 맛있다. 이놈이 밥도둑 일세. 이어 등장한 생대구탕. 보글 보글 끓여 주시고... 담백한 대구 어만두를 먹고 있다 보니... 생대구탕 완성. 한 국자 퍼서 맛을 보니 담백한 맛의 입안 가득 퍼진다. 역시 질 좋은 생선은 매운탕이 아니라 맑은 탕으로 먹어야 한다는게 진리다. 전날 약간 과음 했음에도 나는 소주 일병을 시킨다. 왠지 대구탕엔 소주가 제격일 것 같다. 시원 & 담백한 대구탕으로 어제 마신 술 완벽 해장 완료. 2014. 2. 24. 1312 속초여행2일: 낙산사2, 용바위 식당 우리는 이제 원통보전으로 향한다. 꿈이 이루어지는 길을 따라 원통보전으로 발길을 옮긴다. 원통보전을 둘러싸고 있는 담장. 다행히 이 담장은 2005년 화마를 피해 갔다고 한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이 잘 보존 되었으면 한다. 위풍당당한 원통보전. 현 전각은 2007년에 복원된 것이라고 한다. 원통보전을 뒤로 하고 내려가는 길. 가람의 배치가 안정적이고 멋스럽다. 원래는 이곳으로 들어왔어야 하는데, 우리는 옆으로 들어와서 이곳으로 나가기만 하는구나. 저멀리 사천왕문까지의 배치가 단순하면서도 한치의 오차도 없는 조화미를 보여준다. 원통보전을 나와서 오른쪽 길을 따라가서 홍예문에 도착하였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건축물이라 그런지 별다른 감흥은 느끼기 어려운 문이다. 그렇구나. 낙산사는 해수관음성지 중에 하.. 2014. 2. 24. 1312 속초여행2일: 낙산사 1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차를 몰아 양양 낙산사로 향했다. 2008년 1월에 낙산사를 잠시 들러 본 이후로 이곳에 와 보질 못했다. 이번에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낙산사를 찬찬히 둘러볼 예정이다. 오후 1시경, 우리는 낙산사에 도착하였다. 의상대, 홍련암 부터 찬찬히 둘러 볼 예정이다. 맨 먼저 찾은 곳은 의상대 이다.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키큰 굽은 소나무가 우릴 반겨준다. 1925년 건립했다고 하니 역사가 그리 길지는 않은 곳이다. 그래도 이곳에서 바라 보는 홍련암을 배경으로 한 경치는 정말 멋지다. 의상대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홍련암 가는 길에 멋드러진 소나무를 만난다. 절벽에 위태로이 매달려 있는 홍련암이 모습을 드러낸다. 홍련암 가는 길에 만난 풍경을 귀여운 아기가 손을 들어 흔든다. 맑은 .. 2014. 2. 24. 1312 속초여행2일: 장사항 일출, 속초 생대구 오늘은 12월 29일이다. 나는 알람소리에 눈을 떴다. 날이 몹시 추웠지만 나는 일출을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옷을 주섬 주섬 입고 바닷가로 걸어 나갔다. 밖으로 나가자 마자 벌써 등대쪽 수평선이 벌겋게 타오르기 시작한다. 지금 시간은 7시 40분경. 등대쪽에 두 분이 일출을 기디리고 있었다. 나도 방파제를 따라 등대쪽으로 걸어가 보았다. 이 때 붉은 해가 머리를 삐죽 내밀기 시작한다. 나름 카메라 세팅을 이리 저리 맞춰 보지만 역시 초보는 어쩔수 없다. 장엄한 일출을 담아내기엔 너무나 부족한 실력. 순식간에 해는 수평선 위로 솟아 올랐다. 다시 방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짐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등대까지 걸어가 보고... 저 멀리 장사항도 바라 보았다. 이제는 아점을 먹을 시간. 차를 몰아 .. 2014. 2. 24. 1312 속초여행1일: 장사항, 헬리오스 모텔 오늘은 12월 28일. 갑자기 푸른 동해 바다가 보고 싶어서(사실은 회가 먹고 싶어서. ㅋ) 갑작스런 속초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아들 학원 일정 때문에 저녁 늦게서야 집을 나설수 있었다. 다행히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아서 오후 8시 15분경 우리의 목적지 장사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행히 8시 15분경 우리의 목적지 장사항에 도착할수 있었다. 차를 대충 주차하고 장사항 활어회 직판장 1층으로 헐레벌떡 달려갔다. 대체적으로 파장 분위기였는데 다행히 17호 동광호는 아직 영업중이었다. 장사항도 동명항 처럼 오로지 자연산만을 취급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너무나 유명해져 이젠 돗대기 시장이 되버린 동명항을 나는 더이상 가지 않으려고 한다. 오늘 사장님의 추천으로 4만원어치 횟감을 골라 주셨다. 어.. 2014. 2. 24. 1312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 오늘은 12월 24일,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는 다가왔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한다. 오늘의 시음 와인은 국민와인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G7 메를로. 이 가격에 이런 와인이 있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테이블용 와인 답게 저녁상을 차리고 와인을 곁들인다. 두번째 시음와인은 COUSINO-MACUL CHARDONNAY 쿠지노마쿨 샤르도네, 2012년산, 칠레 마이포 밸리. 쿠지노마쿨은 칠레에서 꽤 유명한 와이너리로 알고 있다. 작은 케익 하나에 촛불을 밝히고 소원을 빌었다. 내년에도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래본다. 2014. 1. 27. 1312 세계사 공부 아마도 내가 제일 모르는 분야가 역사 파트 일 것이다. 이과 출신으로 중학교 이후에 세계사를 배우거나 따로 공부한 적이 없으니 내 머리속에 역사 지식은 거의 전무 하다고 볼 수 있다. 그간 하룻밤에 읽는 따위의 한권 짜리 세계사 책을 사서 몇 권 읽어 봤지만 재미도 없고 머리속은 더 복잡해질 뿐이었다. 2013년 5월 어느날 나의 무지에 종지부를 찍기로 했다. 인터넷 서점을 폭풍 검색해서 내 수준에 맞는 세계사 책을 하나 선정하였다. 그책은 바로 '통세계사' 이었다. 역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본다면 정말 너무 기초적인 내용이라 웃으시겠지만 나에겐 입문으로 이정도가 딱이다. 그렇게 나의 역사 공부는 시작되었다. 더 늦기 전에 통세계사란 책을 만난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통세계사 1을 보면서 잘 이.. 2014. 1. 27. 1312 BARON LESTAC BLAC 매장 직원에게 추천 받아서 프랑스산 화이트 와인을 한병 구입하였다. 이름은 바롱 레스탁 블랑. 제조사는 프랑스 1위 와인 업체인 카스텔 그룹. 소비뇽 블랑 80%, 세미용 20% 이라고 한다. 검색해 보니 꽤 좋은 평가를 받는 와인이었다. 오늘의 와인 친구는 가자미 구이와 오징어 데침. 말리지 않은 생가지미 구이가 입에 착 붙는다. 그렇담 와인의 맛은? 소비뇽 블랑 치곤 꽤 드라이 하면서도 약간 묵직한 질감과 상큼한 꽃향을 느낄 수 있었다. 세미용을 섞어서 그런건가? 하여간 보르도의 화이트 와인은 다른 산지의 화이트 와인과는 또 다른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묵직하면서도 은근한... 2013. 12. 23. 1312 Tears of Niugini's Bird Cello Drip Coffee 송년회 갔다가 선물로 받은 티어즈 오브 뉴기니버드 첼로 드립 커피. 파푸아뉴기니 하이랜드 블루 마운틴 커피 란다. 상당히 재밌는 컨셉의 드립 커피 일거 같다. 한 봉지 꺼낸다. 오홀! 이런 신기한 드립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다니, 신기할 나름이다. 대박! 뜨거운 물을 조금 부어 뜸들이기 한 후에 몇번에 나눠 적당량의 물을 부어내면 된다. 완성된 커피. 맛과 향도 그럴듯 하다. 요놈만 있으면 이제 여행 가서도 간단하게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2013. 12. 23. 1312 교대역 참치집 '유성참치' 친구들과의 송년회는 교대역 근처의 유성참치에서 하기로 했다. 기본 세팅. 흑임자죽?으로 먼저 속을 뎁힌다. 다른 친구들을 기다리는 동안 간단한 해산물을 준비해 주셨다. 친구들 모두 등장하고 우린 스페셜을 주문하였다. 참치를 기다리는 동안 옥수수와 은행구이가 나왔다. 이어서 등장한 오늘의 메인, 참치회. 딱 보기에도 구성도 알차고 비주얼도 좋다. 다만, 좀 더 해동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하물며 와사비도 살짝 얼어 있다. 그래도 참치의 질이 좋다 보니 맛은 좋았다. 폭탄주 한두잔을 마시면서 맛있는 참치를 부지런히 먹었다. 리필 된 참치도 수준이 확 떨어지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물고기 구이와 조림이 나왔다. 두번째 리필까지 먹으니 꽤 배가 부르다. 마무리는 참치 초밥이다. 처음 가 본 유성참치, 그닥 기.. 2013. 12. 23. 1312 NEDERBURG FOUNDATION LYRIC 소비뇽 블랑 와인을 찾다보니 눈에 띄는 와인 하나가 있다. 니더버그 파운데이션 리릭 이라는 남아공 와인이다. 남아공 와인이라곤 버니니 먹어 본 것 외엔 달리 기억이 없다. 검색을 해보니... Sauvignon Blanc 51%, Chenin Blanc 26%, Chardonnay 23% 어울리는 음식: 스파게티, 치즈, 연어 맛과 향: 복숭아, 살구 라고 써 있다. 남아공산 슈냉블랑이 아주 맛이 좋다고 들었는데 과연 슈냉블랑이 섞여 있는 이 와인의 맛이 궁금하다. 병에 설명된 맛과 향은 passion fruit, fresh-cut grass, citrus, crisp & generous. 오늘의 와인 친구는 굴과 순대.(이 무슨 해괴한 조합.ㅋ) 소비뇽 블랑 만으로도 달콤한 과일향의 뒷맛을 주는데, 아마.. 2013. 12. 23. 1312 Cupcake Chardonnay 컵케이크 샤도네이. 매장 직원분이 상큼한 과일향이 난나고 추천해준 와인이다. 제조회사는 컵케이크 빈야드 해풍수산에서 제철 맞은 과메기와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잡어회를 주문하였다. 여러번 주문해 보아서 믿음이 가는 잡어회. 상품평이 워낙 좋아서 모험 삼아 주문한 과메기. 미역에 싸 먹어 본다. 오! 사람들이 왜 과메기 과메기 하는 줄 알겠다. 김에 싸 먹어 보아도 역시 맛있다. 왠지 과메기를 사랑하게 될 것 같다. 잡어회는 항상 옳다. 과메기와 잡어회에 컵케이크 샤도네이 한잔. 모처럼 미국산 화이트 와인을 맛 보았다. 매장 직원분 말씀 처럼 드라이한 샤도네이 화이트 와인이지만 뒷맛은 상큼한 과일맛이 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하긴 이 좋은 안주에 어떤 와인인들 맛이 없겠냐마는.ㅋ 2013. 12. 23. 1312 태백산 일출산행 2 장군단이 보인다. 힘내서 장군단에 가보자. 태백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 장군봉의 장군단에 도착 하였다. 태양은 더욱 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태양이 비치는 반대편은 운무의 세상. 이렇게 장엄한 운무는 미처 본 적이 없다. 정말 보기 힘들다는 상고대, 완벽한 일출, 황홀한 운무. 정말 우리는 억세게 운 좋은 녀석들이다. 장군단에서 천왕단 가는 길은 원래 바람이 거세서 걷기 조차 힘든 길인데 오늘은 바람이 너무나 잔잔하다. 다시 장군봉 정상석 한컷 찍고... 눈부신 운무 세상도 눈에 담고... 우리는 이제 천왕단으로 가려 한다. 천왕단 가는 길에 만난 새가 성스럽게 느껴지까지 한다. 서리가 얼어 붙어서 만들어진 상고대. 해가 뜨면 녹아 없어지는 상고대를 보는 것은 일출 산행 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 2013. 12. 22. 1312 태백산 일출산행 1 오늘은 12월 8일. 긴장 때문인지 잠을 거의 이루지 못한채 나는 새벽 4시경 자리에서 일어났다. 짐을 꾸리고 해장국으로 속을 달랜 후 택시를 타고 유일사 매표소로 향했다. 요새 너무 산행을 안해서 이번 등산을 잘 해낼지 조금은 걱정이 앞선다. 새벽 5시 45분 산행을 시작한다. 사실 이번 산행에 그다지 많은 기대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연일 계속 되는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날이 흐릴 것은 뻔한 일이고, 이번 주 내내 눈소식 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그저 맛있는 태백 한우 먹고 태백산의 정기만 듬뿍 받아 오리라 맘 먹었다. 태백산 오르는 길, 역시 최근 산행을 게을리 한게 여실히 드러난다. 숨이 컥컥 막혀온다. 다행히 기온이 그리 낮지는 않다. 동쪽 하늘이 붉게 타오르기 시작했는데 이번 산행에선 무.. 2013. 12. 22. 1312 태백 한우구이집 '황지 실비 식당'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은 다가오고 어김없이 나는 태백산으로 향한다. 12월 7일 토요일 오후 4시경 나는 친구 3명과 함께 태백행 열차에 몸을 싣는다. 오후 8시경 태백에 도착하여 모텔에 짐을 풀고 우리는 태백 한우를 외치면서 식당으로 바쁜 발걸음을 재촉한다. 오늘은 숯불이 아닌 연탄구이를 하는 황지 실비 식당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새로운 식당을 가 볼 것인가 아니면 그냥 저번에 갔던 시장 실비를 갈 것인가 약간의 고민을 했는데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한다. 메뉴판을 보니 다른 식당보다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다.(다른 식당은 200g에 25000원, 이곳은 200g에 23000원) 우리는 등심 3인분과 육회 1인분을 주문 하였다. 먼저 소박한 밑반찬이 깔린다. 연탄구이통 밑에 공기 조절용 마개를 보.. 2013. 12. 22. 1312 Majuang White 오늘 마실 와인은 대한민국 대표 와인 마주앙이다. 검색해 보니... " 복숭아, 포도, 배, 살구와 같은 과실 풍미가 풍부하고 부드러운 바닐라, 꿀 등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1977년 출시되어 국내 누적 와인 판매량 1위를 기록한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인의 와인, 마주앙" 이라고 쓰여 있다. 마주앙에서 나오는 화이트 와인도 몇 종류 있는 걸로 안다. 대략 검색해 보니 아래 3종이 뜬다. 1. 마주앙 화이트: 샤도네이 100% 2. 마주앙 모젤, 마주앙 라인: 리슬링 100% 3. 마주앙 벨라: 모스카토 100% 오늘 마실 마주앙 화이트는 샤도네이로 만든 와인이다. 오늘의 와인 친구는 제철 맞은 굴과 이마트 참치다. 너무 드라이 하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은 와인의 맛이 입안에 퍼진다. 이 가격대에 이.. 2013. 12. 22. 1311 부산에서 오랫만에 만난 고갈비 친구들과 부산 공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 하게 되었다. 토요일 오후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준비된 차량을 타고 광안리의 한 횟집(용마횟집)에서 맛있는 저녁과 술을 먹었다. 배도 꺼칠겸 광안리 수변 공원길을 산책 하였는데, 역시 부산은 내가 살고 싶은 도시 중에 하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택시를 타고 우리가 묵을 다이아몬드 호텔 근처에 와서 맥주도 마시고, 방황도 하고 하다가 호텔 바로 앞 포차에 들러 보기로 했다. 대학 졸업 후 첨 만난 고갈비. 흔히 서울에서 고갈비 라고 하면 그냥 고등어 구이인데, 실상 내가 생각하는 고갈비는 이렇게 양념 발라 구운 고등어다. 너무나 반갑고 맛있는 추억의 안주거리를 만나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다. 선지국도 하나 시켜서 깊은 밤의 헛헛한 속을 달랬다. 그렇게 부산.. 2013. 12. 22. 1311 Xtreamer DVD 나에겐 예전에 구입한 디빅 플레이어가 하나 있다. 일명 티빅스 제품인데, 아주 오래된 구형인지라 코덱 업글이 불가능한 제품이다. 그래도 이걸로 한동안 영화를 티비로 잘 봐 왔는데, 재생이 안되는 영화 몇 편을 만나다 보니 이젠 쓰지 않는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다. 디빅 플레이어 하나가 필요했지만, 집에서 영화도 잘 안 보는 처지인지라 그냥 저냥 버티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파이오니아 디비디 플레이어가 고장 나 버렸다. 폭풍 검색을 해 보니 디빅 플레이어+ 디비디 플레이어 제품이 8만원대에 나와 있더라는. 8만원짜리 제품이 오죽 하겠냐마는 그래도 상품평이 그리 나쁘지 않은걸 위안 삼아 구입해 보기로 했다. 그냥 이렇게 박스채 배달되어졌다. 별도의 박스안에 담기지 않고 그냥 날로. 본체, 케이블, 리모콘, .. 2013. 12. 22. 이전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2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