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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다른 세상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촌에서 차로 삼분만 가면 달동네가 나온다. 언젠간 한번 가보리라 하고 계속 가보질 못했는데. 드디어 그곳에 가보게 되었다. 멀리서 사진 몇장 찍었는데, 누가 볼세라 후다닥 몇장 찍고 말았다. 동네안으로 들어가 걸어 보았는데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 비슷한 모습이란 인상을 받았다. 물론 동네안에 들어가선 사진을 찍지 않았다. 그곳에 사시는 분들이 기분 나쁠수도 있으니까. 대학시절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란 책을 읽고 충격을 받았었다. 그 후로 잊고 지내다 어느 여름 방학 광명에 사는 선배의 집에 가다가 소설속에 나오는 달동네를 보곤 또 한번 충격을 받았었다. 소설속에서만 있는 일이 아닌 현실에서도 존재한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 동네 안을 걸으니 그랜저도 보이고, 다른 좋은 차도.. 2007. 6. 17.
0706 오산 물향기 수목원 현충일 느즈막히 일어나 뒹굴거리다 좀이 쑤셔서 어디 갈 데 없나 하다가 무조건 물향기수목원으로 달렸다. 다행히 안 막히고 한시간만에 도착하였다. 차가 너무 많아 주차하기가 어려웠다. 좀 일찍 서둘걸... 근처 중국집에서 짜장면 한그릇 먹고 둘러 보았다. 삼식이 핀교정 때문에 같이 보낸 캐논 350D가 아쉬웠다. 한동안 안 찍던 똑딱이를 써보니 무지 답답했다. 광각이면 광각, 망원이면 망원 다 불편했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 한다더니... 좀 둘러보는데 비가 내려 많은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 갔다. 비가와서 불편하긴 했는데, 한적해서 오히려 좋았다. 아침 일찍와서 돗자리 깔고 도시락도 먹고, 산책도 하면 딱 좋을만한 공원같은 분위기였다. 2007. 6. 8.
0705 용산전쟁기념관 롤링볼뮤지엄 마눌님과 아들이 용산전쟁기념관의 '롤링볼뮤지엄'에 다녀왔다. 아들이 무척 좋아했단다. 별난물건박물관은 같이 갔었는데, 이번엔 난 같이 가질 못했다. 2007. 6. 8.
0705 남양주 별내면 레스토랑 `이루`(폐점) 남양주시 별내면에 외진 곳에 위치한 이루. 마눌님이 아들과 함께 다녀왔다고 한다.스파게티와 돈까스를 먹고 왔댄다. 넓은 정원이 있었고, 맛도 좋았단다. '이루'와 정원. 넓은 정원이 있다. 스파게티와 돈까스, 토핑이 인상적이다. 2007. 6. 8.
0705 포천 백반집 `송참봉밥집` 요즈음엔 정말 특별히 땡기는 음식이 거의 없다. 그런데도 산채정식이나 쌈밥정식, 된장찌개, 김치찌개 같은 우리 고유의 음식은 너무 맛있다. 나이가 들어가나 보다. 이런 심심하고 소박한 맛이 좋을 걸 보니. 포천 소재 송참봉 밥집. 차가 무지 많았다. 조금만 늦게 갔다면 기다려서 먹어야 될 뻔했다. 딱 네가지 메뉴와 싼 가격이 눈에 띤다. 먼저 편육을 하나 시켰다. 싼 가격과 적은 양이 맘에 들었다. 보통 비싼 가격에 많은 양을 주면 꼭 남곤 한다. 깔끔한 반찬들.맛이 좋았다. 건강에도 좋을거 같다. 국을 줘서 더 좋았다. 난 밥 먹을때 국이 없으면 좀 섭섭하단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밥을 먹고나서 부침개를 하나 시켰다. 역시 싼 가격과 적당한 크기가 맘에 들었다.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었다. 조개젓.. 2007. 5. 27.
0705 집에서 구어 먹는 삼겹살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특별한 이유 없이는 내가 먼저 먹자고 하지는 않는다. 덕분에 고기 좋아라 하는 마눌님이 고기 먹을 기회가 별로 없다. 하지만 나도 가끔은 삼겹살은 땡기는 날이 있다. 대부분은 나가서 사먹지만 가끔은 집에서 "꿔"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비가 오는 석탄일에 우리는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밖에서 사먹는거와 비교해도 한판 붙어 볼만한 맛이다.ㅋㅋㅋ 근데, 석탄일에 고기 구워 먹어도 되나 몰라. 부처님이 노하시진 않으시겠지? 삼겹살 구이 한판이 차려 졌다. 노릇 노릇 굽는다. 맛난 파채 만드는 법을 음식점에서 한 수 배웠다. 파채+계란 노른자+마늘+고추가루. 우리가 술을 마시면 아들도 항상 마실 것을 요구한다. 오늘은 초코우유인 듯. ^^ 2007. 5. 27.
0705 포천여행 2: 아프리카문화원 다음날 우리는 간단한 아침을 먹고, 호텔 정원에서 놀다가 아프리카 문화원으로 갔다. 아도니스 호텔 안에 전시되어 있는 모형 자동차들. 차를 좋아하는 아들의 요청에 따라 아들이 지목한 몇 개의 차사진을 찍었다. 아들이 찍어 달랜다. 아프리카 문화원에 가는 길에 유명하다는 밥집에 들러 점심을 먹었다. 싸고 맛있고....단, 사람이 무지 많았다. '송참봉밥집' 유명할 만 하단 생각이 들었다. 반찬 하나 하나가 맛있다. 식사후 좀 쉬다가 우리는 아프리카 문화원으로 갔다. 많은 아프리카 문화재들을 볼 수가 있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박물관은 가볍게 볼려면 한시간이면 족하고, 제대로 볼려면 하루종일 둘러 봐야 한다. 우리는 가볍게 둘러 봤다.^^ 샾에서 사고 싶은 것도 좀 있었지만 너무 비싸서 패스. 모형자동차 .. 2007. 5. 27.
0705 포천여행 1: 아도니스호텔 친구네 가족과 함께 주말을 이용하여 포천 일박이일 여행을 하였다. 일단 숙소인 아도니스 호텔에 갔다. 짐을 풀고 호텔 정원에서 자전거타기, 공놀이등을 하였다. 넓은 잔디밭과 작은 연못이 있어서 좋았다. * 5월 26일, 27일 1박 2일 여행이었다. 숙소인 아도니스 호텔...아주 조용하고 깨끗하였다. 가족을 위한 배려가 많았다. 자전거, 배드민턴 등을 빌릴 수 있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우릴 즐겁게 해 주었다. 저녁을 먹기 위해 근처의 식당으로 갔다. 주변에 식당도 많았다. 근처에 낚시터도 있었다. 다음엔 낚시에 도전해 볼까 한다. 손님에 대해 무지 신경 안 쓰는(^^) 식당이었지만 음식만은 훌륭했다. 7천원짜리 제육정식이다. 푸짐하지 않나?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우리는 집에서 준비해온 와인과 .. 2007. 5. 27.
0705 평창 산채정식식당 `부일가든` 우리는 부일식당에 가려 했다.그런데 부일가든을 부일식당으로 착각하고 들어가게 되었다. 비록 부일식당을 가려다 잘못 간 곳이었지만 훌륭한 산채정식이었다. 다음에는 부일식당을 가서 두 식당의 맛을 비교해보리라.이런 음식이야말로 웰빙음식이자 슬로 푸드이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막걸리의 안주로 먹으라고 준 두부. 작은 배려가 결국은 큰 배려인 것이다. 코다리찜과 젖갈 두 종류를 제외하곤 모두 풀반찬. ㅋ 반찬이 무려 29가지 코다리찜 더덕구이 * 부일식당과 부일가든을 비교해 놓은 블로그글 https://blog.naver.com/jepark82/10023019860 2007. 5. 21.
0705 강원여행 2: 방아다리 약수, 양떼목장, 주문진 해수욕장 우리는 방아다리약수터로 향했다.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한 컷. 물은 탄산수 같았다. 톡 쏘는 맛이 강했다. 이제 우리는 양떼목장을 향했다. 양떼목장에서... 아들의 질문이 기억에 남는다. "아빠, 왜 양들은 웃고 있어?" 양떼목장 바로 옆에 있는 풍력발전기...왜 이런걸 보면 미래소년코난이 생각날까? 이제 우리는 주문진 항으로 갈 것이다. 주문진 시장풍경 오징어잡이배와 주문진항 풍경 시장에 들러서 우리는 회(농어+광어)를 먹었다. 우리는 바다를 보러 근처 주문진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해가 떨어질 무렵 우리는 한적한 해수욕장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았다. 무척 빡센 여행이었지만 알찬 여행이었다. 2007. 5. 21.
0705 강원여행 1: 켄싱턴플로라호텔, 월정사 오월이 되도록 변변한 가족여행을 할 수가 없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큰 맘 먹고 가보고 싶었던 곳에 가기로 했다. 토요일 오후 출발하여 켄싱턴플로라호텔(오대산호텔)에서 일박하고, 다음날 월정사, 방아다리약수, 양떼목장, 주문진항, 주문진해수욕장을 거쳐 집으로 돌아 왔다. 빡센 일정이었지만 너무 알찬 여행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마눌님이 남긴 한마디가 기억에 남는다. "난, 지금 또 어디 가라고 하면 또 갈 수도 있어" 전투체력인 마눌님과 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 5월 19일, 20일 1박 2일 여행이었다. * 켄싱턴 플로라 호텔은 켄싱턴 호텔 평창으로 바뀌었다 - 22년 1월 재검색 호텔에 짐을 풀고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갔다. 부일식당을 찾아가 먹은 '산채정식'을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먹고.. 2007. 5. 21.
0705 친구네 가족들과의 여행, 소라 리조트에서(5월 12일, 13일) 대학동기 8명이 몇 년전부터 매달 한번씩 모임을 한다. 남자들 만의 모임이 아닌 가족 전체와의 모임을 계획해 왔었는데, 4년전 오크벨리에서 한번 모이곤 다시 모이질 못했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한번에 움직이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는 가족전체모임을 일요일 점심이나 간단히 먹는 정도로 하자고 했는데...회장, 총무의 헌신적 노력으로 결국 이번에 남이섬 근처의 '소라리조트'에서 1박2일의 모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회장과 총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 소라 리조트 위치 map.kakao.com/?urlX=616829&urlY=1192593&urlLevel=3&itemId=27117975&q=%EC%86%8C%EB%9D%BC%EB%A6%AC%EC%A1%B0%ED%8A%B8&s.. 2007. 5. 17.
0705 어머니의 작은 밭 어머니와 작은 형을 따라서 어머니의 작은 밭에 갔다. 아는 분이 빌려 주신거라는데 작년부터 여기에 이거 저거 심어 오신 모양이다. 작은 형은 여러번 와서 일도 도와주신 모양인데 난 처음왔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일에 대해 너무 무관심했다. 이곳에 파, 상추, 마늘, 가지등을 심어 놓으셨다. 조그마한 플라스틱 화분에 어린 상추 몇개 분양해 주셨는데 투덜 투덜하면서 가지고 왔다. 지금 베란다 밖에 놓여있는데, 잘 키울수 있을지. 아직은 식물 키우는데 재미를 못 느낀다. 나이가 들면 이런게 좋아 진다는데 아직은 젊은가보다. ㅋ 대파에 벌이 날아 들었다. 이건 마늘. 이건 보리 인데 이건 어머니 밭이 아니다. 2007. 5. 7.
0704 소요산 산책 & 공장 견학 친척들의 모임이 있었다. 다행히 작은형이 같이 가기로 해서 뻘줌함을 좀 덜어주긴 했다. 소요산 밑에 있는 식당에서 같이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친척분이 운영하시는 공장견학을 했다. 형제들도 자주 만나기 어려운 시대에 이런 종친모임이 유지되는게 어떻게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소요산 올라가는 길. 절에까지라도 오르려 했는데, 시간관계상 못 올라 갔다. 아쉽다. 다시 올 수 없을거 같은데. 핸드폰용 렌즈를 만드는 공장이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그 렌즈. 이 작은 렌즈가 핸드폰의 카메라 렌즈라니 기술의 발전이 놀랍다. 2007. 5. 7.
0704 반상회 이번이 결혼후 세번째 아파트인데, 처음으로 반상회를 한다고 한다. 이번달엔 우리집에서 한다고 한다. 마눌님은 내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부랴부랴 다과(?)를 차리긴 했는데. ㅋㅋㅋ 너무 오버한듯하다. 대부분 출석체크만 하고 간듯하다. 어쨋건 하나도 안 차린것 보단 나름 성의를 보여서 나쁠건 없지 않을까? ^^ 2007. 5. 7.
0705 벽초지수목원 & 하늘공원(5월 6일) 어버이날에 즈음하여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벽초지수목원'에 갔다. 돌아 오는 길에는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있는 '하늘공원' 에도 들렀다. 벽초지수목원에 가는 길에 우연히 들른 식당. 8천원짜리 밥상치곤 푸짐하고 맛 있었다. 우리는 벽초지수목원에 도착하였다. 어떻게들 알고 왔는지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규모나 기타여건에 비해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고 느껴졌다. 예쁜 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다. 첫번째 꽃은 '금낭화' 같다. 우리는 벽초지수목원을 보고 서울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 있는 '하늘공원'에 들렀다. 서울에 이렇게 크고 근사한 공원이 있는줄 몰랐다. 하늘공원... 말그대로 하늘에 있는 공원이다. 위에 올라가니까 이렇게 넓은 억새밭이 있었다. 억새가 자라면 장관일거 같다. 멀리 보이는.. 2007. 5. 7.
0704 논현동 이탤리언 레스토랑 `일치프리아니 논현 본점' 처남댁의 결혼 후 첫 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들른 이탈리언 레스토랑이다. 개인적으로 코스 요리를 싫어 하지만 이렇게 깔끔하고 너무 양이 과하지 않은 코스는 괜찮은 것 같다. 우리는 파스타 정식코스를 먹었다. 처음에 나온 빵과 고구마, 마늘. 구운 마늘이 인상적이다. 게살과 문어, 올리브 그리고 딸기드레싱(?). 깔끔했다. 샐러드. 옥수수 스프. 끔지막한 그릇이 인상적이다. 접시가 아니다. 양도 푸짐 푸짐.^^ 먼 파스타인데 이름은 잊어 버렸다. 안심 스테이크나 새우요리 중에 한가지를 택해서 먹으면 된다. 나는 새우, 마눌님은 안심스테이크. 양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디저트로 나온 케익& 과일과 한대접 커피. 무한리필이 되는듯.^^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처남댁 동생되는 분이 사온 케잌. 럭셜 그자체이다. .. 2007. 4. 22.
0704 아들의 축구시합 일요일 아들이 다른 축구팀과 시합을 한다고 했다. 전날 과음했던 나는 쉰다는 핑게로 아침 늦게 까지 잠 들어 있었는데, 10시쯤 마눌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다른 아이들의 아빠들도 많이 와 있다는 거다. 뒤늦게 씻고 도착해 보니 아이들이 제법 축구 비스므레 한걸 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오지 않은걸 후회했다. 우리세대엔 아이들이 축구 같은 걸 배운다는게 참 이상하고 신기한 일이다. 어렸을적 제대로 된 장난감 하나, 공 하나 갖지 못했던 나와는 너무 다른 세계인 것이다. 나보다 훨씬 좋은 조건에서 모든 걸 배우고 습득하는 아들. 하지만 모든 걸 다 잘해야만 하는 아들의 세대가 어찌 보면 아무것도 모르고 자란 우리 세대보다 버거워 보인다. 비록 내가 늦게 도착해서 보진 못했지만 이날 아들은 한 골을 넣었단다.. 2007. 4. 22.
0704 파주 임진각 & 파주영어마을(4월 8일) 어머니를 모시고 오랜만에 나들이를 했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임진각과 평화누리를 가기로 했다. 이산가족들이 써 놓은 수많은 사연들이 매달려 있었다. 거의 잊고 살고 있지만 우리는 엄연한 분단국가 이다. 저 멀리 북녘 땅으로 철마는 달리고 싶다. 우리는 평화누리 공원으로 향했다. 꼭 가보고 싶었던 바람개비들을 보기 위하여. '카페안녕' 과 그너머로 보이는 수많은 바람개비들.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바람개비가 잘 돌지 않았다. 약간 아쉬웠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우리는 '파주 영어 마을' 로 향했다. 이국적인 풍경이 우리를 맞이 하였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산책하기에 적당한 공원 같이 느껴졌다. 2007. 4. 22.
0703 아산 피나클랜드 & 공세리성당(3월 25일) 어머니와 고모부 내외를 모시고 아산 피나클랜드에 갔다. 겨울이라 좀 썰렁했지만 날이 덥지도 춥지도 않고 시원한 공기를 마실수 있어서 좋았다. 생각한 것보단 규모가 크지 않았다. 그냥 공원에 놀러 온 기분이었다. 피나클랜드를 나와서 가까이에 있는 공세리 성당에 갔다. 오래된 성당이라고 한다. 마침 결혼식이 있어서 사람이 많았다. 고풍스런 건물이 눈에 들어 온다.참 평안한 마을이 한눈에 들어 왔다. 피나클랜드는 바람개비가 컨셉인거 같다. 곳곳에 바람개비가 보인다. 엄청나게 큰 바람개비가 돌고 있었다. 위용이 대단하다. 영화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에 나올법한 길이다. 재밌다. 공세리 성당. 마침 이날 결혼식이 있었다. 공세리 성당에서 만난 개. 순하고 순박하게 생겼다. 개인적으로 이런 진돗개가 참 믿음직.. 2007.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