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이야기1123

2401 소요산역 선지해장국의 정석 '우돈가' 오늘은 1월 14일 일요일. 오전 내내 뒹굴다가 가방에 카메라 하나 챙기고 집을 나섰다. 어젠 동두천을 탐방했으니 오늘은 소요산 자재암에 가 보기로 했다. 그전에 점심부터 먹기로 했다. 소요산역 근처 맛집을 검색해 보니 우돈가가 떡하니 나온다. 마침 해장도 해야 하니 우돈가가 제격이다. 12시 40분경 우돈가에 도착. 살짝 배도 고프고 눈도 내리고 선지 해장국 먹기 딱 좋은 날이다. 메뉴는 단 두가지. 해장국과 소우주 한병을 주문했다. 후추, 고추기름, 소금, 청양고추, 다대기, 파가 준비되어 있다. 배추김치, 깍뚜기에 소주 한잔을 기울였다. 잠시 후 용암 끓듯 펄펄 끓는 선지 해장국 등장. 뚝배기에 숫가락을 넣고 잠시 국물을 진정시켰다. 건더기를 탐색해 보니 선지, 양, 콩나물이 넉넉하게 들어 있다. .. 2024. 1. 24.
2401 가능역 백반집 '똑순이네' 오늘은 1월 13일 토요일. 오늘은 동두천 탐방을 하기로 했다. 동두천 가는 길에 1호선 라인에 점심을 먹을만한 식당을 폭풍검색하여 가능역 주변 '거진동태탕'을 검색 해 냈다. 그런데 어렵게 찾아가 보니 점심 영업 종료. 차선책으로 내 맵에 등록되어 있는 백반집 '똑순이네'에 가기로 했다. 오후 2시 10분경 어렵게 거진동태탕에 도착했는데 뭔가 분위기가 안 좋다. 오전 영업 종료란다. 오후 영업은 오후 5시부터. ㅠㅠ 차선책을 찾아야 했다. 네이버 이웃 블로거의 맛집이라는 똑순이네로 향했다. * 거진동태탕은 다음에 다시 도전해 보기로 했다. 오후 2시 반경 똑순이네 도착 & 입장. 테이블 몇 개 안되는 작은 식당이다. 메뉴는 수십 가지. 아마도 예약해야만 가능한 메뉴들도 많을 것이다. 나는 백반을 먹으러.. 2024. 1. 20.
2401 종로신진시장 가성비 대방어회 노포 '완도회수산' 오늘은 1월 7일 일요일. 집에서 뒹굴 거리다 이러면 후회할 것 같아서 아내와 어디든 가 보기로 했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오후 6시 부터 시작하는 서울빛초롱 축제에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우리는 동대문역에 내려서 생선구이 골목이나 신진시장에서 답을 찾아 보기로 했다. 우선 생선구이 골목에서 쟁반집을 찜해 두고 신진시장으로 이동하였다. 혹시나 가성비 좋은 대방어 횟집인 완도회수산이 문을 열었나 살펴 보기로 했다. 오후 5시 15분경 완도회수산에 도착. 다행히도 문을 열었다. 그런데 안을 들여다 보니 만석인 것 같다. 우리는 완도회수산을 포기하고 신진시장 안쪽을 더 들어가 봤는데 마땅한 집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혹시나 하고 다시 완도회수산에 와서 문을 열고 보니 딱 한 테이.. 2024. 1. 17.
2401 월곡역 해장국 노포 '동영해장국' 오늘은 1월 6일 토요일. 리움 미술관 가는 길에 6호선 라인에 점심 먹을만한 곳을 검색해 봤다. 결론적으로 월곡역 주변에 위치한 동영해장국으로 결정. 오후 1시 반경 동영해장국에 도착 & 입장. 허름한 노포를 예상했는데, 내가 검색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본 모습이 아니라 꽤 번듯한 모습이다. 아마도 최근에 리모델링을 한 것 같다. 실내에 들어와 보니 확실히 최근에 리모델링을 한 걸로 추정된다. 뚝배기선지와 소머리국밥 중에 고민하다가 뚝배기선지로 결정. 잠시 후 뚝배기선지 등장. 잠깐 고민하다가 소주도 한병 추가 주문. 내용물이 많아 보이진 않았다. 안을 들춰 보니 커다란 선지 한덩어리에 우거지, 콩나물, 파가 조금 들어가 있다. 먼저 국물 맛을 봤는데 상당히 라이트한 편이다. 콩나물 국과 유사하다고 보면.. 2024. 1. 12.
2401 영종도 푸짐한 한정식집 '나들목 식당' 오늘은 1월 1일 월요일. 왕산해변 가는 길에 점심을 먹을만한 몇 군데의 식당을 스캔했었다. 그 중 아들이 초이스한 식당은 한정식집 나들목 식당이다. 12시 45분경 나들목 식당 도착 & 입장. 정식 3인분 주문. * 가격대는 좀 있지만 네이버 평이 괜찮아 보였다. 1차는 밑반찬이다. 위에서 부터 콩나물무침, 도라지무침, 마늘쫑, 낙지젓, 궁채나물, 김무침. 위에서 부터 과일사라다, 꼬막, 시금치 나물, 양념꽃게, 배추김치. - 양념꽃게 빼고는 다 괜찮았다. 양념꽃게는 살이 너무 없었다. 2차는 광어회. 그리고 잡채다. 순식간에 차려진 한상. 3차는 전, 새우치즈구이, 가오리찜이다. 4차로 버섯 탕수? 그리고 농어구이가 나왔다. 5차로 보쌈이 나왔다. 보쌈 한쌈. 6차로 된장찌개. 그리고 돌솥밥이 나왔다.. 2024. 1. 11.
2312 영종도 라멘집 '류센소 영종점' 오늘은 12월 31일 일요일. 구읍뱃터에서 회를 포장하려다 포기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 주변의 음식점을 탐색하던 중 라멘집이 레이더에 포착. '오히려 좋아' 오후 7시경 호텔 주변에서 류센소라는 라멘집을 발견하고 바로 입장. 좌석은 모두 카운트석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소품들이 보인다. 실내에는 경쾌한 일본 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나는 류센소(9.0), 아내는 류센소 카라(9.5)를 주문하였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설명서를 정독해 본다. 갓절임과 생강절임을 준비. 내가 주문한 류센소. 아내가 주문한 류센소 카라. 국물 맛을 보니 스고이가 절로 나온다. 걸쭉한 돈코츠 국물이지만 잡내 없고 깔금하다. 적당히 삶아낸 면도 식감이 아주 좋다. 아내도 대만족. 나와 아내 모두 완라멘 했다... 2024. 1. 10.
2312 인천 동인천삼치거리 '인천집' 오늘은 12월 31일 일요일. 영종도 여행 가는 길에 동인천삼치거리에 들러 점심을 먹기로 했다. * 동인천삼치거리라는 게 있다는 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큰 맘 먹고 한번 가보기로 했다. 동인천삼치거리의 몇 군데의 식당 중 아내는 인천집을 초이스했다. 12시 반경 인천집 입장. 모듬구이나 코스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반반삼치(순살, 11.5), 임연수구이(13.0), 공기밥 2개(1.0X2)를 주문하였다. 아마도 생선을 먹으면 불로장생할 것 같다. 위 글대로라면 약이 절대 필요없다. 매일 생선만 먹으면 된다. 기본 찬으로 단무지와 배추김치만 가져다 주시는데 섭섭해할 필요 없다. 셀프바에 가면 몇 종의 반찬과 국물이 준비되어 있다. 나는 고들빼기 나물, 무나물, 무슨.. 2024. 1. 9.
2312 마들역 엄청난 가성비의 분식 냉면 '피노키오 냉면' 오늘은 12월 24일 일요일. 마들역 쪽에 볼 일?이 있어서 볼일을 마치고 아내와 함께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보람 아파트 상가에 있는 이조모밀에서 만두국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보람 아파트 상가로 이동, 그러나 예상했던 대로 이조모밀은 휴무. 혹시나 피노키오 냉면이 영업을 할까 해서 2층에 올라가 보니 다행히도 영업 중이었다. * 나는 물냉면을 세 가지 정도의 종류로 파악하고 있다. 1. 평양 냉면 - 평냉 전문점에서 먹을 수 있다. - 밍밍한 고기 육수+ 메밀면 2. 고깃집 냉면 - 어느 고기집에서 먹어도 맛이 비슷하다. 비밀은 공장제 육수+ 공장제 면일 것이다. - 적당히 달달한 고기 육수+ 엄청 가늘고 질긴 면(약간 하얀 색이다) 3. 분식 냉면 - 분식집이나 분식 냉면 전.. 2023. 12. 29.
2312 방학역 신도봉시장 푸짐하고 맛있는 백반집 '진미식당' 오늘은 12월 22일 금요일. 월차일을 맞이하여 평소 가보고 싶었던 백반집 진미식당을 찾아 갔다. 진미식당은 네이버 이웃 블로그의 글을 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다. 언젠가 토요일 혼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땐 영업 종료?라서 맛을 보지 못했었다. 오늘은 다행히도 정상 영업중이었다. 12시반 경 아내와 함께 입장. 식당 입구에는 몇 가지 판매용 반찬이 진열되어 있다. 메뉴는 정말 다양한데 이웃 블로그의 글에 의하면 제육볶음과 조기매운탕이 추천 메뉴라고 한다. 고민 끝에 제육볶음 2인을 주문하였다. * 이 식당은 노부부 사장님이 운영 중이다. 노포답게 식당 안은 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 현지인으로 보이는 손님들은 그냥 오늘의 메뉴를 주문하시더라는. 오늘의 메뉴는 동지 답게 팥죽이었다.(가격은 만원.. 2023. 12. 24.
2312 외대앞역 해산물 이모카세 '고흥집' 오늘은 12월 16일 토요일. 오늘은 친구들과의 월례회겸 송년회. 송년회는 좀 거하게 먹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된 식당은 해산물 이모카세로 유명한 고흥집. 오늘 식당 예약은 오픈 시각인 오후 5시 반인데 나는 오후 3시경 이미 외대앞 역에 도착을 했다. 미리 역 근처를 돌아 보려 했는데 오늘 갑자기 불어닥친 북극 한파 때문에 간단히 이경시장만 둘러 보고 메가커피로 피신을 했다. 오후 4시경 메가커피에서 임군과 조우. 임군은 어렸을 적 이 동네에 살았다고 한다. 임군의 안내에 따라 외대앞역->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신이문역-> 서울석계초교까지 둘러 봤다. 이 지역은 재개발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 였고,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이 공존하는 분위기였다. 오후 5시반 고흥집에 도착하여 친구들과 만났다. 오늘 참석.. 2023. 12. 22.
2312 수유역 가성비 좋은 참치집 '킬맨참치' 오늘은 12월 3일 일요일. 오랫만에 친구 박군을 만나 참치를 먹기로 했다. 오늘 가려는 참치집은 최근 자주 방문한 무한리필 참치집 킬맨참치다. 오후 5시반경 킬맨참치에 도착 & 입장. 그런데 말입니다. 무한리필 메뉴가 없어졌다는. 그러나 당황하지 않고 특모듬 2인과 청하를 주문하였다. * 사실은 오늘은 영업하지 않는 날이라고 한다. 우린 특별히 받아 주신 것 같다. 잠시 후 나온 특모듬 2인 24피스. 양이 적어서 살짝 당황했으나 퀄리티는 좋아 보여서 다행. 특모듬은 가마도로, 주도로, 아카미, 메카도로, 아마에비, 우니이까로 구성된다고 한다. 가마도로는 역시 맛있다. 메카도로는 쌈을 싸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메카도로의 살짝 느끼한 맛을 쌈이 잘 잡아 주는 것 같다. 우니이까는 생전 처음 먹어 보.. 2023. 12. 18.
2312 삼성중앙역 설렁탕이 맛있는 '외고집 설렁탕' 오늘은 12월 2일 토요일. 김군과 오디오 엑스포 2023을 보고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김군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로 해산물을 먹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선택은 오직 고기 뿐일 것이다. 김군은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다고 했고 나는 엑스포 근처 맛집을 폭풍 검색 하려 했으나 카카오 맵에 외고집 설렁탕이 등록되어 있어서 그냥 거기에 가보기로 했다. 오후 5시경 외고집설렁탕에 도착 & 입장. 미쉐린과 블루리본 딱지가 살벌하게 많이 붙어 있다. 수육 중자와 청하를 주문하였다. 여윽시 강남 답게 가격은 무척 사악하다. 잠시 후 단촐한 기본찬이 나왔다. 그리고 수육 등장. 국물 자작하게 나오고 버너로 뎁혀 주기 때문에 먹는 도중 수육이 건조해 지지 않아서 좋았다. 맛은 깔끔 & 담백. 얄미우리만큼 잡내가.. 2023. 12. 17.
2311 종로3가역 돼지국밥 '하동집' 오늘은 11월 26일 일요일. 아내와 함께 종로 산책을 하기로 했다. 그전에 점심 식사 부터. 점심은 낙원동 국밥 골목에서 먹기로 했다. 내 기억이 맞다면 나는 전주집과 강원도집에 한번씩 방문했던 것 같다. 이전에 방문한 두 집 중 전주집에 대한 기억이 더 나은 것 같아 전주집에 가려 했다. 그런데 전주집은 풀방이었다. 아내는 깔끔하게 새단장한 하동집을 초이스했다. 오후 1시 20분경 하동집에 입장. 머릿고기 중자, 순대국밥, 세로를 주문하였다. 잠시 후 머릿고기 중자 등장. 머릿고기를 정갈하게 내어 주셨다.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았다. 낮술 환영. 원래 머릿고기를 주문하면 국물을 내 주는게 국룰인데 아마도 순대국밥을 따로 주문해서 인지 국물을 주지 않으셨다. 잠시 후 순대국밥 등장. 순대국밥과 돼지국밥 .. 2023. 12. 12.
2311 종로5가역 광장시장 생선내장탕 맛집 '일봉' 오늘은 11월 25일 토요일. 오늘은 서울시내 쪽방촌 탐방을 하기로 했다. 그전에 점심부터 먹기로. 오늘 점심은 생선내장탕으로 유명한 일봉에 가보기로 했다. 오후 2시 20분경 일봉에 도착. 카카오 맵만 보고 찾아 갔는데 길을 못 찾아 잠시 헤맸다. 시장 상인분께 여쭤보고 찾았다는. 다행히 영업중. 생선내장탕과 청하를 주문하였다. 주문하고 보니 '내장탕 없습니다'라는 글씨가 보였다. 아마 지금은 한가해서 해 주시는 모양이다. * 이 식당은 술을 주문하면 회 몇 점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청하를 주문했다. 잠시 기다리니 찬 4종과 회 몇 점을 내어 주신다. 반찬은 배추김치, 무생채, 무슨 나물, 고추장아찌. 회는 가숭어로 추정된다. 회에다가 청하 한잔 마시고 있으니 생선내장탕 등장. 비주얼 합격. 대구내장.. 2023. 12. 8.
2311 회현역 닭곰탕 노포 '닭진미 강원집' 오늘은 11월 24일 금요일. 백화점 탐방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남대문 시장으로 도보 이동하였다. 이런 추운 날에는 따끈한 국물이 땡기기 마련이다. * 남대문갈치골목 안 유일한 닭곰탕집이다. 오후 6시경 닭진미 강원집에 도착 & 입장. 우리는 2층으로. 닭진미 강원집은 겨우 두번째 방문, 아내는 첫 방문이다. 1층보다 2층이 훨씬 쾌적하고 좋다. 고기백반 2인과 소우주를 하나 주문. 잠시 후 차려진 한상. 반찬은 배추김치, 깍뚜기, 그리고 느끼함을 잡아줄 마늘. 쫄깃 쫄깃한 노계는 잡내는 전혀 나지 않고 맛이 좋다. 맑은 국물도 수준급. 역시 잡내는 제로이고, 느끼함도 거의 없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추천. 2023. 12. 7.
2311 동대문역 연탄불고기로 유명한 '송정식당' 오늘은 11월 24일 금요일이자 월차일. 아내와 함께 백화점 탐방을 하기로 했다. 그전에 점심부터 먹기로. 맨 먼저 간 곳은 대화정진짜해장국, 그런데 웨이팅이 있어서 포기. 두번째 찾아간 곳은 찬이네, 그런데 빈 테이블이 없어서 포기. 마지막으로 간 곳은 송정식당이다.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 안에 있는 송정식당. 일요일엔 문을 닫기 때문에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 그러므로 오늘이 첫 방문이다. 12시 반경 도착,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식당 밖에서는 생선과 불고기를 굽고 있다. 불꼬지 백반과 김치오뎅볶음을 주문하였다. 잠시 후 차려진 한상. 김치와 오뎅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 그런데 살짝 단 편이긴 했다. 백반에 순두부 찌개도 나오고 계란 후라이까지 나오니 황송할 나름이다. 연탄 불고기 나.. 2023. 12. 3.
2311 종로5가역 환상적인 코다리조림 '고흥식당' 오늘은 11월 18일 토요일. 친구들과 백제정육점에서 1차를 마친 우리는 2차를 가기로 했다. 나의 강력한 추천으로 근처 방아다리감자국에 갔는데 휴무. 또 다시 나의 강력한 추천으로 고흥식당에 가기로 했다. 오후 6시 반경 2차로 고흥식당에 갔다. 고흥식당은 내 맛집 리스트에 있는 식당인데 오늘이 첫 방문이다. 코다리조림과 아귀수육을 주문하고 싶었으나 너무 배가 부를 것 같아서 코다리조림과 가오리찜을 주문하였다. * 이날 백반 메뉴는 고등어와 곰탕이 있었다고 한다. 서울 한복판에서 6천원 백반 실화인지. 기본찬 삼총사- 배추김치, 시래기, 멸치볶음. 그리고 콩나물국. 잠시 후 나온 코다리조림에 감탄. 양도 놀랍고 빛깔도 영롱하다. 맵단짠의 밸런스를 기가 막히게 잡으셨다. 다들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흡입. .. 2023. 12. 1.
2311 종로5가역 차돌과 육회로 유명한 '백제정육점' 오늘은 11월 18일 토요일. 이번 달 친구들과의 월례회는 백제정육점에서 하기로 했다. * 나는 이번이 첫방문이다. 오후 5시 20분쯤 도착, 다행히 웨이팅 없이 2층으로 입장. 일단 4명이 모였다. 육회와 차돌박이, 그리고 소맥을 주문하였다. * 고기는 국내산 육우라고 함. 기본찬은 단촐. 산더미 육회(500g)가 나왔다. 차돌박이(500g)도 도착. 육회는 아쉽게도 냉동이었다. 그래도 맛은 괜찮은 편. 차돌박이를 굽는데 화력이 그리 좋지는 않은 편. 이 식당의 국룰은 차돌박이로 육회를 싸 먹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먹으니 맛이 좋다. 친구 한명이 더 와서 등심 500g을 추가 주문. 등심도 구워서 폭풍 흡입. 국물이 있는 줄 몰랐는데 직원분들이 떠 다 주심. 고기가 미치게 맛있다던가 그렇진 않았다... 2023. 11. 30.
2311 방학동 장칼국수가 맛있는 '청양 칼국수' 오늘은 11월 18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나 혼자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잠깐 고민을 했다. 오늘은 왠지 국수가 먹고 싶었다. 맨 먼저 떠올린 곳은 신도봉시장 안에 있는 이었다. 그래서 전철과 도보를 이용하여 어렵사리 방문했으나 인근 도로가 공사중이서 접근불가. 차선책으로 근처에 내 맛집으로 등록된 로 이동했는데 휴무일. 다시 맵을 열심히 들여다 보니 근처에 라는 식당이 내 맛집으로 등록되어 있어서 거기에 가기로 했다. 오후 2시 청양칼국수 도착. 다행히도 영업중이었다. 칼국수와 칼만두 중에 고민하다가 첫 방문이므로 오리지널인 칼국수를 주문하였다. 영업시간은 겨우 6시간. 내가 이곳에 올 수 있는 날은 토요일 뿐이겠다. 양념장, 겉절이, 단무지가 제공되었다. 잠시 후 독특한 비주얼의 칼국수가 나왔.. 2023. 11. 27.
2311 아산 칼국수 맛집 '고가네칼국수' 오늘은 11월 12일 일요일. 아산 은행나무길을 둘러 보고 점심을 먹으러 고가네칼국수로 이동하였다. 오후 1시 40분경 고가네 칼국수에 도착. 예전보다 메뉴가 많이 단촐해진 것 같다. 항상 올 때마다 칼국수를 먹었기에 오늘은 다른 메뉴인 만두전골을 먹어 보기로 했다. 만두전골 3인을 주문하였다. 대왕만두 6개, 소고기, 유부, 버섯, 각종 채소(청경채, 배추, 콩나물 등)가 등장하였다. 그대로 투하. 일단 채소부터 먹어 본다. 육수가 맛이 좋아서 채소도 단맛이 난다. 반찬은 깍두기와 겉절이 2종인데 둘 다 맛이 좋다. 직접 만든 수제 만두도 속이 알차고 맛이 좋다. 양이 엄청 많았지만 맛이 좋아서 완만했다. 양이 부족하면 칼국수 사리를 넣으려고 했는데 부족하기는 커녕 차고 넘친다. 고향 아산에 올 때마다.. 2023.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