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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1123

2311 순창 한정식 맛집 '새집' 오늘은 11월 5일 일요일. 오늘 저녁은 뭔가 거하게 전라도 한정식을 먹고 싶었다. 여행 전 내가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 새집이란 식당을 추천 받았었다. 혹시나 영업을 안 할지도 몰라 예약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빗 속을 뚫고 새집으로 이동하였다. 오후 5시 반경 새집에 도착. 다행히도 영업 중이었고 식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식당 앞에 겨우 주차를 하고 식당 안으로 입장. 식당은 한옥을 개조해서 운영중이었다. 한정식은 1인 22,000원. 우린 자동으로 2인분이 주문되었다. * 2만원 정도였음 좋을 것 같다. 20여분쯤 지나 청년 둘이서 커다란 상을 하나 들고 방으로 들어왔다. 이것이 바로 전라도 한정식의 클라스다. 왼쪽 위- 고사리 나물, 무김치, 깻잎, 동치미, 호박.. 2023. 11. 23.
2311 담양 맛있는 가정식 백반 '목화식당' 오늘은 11월 5일 일요일. 담양 여행 첫끼는 가정식 백반을 파는 목화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오전 10시 20분 도착 & 입장.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백반은 일인 1만원. 그 외 굴비 한마리에 천원씩 추가가 가능하다고 한다. * 그런데 우리가 식사할 땐 굴비 추가가 불가능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 잠시 후 차려진 한상 차림. 굴비와 국까지 완벽한 집밥 한상이다. 반찬 12종+ 국. * 첫줄 조기구이, 곱창김, 오이무침, 달래장, 오이무침(추후에 깻잎으로 변경)/ 둘째줄- 배추김치, 꽈리고추, 계란말이, 묵/ 세째줄- 우엉, 버섯볶음, 풀치 조림 * 다만 전라도만의 특색이 있는 밥상은 아니었다. 맛있는 서울 집밥 느낌이었다. 노릇하게 구워낸 굴비는 쫄깃하고 고.. 2023. 11. 22.
2311 마들역 꼬막비빔밥이 맛있는 '이조모밀' 오늘은 11월 4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나 혼자 뭘 할까 약간의 고민을 했다. 일단 근처 공원을 잠시 산책하다가 이조모밀이란 식당이 떠올랐다. 이조모밀은 오래전부터 알던 밥집인데 그간 방문을 미뤘었다. 오늘은 꼭 방문해서 콩국수를 먹기로 했다. 이조모밀은 보람상가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이름은 모밀집이지만 그 외에 많은 음식을 팔고 있다. 안타깝게도 콩국수는 시즌 오프라고 한다. 그래서 만두국을 먹을까 어쩔까 고민하던 중 사장님의 강력한 추천으로 꼬막 비빔밥을 주문하게 되었다. 잠시 후 나온 꼬막 비빔밥. 이렇게 보면 평범한 비빔밥 같지만 이렇게 튼실한 꼬막이 엄청 많이 들어 있다. 고추장과 양념간장을 추가해서 비벼 본다. 역시나 명성대로 맛이 아주 좋다. 다음 방문 때는 만두국이나 판모밀을 먹.. 2023. 11. 13.
2310 상도동 생선구이가 맛있는 <어촌식당> 오늘은 10월 28일 토요일. 오늘은 상도동 어촌식당이라는 곳에서 처가 모임을 하기로 했다. 오후 4시 반 오픈런을 했다. 고등어정식 2인, 임연수구이 1인, 갈치조림 2인을 주문하였다. 상의 왼쪽편- 갈치조림과 고등어 구이 상의 오른쪽편- 임연수 구이와 고등어김치조림. 고등어 정식을 주문하면 고등어 구이와 고등어김치조림이 나온다. 기본찬은 네 가지- 모두 맛이 좋다. 갈치조림 2인분- 꽤 큼지막한 갈치가 들어 있다. 적당히 칼칼하니 맛이 좋다. 고등어 구이- 2인분에 한마리가 제공된다고 한다. 각 1마리가 아니어서 조금 섭섭하지만 고등어가 정말 크고 질이 좋다. 이렇게 크고 질 좋은 고등어라면 2인 1마리여도 괜찮다. 임연수 구이 1인분- 임연수도 크고 상태가 좋았다. 고등어김치조림- 고등어는 단 두 .. 2023. 11. 9.
2310 미아사거리역 포차 분위기의 가성비 이자카야 <스시마차> 오늘은 10월 26일 목요일. 설악산 십이선녀탕 계곡 탐방을 마치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온 우리는 맛있는 걸 먹고 싶었다. 얼마전 유튜브에서 눈여겨 본 스시마차에 가기로 결정. 오후 7시경 스시마차에 도착 & 입장. 실내는 완전 포차 분위기였다. 뭐 이런 인테리어도 술맛을 부르는데 나쁘지 않다고 본다. 오늘은 기념일이니까 조금 플렉스 해 보기로 했다. 일단 오늘의 회(29.0)와 청하(5.0)를 주문하였다. 기본찬은 궁채나물과 백김치. 잠시 후 오늘의 회 등장. 29,000원치곤 꽤 호화로운 구성이다.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삼치, 숭어, 도다리, 연어, 문어, 아나고, 도미, 청어 김말이, 점성어, 광어, 소라순이다. 중앙에는 전복 & 밥이 있다. 회는 전부 숙성회이고 숙성은 꽤 잘 되어서 단맛이 치고.. 2023. 11. 7.
2310 청계산 야장 정육식당 <어울더울 청계점> 오늘은 10월 21일 토요일. 오늘은 친구들과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오늘은 임군의 제안으로 어울더울에서 모이기로 했다. 오후 6시에 모임, 나는 오후 5시 55분경 겨우 늦지 않게 도착하였다. 어울더울은 오래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는 식당이다. 이번 방문은 꽤 오랫만의 방문이다. 한가족모듬과 소주, 맥주를 주문하였다. 어울더울의 장점은 고기를 제외한 구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가져와도 된다는 것, 식당에서 파는 주류 외의 주류 반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오늘 모임을 제안한 임군이 꽈리고추, 고구마, 감자를 준비해 왔다. 상차림 비용은 1인 3천원으로 리즈너블한 가격이다. 한가족 모듬이 나왔다. 구성은 차돌박이, 안심, 등심, 새우, 버섯이다. 기본 상차림은 무난하다. 소맥으로 스타트. 굽기 달인 신군.. 2023. 11. 3.
2310 철원 편육과 막국수가 맛있는 <내대 막국수> 오늘은 10월 15일 일요일. 고석정 꽃밭을 둘러 보고 아점을 먹기 위해 내대 막국수로 이동하였다. 지난 번 웨이팅 때문에 포기했기 때문에 오늘은 오픈 런을 하려 한다. 네이버 상 11시 20분 오픈인데 11시 5분에 도착 & 입장. 우리가 첫 손님이 되었다. 잠시 기다린 후에 주문을 하였다. 편육,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소주를 주문하였다. 심심한 면수를 마시다 보니 편육 등장. 비계와 살코기의 비중이 미쳤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25,000원이라는 가격이 살짝 비싸게 느껴져서 주문을 망설였는데 안 시켰으면 후회할 뻔. 어떻게 삶아 내셨는지 비계는 꼬들 거리고 살코기는 부드럽다. 겉쫄속부. 아침이지만 안주만 먹을 순 없다. 오늘도 아내 찬스. 편육을 안 시켰으면 큰일 날 뻔 했다. 무려 주문한지 30.. 2023. 11. 2.
2310 태릉입구역 콩국수 맛집 <제일콩집> 오늘은 10월 7일 토요일. 오늘 점심은 콩국수가 급 먹고 싶어졌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콩국수 맛집 제일콩집을 오늘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 오늘이 첫 방문이다. 오후 1시 40분경 제일콩집에 도착, 약 5분 정도 웨이팅 후 입장.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나는 오늘 무조건 콩국수다. 진콩국수(12.0) 하나를 주문하였다. 식당 한 켠에는 이렇게 셀프 반찬 코너가 있다. 기본찬 몇 가지가 나왔다. 잠시 후 오늘의 주인공 콩국수 등장. 진한 콩물 안에 흰색 국수와 파란색 국수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콩물이 상당히 크리미한 스타일이라서 국수와 잘 비벼?주워야 한다. 나는 원래 맑은 스타일의 콩국수를 좋아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어머니가 어릴적부터 만들어 주신 콩국수 국물이 맑은 스타일이어서 이고, .. 2023. 10. 19.
2310 중계본동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지 <삼거리집> 오늘은 10월 5일 목요일. 정말 오랫만에 신군과 삼거리집에 가게 되었다. 신군이 삼거리집 최고의 메뉴 김치찌개가 너무 먹고 싶다고 한다 * 카카오 맵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서 대략적인 위치를 표시해 봤다. 오후 6시 반경 삼거리집에 도착 & 입장.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지라는 프래카드가 걸려 있다. 드라마에서 송중기의 엄마가 운영하던 식당. 실내로 들어가면 나름 오픈 주방을 먼저 만난다. 메뉴판과 사장님 사진. 사실 저 메뉴판은 아무 의미가 없다. 사장님과 상의해서 그날 그날 가능한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 전에 안 보이던 그림이 하나 보여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어느 화가분이 그려 주신 거라 한다. 오늘은 오징어 숙회와 김치찌개를 주문하였다. 모두 직접 만드신 반찬 6종이 깔린다. 사장님께 반찬 좀 줄이셔.. 2023. 10. 18.
2310 뚝섬역 백반집 <신명 먹거리> 오늘은 10월 3일 화요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아내와 함께 성수동을 산책해 보기로 했다. 산책 전에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늘 점심 먹을 곳은 백반으로 유명한 신명 먹거리다. * 신명 먹거리는 두 번 정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갈 때마다 문이 닫혀 있었다. 다행히도 오늘은 문을 여셨다. 그런데 신명 먹거리가 이전에 내가 알던 자리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전하였다. 12시 20분경 도착 & 입장. 다행히도 문을 열었고 다행히도 웨이팅이 없었다. 백반기행에 12첩 반상 한식집으로 나왔다고 한다. 메뉴는 많지만 아마도 백반만 가능할 것이다. 오늘 백반은 순두부찌개와 김치찌개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는 순두부찌개와 김치찌개를 주문하였다. 테이블 위에는 이미 12개의 반찬이 세팅되어 있어서.. 2023. 10. 16.
2309 고속터미널역 한식집 '밀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늘은 9월 30일 토요일. 오늘은 고터역 근처에 위치한 밀화에서 추석 처가 모임을 하기로 했다. 오픈런을 하기 위해 조금 일찍 도착하였다. 오전 11시 오픈과 함께 입장하였다. 우리는 두 테이블로 나눠서 한쪽은 샤브 샤브를 주문했고, 한쪽은 곱창 전골을 주문했다. 내가 앉은 테이블은 곱창 전골 4인분을 주문했다. 소소한 기본찬은 무난했다. 잠시 후 곱창 전골 4인분 등장. 곱창 전골에는 소곱창과 양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푹 끓여 주어야 맛이 좋아진다. 잡내는 전혀 없고 아주 깔끔한 스타일이다. 곱창과 양을 건져 먹고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굿. 옆 테이블에서 샤브 샤브 국물에 죽을 끓여서 나눠 주셨다. 음식 맛은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는 편.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2023. 10. 5.
2309 신진시장 연탄불 곱창 맛집 '예산집곱창' 오늘은 9월 24일 일요일. 아점도 먹고 산책도 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동대문역으로 이동하였다. 원래 계획은 생선구이 골목에서 생선구이를 먹는 것이었는데 곱창으로 계획 급변경. 우리가 가려는 곳은 연탄불 곱창 맛집이라는 이다. 오후 1시경 신진시장 안 예산집곱창에 도착 & 입장. 연탄불 알곱창 1인분, 야채곱창 1인분, 그리고 청하를 주문하였다. 신진시장 안 곱창집은 처음인데 예산집이 연탄구이 곱창집이라고 해서 망설임 없이 이곳을 온 것이다. 또한 예산 삽교가 원래 돼지곱창으로 유명하다는 것도 선택에 한 몫 하기도 했다. 잠시 후 기본찬과 곱창 2인분이 나왔다. * 알곱창은 야채가 거의 안 들어간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알곱창과 야채곱창을 섞어 주신 거라고. 일단 비주얼은 무조건 합격이다. 내가 본 돼지.. 2023. 9. 29.
2309 종로3가역 3천원 국밥집 '원조소문난집국밥전문' 오늘은 9월 23일 토요일. 종로 무작정 탐방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낙원동으로 이동하였다. 오늘 저녁은 오래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에서 먹기로 했다. 오후 6시경 도착 & 입장. 송해 선생님 단골 해장국집이라고 한다. 입구에 있는 커다란 솥에 우거지 해장국이 한솥 가득 준비되어 있다. 메뉴는 단일 메뉴, 우거지 해장국 뿐이다. 2023년 9월 현재 우거지 해장국 가격은 단돈 3천원이다. 2023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3천원에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없다. 그런데 이 식당의 해장국은 3천원이다. 그것도 2,500원에서 500원 인상된 가격이라고 한다. 존재 만으로도 대단한 식당이다. 나무로 된 원형 테이블에 합석은 기본이다. 식당 안을 스캔해 보니 평균 연령은 70대이다. 보통 계란 후라이를 .. 2023. 9. 28.
2309 종로3가역 숨겨진 골목 칼국수집 '골목분식' 오늘은 9월 23일 토요일. 점심으로 뭔가 맛있는 걸 먹고 싶어서 지도와 블로그를 보고 검색하던 중 아주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의 칼국수를 찾아냈다. 바로 종로3가역 근처 골목 깊숙히 위치한 의 칼국수다. 오후 1시 45분경 골목 깊숙히 자리하고 있는 을 발견 & 입장. 실내는 테이블 3개 정도 밖에 없었고 테이블 간격도 매우 가까운 상태다. - 식당 밖에 야장이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점심 영업시간이 오후 2시까지니 나는 겨우 세이프한 것이다. 점심 때는 칼국수만 파시고, 저녁에는 간단한 안주를 판다고 한다. * 칼국수 가격은 7천원/ 현금만 가능. 기본찬은 2종인데 하나는 겉절이이고, 또 하나는 볶음김치다. 겉절이는 살짝 단맛이 느껴졌고, 볶음김치는 꽤 삭은 김치를 볶아 내신 것 같다. 잠시 후 다른 .. 2023. 9. 27.
2309 충무로 맛집 탐방- 인현포차, 꼬치집, 삼풍집 오늘은 9월 22일 금요일. 불금을 맞이하여 아내와 함께 충무로로 출동하였다. 1차는 지난 번 충무로 방문 때 눈여겨 보았던 해물 포차인 다. 오후 6시 40분경 인현포차에 도착 & 입장. 다행히도 이층 마지막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모듬 해산물 2-3인(35.0)과 청하(6.0)를 주문하였다. 주류 메뉴판. 이 식당의 주문 방식은 독특한데 바로 카톡으로 주문하는 것이다. 일단 첫 주문은 그냥 직원분에게 했다. 기본안주는 땅콩이다. 땅콩에 청하 한잔 마시고 있다 보니 모듬 해산물이 나왔다. 위에서 부터 연어, 숭어, 도미 마스까와, 광어, 멍게 순이다. 왼쪽은 단새우, 오른쪽은 문어. 기대보단 양이 많지 않았다. 맛은 그럭 저럭 무난했다. 역시 회에는 청주가 잘 어울린다. 이런 식으로 가볍게 종료. 모.. 2023. 9. 25.
2309 동묘 동태탕 <남도풍물동태탕>, 광장시장 횟집 <복민회집> 오늘은 9월 17일 일요일. 비 소식이 있어서 맘을 비우고 있었는데 일기예보와는 달리 날이 화창하다. 이런 날 집에만 있는 것은 반칙이다. 아내와 함께 늦은 아점을 먹기 위해 어디든 가 보기로 했다. 우리는 남대문 시장의 갈치조림과 동묘의 동태탕 중에서 고민하다가 동묘를 택했다. 내가 알기론 동묘 시장 안에는 3~4개의 동태탕 식당이 있다. 그 중 장터식당과 남도풍물동태탕을 한번씩 방문한 기억이 있다. 오늘은 한번도 가 보지 못했던 광주식당에 가 보려 했다. 그런데 장터식당은 자리가 쾌적해 보이지 않았고, 광주식당은 이 애매한 시간에도 웨이팅이 있다. 날이 너무 덥다 보니 가장 쾌적해 보이는 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 오후 3시 반경 남도풍물동태탕에 도착. 실내석과 실외석이 있는데 실내도 그리 시원하진 않.. 2023. 9. 20.
2309 공덕동 백반집 '남도식당' 오늘은 9월 16일 토요일. 서울역 인근에서 세미나가 있어서 친구들과 세미나를 세 시간 들었다. 세미나를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만리단길 식당가로 이동했는데 친구들 반응은 썰렁했다. 나는 만리단길에 있는 식당 중 한군데에서 피맥을 할까 했는데 아재들 입맛에는 안 맞는 모양이다. 내 카카오 맵을 살펴보니 공덕역 가는 길에 이라는 식당이 맛집으로 등록되어 있어서 그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 덥고 습한 날 무려 1km 정도를 이동하여 원조마포껍데기집에 도착했지만 역시나 대기 줄이 대박. 배고픔에 허덕이던 임군이 폭발해 버렸다. ㅋ 그래서 주변에 눈에 띄는 적당한 집에 가기로 했다. 우리가 발견한 식당은 이라는 밥집이다. 오후 7시경 남도식당에 입장. 백반과 닭볶음탕, 모듬전 따위를 파는 집밥 스타일의 밥집.. 2023. 9. 19.
2309 서울중앙시장 꼬치구이 이자카야 '오빠 화이팅' 오늘은 9월 9일 토요일. 1차는 다퍼줘, 2차는 국수 지짐이였다. 3차는 황학동 영미 상가 목포집에서 닭발을 먹기로 했다. 시간이 멈춘 곳 영미상가. 모 유튜브에서 본 목포집을 잊지 않고 찾아왔다. 오직 닭발을 먹겠다는 신념 하나로. 안으로 들어가려는 데 사장님이 현금 밖에 안 되는데 괜찮냐고 물어 보신다. 하필이면 오늘은 현금이 별로 없는 상태였다. 하는 수 없이 근처 ATM에 가서 현금을 조금 찾아서 다시 찾아 왔는데 그 사이에 만석. 헛헛한 마음을 가지고 근처 서울중앙시장으로 이동. 서울중앙시장 안을 서성이다가 요런 희깐한 분위기의 술집을 발견하였다. 간판 이름도 알아 보기 힘들어 맵을 보니 이라는 꼬치구이 이자카야다. 일단 입장 하기로. 삼겹대파(4.5), 닭대파(4.5), 껍질(4.5), 테라.. 2023. 9. 16.
2309 동묘 담벼락 뷰 야장 포차 '국수 지짐이' 오늘은 9월 9일 토요일. 다퍼줘에서 꽃게찜을 맛있게 먹고 2차를 하기 위해 동묘로 이동하였다. 아내가 지난 번 본 야장 포차를 기억하고 나를 그곳으로 이끌었다. * 맵에 안 나와서 대충 표시해 봤다. 삼오여관 위쪽이다. 날은 너무 더웠지만 이 갬성 포차를 지나칠 순 없다. 간판은 국수 지짐미라고 적혀 있지만 국수 지짐이가 맞을 것이다. 열무국수, 부추전,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15,000원의 행복이다. 기본찬에 막걸리 한잔으로 스타트. 아마도 요런 담벼락 뷰 야장은 여기 말고는 서순라길 뿐 일 것이다. 시원한 열무국수 등장. 이어서 부추전 등장. 지금도 좋지만 선선한 가을 해질 녘에 온다면 정말 최고일 것 같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3차로 이어짐. 2023. 9. 15.
2309 청량리역 꽃게를 찾아서 '다퍼줘 바다먹거리 장터' 오늘은 9월 9일 토요일. 꽃게 금어기가 풀렸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참을 수 없었다. 아내와 함께 꽃게를 뜯으러 청량리로 출동. 오후 1시 40분경 다퍼줘에 도착 & 입장. 식당 안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꽃게찜 중자(30.0+ 5.0), 새우찜 중(7.0+ 3.0), 청하(5.0)를 주문하였다. * 이 날 꽃게 시세는 소(15.0), 중(30.0), 대(40.0)였다. 꽃게찜이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애피타이저로 새우찜을 주문한 것이다. 예상보다 새우의 크기도 좋고 맛도 좋았다. 새우찜을 다 먹고 나니 꽃게찜이 나왔다. 지난 번 신군과 왔을 땐 3마리 였는데 오늘은 6마리 정도 되는 것 같다. 지난 번 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살짝 실망했지만 꽃게 상태는 좋은 것 같다. 꽃게 크기가 작긴 했지만 수율이.. 2023.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