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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201

2008 목포 백반 전문 '이모 식당' 오늘은 8월 9일 일요일. 이번 전라도 여행에서 식사는 되도록 백반에 올인하기로 했다. 일명 나만의 백반기행이라 하겠다. 몇 군데의 유명 백반집 중에서 오늘은 이모식당을 찾아갔다. 오후 6시 40분경 이모식당에 도착. 다행히 대기 없이 입장. 배틀트립에 나왔던 식당이라고 함. 바지락 백반 3인 주문. 잠시 후 나온 전라도 백반 한상. 전라도에 오길 잘했다 생각 되는 밥상이다. 세어 보니 무려 18찬 ㅎㄷㄷ. 왼쪽 파트- 조개젓갈, 계란말이, 조기구이, 깡다리(황석어) 조림 등. 가운데 파트- 조개탕이 메인 오른쪽 파트- 도라지, 호박나물, 양념게장 등. 세부적으로 보자면 먼저 이 조개젓갈이 짜지도 않고 맛이 좋았다. 큼직한 계란말이에는 야채가 많이 들어서 씹는 맛이 좋았다. 조기구이는 크기는 작지만 맛은.. 2020. 10. 9.
2007 영흥도 박대 백반 맛집 '송가네 해장국' 오늘은 7월 15일. 선재도와 영흥도 여행 중 점심을 먹기 위해 영흥도 송가네 해장국에 왔다. 영흥도 초입에 위치한 송가네 해장국. 일박이일에 나온 모양.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박대백반 2인분을 주문하였다. 잠시 후 차려진 한상. 왼쪽편 반찬들- 도라지 무침, 멸치 볶음, 버섯 장아찌, 콩나물 무침. 오늘의 메인 박대 구이. 오른쪽 반찬들- 꽈리 고추, 배추김치, 조개젓갈, 파래 무침. 그리고 진한 국물의 미역국. 모든 반찬이 맛이 좋았다. 특히 메인인 박대는 살도 꽤 많고 맛도 너무 좋았다. 조개젓갈이 1도 비리지 않고 짜지도 않아서 한 통(1만원) 구입을 했는데 양이 ㅎㄷㄷ해서 오히려 이걸 제 때에 다 먹을 수 있을지 좀 걱정이 되기는 했다. 매 끼니 마다 열심히 먹어야 할 것 같다. 그나저나 .. 2020. 8. 3.
2007 구리 고등어 조림 맛집 '어랑추' 오늘은 7월 12일 일요일. 오늘은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구리 동구릉에 가보기로 했다. 출발 전 동구릉 근처 맛집 검색을 해 봤는데 고등어 조림 맛집 어랑추가 눈에 들어왔다. 일단 어랑추에서 아점을 먹고 동구릉을 둘러 보기로 했다. 12시 20분경 어랑추에 도착. 실내에 들어가보니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다. 자고로 현지인이 많은 식당이 제대로 된 맛집이다. 자리에 앉자 마자 '고등어 드릴까요' 해서 '네' 하는 걸로 주문을 마쳤다. 고등어 조림 2인 15,000원+ 공기밥 2개= 총 17,000원 그외에 추가로 주문할 만한 음식이 몇 가지 있는데 고등어 조림만 해도 양이 꽤 될 것 같아서 추가 주문은 하지 않았다. 먼저 반찬이 깔렸다. 고등어 싸 먹을 김과 깻잎. 그리고 동치미, 무말.. 2020. 7. 26.
2006 당고개역 4천원 백반 '메트로 구내 식당'(폐점) 오늘은 6월 7일 일요일. 나는 오늘 오후 당고개역 근처에 있는 수많은 사찰을 탐방하였다.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 족발이라도 사 가져 가서 가족끼리 식사를 할까 어쩔까 하다가 너무 거한 저녁식사를 피하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 당고개역 근처에서 간단히 외식을 하기로 했다. 가장 먹고 싶은 것은 냉면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 봐도 제대로 된 냉면집은 보이지 않았다. 차선책으로 엄마손칼국수에 가서 칼국수를 먹으려 했다. 그런데 식당 안 분위기가 혼밥 하기엔 좀 부담스러워 보였다. 그래서 당고개 역 주변을 배회하다가 지금 내 상황에 딱 맞는 식당을 발견하였다. 당고개역 1층에 있는 메트로 구내식당을 발견. 가정식 백반이 겨우 4천원. 주방 모습. 매월 4째주 일요일은 휴일/ 4천원 현금 선불이다. 6찬+ 계.. 2020. 7. 14.
2006 석촌고분역 남도 음식 전문 '갯마을' 오늘은 6월 6일. 남한산성 트래킹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들를 만한 맛집을 검색해 봤다. 내 레이더에 포착된 식당은 석촌고분역 근처의 갯마을이라는 식당인데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온 식당 중 내가 고누고 있던 식당 중 하나다. 오후 7시 40분경 석촌고분역 근처 갯마을이라는 식당에 도착.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이라는 프로그램은 내가 챙겨 보는 몇 안 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내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는 허영만 선생님의 솔직하고 담백한 토크 때문이다. 다른 맛집 프로그램의 과도한 리액션과 설정에 지쳐 있던 차에 이 프로그램은 꽤 신선하게 다가 왔다. 딱 한가지 맘에 안 드는 것은 이 프로그램을 티비 조선에서 방영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 식당은 송파편.. 2020. 7. 10.
2005 중화역 순대국이 맛있는 '대박 순대국' 오늘은 5월 30일. 나는 오늘 오후 창포원과 서울장미공원을 둘러 보았다. 서울장미공원은 태릉입구역에서 걷기 시작했는데 결국엔 중화역까지 가게 되었다. 중화역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 보니 대박 순대국이라는 식당이 눈에 띄어서 가보기로 했다. 대박 순대국이 분점이 있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여기는 본점이 맞다. 메뉴가 꽤 다양하다. 순대국 종류만 해도 순대국, 라면 순대국, 당면 순대국, 시래기 순대국, 내장탕, 특순대국, 보약 순대국 정도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그외 순대와 고기 종류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첫 방문 땐 언제나 기본을 주문하는게 국룰이다. 나는 순대국 하나와 진로이즈백 하나를 주문하였다. 고추가루와 오징어를 제외하곤 국내산을 사용함. 잠시 후 내어준 반찬들. 특이하게도 순대국만 주.. 2020. 7. 3.
2005 노원역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노원점' 오늘은 5월 23일 토요일. 아내의 생일을 맞아 모처럼 모던한 음식점에 가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주로 노포나 한식집 위주로 다니긴 했다. 아내의 선택은 아웃백 노원점이다. 1시 30분경 아웃백 노원점에 도착했는데 약간의 대기가 걸려 있다. 우리는 런치 세트인 달링 포인트 스트립 하나, 투움바 스테이크 파스타 하나, 치킨 텐더 샐러드 하나, 생맥주 두 잔을 주문하였다. 아내가 미리 공부해 오지 않았다면 제대로 주문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먼저 식전 빵이 나왔는데 여전히 맛이 좋았다. 런치 세트에 포함된 음료로는 망고 에이드와 아사히 베리 에이드를 선택하였다. 런치 세트에 포함된 스프가 나오고, 멤버쉽 혜택으로 1+1에 4,500원인 생맥주가 나왔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빌며 치어스. 멤버쉽 쿠폰으.. 2020. 6. 26.
2004 아산 바지락 칼국수가 맛있는 '고가네 칼국수 밀냉면' 오늘은 4월 30일 부처님 오신 날. 모처럼 우리 가족 모두 아침 일찍 고향 아산으로 향했다. 우리는 고향집에 가서 어머니가 해 주신 맛있는 아침을 먹고 휴식을 취했다. 어영부영하다 보니 어느새 점심 때가 되었는데 점심도 집에서 먹자는 어머니를 모시고 무조건 밖으로 나왔다. 코로나 사태로 집에만 계서서 답답해 하시는 어머니를 조금이나 바깥 바람 쐐 드리고 싶었다. 어딜갈까 고민 했는데 어머니가 향촌손칼국수에 가자고 하신다. 향촌손칼국수는 내가 어렸을 때 부터 유명한 식당인데 이상하리만큼 나하곤 인연이 닿지 않는 식당이다. 어렸을적 이상하게도 한번도 가 보지 못했었고 나이가 들어서는 고향 방문이 주로 일요일이어서 못 가봤다(일요일 휴무). 그런데 오늘은 목요일이니 영업을 할 것 같았다. 오늘 드디어 향촌손.. 2020. 5. 28.
2004 서산 생강냉면으로 유명한 '원조부석냉면' 오늘은 4월 16일. 만리포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원조부석냉면에 들렸다. 이번 만리포 여행 전에 서산, 태안 맛집을 꽤 열심히 검색 했다. 앞으로도 서산, 태안으로 여행을 올 일이 꽤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 김에 꽤나 열심히 검색을 한 것이다. 그러던 중 내 눈길을 사로 잡은 것은 원조부석냉면이라는 식당이다. 이 식당은 아마도 오래전 서산에 근무하던 친구 김군이 나를 데려갔던 식당인데 아마도 딱 한번 방문이 끝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식당이 내 머리속에 남아 있다는 것은 '이 냉면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라는 느낌이다. 그것이 맛이든 분위기든 뭐든지 간에. 사실 오래전 단 한번 방문한 이 식당의 냉면맛이 기억 날리가 없다. 하물며 과연 내가 갔던 곳이 이 식당일까 하는 약간.. 2020. 5. 20.
2004 광나루역 남도 음식 전문 '어울림' 오늘은 4월 4일. 아내와 함께 워커힐로를 산책하였다. 산책을 마치고 광나루역으로 향하던 중 백반기행에서 눈여겨 본 '어울림'이라는 식당을 지나치게 되었다. 어차피 저녁은 먹어야 하니까 오늘 저녁은 여기서 먹기로 했다. 사실 이 식당은 아차산 등산 다니면서 언젠간 꼭 들려 봐야지 하고 고누고 있던 식당이다. 그런데 어느 날 티비를 보니 이 식당이 백반기행에 떡하니 나온다. 내가 이 식당이 백반기행에 나온 그집이라고 말해 주었더니 아내가 가보자고 한다. 사실 오늘 저녁은 별 계획이 없었는데 갑자기 이 식당 방문하는 걸로 결정이 되었다. 식당 밖에 붙어 있는 저 메뉴를 보고 나니 안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되긴 했다. 새조개 샤브샤브가 좀 땡기긴 했는데 2인 7만원이라는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물론 새조개.. 2020. 4. 29.
2004 아차산역 두부가 맛있는 '두부천국' 오늘은 4월 4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워커힐로에 가보기로 했다. 그전에 먼저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내가 선택한 곳은 아차산할아버지손두부.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곳에 꼭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시나 대기, 대기, 대기. 차선책으로 근처를 둘러 보니 두부천국이라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아차산할아버지손두부 근처에 위치한 두부천국. 모두부, 순두부만 파는 아차산할아버지손두부 보다 오히려 메뉴가 많아서 더 나은 것 같다. 어떤걸 주문할까 고민 끝에 두부부침+볶음김치, 부여알밤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 모두부, 순두부, 막걸리의 가격은 아차산할아버지손두부와 같다. 기본찬으로 배추김치와 순두부가 나온다. 부여 알밤 막걸리 등장. 달달하니 맛이 좋음. 서비스로 나온 순두부의 퀄.. 2020. 4. 27.
2003 방학역 참다랑어가 맛있는 '은행골 도봉점' 오늘은 3월 28일. 박군과 보광사 근처 둘레길에서 환상적인 진달래를 보고 하산하였다. 저녁은 신군과 셋이서 먹기로 했는데 신군이 강려크하게 추천하는 은행골에 가보기로 했다. 은행골 도봉점. 가마도로, 오도로, 쥬도로, 그리고 화랑을 주문. 은행골 초밥이 맛있는 이유는 공기반, 밥반 때문이라고 한다. 비싼 몸값 때문에 한동안 먹어 보지 못했던 화랑. 은행골에선 8천원이라니고 하니 무조건 화랑이다. 한잔 마셔 보니 역시 화랑이 참 좋은 술이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된다. 첫 판은 가마도로. 색깔, 두께, 해동 정도 모두 맘에 든다. 역시 스르륵 녹아 내린다. 속을 뎁혀줄 어묵탕이 등장했는데 안에 우동이 들어있어서 더 좋았다. 다음 판은 오도로였는데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지방 함량이 적은 편이었다. 역시나 맛.. 2020. 4. 17.
2003 노원역 생태전문 '원명품생태전문' 오늘은 3월 22일. 우리는 낙산 성곽길도 걷고 순라길 비비도 들렀다. 그래도 뭔가 헛헛하다. 뜨끈한 국물에 밥 한그릇이 간절하다. 나는 노원역 근처 생태집을 떠올렸다. 노원구청 쪽에 위치한 원명품생태전문. 내가 이 식당을 다닌 것은 꽤 오래전부터다. 예전엔 노원역 근처에서 술 마시는 일이 많았고 마지막 해장으로 콩나물 해장국 또는 요 생태탕(또는 동태탕)을 먹곤 했었다. 나는 예전에 여기서 생태탕도 먹어 보고 동태탕도 먹어 봤었다. 나의 결론은 동태탕이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식감이나 맛도 생태탕보다 오히려 한 수 위라고 생각된다. 동태한마리탕 2인분과 Mikrokosmos 하나를 주문하였다. 차려지는 찬은 소박하지만 심심하니 맛은 괜찮은 편이다. 동태한마리탕 등장. 동태 두마리와 곤이로 구성되어 있다... 2020. 4. 15.
2003 청량리역 불백 '융창연탄불고기' 오늘은 3월 22일 일요일. 오전 내내 방에서 구르기를 시전하다가 이러다간 또 하루가 허무하게 지나갈 것 같아서 어디든 나가 보기로 했다. 일단 점심 부터 먹기로 했는데 내가 선택한 곳은 청량리 경동시장 내 안동집. 평소에 고누고 있던 식당인데 오늘 아내와 큰 맘 먹고 방문해 보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어렵게 어렵게 찾아 갔지만 가는 날이 역시 휴무일. ㅠㅠ 갑자기 멘붕 상태가 되었지만 침착하게 어딜 갈까 머릿 속을 굴려 보았다. 우리의 선택은 불백. 예전에 혼자서 청량리 시장 탐방할 때 눈여겨 봤던 식당을 생각해 냈다. * 이 식당의 이름을 당시에는 인줄 알았었다. 밥 포함해서 1인 7천원이면 아주 저렴한 가격이다. 돼지 불고기 2인분과 소주 한병 주문.(17,000원의 행복이다) 잠시 후 차려진 단촐.. 2020. 4. 12.
2003 상계역 회무침이 맛있는 '만선수산' 오늘은 3월 20일. 오랫만에 만선수산에 들러 광어 세꼬시 하나를 포장해 왔다. 만선수산은 나의 오래된 단골 세꼬시 횟집인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 일년정도 가질 못했었다. 최근 친구와 오랫만에 다시 방문해 보니 여전히 맛있는 세꼬시를 내어 주신다. 오늘은 처음으로 포장을 해 보기로 했다. 광어 세꼬시 가격은 아주 오래전 20,000원 이던 것이 몇 년전 23,000원으로 인상 되었고 아직까지 그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오르는 시대에 참 가성비 좋은 횟집이라 하겠다. 참고로 이 식당의 메인은 광어 세꼬시다. 특히 같이 딸려 나오는 미나리 무침이 신의 한수다. 뭔가 입맛을 돋울 것이 필요해서 아내가 즉석으로 오이무침을 만들어 냈다. 그 사이에 나는 어묵탕을 끓여 냈다. 오늘의 회 친구는.. 2020. 4. 9.
2003 도봉역 곱창전골이 맛있는 '삼오집' 오늘은 3월 7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친구 박군을 만나 도봉산 원통사에 오르기로 했다. 그전에 먼저 점심 부터 먹기로. 오늘 점심은 내가 열심히 검색한 곱창전골 맛집 삼오집이다. 박군 만나기 전 도봉역 맛집을 검색했더니 많은 맛집 중에 이 삼오집이 눈에 들어온다. 박군은 이전에 여기서 곱창구이를 먹은 적이 있는데 곱창이 약간 질겼었다고 한다. 약간의 불안한 맘도 있었지만 검색 결과 이 식당은 원래 구이 보다는 전골로 유명한 집이라고 하니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낮이라 그런지 다들 전골을 드시고 계셨다. 곱창전골 소자를 주문. 소박한 기본찬 3종 세트가 나왔다. 나박김치는 맛이 좋았고, 깍두기는 괜찮은 편, 그러나 짱아찌는 너무 짜서 한 조각 먹어보고 그 이후로는 먹지 않았다... 2020. 3. 19.
2002 노원역 가성비 좋은 이자카야 '하토상의 술방' 오늘은 2월 20일. 기념할 만한 일이 있어서 아내와 함께 노원역으로 고고. 아내에게 가 보고 싶은 곳을 알려 달라고 했더니 작년 2월 20일에 갔었던 하토상의 술방에 다시 가보고 싶다고 한다. 작년 방문시 매진되어서 주문할 수 없었던 모듬 사시미 세트를 먹기로 했다. 모듬 사시미(중)+ 튀김+ 오뎅탕을 선택. 오뎅탕과 생맥주 등장. 시원한 생맥주로 목을 축인다. 튀김도 준수한 편.(새우튀김+ 치킨 가라아게) 고대하던 사시미 중자 등장. 참치, 광어, 연어로 구성. 회가 두께도 적당하고 숙성도 잘 되어서 좋다. 아주 고급스러운 구성은 아니지만 가성비는 굿. 오뎅탕도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아주 제대로다. 배가 불러서 주종을 진로 이즈 백으로 변경. 안주거리가 좀 부족해서 모듬 사시미 소자(18,000원)를.. 2020. 3. 11.
2002 선릉역 맛있는 숙성 횟집 '황금어장' 오늘은 2월 15일. 친구들과의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이번 모임은 지난 12월 모임에서 반응이 좋았던 황금어장을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선릉역 인근 황금어장. 나는 두번째 방문이다. 오늘 모인 인원은 5명. 지난 번엔 스페셜 모듬회 3인+ 대방어 2인을 주문했었는데 오늘은 특선 모듬회 3인+ 대방어 2인을 주문했다. * 지난 모임 이후로 이곳을 두번 더 방문한 한군의 말로는 특선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한다. 기본 세팅. 스타트는 제 철 맞은 과메기로. 쪽파가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맛은 꽤 좋다. 전복죽으로 속을 1차로 덥히고 조개 누룽지탕으로 속을 2차로 뎁힌다. 속을 두번 뎁힌 후엔 허접한 스끼다시 따윈 나오지 않는다. 바로 회로 진검 승부. 오늘의 횟감은 광어, 도미, 방어, 전복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0. 3. 8.
2002 419묘지입구사거리 최고의 감자국 '마포 감자국' 오늘은 2월 8일 토요일. 친구 두 명과 아름다운 무수골 계곡을 걷고 원통사도 들렸다. 저녁은 나의 최애 감자국 맛집 마포 감자국에서 먹기로 했다. 마포 감자국 입구. 꽤 오랫만의 방문이다. * 이 날 입구 사진 찍는 걸 깜빡 했었다. 사실 이 입구 사진은 2월 29일 재방문 했을 때 찍은 사진이다. 마포 감자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2월 29일 부터 3월 20일까지 휴업 한다고 한다. 아마도 감자국 대자를 주문했을 것이다. 여전히 변함없는 반찬 삼총사. 모두 아삭 아삭 하니 맛이 좋다. 오늘은 정말 오랫만에 산사춘을 마셔 보기로. 잠시 기다린 후에 나온 감자국. 채소를 먼저 건져 먹는게 정석이다. 내가 가 본 모든 감자국 & 감자탕 식당 중 이 식당의 등뼈살이 가장 부드럽고 촉촉하다. 잡내는 완전.. 2020. 3. 6.
2001 선릉역 고깃집 '김일도 선릉점' 오늘은 1월 18일, 친구들과의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오늘은 모처럼 많은 친구들이 모여서 기분이 좋다.(총 8명 중 7명이 참석) 오늘 모임 장소는 김일도 선릉점이다. 친구들은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첫 방문이다. 별 고민없이 김일도 한판을 두개 주문하였다. 소스와 기본찬들. 특이하게 굵은 소금을 줘서 혹시나 암염인가 했는데 벽에 붙은 글 보니 그냥 천일염이라고 한다. 하여간 각자 알아서 빻아 줘야 한다. 오랫만에 좋은 친구들 만났으니 한잔 안 할수가 없다. 한판 등장. 보기에도 꽤 좋아보이는 고기.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기를 김에 싸 먹어 봤는데 음~ 그냥 그러함. 와사비도 좋지만 역시 질 좋은 고기는 그냥 소금만 찍어 먹는게 좋을 듯. 직원들이 잘 구어줘서 먹기는 편함. 고기가 두꺼워서 익는.. 2020.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