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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201

1912 도봉역 전통의 중국집 '홍방원' 오늘은 12월 28일, 친구 박군과 함께 가벼운 산행을 하기로 했다. 산행 전 점심식사를 하러 들른 곳은 홍방원. 친구 박군은 최근 토요일 왠만하면 이곳 홍방원에서 점심을 먹었다고 한다. 나도 벌써 세번째 방문. 나는 사실 한군데 음식점을 블로그에 여러번 올리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런데 여기 홍방원은 오늘까지 세번 방문에 세번 포스팅이다. 왜냐하면 세번 다 다른 음식을 먹었고 세번 다 맛있게 먹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친구 박군이 그간 꼭 먹어보고 싶었으나 혼자인 관계로 주문하지 못했다고 아쉬워 하는 탕수육을 먹어 보기로 했다. 결국 주문은 탕수유, 짜장, 짬뽕. 겨우 14,000원짜리 탕수육을 주문했는데도 군만두 서비스가 나온다. 비록 공장제 만두지만 그래도 잘 튀겨내 주셨다. 오늘의 메인 요리인 탕수.. 2020. 1. 28.
1912 선릉역 회가 맛있는 '황금어장' 오늘은 12월 21일 친구들과의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오늘 모임 장소는 임군 추천 장소인 황금어장이다. 황금어장은 이번이 첫 방문인데 우리가 주로 놀던 선릉역 1, 2번 출구와는 다른 쪽에 있다. 대충 훑어 봤는데 런치 메뉴도 훌륭. 특이하게도 호텔식 모듬회, 특선 모듬회, 스페셜 모듬회의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오늘은 회비 찬스니까 무조건 스페셜 모듬회를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또한 제철 맞은 방어회도 맛보고 싶다. 이모님과 상의해서 스페셜 모듬회 3인과 방어회 2인을 주문하였다. 이제 스타트. 대부분 횟집이 그렇듯 죽으로 속부터 살짝 뎁혀준다. 제 철 맞은 과메기는 비록 쪽파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맛이 좋았다. 해풍수산의 과메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히 맛이 좋았던 과메기. 특이한.. 2020. 1. 27.
1912 학동역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강남 뷔페 '에볼루션' 오늘은 12월 15일 일요일. 장모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처가 식구들과 점심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오늘의 약속 장소는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강남 뷔페 '에볼루션'이다. * 주말 런치 뷔페 성인 가격은 69,000원 인데 네이버 예약시 10% 할인 받아서 62,100원.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강남 호텔은 이전에 못 보던 호텔이다. 아마도 최근 몇 년 사이에 지어진 건물인 것 같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뷔페를 만나게 된다. 몇 종의 와인은 50% 행사 중이라고 한다. 뷔페 식당의 규모는 크지 않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다. 11시 반 부터 뷔페 시작인데 조금 일찍 도착한 덕에 맘 놓고 음식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요기는 빵과 디저트 파트. 빵과 디저트 파트 중 과일 놓여진 곳... 2020. 1. 3.
1912 도봉역 담백한 순댓국 '순창 순대국' 오늘은 12월 7일 토요일. 친구 박군과 함께 가벼운 도봉산 산행(이라기 보다는 산책)을 하기로 했다. 우선 점심 식사 부터 해결 하기로 했는데 박군은 요즘 토요일 별일이 없으면 홍방원에 가서 잡채밥을 먹는다고 한다. 나도 박군을 따라 홍방원에 갔는데 오늘따라 문을 닫았다. 무수옥에 가서 육회 비빕밥을 먹을까 어쩔까 하다가 무수옥 옆에 있는 순댓국집을 가보기로 했다. 쌀쌀할 땐 역시 국물이다. 왠지 포스 있어 보이는 순댓국집이 있어서 들어가 보기로 한다. 나이가 지긋하신 여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건물은 낡았지만 주방 상태나 청소 상태는 깔끔해 보인다. 순대국 보통을 주문하였다. 사실 아무런 정보 없이 들어왔기 때문에 별 기대는 없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마도 제대로 사골을 우려낸 것 같은 담.. 2020. 1. 1.
1911 북한산우이역 쌈밥집 '시골쌈밥' 오늘은 11월 17일. 우이령길 산책을 마친 후 어디서 늦은 점심을 먹을까 살펴 보면서 길을 내려 왔다. 이때 시골쌈밥 이라는 식당이 보여서 고민 없이 입장. 시골쌈밥이 정식 명칭인 것 같은데 그 밑에 9회말 포차는 또 뭔지. 메뉴가 어마 어마하게 많음. 그래도 쌈밥집이니 우렁쌈밥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내 주시는 찬이 특별한 것은 하나도 없었는데 싱싱한 채소를 맛있게 잘 무쳐 내신 것 같다. 아마도 조미료가 거의 들어가지 않은 맛이다. 된장찌개, 우렁쌈장, 쌈 채소 등장. 보통 쌈장하면 달달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식당의 쌈장은 그리 달지 않아서 좋았다. * 백반기행에 나오는 허영만 선생님처럼 나도 단 음식은 극히 싫어 하는 편이다. 쌈채소도 싱싱해서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소박하지.. 2019. 12. 29.
1911 선릉역 가성비 괜찮았던 참치집 '장진참치' 오늘은 11월 16일. 친구들과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이전에는 모임 장소를 미리 정해서 만나곤 했는데 요즘은 정하지 않는다. 일단 당구장에서 만난 후 이동하면서 맘에 드는 식당을 가는게 요즘의 추세다. 오늘은 내가 당구장 들어오다가 본 참치집에 가기로 했다. 장진참치라는 식당이 보여서 들어가 보기로. 내가 눈여겨 본 것은 1인 3만원짜리 리필없는 한접시다. 38,000원짜리 무한리필이 참다랑어가 50%인데 반해 30,000원짜리 리필없는 한접시는 참다랑어가 70%라고 한다. 요즘 들어 친구들의 밥양이 줄어 들었기 때문에 리필 없는 걸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 나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서 리필없는 한접시 5인분을 주문하게 되었다. 스타트는 뭐. 초밥도 나쁘진 않다. 새우 게장도 나왔다. 드디어 메인 등.. 2019. 12. 27.
1911 남양주시 오이소박이냉국수 전문 '개성집' 오늘은 11월 14일, 아들의 수능일이다. 나는 하나뿐인 아들의 수능 시험을 응원하기 위해 월차를 냈다.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설친 상태로 일어나 아들과 함께 고사장으로 향했다. 아들을 고사장으로 들여 보내고 나와 아내는 남양주 수종사에 가서 아들이 시험 잘 보기를 기원할 것이다. 그전에 우선 수종사 가는 길에 위치한 개성집에 들러 아점을 먹기로 했다. 개성집 가기 전에 멋진 스타벅스가 보여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 DRT점이라고 한다. 평일 오전 임에도 실내는 손님들로 꽉 차있다. 세상에서 오로지 나만 열심히 일하는 느낌을 받았다. 한강 뷰가 멋진 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그나마 남아 있는 단 한개의 자리에 겨우 앉을 수 있었다. 아내의 시티 카드 덕에 4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디카.. 2019. 12. 24.
1911 종로3가역 낙원동 순대골목 '강원도집' 오늘은 11월 3일. 창덕궁 후원을 보러 온 김에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다. 그런데 아무리 돌아 다녀도 마땅한 식당이 보이지 않는다. 그저 따뜻한 백반이면 제일 좋겠는데 마땅한 백반집 찾기가 쉽지는 않았다. 차선책으로 낙원동 순대골목을 떠올렸고 그 곳으로 이동하였다. 저번에 방문했던 전주집을 찾아 갔는데 오늘은 문을 닫았다. 차선책으로 양산 쓴 할머니가 호객하시는 강원도집으로 입장.(저분이 사장님이시라고 함) 얼마나 많은 손님이 밀어 닥치는지 이미 테이블마다 기본 세팅이 되어 있다. 돼지국밥은 단돈 5천원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5천원에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이제는 많지 않다. 돼지국밥 하나, 머리고기 소자 하나, 소주 한병을 주문하였다. 기본찬으로 편육을 내어 주셨는데 맛은 so so. 잠시 후 .. 2019. 12. 19.
1910 도봉역 전통의 중국집 '홍방원' 오늘은 10월 26일 토요일. 별일 없는 토요일엔 가벼운 산행을 하기로 한 나와의 약속을 어느 정도 지키고 있다. 오늘 산행은 박군과 함께 하기로 했다. 등산 가기 전 점심을 먹기 위해 도봉역 근처 홍방원으로 향했다. 박군이 애정하는 홍방원. 나는 오늘이 두번째 방문이다. * 홍방원 지난 방문 후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648 박군 추천 메뉴인 잡채밥을 주문하였다. 잠시 후 등장한 잡채밥은 일단 비주얼이 합격. 보통 잡채밥을 주문하면 당연히 잡채 덮밥 형식의 요리가 나온다. 나는 당연히 그런 요리가 나올거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식당의 잡채밥은 완전 달랐다. 밥과 당면을 같이 볶아 내 주셔서 밥과 잡채가 따로 놀지 않는다. 또한 지난 번 먹었던 볶음밥 처럼 밥.. 2019. 12. 14.
1910 상계역 상계동식 닭갈비 '원조 닭갈비' 오늘은 10월 9일. 아내와 함께 개미 마을 산책과 인왕산 등산을 했다. 오늘 저녁은 상계역 근처 원조 닭갈비에서 먹기로 했다. 즐겨 보는 유튜버인 Yummy님의 영상 중에 상계동 음식점 원조 닭갈비가 나와서 열심히 영상을 시청했다. 도대체 여기가 어딜까 궁금해 검색을 해보니 상계역 근처다. 그래도 노원에 산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전혀 알지 못했던 이런 식당이 있다는 사실에 살짝 충격을 받기는 했다. 원조 닭갈비 글이 실린 블로그에 근처 상계 소금구이라는 식당이 나와서 두 식당은 조만간 꼭 방문하기로 맘을 먹었었다. 그러다가 얼마전 상계 소금구이는 방문을 했었다. 이제 상계 소금구이 근처의 원조 닭갈비를 방문할 차례다. 사실 이런 식당을 갈 때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이 좋.. 2019. 11. 19.
1910 충무로역 LA갈비가 맛있는 '용강식당' 오늘은 10월 9일. 개미 마을 산책 가기 전 아내와 점심 식사를 하러 충무로역에서 내렸다. 우리는 적당한 식당을 찾아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가 을지로 LA 갈비 골목까지 오게 되었다. 혹시나 하고 용강식당에 갔는데 다행히 우리가 첫 대기 손님이다. 대기가 어마 어마할 줄 알았는데 왠일로 대기가 없다. 우리가 첫 대기 손님이 되었다. 물론 이후로 우리 뒤로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게 되었다.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과 몇 마디 나눠 봤는데 갈비는 2일 정도 숙성한다고 하신다. 그리고 원래는 이 시간엔 갈비가 안되는데 오늘 어떤 사정인지 몰라도 해 주신다고 한다. 약 15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 테이블이 단 4개 밖에 없으니 대기는 기본일 것 같다. 라갈비 대자와 순두부, 그리고 소우주를 주문하였다. 반찬 5.. 2019. 11. 18.
1910 수유시장 가성비 좋은 횟집 '바다수산' 오늘은 10월 6일. 하루종일 이리 저리 무작정 산책을 마친 후 나와 아내는 저녁을 먹기 위해 수유 시장에 들렀다. 원래 목적지는 시장안 참치 & 스시 인데 찾아가 보니 포장 전문 식당으로 바뀌었다. 손님도 많았던 것 같은데 왜 바뀌었을까 의문을 품은채 예전 방문 때 가성비 좋다고 느꼈었던 자연 수산이라는 식당으로 갔다. 그런데 식당 안이 너무 번잡하고 정신이 없는 분위기여서 발길을 돌리게 되었다. 촉이 좋은 아내가 근처에 있는 바다수산이라는 식당을 발견했고 동물적 감각을 믿고 입장. 왠지 괜찮아 보이는 바다수산. 백편의 블로그 글보다 나의 감각이 훨씬 믿을만 할 때가 많다. 가장 무난한 광어 소자(3만원정) 주문. 3만원짜리 스끼다시로 이정도면 훌륭. 목이 말라 시원한 보리차 한잔을 먼저 마셨다. 스끼.. 2019. 11. 15.
1910 수유역 돼지불백 전문 '엄마손 기사식당' 오늘은 10월 6일 일요일. 아내와 어디든 걸어 보기로 하고 무작정 길을 나섰다. 우리 나름의 '동네 한바퀴'를 하기로 했다. 지하철 4호선을 타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수유역에 내렸다. 요즘은 어떤 음식보다 그냥 백반이 좋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 수유역 근처 백반집 신성집이라는 곳을 찾아 갔는데 문을 닫았다. 그래서 수유역 근처를 이리 저리 돌아 다녀 봤는데 마땅한 식당이 눈에 띄지 않는다. 419 가는 길에 보였던 기사 식당이 떠올라 한번 방문해 보기로 하고 도보로 이동하였다. 엄마손 기사식당 돼지불백 하나와 고등어 구이 하나를 주문하였다. 반찬은 셀프 서비스. 국과 밥도 무한 리필 가능. 누릉지가 든 숭늉을 기대했는데 그냥 숭늉이었다. 반찬 세팅 완료. 반찬 맛은 지극히 평범했다. 간장 베이스의 돼지.. 2019. 11. 13.
1909 한성대입구역 막걸리 전문 '성북동 막걸리' 오늘은 9월 29일. 우리는 길상사와 한양도성길을 산책한 후에 뒷풀이 할 만한 곳을 찾았다. 한성대입구역 주변을 방황하다가 성북동 막걸리라는 술집이 보여서 입장. 별 생각 없이 들어온 집인데 꽤 유명세를 치르는 곳인 것 같다. 이 주점은 결코 평범한 막걸리집이 아니었다. 안주로는 두부김치도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오늘의 선택은 임연수 구이다. 원래 이 집의 시그니처 안주는 간재미찜 인 것 같은데 나에게 삭힌 간재미찜은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음식 중 하나다. 생전 처음 보는 막걸리 맛 지도를 보고 잠시 열공하였다. 일단은 평범하게 지평 막걸리와 임연수 구이를 주문하였다. 나박 깍뚜기에 지평 막걸리 한잔. 사실 막걸리에 더이상의 안주는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다. 꽤 시간이 지난 후에 나온 임연수 구이. 크기도.. 2019. 10. 19.
1909 상계역 싸고 맛있는 '상계 소금구이' 오늘은 9월 26일. 어느날인가 내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인 Yummy님의 영상 중에 상계동 근처의 닭갈비 식당이 나오는 걸 봤다. 그래도 노원에 산지가 꽤 오래 되었는데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식당이 근처에 있다는게 신기했고 그런 식당을 찾아 다니시는 Yummy님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닭갈비 식당을 언젠가 꼭 가보기로 하고 블로그 검색을 해 봤다. 그 식당의 위치는 상계역 근처이긴 한데 내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 동네에 있었다. 그런데 닭갈비 식당을 검색했던 블로그에 근처 고깃집에 대한 글도 함께 실려 있었다. 역시나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식당이었다. 그 두 식당의 이름은 각각 '원조 닭갈비'와 '상계 소금구이'다. 더군다나 두 식당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두 식당을 꼭 방.. 2019. 10. 16.
1909 충무로역 마늘 닭도리탕 '계림마늘닭 충무로 별관' 오늘은 9월 14일. 아내와 함께 어디든 걸어 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일단 점심을 먹기 위해 충무로역에서 내렸는데 대부분의 식당들은 영업을 하지 않는 상태였다. 이리저리 둘러 보다 계림 마늘닭을 발견하고 입장. 계림은 언젠간 한번 가보고 싶은 식당이었다. 계림마늘닭 충무로 별관. 본점은 종로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 99세 이하는 금연이라고 함. 소자 하나와 소주 하나를 주문하였다. 마늘을 떠서 간장 소스에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우리도 따라 해 봤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마늘 폭탄. 어느정도 익었지만 푹 끓여 주면 맛이 더 좋아진다. 반찬은 콩나물과 깍두기. 닭의 사이즈가 작고 닭고기에 국물 맛이 배어 들진 않았지만 국물은 폭탄투하한 마늘덕인지 아주 맛이 좋았다. 국물은.. 2019. 10. 12.
1909 중계본동 보리밥집 '고향 보리밥 쌈밥' 오늘은 9월 12일. 아내와 점심도 먹고 산책도 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런데 연휴라 그런지 왠만한 식당은 다 문을 닫았다. 몸이 이끄는 대로 길을 걷다가 백사마을 초입에 보리밥집이 보여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삼거리집 갈 때마다 봤던 고향 보리밥 쌈밥이라는 식당. 언젠간 한번 가 봐야지 했는데 이번이 첫 방문이다. 보리밥 두개, 제육 추가, 지평막걸리를 주문하였다. 잠시 후 차려진 건강한 밥상. 목이버섯을 제외하고 귀한 나물은 없지만 나름 색도 맞추고 구색도 맞추려 노력한 것 같다. 제육은 추가 주문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조금 나오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왠지 조금 나올 것 같은데???) 위에서 부터 갈치속젓, 쌈장, 막장 순이다. 특히 저 막장이 맛이 아주 좋아서 나는 막장 위주로 밥을 먹었다... 2019. 10. 9.
1909 을지로3가역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2 뷔페 '더 키친 9' 오늘은 9월 1일.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뷔페 식당인 '더 키친 9'에서 처가집 식구들과 식사 모임을 하기로 했다. 더 키친 9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 지난 방문 후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624 나인 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2 뷔페 식당인 더 키친 9 오른쪽편은 디저트 파트. 종류가 많진 않지만 괜찮음. 난 단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니깐. 디저트 파트에서 직진하면 나오는 핫 디쉬 요리들. 저번 방문에는 보이지 않던 부채살 오븐 구이가 있어서 좋았다. 중앙 파트에는 유일한 회인 연어와 새우구이 등. 그리고 치즈.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다. 맨 끝쪽에는 스시 몇 종 있는데 만들어진 밥에 눈깔 붙인 수준이라 비추. 부채살 구이 추천, 스시류는 완전 비추. .. 2019. 10. 6.
1908 상계역 참치와 연어 무한리필 '홍연집 상계점'(폐점) 오늘은 8월 22일. 아내와 함께 상계역 근처 홍연집으로 향했다. red salmon zip 도착. 연어+ 참치 무한 2인과 생맥주 주문. 빠른 서비스 굿. 전과 으깬 감자 튀김은 so so. 나와 아내가 이 식당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요 생맥주. 3천원이지만 아마도 상계역 인근에서 가장 맛이 좋은 것 같다.(요즘 생맥주 보통 3500원 정도니까 감사한 가격임) 첫판 등장. 연어 퀄리티는 아주 좋지만 참치 퀄리티는 좀 아쉽긴 한데 가격 생각하면 그러믄 못써. 요건 뭐지 아마 황새치 종류가 아닐까? 하여간 일반 참치집에선 보기 힘든 부위다. 위의 하얀 부위보다 이 뻘건 부위가 더 나은 것 같다. 배가 고파서 한판을 호로록 먹고 두판째. 역시 얘는 별로임. 맥주도 호로록, 연어와 참치도 호로록. 어느새 세.. 2019. 10. 4.
1908 선릉역 한우 식당 '한우의 철학 선릉대치점' 오늘은 8월 17일. 친구들과의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오늘은 모임 장소를 정하지 않고 당구장에서 만난 후 결정하기로 했다. 약속시간에 당구장에 가서 당구치는 친구들을 만나고 밖으로 나와서 식당 찾아 삼만리는 아니고 삼백 미터쯤. 친구 한놈이 괴기가 먹고 싶다고 한다. 한우의 철학이 눈에 띄여서 들어가 보기로. 고품격 숙성 괴기를 먹으러. 일단 VIP 한마리(630g)를 먹어 보기로. 100g당 13,500원 정도. 그외에도 식사 메뉴도 많다. 버드락이라는 맥주가 보여서 주문했으나 맛 없음. 기본 상차림. 고품격 숙성 고기라서 그런지 쌈채소 따윈 없다. VIP 한마리 등장. 일단 비주얼은 좋다. 구수한 된장찌개도 등장. 항상 시작은 차돌박이 부터. 고기 질은 괜찮은 것 같은데 불이 불인지라 고기맛을 완전.. 2019.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