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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 방콕, 파타야 2일-6: 왓 아룬(Wat Arun) 촛찟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고 우리는 택시를 탔다. 타 티엔에 간다고 했더니 택시 기사가 타 티엔을 아느냐고 나한테 되묻는다. 이런 황당한 상황이... 대충 도로가 눈에 익어서 아까 봐 두었던 타 티엔 근처에 도착했을때 세워 달라고 했다. 방콕의 택시 기사들은 아마도 상당수가 문맹이고 영어를 못하는 것 같다. 택시비 60B. 어쨋건 타 티엔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배 요금 3B씩을 내고 배에 탑승. 느릿 느릿 가는 배를 타고 우리는 왓 아룬으로 가는 중. 이분이 선장님. 강 건너편에 오분여 만에 도착하였다. 저기 왓 아룬이 보인다. 사진 정리하다 보니 저기 보이는 건물이 대법전인 모양이구나. 왓 아룬의 탑인 프라 쁘랑. 입장료 일인 50B. 마눌님 옷은 대여료가 20B, 디파짓이 100B. 새벽 사원인.. 2012. 8. 20.
1208 방콕, 파타야 2일-5: 촛찟(chote chitr) 간단히 왕궁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원래 점심 식사는 촛찟에 가서 하려 했는데, 날은 덥고 촛찟을 과연 택시 기사들이 알수 있을까 의심 스럽기도 하고 그냥 근처에서 먹을까 하는 맘도 들고 그랬다. 택시를 잡아 보고 알면 가고 모르면 그냥 이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먹기로 한다. 몇 대의 택시를 잡고서 복사해간 촛찟의 약도를 보여주는데 다들 모른다고 한다. 포기하려다가 툭툭 기사 한 사람이 다가와 약도를 보여주니 안다고 한다. 약간 의심스러웠으나 날은 덥고 그냥 한번 믿어보기로 한다. 툭툭 기사 한번 믿어 보기로 하고 100B에 가기로 했는데... 40여분을 달려 그가 세워 준 곳은 '쏨분디 씨푸드' 이런 된장. 완전 낚였다. 그냥 이렇게 세워 주면 대부분 대충 거기서 먹는 모양이다. 아마도 이 식.. 2012. 8. 20.
1208 방콕, 파타야 2일-4: 왕궁 에메랄드 사원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이제 왕궁을 관람하기로 했다. 왕궁으로 진입중... 보이는 건물은 프라마하 몬티안... 아들은 아이스크림 하나(25B)를 사주고, 나는 tea 하나(25B)를 샀다. chrysanthemum juice 라길래 나중에 집에와서 검색해 보니 일종의 국화차 인 모양이다. 서양인들도 패키지 투어를 온 모양.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관람중이다. 짜끄리 마하 프라쌋이 보인다. 이 멋진 건물앞에서 사진을 찍고... 또 찍는다. 근위병과도 사진 한장 찍고... 저 건너 두씻 마하 쁘라쌋을 바라본다. 저 끝에 초록 지붕이 프라 마하 몬티안. 다시 한번 정리 하자면... 저 초록건물이 프라 마하 몬티안. 가운데 건물이 짜끄리 마하 쁘라쌋. 이 건물이 두씻 마하 쁘라쌋 이다. 이제는 왕궁을.. 2012. 8. 20.
1208 방콕, 파타야2일-3: 왓 프라깨우(에메랄드 사원) 이제 왕궁 & 에메랄드 사원(왓 프라깨우) 안으로 들어간다. 입구 부터 대박이다. 관람객이 엄청나게 많다. 날은 덥고 사람은 무지하게 많다. 일단 마눌님이 복장검사에서 탈락해서 옷 부터 빌리기로 한다. 복장검사를 한다는 걸 이미 알고 있지만, 이 더운날 하루 종일 긴 치마나 바지를 입고 다닐 수 없는 노릇이니 그냥 가서 싸롱을 빌려 입기로 한다. 싸롱 입고 사진 찍는 것도 하나의 추억거리 일테니까. ㅋ 오늘이 무슨 날인지 어떤지 에메랄드 부다 사원은 10시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수많은 인파를 뚫고 매표소로 가는 중... 왼쪽편에 에메랄드 사원이 보인다. 에메랄드 사원의 전체적인 모습은 여기가 더 잘 보일듯 하다. 매표소에 도착하였다. 애고 어른이고 무조건 400B. 우리나라 돈으로 16,000원. 너무.. 2012. 8. 20.
1208 방콕, 파타야 2일-2: 타 티엔 주변 노점 구경 우리는 타 티엔에 내렸다. 타 티엔은 선착장 중에서는 규모가 큰 선착장인 모양이다. 내리자마자 많은 작은 상점들이 있다. 상점을 지나 왼쪽편으로 걷는다. 타 티엔에서 왕궁 가는 길에는 수많은 노점이 있다. 여행서에 이런 설명은 없었는데 노점을 만나니 횡재한 느낌이다. 깍아 놓은 망고 발견. 한 봉지 20B에 구입. 예상보다는 살짝 덜 익은 상태이다. 태국 사람들은 살짝 덜 익은 망고를 더 선호하는건 아닌지. 계속 나타나는 먹거리 노점들. 이건 뭘까? 꼬치의 일종일까? 사떼 가게 발견. 닭꼬치 하나 10B에 구입. ㅋㅋㅋ 국수 가게 같은 것도 보이고... 튀김집도 보이고... 두리안 노점도 보이고... 이곳은 길거리 먹거리 천지구나. 뭔 잡다구리 한 것들 파는 노점도 지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블랙 .. 2012. 8. 20.
1208 방콕, 파타야 2일-1: 호텔조식, 배타고 왕궁으로 오늘은 8월 2일. 여행 2일째 아침이다. 어제 새벽 3시경에 잠 들었지만 오늘 빡센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일찍 일어 나야만 한다. 오늘의 일정은... 오전에 배를 타고 타창 선착장에 가서 왕궁 & 에머랄드 사원 관람 점심 식사 다시 타티엔에서 배 타고 왓 아룬가서 관광 팁 사마이에서 저녁식사 카오산 로드에 가서 밤 즐기기 정도의 일정이다. 8시반경 눈을 뜬다. 공기가 좋아서 인지 늦게 잠에 들었지만 그리 피곤함을 느끼진 않는다. 먼저 밥 부터 먹기로 한다. 9시경 1층에 위치한 조식당 taste에 도착. 식당은 실내 자리와 실외 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은 짜오프라야 강 경치가 잘 보이는 야외 자리에 앉아 보기로 한다. 조식당은 음식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있을건 있는 그런 뷔페이다. 먼.. 2012. 8. 19.
1208 방콕, 파타야 1일-2: 아이비스 방콕 리버사이드 호텔(ibis bangkok riverside hotel) 약 5시간여를 날아올라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하였다. 공항 도착시간 현지시각 오전 1시. 우리는 택시를 타야 한다. 공항안에 택시라고 쓴 부스에 가 보았는데 택도 없는 가격을 제시한다. 밖으로 나오니 public taxi타는 곳이 있다. 여기서 안전하게 택시를 탈 수 있다. 택시를 타고 호텔을 말하니 기사가 잘 모른다고 한다. 지도를 보여주니 다행히 알거 같다는 눈치. 역시 가이드북이며 지도며 챙겨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20-30분을 달려 드디어 아이비스 방콕 리버사이드 호텔에 도착. 작고 아담한 분위기의 호텔이다. 택시비는 톨비 포함 450B * 이비스 방콕 리버사이드 구글지도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9D%B4%EB%B9%84%EC%8A%A4+.. 2012. 8. 18.
1208 방콕, 파타야 1일-1: 글로벌차우, 허브라운지, 탑승 작년 8월에 마일리지로 아시아나 방콕행 표를 예약해 두었다. 방콕, 파타야는 2004년도에 다녀온 곳이지만, 패키지 투어였기 때문에 좀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다. 여행서나 티비에서 여행자의 천국이라는 카오산 로드를 볼 때 마다 꼭 그곳에 가보고 싶었고, 제대로 된 태국 음식도 맛 보고 싶었다. 그래서 작년 8월 아무 망설임 없이 다음 여행지로 방콕행을 결정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세월은 흘러 흘러 어느덧 여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국내경기는 얼어 붙었고, 내 맘도 얼어 붙었다. 과연 이런 시기에 해외여행을 그것도 욕심 부려 잡은 6박 8일을 다녀와야 할지 참 고민이 되었다. 그러나 이왕 가기로 한걸 취소 한다는 것은 더 고통 스러운 일이었다. 일년간 기다려온 방콕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가이드북을 읽고, 블.. 2012. 8. 18.
1207 더치 맥주를 만들다. 더치 커피를 만들어 먹어 보니 정말 맛있다. 딱 여름에 어울리는 더치 커피의 세계에 푹 빠져 들게 되었다. 하루에 두번 내린다. 아침, 저녁으로 두번. 본격적인 더치 커피 생산(^^)을 위해 밀폐용기도 주문하기로 한다. Fido 밀폐용기를 구입하였다. 커피콩 보관용 750ml 두개. 더치커피 보관용 1000ml 두개. 커피콩도 주문하였다. 커피누베 블랜딩 2봉지,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한봉지. 이제 더치 맥주에 도전! 맥주에 더치커피를 넣으니 거품이 쫙 올라오면서 쌉싸름한 고품격 흑맥주로 재탄생...^^ 딱 바네하임에서 먹어 본 흑맥주 맛과 유사하다. 더치커피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구나. ㅋㅋㅋ 2012. 8. 17.
1207 더치 커피에 도전하다. 지인이 더치 커피에 푹 빠져있다고 한다. 책도 보고 검색도 해 보니 한번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을것 같다. 날이 덥다 보니 드립하기에도 너무 더운 상황이기도 하다. 더치커피를 만들어 냉장보관 하면 언제든지 먹을수 있으니 나같은 게으름 뱅이한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또한 오래 될 수록 숙성이 되어서 맛이 더 좋아진다니...^^ 온라인샵에서 저렴한 더치세트를 구입하였다. 물통, 커피통, 추출 커피 모으는 통으로 구성. 필터는 추가 구입했음. 대략 요런 형태. 콩 40g을 계량해서... 핸드밀로 간다. 두세번에 나눠서 갈아낸다. 팔이 무척 아프다. 이거 전동밀 사야 하는겨??? 필터를 한장 깔고 커피를 넣은 후 물 몇방울 떨어뜨려 15분 정도 뜸들이기를 한다. 뜸이 들면 커피 위에 다시 필터 한장을 .. 2012. 8. 17.
1206 서산 삼길포 우럭축제 2 회를 포장해서 그늘을 찾았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다. 한참을 헤매다 드디어 적당한 곳을 발견하고, 돗자리를 폈다. 회와 집에서 주섬 주섬 싸가지고 간 반찬을 내 놓고... 회는 무려 세팩이나 된다. 우리는 우리 만의 만찬을 즐겼다. 자연산 이라 그런지 회가 감칠맛이 난다. 매운탕 양념이 마땅하진 않았지만, 고추장과 라면 스프를 이용하여 매운탕까지 거하게 끓여 먹었다. 돗자리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우리는 이제 떠나기로 한다. 선착장 배에서 회를 쳐 주는 독특한 시스템의 삼길포... 배와 사람, 갈매기가 어울려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우리는 차를 몰아 대호방조제를 건너고 집으로 오는 길에 독특한 이름의 항구를 발견하였다. 용무치항 이라는... 첨 들어보는 그곳에 잠시 들러 보기로 한다. 한적한 용무치항에 도.. 2012. 8. 17.
1206 서산 삼길포 우럭축제 1 오늘은 6월 17일. 고향에 내려간 김에 어머니를 모시고 삼길포에 가서 회를 먹기로 했다. 마침 우럭축제 기간이라고 한다. 차를 몰아 서산 삼길포에 왔다. 마침 우럭 축제 기간이라고 한다. 흔히 볼수 있는 단체로 이동하는 장터(?) 모습이다. 아이스크림도 팔고... 진도 미역도 판다. 전국구가 따로 없다는. 선글라스, 옷가지 등 잡다구리 한것들을 팔고 있다. 우리는 장구경이 목적이 아니므로 패스하고, 선착장으로 가기로 한다. 선착장에 벌써 사람들이 버글 버글하다. 우리도 배가 있는 곳으로 간다. 오른쪽으로는 대호방조제가 보인다. 호객 행위도 없고, 정찰제 인 모양이다. 맘에 드는 시스템이다. 바다를 보니 배가 많이 정박해 있다. 활발한 포구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 그중 한군데 태극호에 들렀다. 자연산 .. 2012. 8. 17.
1206 아이폰 전용 무선카팩 Icar Play 저번에 usb저장장치를 꼽는 무선카팩을 구매해서 잘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mp3소스를 구해서 usb저장장치에 넣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mp3파일 구하기도 어렵고 고르기도 어렵고, 그래서 점점 쓰지 않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아이폰 전용 무선카팩을 발견하였다. 약간 망설이다가 속는셈치고 구입하기로 했다. 아이폰 전용 무선 카팩 아이카플레이 FS-i5F 정말 작고 간단하다. 아이폰에 꼽고 라디오와 주파수만 맞추면 세팅 끝. 먼저 거실 오디오와 연동해 보기로 한다. 오! 지자스! 이리 좋을수가. 선이 없는게 정말 이보다 편할수가 없다. 소파에 앉아 스맛폰으로 편하게 노래 검색하고 바로 바로 들어보고 너무나 편리하고 좋다. 물론 음질이 아주 좋다고 볼수는 없지만, 편리함이 그부분을 상쇄한다. 차로 가져가서 .. 2012. 7. 24.
1206 양평 도래창전문식당 '몽실식당' 구곡폭포에서 집으로 가는길에 길이 너무나 막힌다. 이왕 막히는거 양평 몽실식당에 들러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다. 양평시장 근처에 위치한 몽실식당. 도래창이 유명하다고 한다. 도래창은 돼지의 횡경막 부위라고 한다.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 벽에 붙어있는 도래창에 대한 설명. 밑반찬 나와 주시고... ㅣ 도래창 구이인 줄 알았는데, 도래창 야채 볶음이 맞겠다. 동구 막걸리도 하나 주문하였다. 고들빼기와 함께 싸먹어 보고... 묵은지와도 싸 먹어 본다. 약간 느끼한 맛을 고들빼기, 묵은지, 기타 야채가 잘 잡아주는 것 같다. 첨 먹어보는 쫄깃한 식감과 독특한 맛. 다른 분들 블로그에서 맛있다고 한 김치국밥을 우리도 하나 주문했는데... 맛을 보니, 콩나물도 제대로 안 익힌듯. 원래 맛이 없는건지 아니.. 2012. 7. 24.
1206 춘천 구곡폭포 오늘은 6월 10일. 저번에 구입한 그늘막 텐트를 이용한 간이 캠핑을 가기로 했다. 검색끝에 가기로 한곳은 어비계곡이다. 차를 몰아 어비계곡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마땅히 텐트를 치고 물놀이 할 만한 곳도 안 보이고, 계곡의 물도 너무 없었다. 일단 점심부터 먹기로 하고, 닭매운탕이 유명하다는 민기남씨네로 가기로 하고 차를 몰았다. 몇번 길을 헤맨 끝에 길을 찾았으나, 차가 들어가기엔 너무나 비좁은 산길이 나온다. 그래도 가보자고 가다가 차 몇대와 마주친다. 포기하고 차를 돌려 큰 길가로 나왔다. 일단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 허기를 때우기로 했다. 이렇게 까지 삽질 한적은 거의 없는데 오늘 간이 캠핑 계획은 실패인듯하다. 을왕리 주변 왕산해수욕장에 갈까 어비계곡에 갈까 고민하다가 어비계곡으로 정한 것인데... 2012. 7. 24.
1206 드립세트 도착하다. 커피 드립 강좌를 듣기만 해서는 안 되겠다 싶었는데, 친구 하나가 인터넷에서 드립세트를 주문하였다고 한다. 나는 좀더 강의를 듣고 사 볼까 했는데, 친구의 구입에 자극을 받아 나도 주문하였다. 이제 나도 드립의 세계에 푹 빠져 보리라. 드리퍼(1-2인용)와 드리퍼 받침. 드리퍼는 칼리타 카피 제품인 듯. 온도계. 필터. 많은 인터넷 쇼핑을 했지만,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서 붙여주는 쇼핑몰은 처음이다. 판매자분의 정성이 느껴진다. 커피 한봉지 구입했는데, 작은 봉지 하나를 서비스로 주셨다. 청소용 원두까지 챙겨주는 세심함. 대단하다. 포트도 그냥 평범한 걸로 주문. 나는 초보니깐. ㅋ 목이 긴 주전자. 용량 표시가 되어있는 서버(1-2인용) 핸드 그라인더. 1-2인용으로 구입했는데, 3-4인용으로 구입할걸 .. 2012. 7. 23.
1206 코펠, 매트, 그늘막 텐트 구입하다. 과연 나는 캠핑족이 될 것인가? 몇 달간 고민만 하고 있다. 만약 캠핑을 한다면 어떤 텐트를 사야 할런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 나의 귀차니즘이 과연 캠핑에 어울릴까? 일단 고민을 접어두고 캠핑을 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코펠, 매트, 그늘막 텐트를 먼저 사기로 했다. 그늘막 텐트를 치고 캠핑의 약식 체험을 해 보면 어느정도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했기 때문이다. 코펠은 코베아 경질 5-6인용으로 낙찰. 7-8인용을 살까 세라믹을 살까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7-8인용은 너무 오버인듯해서 무난한 5-6인용 경질 코펠로 결정하였다. 케이스 모습. 케이스를 여니... 나름 알찬 구성. 맘에 든다. 다만, 이 그림이 없으면 테트리스를 잘 못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한컷 찍어서 저장하기로. 매트는 버팔로에서 나.. 2012. 7. 23.
1206 상계역 이자카야 '이코이바'(이전) 오늘은 6월 6일. 부암동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최근에 자주 들렀던 상계역 이자카야 '이코이바'를 들렀다. 가까운 곳에 마땅한 이자카야가 없어서 아쉽던 차에 이코이바가 생겨서 기분이 좋다. 가끔 들러서 사케 한잔 마시기엔 이근처에서 이만한데가 없는 듯. 내부는 테이블 몇개와 다찌로 구성.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조금만 늦게 가면 자리가 없다. 오늘은 일찍 찾아 갔기에 우리가 첫 손님 되시것다. 해산물 모둠 초회와 사케를 주문하였다. 먼저 간단한 안주거리 하나를 주신다. 오징어(?), 야채, 오이 마눌님과 사케 한잔 기울이고 있는데 오늘의 메인회가 나온다. 키조개, 연어, 멍게, 날치알... 고등어, 문어, 새싹 등. 형형색색 비주얼이 좋다. 좋은 안주와 함께 하니 술이 술술 들어간다. 너무 .. 2012. 7. 15.
1206 경복궁역 통인시장 기름떡볶이집 '효자동옛날떡볶이' 통인시장에 가서 기름 떡볶이를 맛 보기로 했다. 통인시장안에 있는 두개의 떡볶이 가게중 우리는 효자동옛날떡볶이를 갔다. 고추장 떡볶이 하나와 간장 떡볶이 하나를 주문하였다. 요건 고추장 떡볶이. 요건 간장 떡볶이. 이건 전 종류. 먼저 고추장 떡볶이를 볶고... 이어서 간장 떡볶이를 볶고, 전 두개(서비스)를 뎁힌다. 내가 좋아하는 가는 떡볶이 되시것다. 맛을 보니 고추장은 고추장대로 간장은 간장대로 나름의 독특한 맛이 있다. 엄청나게 맛있다기 보다는 심심하면서도 담백한 그런 추억의 먹거리 라고나 할까? 한번쯤은 경험해 볼만한 맛이다. 사장님 말씀이 우리가 흔히 먹는건 떡 찌개고 이것이 진정한 떡볶이 라고 하신다. 그동안 한번도 그걸 의심해 본적이 없으니 관념이나 통념이란 건 참 무서운 것이다. 2012. 7. 15.
1206 부암동 만두집 '천진포자' 부암동 천진포자에 들렀다. 삼청동 천진포자와 비슷한 분위기이다. 실내는 좁았고, 중국인으로 보이는 사장님은 우리말이 서툴렀다. 천진포자 교자관. 물만두 하나, 삼선해물만두 하나, 춘권 하나를 주문하였다. 먼저 물만두가 나온다. 맛을 보니 안에 국물도 들어있고 마치 씨오롱 빠오를 먹는 기분이다. 맛있다. 좀 기다리니 삼선해물만두가 나온다. 한입 베어 물어 보니 속이 알차고 맛있다. 역시나 춘권은 한참 기다린 후에나 나왔다. 춘권은 아들이 특히 좋아하니 아들 몫이다. 나도 하나 먹어 보았더니 역시 이것도 맛이 좋다. 삼청동 천진포자, 부암동 천진포자 두군데를 다 가 보았다. 맛이나 가격에서는 불만이 있을 수 없다. 다만, 실내 환경이 너무 열악하고 음식 조리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건 두 곳 다 똑같다. .. 2012.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