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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제주5일: 고내포구 - 애월항 산책 오늘은 9월 23일. 제주 여행 5일째이자 우리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간단한 아침을 먹고 나와 마눌님은 해안도로를 걷기로 했다. 나만의 올레길을 걸으려 하는 것이다. 오늘 아침은 참치 샌드위치와... 요구르트 과일 믹스와... 팥죽 이다. 세개를 다 먹고 나니 든든하다. 나와 마눌님은 우리만의 올레길을 걷기로 했다. '고내포구'에서 출발하여 '곽지해수욕장'까지 걸을 예정이다. 고내포구의 빨간 등대... 등대 저편에 멋진 풍경이 보인다. 등대옆에서 낚시 하는 분들이 부럽다. 나도 저런 곳에서 맘 편히 낚시해 봤으면... 포구 앞에 '무인카페 산책'이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해 보기로 했다. 제주에는 무인카페가 유행인가 보다. 오월의 꽃과는 다르게 메뉴와 가격표가 붙어있다. 이게 더 합리적인 시스템일지.. 2010. 9. 25.
1009 제주4일: 제사, 롯데호텔 산책 오늘은 9월 22일. 제주 여행 4일째이자 추석이다. 아침부터 제사 준비로 바쁘다. 정성껏 제사상을 차리고 제사를 지냈다. 정성껏 준비한 제사상을 놓고 제사를 지냈다. 오전은 아무 일정없이 쉬기로 했다. 점심식사는 형수님표 동치미국수이다. 형수님표 동치미 국수...시원하니 맛있다. 오후에 날도 흐리다. 그리고 다들 피곤한것 같다. 그래서 오후는 특별한 일정 없이 낮잠도 자고 쉬기로 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 6시경 저녁식사도 하고 롯데호텔 화산쇼도 볼 겸 차를 몰고 길을 나섰다. 7시경에 '덤장'에 도착하였는데...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대목은 대목인 모양이다. 덤장이 줄서서 먹을 정도의 식당은 아닌데 말이다.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서귀포 방향으로 차를 몰아 덕성원에 갔는데 이곳은.. 2010. 9. 25.
1009 제주3일: 도두항 야경 서귀포 자연 휴양림에 들러 가족을 만났다. 장작불에 구운 고구마와 감자도 먹었고 윷놀이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시 차를 타고 사방이 탁 트여 전망이 너무 멋진 곳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그곳의 지명을 잘 알진 못한다) 잠시 차에서 내려 사방이 확 트인 멋진 전망을 바라 보았다. 멀리 바다가 보인다. 오른쪽으로 돌아 보니 달이 보인다. 또 오른쪽으로 돌아 보니 멋진 풍경이 보인다. 사방이 다 트인 이런 멋진 곳에 집이 한채 있다. 그곳에 형이 아는 분이 살고 계신다고 한다. 너무나도 멋진 전망이다. 우리는 제주시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오늘 저녁 메뉴는 객주리 조림이다. 여행서에서 보고 꼭 먹어 보고 싶은 음식 중에 하나이다. 형이 추천해 준 식당인 '신해조식당' 객주리 조림 하나를.. 2010. 9. 25.
1009 제주3일: 한라산 등반 오늘은 9월 21일. 제주여행 3일째이다. 나와 마눌님은 한라산에 오를 예정이고, 어머니와 형과 형수님과 아들은 서귀포 자연 휴양림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나와 마눌님은 영실 휴게소 도착하여 간단한 점심을 먹고 한라산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우리는 영실코스로 오르기로 했다. 영실 해발 1280m 영실 휴게소에서 가벼운 점심을 먹고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계곡물도 흐르고... 침목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짙은 안개 때문에 몇 미터 앞만 보이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한순간 안개가 걷히고 있다. 재빨리 몇컷 찍어 보았다. 아마도 병풍바위. 멋진 풍광이 슬쩍 모습을 나타낸다. 계속 계단을 오른다. 간간히 비도 몇방울 내리고 스산한 날씨다. 고사목이 나타난다. 갑자기 돌무더기가 나타나고... 좀 더 걸으니 선작지.. 2010. 9. 25.
1009 제주2일: 다희연, 만장굴 차를 몰아 만장굴에 가는 길에 '다희연'이라는 차밭이 보여서 잠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올해말까지 무료 개방한다고 한다. 동굴의 다원 다희연... 입술모양의 소파와 그네의자... 차밭을 따라 걷는다. 끝없이 펼쳐진 차밭. 차주전자와 찻잔의 조형물도 보이고... 작은 전망대도 보인다. 전망대에 오른다. 지저분한 유리 때문에 전망이 별로 좋게 보이진 않는다. 차라리 유리가 없었더라면... 내려와 보니 작은 연못과 작은 동굴 카페가 있다. 차밭 하나만으로도 그림같은 풍경이 될 수 있다. 길을 다시 내려오니 조금 큰 동굴카페가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동굴길을 따라가 보니... 넓은 동굴카페가 나타난다. 우리는 녹차팥빙수 하나를 주문하였다. 나름 시원하고 먹을만 했다. 다희연 동굴 카페에서 좀 쉰 후.. 2010. 9. 25.
1009 제주2일: 거문오름 오늘은 9월 20일. 제주 여행 2일째 이다. 오늘은 미리 예약한 거문오름을 오를 예정이다. 예약을 늦게해서 인지 12시 타임에 겨우 예약할 수 있었다. 참 애매한 시간이다. 형네집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거문오름 가기전에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른 점심은 '올래국수'에서 먹기로 하였다. 차를 몰아 올래국수에 도착하였다. 고기국수 하나, 멸치국수 하나를 주문하였다. 아침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아무래도 난 제주도 체질인듯하다. 제주도 음식이 입에 잘 맞는다. 차를 몰아 거문오름 탐방안내소에 갔다. 간단한 등록을 하고 본격적으로 오름을 오를 예정이다.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을 오를 예정이다. 이장님의 거문오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길을 나선다. 멀리 거문오름이 보인다. 부지런히 길.. 2010. 9. 25.
1009 제주1일: 삼나무숲길, 섭지코지 차를 몰아 삼나무 숲길을 드라이브 하고, 섭지코지까지 가보기로 했다. 삼나무 숲길 가기전 '제주마방목지'에는 왠일인지 사슴이 살고 있었다. 사람들이 키우는 것일까? 길 건너편에는 제주말이 자유로이 풀을 뜯고 있다. 유독 이놈만 사람한테 다가온다. 사람을 좋아하는 말인지... 너무도 평화롭고 자유로운 풍경이라서 잠시 멈추어 서서 말들을 바라 보았다. 차를 좀 더 달리니 삼나무 숲길이 나온다. 차를 세우고 한 컷! 너무나 멋진 풍경이 눈을 즐겁게 한다. 계속 차를 몰아 섭지코지를 향했다. 섭지코지는 올인 촬영 전에 와 보고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섭지코지 가는 길에 해안에 빛내림이 있어서 한 컷. 예전에 왔을 때에는 한적한 바닷가로 기억하는데... 올인 촬영 이후에는 대박 관광지가 된 모양이다. 길을 따라.. 2010. 9. 25.
1009 제주1일: 제주 도착, 형네집 정원 이번 추석은 제주의 큰형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제주에서 4박 5일을 보낼 예정이다. 9월 19일 아침. 어머니를 모시고 서둘러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수속을 마치고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구름위를 비행기가 날아간다. 50여분을 날라서 제주도에 진입중이다. 구름속에의 산은 한라산 이겠지? 제주도가 눈앞에 펼쳐진다. 제주공항에 내려서 형을 만났다. 형차를 타고 형네집으로 향했다. 형수님이 정성껏 점심을 준비해 놓았다.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다. 대게찜. 제주 자연산 더덕. 무슨 국수라고 하셨는데??? 어머니가 가져오신 고들빼기. 돈가스? 된장찌개. 후식으로는 형네집 마당에서 딴 무화과가 나왔다. 생무화과는 처음 먹어 본다. 맛이 좋다. 배불리 점심을 먹고 형네집을 둘러 본다. 와이셔츠로 만든 앞치마..... 2010. 9. 25.
1009 북서울 꿈의 숲에 가다. 오늘은 '북서울 꿈의 숲'에 가보기로 했다. 먼저 전망대 부터 올라 보기로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오른다. 확 트인 전망이 펼쳐진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길을 산책한다. 많은 연인과 가족들이 있었다. 물고기가 살고 있는 작은 연못도 있다. 멀리 전망대가 보인다. 정문까지 산책 하고 다시 길을 돌아와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도심 속에 이런 공원이 보다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2010. 9. 25.
1009 전주 비빔밥집 `가족회관` 전주에 왔으니 전주 비빕밥은 꼭 한번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여러 비빕밥집 중에서 우리는 '가족회관'에 가기로 했다. 가족회관 입구. 비빕밥 두개를 시켰다. 먼저 찬이 나온다. 반찬 맛은 내 입맛엔 좀 밍밍한 편. 강한 양념에 길들여진 내 입맛 탓인지 모르겠다. 노란 계란찜이 나오고... 비빕밥과 콩나물국이 나온다. 너무나 이쁜 색의 조화. 비비기 아까울 정도다. 젓가락으로 비빈다. 반찬과 마찬가지로 나에겐 좀 밍밍한 맛이었다. 전통방식으로 만든 비빕밥이라 그런지 양념이 세지 않았다. 내 입맛이 너무 강한 맛에 길들여져 있는건 아닌지. 어쨋건 내 입맛엔 기대에 못 미치는 맛이었다. 2010. 9. 8.
1009 전주 콩나물국밥집 `왱이집` 콩나물 국밥으로 유명한 '왱이집'으로 갔다. 왱이집 입구. 왱이 콩나물 국밥 맛있게 먹는 법. 이른 시간에 찾아 갔음에도 주방에는 쉴새 없이 콩나물국밥이 끓고 있다. 콩나물 국밥과 수란, 그리고 몇가지 반찬이 나왔다. 이 콩나물은 국밥에 추가로 넣어서 먹으라고 나온것 같다. 맑아 보이는 콩나물국밥. 수란을 먼저 먹기로. 수란에 국물을 몇 숫가락 붓고 김을 부셔서 넣은 후에 후루륵 마신다. 속을 확 풀어 주는 그런 느낌. 이어서 국밥을 먹어 본다. 아! 본고장의 맛이란 이런거 구나.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끝내준다. 달달한 모주도 시켜서 먹어본다. 너무나 맛있게 먹은 왱이콩나물 국밥. 왜 서울에는 이렇게 맛있는 콩나물 국밥이 없을까? 만약 전주에 산다면 이틀에 한번은 이런 콩나물 국밥을 먹을거 같다. 2010. 9. 8.
1009 전주 가맥 `전일수퍼` 가맥(가게 맥주)으로 유명한 '전일수퍼'에 갔다. 전일수퍼의 안과 밖은 손님들도 북적인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자리가 하나도 없다. 우리는 무작정 기다릴 수 밖에. 다행히 조금 기다리니 자리가 하나 난다. 이분은 계속해서 황태를 굽고 계신다. 우리는 황태구이 하나, 계란말이 하나를 주문했다. 먼저 맥주 세병을 가져다 주신다. 드디어 기다리던 황태구이가 나왔다. 양념장도 포스가 예사롭지가 않다. 황태를 잘게 찢은 후에... 양념장에 찍어 먹어 본다. 캬~ 바삭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처음 먹어보는 황태구이의 맛이다. 조금 후에 나온 계란말이도 맛있다. 막걸리집에서 과식했음에도 불구하고 황태구이와 계란말이를 남김없이 먹었다는.^^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 '가맥' 그 시끌벅적함이 오히려 정겹게.. 2010. 9. 8.
1009 전주 막걸리집 `로또집` 전주에 왔으니 막걸리집에 한번 들려 줘야 한다. 우리가 간 곳은 삼천동 막거리 골목에 있는 '로또집'이다. 로또집 입구. 막걸리를 한 주전자 추가 할 때 마다 안주가 딸려 나오는 방식이다. 우리는 일단 맑은 막걸리 한 주전자를 시켰다. 기본 안주가 깔린다. 소라 데친것. 게 삶은 것. 두부김치. 그리고 콩나물탕(?)이 나오고. 부침개가 나온다. 두번째 주전자를 시키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막걸리를 마셨다. 다행히 맑은 막걸리는 탁주보다는 배가 덜 불렀다. 이제 두번째 주전자를 시킨다. 어떤 안주가 나올지 궁금하다. 꼬막과 고등어 조림이 나오고. 미역국이 나오고. 날치알 무침이 나온다. 세번째 주전자에 딸려 나오는 안주가 궁금하긴 했지만 도저히 배가 불러서 못 먹을 지경이었다. 아마도 이런류의 막걸리집은 여.. 2010. 9. 8.
1009 전주 2일: 덕진공원, 전주비빕밥 우리는 차를 몰아 덕진공원에 갔다. 덕진공원 입구... 엄청나게 큰 연꽃연못이 있었다. 다리를 건너가 보기로 한다.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 보니 경치가 좋다. 연꽃이 필 때 와 보면 더 좋았을거 같다. 덕진공원을 잠시 산책하고 우리는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른 저녁은 전주 비빕밥이다. 전주에 와서 비빕밥은 꼭 먹고 가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간 곳은 '가족회관'이다. 가족회관 입구... 기본찬이 나온다. 색깔이 너무 이쁜 전주 비빕밥이 나왔다. 전통방식이어서 그런지 내 입맛에는 약간 밍밍했다. 이른 저녁을 먹고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갑자기 비가 억수로 퍼 부어댔고, 이른 성묘객들 때문인지 고속도로는 엄청나게 막혔다. 무려 7시간 만에 집에 도착하였다. 맛의 고장 전주로 떠난 미각여행은.. 2010. 9. 8.
1009 전주 2일: 전주한옥마을 차를 몰아 전주한옥마을에 갔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길을 나섰는데 너무나 덥다. 날이 너무 더운 탓인지 방향감각을 잃어 버려서 약간 헤매기 까지 했다.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겨우 물어 물어 경기전을 찾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오니 전주한옥마을이라고 씌여져 있다. 날이 너무 덥다 보니 여기가 어느쪽인지 방향감각을 잃어 버리고 말았다. 전주사고...겨우 물어 물어 경기전에 도착하였다. 정문이 아니고 옆으로 들어간 모양이다. 전주사고가 먼저 나온다. 작은 대나무 숲도 보이고... 여러 임금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는 것 같다. 이것이 태조 이성계의 어진인 모양이다. 너무나 더운 날씨 인데도 관광객은 꽤 많이 있었다. 경기전을 나섰다. 경기전 맞은 편에 '전동성당'이 있었다. 들어가 보려 했으나 미사중이.. 2010. 9. 8.
1009 전주 2일: 호텔조식, 콩나물국밥 오늘은 9월 5일, 전주 여행 2일째 이다. 먼저 호텔 조식을 먹기로 했다. 호텔 복도 벽에는 멋진 그림이 걸려 있다. 호텔 전체가 마치 갤러리 같은 느낌이다. 그림 뿐만 아니라 다른 미술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2층에작은 식당이 있다. 간단한 조식 뷔페가 차려져 있다. 나의 조식...특히, 김밥이 맛있다. 마눌님의 조식. 간단한 조식을 먹고 우리는 다시 호텔방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어제 과음한 탓에 아침은 늦게까지 푹 쉬기로...^^ 한성호텔은 위치도 좋고, 깨끗하고, 저렴하고, 거기다 조식까지 챙겨 주니 참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된다. 숙소 선택을 잘 한듯. 느즈막히 체크 아웃을 하고 11시쯤 이른 점심겸 해장을 하러 '왱이콩나물국밥'에 가기로 했다. 왱이콩나물국밥 입구...다행히 점심식사 시간을.. 2010. 9. 8.
1009 전주 1일: 막걸리골목, 가맥 우리는 호텔을 나와서 택시를 타고 서신동 막걸리 골목으로 갔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집은 '막걸리일번지' 이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찾을수가 없었다.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는다. 고민하다가 택시를 타고 삼천동 막걸리 골목에 가기로 했다. 삼천동 막걸리 골목에 있는 '용진집'을 찾아 갔는데,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냥 포기하고 근처에 있는 '로또집'에 들어갔다. 삼천동 막걸리 골목에 있는 '로또집' 막걸리를 한주전자 추가할 때마다 안주가 딸려 나오는 시스템이다. 우리는 맑은 막걸리를 시켰다. 한 주전자를 시키니 기본 안주가나온다. 정말 열심히 막걸리를 마셔서 두번째 주전자까지 시켰다. 또 안주가 몇가지 나온다. 세 주전자는 도저히 무리여서 우리는 두 주전자 까지만 마시고 밖으로 나왔다. .. 2010. 9. 8.
1009 전주 1일: 전주한성관광호텔 갑자기 전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이번 전주 여행은 철저히 먹거리 위주의 맛 탐방 여행이다. 그간 궁금했던 전주의 먹거리를 이번에 맛보고 올 계획이다. 기대가 크다. 오늘은 9월 4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전주를 향해 출발한다. 전주 톨게이트 진입중...톨게이트 마저도 한옥식이다. 벌써 해는 뉘엇 뉘엇 저물고 있다. 우리는 차를 몰아 오늘의 숙소인 한성호텔에 도착하였다. 호텔 복도의 벽에 멋진 그림이 전시 되어 있다. 호텔 전체가 갤러리 같은 느낌이 든다. 전통 가구가 돋보인다. 작지만 깔끔한 방이 맘에 든다. 벽도 한지로 바른 듯하다. 욕실도 작지만 깔끔하다. 우리는 이제 막걸리 골목으로 갈 것이다. 2010. 9. 8.
1008 의정부 부대찌개원조집 `오뎅식당` 오늘은 8월 29일. 오늘 저녁은 식객에 나온 부대찌개집 '오뎅식당'에 가 보기로 했다. 차를 몰아 의정부로 향했다.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오뎅식당 입구, 우리도 줄을 서서 기다리기로 한다. 부대찌개 2인분에 당면사리 하나를 추가 하였다. 반찬으로 나온 배추김치와 동치미, 그닥 손이 가지 않았다는.(특히 저 김치는 무엇???) 부대찌개를 끓인다. 원조의 맛은 어떨지 한번 먹어 본다. 과연 원조의 맛은 좀 다른 듯 하다. 국물이 시원하고 자극적이지 않다. 줄서서 기다린 보람이 있는 듯하다. 그간 궁금했던 원조 의정부 부대찌개의 맛을 보게 되어서 기쁘다.^^ 2010. 9. 8.
1008 신당역 즉석떡볶이집 `마복림 떡볶이` 오늘은 8월 28일. 마눌님과 티비를 보다가 갑자기 티비에 나온 떡볶이에 필을 받았다. 좀 귀찮기는 했지만 제대로 된 즉석 떡볶이를 먹기 위해 신당동으로 가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드디어 신당역에 도착. 몇 년전엔 '아이 러브 신당동'에 가 보았기 때문에 오늘은 원조라고 불리는 '마복림떡볶이'에 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들어 갈 수 있었다. 며느리도 모른다는 '마복림떡볶이' 이젠 며느리도 안 단다. 우리는 떡볶이 2인분과 쿨피스 하나를시켰다. 요즘은 낯설은 선불로 음식값을 지불하고 떡볶이를 끓이기 시작한다. 슬슬 익어가기 시작한다. 즉석 떡볶이 완성. 앞접시(?)에 담아 먹는다. 역시 잊었던 어린 시절의 맛 그대로 인것 같다. 맛있다. 맛있는 떡볶이를 땀 뻘뻘 흘리면서 다.. 201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