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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 진주 육회비빔밥 맛집 '제일식당' 오늘은 3월 1일 금요일. 사천으로 가는 중 진주에 들러 유명한 육회비빔밥을 먹기로 했다. 오전 10시 40분 제일식당에 도착, 다행히도 무사히 입장. 우리는 2층으로. 블루리본을 여러 개 받았다. 각종 사인들. 허영만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그분이 누군지 궁금하다. 제일식당 해장국 이야기. 육회비빔밥 소와 대를 주문. 잠시 후 나온 육회비빔밥. 내가 예상했던 육회비빔밥과는 다른 비주얼의 육회비빔밥이 나왔다. 그간 내가 먹어왔던 육회비빔밥은 육회가 주역이고 그외 부재료는 조연급인데, 제일식당의 육회비빔밥은 육회 외에도 다른 부재료가 화려하다. 대충 살펴 보니 호박, 숙주, 시금치, 고사리, 근대? 가 들어 있다. 딸려 나온 선지해장국 국물의 맛이 대단하다. 다음에 온다면 해장국에 도전해 보고 싶다. 화려한 .. 2024. 3. 20.
2403 사천 3일: 사천바다케이블카, 자매젓갈, 숙이네 한정식 우리는 이제 체크 아웃을 하고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러 이동한다. 오전 9시경 케이블카 매표소에 도착. 일반 케이블카 왕복 요금이 작년에 비해 올랐다. 왠일인지 요금을 천원 할인해 주셨다. - 아마도 지역 할인을 해 주신게 아닌가 싶다? 케이블카에 탑승. 오른쪽편 풍경. 초양도로 이동. 알록달록하게 장식된 초양도 풍경. 돌고래 상징물. 어쩌면 상괭이일지도. 회전목마. 삼천포 대교와 모개도. 럭셔리 하게 장식되어 있는 회전목마. 그러고 보니 나는 회전목마를 타 본 기억이 없다. 배 전망대에서 바라본 죽방렴. 대관람차. 아름다운 초양마을의 풍경. 초양마을 쪽에서 바라본 대관람차. 작년 방문 때도 보았던 환상적인 옐로우 로드. 바다 건너 늑도. 초양도를 간단히 둘러 보고 다시 케이블카 탑승. 각산 전망대로 이동.. 2024. 3. 19.
2403 사천 3일: 현미네 해장국, 대방진 굴항 오늘은 3월 3일 일요일, 여행 3일차이자 마지막 날이다. 3월 1일 밤은 방이 너무 더워서 잠을 설쳤는데, 3일 2일 어젯밤은 방이 너무 추워서 잠을 설쳤다. 어떻게 이렇게 극과 극인지 모르겠다. 오전 6시에 기상하여 나 혼자 보리암에 다녀올까 하는 생각을 1초간 했는데, 이번 여행에선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그저 가벼운 산책과 해장을 하기로 했다. 작년에 들렸던 선미해장국을 갈까 했는데 그래도 오늘은 새로운 식당을 도전해 보기로 했다. 신우리식당인지 현미네 해장국인지 판단이 안 서는 이 식당에 용기내서 가보기로 했다. 오전 6시반 식당안으로 입장. * 현미네 해장국 간단후기는 따로 포스팅 예정 * 카카오 맵이나 네이버 맵에 나오지 않는다. 식당 바로 옆 부광상회를 표시했다. 식당안 메뉴판을 보니 현미.. 2024. 3. 18.
2403 사천 2일: 항도 전망대, 죽방렴 관람대, 소주시대 실비 이제 우리는 오늘의 마지막 스팟인 '죽방렴 관람대'로 이동한다. 해안도로 따라 가는 길에 만난 멋진 풍경. 오른쪽 섬은 아마도 미조도? 일 듯. 아내가 발견한 포토존. 요기서도 한 컷. 항도 전망대 도착- 이 사진처럼 많은 섬이 보고 싶었다. 그렇지만 현실은 요렇게 밖에 안 보인다. 그래도 알록달록한 항도항 방파제를 봤으니 됐다. 또 다른 곳에서 바라본 바다- 아마도 마안도와 노구 방파제일 것 같다. 오후 4시경 오늘의 마지막 스팟인 '죽방렴 관람대'에 도착하였다. 죽방렴은 현재 지족해협에 약 23여 개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바로 요렇게 생겼다. 죽방멸치 크기별 명칭.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이동하였다. 우리는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회나 해물탕도 물망.. 2024. 3. 17.
2403 사천 2일: 설리해변, 미조항 해상산책로, 스페이스 미조, 북미조항 이제 우리는 설리해변으로 이동한다. 헤변의 모래가 눈처럼 희다고 하여 설리라고 한다. 작고 아름다운 이 해변을 그냥 놔둘리가 없다. 해번 오른쪽 끝 언덕에 솔비치 남해가 건설중이다. 이제 우리는 미조항 해상산책로로 이동한다. 미조항 해상산책로는 아직 카카오 맵에도 등록이 안된 신상 관광지다. 남미조항 근처에 위치해 있다. 물고기 형상이 장식되어 있는 해상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면 멀리 무지개빛으로 장식된 미조항 방파제와 빨간 등대가 보인다. 그 모습이 짙푸른 바다와 어루러져 무척 아름답게 보인다. 방파제 끝에서 하얀 등대를 만나고 다시 돌아 나왔다.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의 푸르름이 내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다음 스팟은 미조항 근처에 있는 '스페이스 미조'다. 스페이스 미조는 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한 복합.. 2024. 3. 16.
2403 사천 2일: 벽련항, 두모마을, 상주은모래비치, 천하몽돌해변, 송정솔바람해변 이제 우리는 오늘의 첫 스팟인 남해 보리암을 향해 출발한다. 오전 10시경 보리암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주차장과 2주차장이 모두 만차이고 아마도 차가 빠져 나와야 주차가 가능한 상황 같다. 지금 상황이라면 보리암에서 하루 온종일을 보내야 할 것 같아 보였다. 재빨리 맵을 뒤져 근처에 갈만한 곳을 검색했다. 근처에 노도라는 섬이 있어서 즉흥적으로 그곳에 가기로 했다. 블로그 검색을 해 보니 오전 10시 반에 노도 가는 배가 있다. 주차장에서 서둘러 차를 돌려 노도가는 배를 탈 수 있는 벽련항으로 이동하였다. * 이런 황금연휴에 보리암은 일출런을 감행했어야 했나 보다. 그렇지만 어제 무리한 탓에 아침 일찍 보리암에 가는 것은 무리였다. 오전 10시 20분경 벽련항에 도착하였는데 여기도.. 2024. 3. 15.
2403 사천 2일: 삼천포항 시장 산책, 빈이네 콩나물 국밥 오늘은 3월 2일 토요일, 여행 2일차이다. 밤새 방이 너무 더워서 오히려 잠을 설쳤다. 오전 6시쯤 기상. 술도 깨고 해장도 할겸 나 혼자 산책을 가기로 했다. 오전 6시 50분경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 도착. 여기서 오른쪽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아침 식사를 할 곳을 찾아 보기로 했다. 작년에 멍게 젓갈을 샀던 자매젓갈은 벌써 영업을 시작하셨다. 삼천포전통수산시장은 공사중이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현지김밥은 영업 개시했다. 아침의 삼천포항 풍경. 위쪽 간판은 '신우리식당'이고 입간판은 '현미네 해장국'이다. 카카오 맵이나 네이버 맵에도 표시가 안 되어 있는 이 식당의 정체가 작년 여행 때도 궁금했었다. 안으로 들어가 볼까 했지만 아직 나는 내공이 부족한 모양이다. 조금 더 이동해 보기로. 새벽시장은 멀끔하게.. 2024. 3. 14.
2403 사천 1일: 무지갯빛해안도로, 그리움이 물들면, 노산실비 이제 우리는 사천땅으로 이동한다. 다음 스팟은 사천 무지갯빛해안도로이다. 부잔교갯벌탐방로 근처에서 올해 첫? 동백꽃을 봤다. 부잔교갯벌탐방로 세찬 바람을 헤치고 부잔교를 걸어 본다. 끝없이 펼쳐진 갯벌. 소품용 자전거와 갯벌. 알록달록한 경계석. 다음 스팟인 대포항으로 이동 중 또 하나의 포토존을 만났다. 덩덕궁 바위로 이어지는 다리를 만들어 놨다. 덩덕궁 바위를 보러 이동. 내 마음을 바다줘. 저기 보이는 바위가 덩덕궁 바위. 다음 스팟은 대포항이다. 대포항에 도착. 대포항의 풍경. 을 보러 이동. 작년 방문 때는 날이 너무 흐렸는데, 이번 방문에는 역광이다. 아쉬운 마음으로 셔터를 눌렀는데 결과물은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단순하지만 감정 표현을 제대로 한 작품같다. 이제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 2024. 3. 13.
2403 사천 1일: 진주 진주성, 수복빵집 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진주성으로 이동한다. 오전 11시 반경 공북문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티켓팅을 하였다- 1인 2천원. 진주성은 오래전부터 한번 와 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제서야 방문하게 되었다. 공북문으로 들어가서 반시계 방향으로 둘러 보기로 했다. 치열했던 역사적 장소이지만 현재는 평화로운 공원 같은 모습이다. 남강과 어우러진 촉석루가 예상한 것보다 크고 아름다웠다. * 진주성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에서 본성동에 걸쳐 있는 둘레 1.7km의 석성(石城)으로, 원래 토성이었던 것을 고려 말 우왕 때 석성으로 개축하였다. 임진왜란 당시에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인 진주 대첩의 현장이기도 하다. 진주성은 백제 때 건설되었으며 당시에는 거열성지(居烈城址)였다고 하며, 산성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 2024. 3. 12.
2403 사천 1일: 산청 수선사, 진주 제일식당 아내가 작년에 다녀온 사천여행이 너무 좋았다고 해서 또 다시 사천 여행을 가기로 했다.그래서 3월 1일~3일 2박 3일 사천 기점 여행을 계획하였다.- 실제로는 산청, 진주, 사천, 남해를 둘러 봤다. * 숙소는 삼천포항 근처에 있는 으로 정했다.* 브라운 도트 호텔 간단 후기장점- 여행하기 좋은 위치/ 합리적인 가격/ 편리함/ 조식 제공단점- 작은 방/ 작은 냉장고/ 주차타워를 이용해야 함* 2박 요금은 165,600원      오늘은 3월 1일 금요일, 여행 첫날이다.작년에 엄청나게 막힌 뼈 아픈? 기억이 있어서 일찍 서두르기로 했다.좀 빡세긴 하지만 오전 5시경 집을 나섰다.다행히도 길은 전혀 막히지 않았다.오늘의 첫번째 스팟은 산청 수선사다.오전 9시 15분경 수선사에 도착하였는데 우리가 첫 방문.. 2024. 3. 11.
2402 와인 모임- 우바 성수 오늘은 2월 27일 화요일. 올해 첫 와인 모임은 우바 성수에서 한다. * 이날 지인 찬스로 콜키지 프리였다고 한다. * 회비는 6만원 모임 시간은 오후 6시 반. 다행히 모임 시간에 늦지 않게 잘 도착했다. 우바 성수는 이번이 첫 방문이다. 메뉴판을 대충 보니 이탤리언 레스토랑인 것 같다. 메뉴판을 이렇게 밖에 내 놓은 건 칭찬할 만한 일이다. 또 다른 메뉴판. 실내에 들어오니 이런 포토존이 떡. 오늘의 시음 와인은 4종이라고 한다. 왼쪽부터 클레이 크릭 빈야드 카베르네 소비뇽, 샤또 비락 보르도, 레 오 드 로랑주리 보르도, 클레이 크릭 빈야드 피노누아 * 이 중 클레이 크릭 빈야드 피노누아가 저가 피노누아 임에도 맛이 참 좋았다. 기본 세팅. 우바라고 씌여진 큰 와인잔이 맘에 든다. 첫번째 요리는 .. 2024. 3. 7.
2402 눈꽃세상 선자령에 가다 오늘은 2월 25일 일요일. 며칠전 강원도에 폭설이 내렸다는 기사를 접하고 나는 선자령과 덕유산을 떠올렸다. 그런데 덕유산은 일요일에 곤돌라 타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선자령 버스 패키지를 알아 봤더니 마침 반더룽 산악회에서 출발하는 리무진 버스 패키지 상품이 있다(1인 5만원). 선자령은 오래전부터 꼭 눈꽃산행을 해 보고 싶던 곳이었다. 친구 한군에게 이 상품을 말하니 한군도 흔쾌히 동행해 주기로 했다. 그래서 나의 첫 선자령 눈꽃산행이 결정되었다. 그런데 산행 전날인 토요일에도 강원도에 눈이 내렸고, 선자령에서 조난 소식도 있었다. 더군다나 산행 당일 일요일 새벽 서울엔 비가 추적 추적 내린다. 여러가지로 심란한 상황이긴 했다. 고맙게도 아내가 출발지인 사당역까지 태워다 주었다. 한군을 .. 2024. 3. 6.
2402 뮤패드 K10 plus 개봉기 오늘은 2월 24일 토요일. 어제 배송된 뮤패드 K10 plus를 개봉해 보기로 했다. * 침대 맡에서 볼 저렴이 동영상 재생 머신이 하나 필요했다. 검색해 보니 레노버 레오신 패드 2024를 많이들 추천한다. 문제는 반글화가 이제는 막혔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귀차니스트인 나에게 반글화니 한글화니 복잡한 과정은 너무 싫었는데 이제 그것 마저 막혔다고 하니 내가 중국제품을 구입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좀 더 알아 보니 국산 저렴이 태블릿이 있고 성능도 왠만하다고들 한다. * 뮤패드 K10 plus는 두가지 모델이 있다. 램 4GB, 저장용량 64GB 모델과 램 8GB, 저장용량 128GB 모델이 있다. 두 모델 중 약간의 고민을 했으나 몇 만원 차이 나지 않아서 나는 8GB 모델을 구입했다. .. 2024. 3. 5.
2402 도봉역 최고의 중식 노포 '홍방원' 오늘은 2월 24일 토요일. 친구 한군과 홍방원에서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다. * 홍방원은 노부부와 아들이 하는 작은 동네 중식당이다. 업력을 정확하게 알진 못하지만 수십년은 기본일 것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데 문제는 짧은 영업시간이다. 내가 이곳에 올 수 있는 날은 오로지 토요일 점심 때 뿐이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부지런히 달려 오후 1시 반경 겨우 홍방원에 도착하였다. 2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니 겨우 세이프 한 것이다. 원래는 잡채밥을 먹으려 했으나 저번처럼 밥 메뉴는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간짜장과 탕수육을 주문하였다. 잠시 후 탕수육과 간짜장이 등장. 요즘 시대에 단돈 6천원하는 간짜장이 여기 말고는 별로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물짜장이 아니고 이렇게 꾸덕한 짜장이 말이다. 꾸덕한 짜.. 2024. 3. 4.
2402 월계역 초싱싱한 해산물 포차 '풍하' 오늘은 2월 21일 수요일. 오늘은 월차일이지만 비가 와서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었다. 저녁이 되자 어디든 가 보고 싶어졌다. 아내는 이번주는 기념일 주간이니 좀 달려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결정된 곳은 월계역 근처 해산물 포차 풍하다. * 풍하는 고맙게도 콜키지 프리 포차다. 그래서 우리는 화이트 와인 한병을 준비해 갔다. 오후 5시 반경 풍하 오픈런. 우리가 첫 손님이다. 일단 왕꼴뚜기통찜(30.0)을 주문하였다. 방게찜+ 조개탕은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것 같다. 점심에도 영업을 하시는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점심 때 파는 칼국수를 꼭 먹어 보고 싶다. 벽에 붙어 있는 애틋한? 사연들. 우리가 가져온 와인은 다인하드 한스 크리스토프 * 콜키지 프리지만 와인잔은 직접 챙겨와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오.. 2024. 3. 1.
2402 한남동 샤퀴테리 전문 '더 샤퀴테리아' 오늘은 2월 20일 화요일. 기념일을 맞이하여 아내는 뭔가 색다른 음식을 먹어 보자고 했다. 그래서 아내가 예약한 식당은 샤퀴테리 전문점인 '더 샤퀴테리아'이다. 이름도 생소한 샤퀴테리가 뭔지 검색을 해 봤다. * 샤퀴테리 염장·훈연·건조 등 다양한 조리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육가공품을 이르는 말로, 하몽(Jamon), 프로슈토(Prosciutto), 살라미(Salami), 리예트(Rillette), 잠봉(Jambon) 등이 이에 속한다. 고기와 고기 부속물 등으로 만든 육가공품을 총칭하는 프랑스어로, ‘Chair(살코기)’와 ‘cuit(가공된)’가 합쳐진 말이다. 보통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공산품이 아니라 유럽 전통의 방식을 따라 자연적인 재료만 사용해 만든 수제 육가공품을 일컫는다. 샤퀴테리는 일반적으.. 2024. 2. 29.
2402 동대문역 연탄불고기 식당 '쟁반집' 오늘은 2월 18일 일요일. 아내와 동대문일요시장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동대문생선구이 골목으로 이동하였다. 동대문생선구이 골목에서 불고기를 파는 식당은 내가 알기론 송정식당과 쟁반집이다. 그런데 송정식당은 일요일에 영업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쟁반집에 가보기로 했다. 오후 1시 10분경 쟁반집에 도착, 다행히 쟁반집은 영업 중이었다. 연탄불에 구워지는 생선과 고기. 어떻게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광능불고기 곱배기와 고등어, 그리고 소주(5천원)를 주문하였다. 삼치를 제외하고는 국내산은 없다. 돼지고기는 독일산. 잠시 후 기본찬이 나왔다. 깻잎, 김치, 순두부, 쌈, 묵, 콩나물. 기본찬의 맛은 무난했다. 기본찬이 나온지 한참이 지나 등장한 고등어 구이. 연탄향이 입혀져서 맛은 괜찮았는데 양이 .. 2024. 2. 24.
2402 동대문일요시장에 가다 오늘은 2월 18일 일요일. 요즘 핫하다는 동대문일요시장을 아내와 함께 방문했다. * 동대문일요시장: 매주 일요일 8시~16시 오전 11시 40분경 동대문일요시장 초입에 도착. 동묘시장이 주로 구제 중심이라면 동대문일요시장은 주로 새 제품 위주라고 한다. 다른분들 블로그 보고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왔는데 초입부터 초저렴한 옷가격에 살짝 충격을 받았다. 주로 옷이 주류 였는데 그 외 양말, 모자, 신발, 가방 등이 전시 판매 되고 있다. 옷 가격은 1천원, 2천원, 5천원짜리 부터 시작이다. 모자는 대게 오천원, 만원이었다. 양말은 대부분 한 묶음에 오천원. 청바지도 무려 만원부터 시작이다. 가방과 지갑 제품도 꽤 많았다. 장갑도 퀄리티가 괜찮아 보였는데 딱히 필요하지 않아서 구입하지는 않았다. 고오급 .. 2024. 2. 23.
2402 충무로역 인현시장 닭날개구이가 맛있는 '실비식당' 오늘은 2월 17일 토요일. 친구들과의 월례회 3차는 우여곡절 끝에 실비식당으로 결정되었다. 오후 7시경 인현시장 안에 있는 실비식당에 도착. 다행히도 테이블에 여유가 있어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인 닭날개구이 2인과 계란당면볶음 1인, 그리고 소맥을 주문하였다. * 소주, 맥주는 각 5천원. 기본찬은 3종으로 양배추 절임, 무생채, 얼갈이김치다. 서빙 하시는 분이 착각해서 우리 주문이 꽤 밀렸다. 그렇지만 아이 돈 케어. 다들 배가 불러서 늦게 나와도 전혀 문제가 없다. 오랫만에 먹는 닭날개구이가 바삭하니 역시 맛있다. 살짝 달달한 계란당면볶음도 역시 맛있다. 이 식당의 메뉴들은 양이 많지 않아서 둘이 와서도 몇 개의 안주를 주문할 수 있어서 좋다. 다만 실내가 너.. 2024. 2. 22.
2402 충무로역 갤러리 카페 '수잔나의 앞치마' 오늘은 2월 17일 토요일. 친구들과의 월례회 2차는 임군 강력 추천 베이커리 카페인 '수잔나의 앞치마'이다. 이 카페는 전혀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있어서 임군이 가르쳐 주지 않았다면 절대로 몰랐을 카페다. 총 3층으로 이루어진 카페다. 1층은 빵이 전시되어 있고, 카운터가 있고, 나머지 공간에 몇 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다. 2층은 기다란 테이블이 놓여 있고, 한쪽에는 작은 전시공간이 있다. 3층은 편하게 드러 누워도 되는 마루 같은 분위기다. 빵맛도 좋고 커피맛도 괜찮았는데 꽤 가격대가 있고 자리가 그리 편하진 않았다. 인스타용으론 괜찮은 카페 같다. 2024.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