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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 성북동 산책 (2): 우리옛돌박물관 정법사를 나와 조금만 이동하면 우리옛돌박물관이다.이전에 정법사 들렀을 때 이 박물관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오후 2시경 우리옛돌박물관에 도착.입장료(3천원)를 지불하고 우리옛돌박물관을 둘러 보았다.아무런 정보 없이 이곳을 찾아 왔는데 입구부터 가득 들어찬 옛돌조각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다.주로 무덤을 지키는 석물들, 불교와 관련된 입상과 탑, 민간신앙과 관련된 것, 동자승 등이빼곡하게 전시되어 있다.좀 과장을 하자면 씨엠립의 어느 유적지에 들어선 것 같기도 하고, 이스터섬의 모아이상을만난 것 같기도 하다.관람객도 적어서 오롯이 이 묘한 감정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부암동 목석원과는 또 다른 형태의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지난 몇 년간 틈틈히 서울 곳곳을 누비고 다녔는데 가까.. 2024. 7. 21.
2407 성북동 산책 (1): 고즈넉한 길상사, 차 한잔의 여유 정법사 오늘은 7월 7일 일요일.상주집에서 아점을 먹은 후 마을버스를 타고 길상사로 이동하였다.   12시 반경 길상사에 도착하였다.오늘 무슨 행사가 있는지 참배객이 참 많았다. 길상사는 언제 와도 참 마음이 편안해 지는 곳이다. 성모 마리아를 닮은 관음보살상. 아마도 민속신앙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 조각상. 배롱나무꽃은 빨간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나무꽃은 왜 하얀지 모르겠다. 7층 보탑. 소원 쪽지들. 나뭇잎 사이에 부처님의 모습이 살짝 숨어져 있다. 탑을 이고 있는 사자들. 위쪽에서 내려다 본 7층 석탑. 설법전. 범종각. 진영각 가는 길. 법정 스님 유골 모신 곳. 법정 스님이 사용하시던 의자. 반가사유상. 아마도 나리꽃의 일종일 것이다.* 활짝 핀 능소화를 기대했는데 능소화꽃은 그리 많이 보이지 않았다... 2024. 7. 20.
2407 한성대입구역 안주 6천원의 가성비 노포 '상주집' 오늘은 7월 7일 일요일.며칠간 나를 괴롭히던 감기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이럴 땐 몸을 움직여 줘야 회복도 빨리 된다고 알고 있다.그래서 아내와 함께 성북동 산책을 하기로 했다.그전에 아점부터 먹기로.아점은 오래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상주집에서 먹기로 했다.  오전 11시 10분경 상주집에 도착.다행히도 영업을 하고 계셨다.* 이 식당은 나이 지긋하신 여사장님 혼자 운영 중시다. 다른 분 블로그에서 익히 봐온 메뉴판이지만 직접 보고도 잘 믿기진 않았다.대부분의 메뉴가 1인분 단돈 6천원이다.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감자탕 대(12.0)와 오징어볶음(6.0), 소주(5.0), 밥 하나(1.0)를 주문하였다. 우리가 첫 손님이라 준비가 덜 되셨는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감자탕이 나왔다... 2024. 7. 19.
2407 상계역 푸짐한 아귀찜 '수정아구찜' 오늘은 7월 7일 금요일.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에 걸려 식욕을 완전히 상실했다.그래도 불금을 그냥 보낼 순 없어서 매콤한 음식으로 식욕을 끌어 올리기로 했다.무슨 음식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귀찜을 먹기로 했다.아내와 함께 아귀찜을 먹으러 수정 아구찜으로 이동하였다.  오후 6시 반경 수정 아구찜에 도착 & 입장.왠일인지 식당 안은 한가한 편. 수정 아구찜은 아마도 두어번쯤 방문했던 것 같다.아귀찜 소(40.0)와 소주(5.0)를 주문하였다. 잠시 후 기본찬이 나왔다. 기본찬은 미역줄거리, 묵, 사라다, 열무김치, 오이무침.모든 찬이 맛이 좋았다. 잠시 후 아귀찜 소자가 등장.소자이지만 다른 식당의 소자 보다 아귀살도 많고 콩나물도 푸짐하다. 비록 아귀가 중국산이긴 하지만 맵단짠의 밸런스를 잘 잡은 .. 2024. 7. 18.
2406 홍대입구역 연남동 힙한 분위기의 피자와 와인 야장 '비틀스 피자, 비틀비틀' 오늘은 6월 30일 일요일.종로 신진시장에서 민어회를 먹은 우리는 연남동으로 이동하였다.연남동을 잠시 산책하고 이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 비틀스 피자 & 비틀비틀에 들렀다.  힙한 분위기의 야장을 자닌 비틀스 피자 & 비틀비틀. 먼저 비틀비틀에 들러 화이트 와인 한병을 구입했다. 비틀스 피자로 이동하여 비틀스 피자(19,800원) 그리고 코울슬로(3.0)와 피클 & 할라피뇨(0.5)를 주문하였다. 오늘 고른 와인은 칠레 소비뇽블랑 '까사 로 마타 소비뇽블랑'재밌는 것은 이전 방문 때도 이 와인을 마셨다는 것이다.* 가격은 21,900원 도심 한 가운데 이런 분위기의 야장이 있는 것이 신기하다. 비틀스 피자의 정체는 삼겹살이 박힌 피자였다.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모든 것이 좋다. 오늘도 Peace. 2024. 7. 17.
2406 종로신진시장 숙성 민어회를 먹을 수 있는 '완도회수산' 오늘은 6월 30일 일요일.아내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전철을 타고 동대문역으로 이동하였다.이리 저리 돌아다니다 완도회수산으로 결정.* 완도회수산은 두번째 방문.올 1월에는 여기서 방어회를 먹었다.  오후 2시경 완도회수산에 도착 & 입장.다행히 웨이팅 없이 입장. 민어 있음에 주의. 모듬회는 뭐가 나오는지 여쭤보니 모듬회는 안된다고 하심.민어회를 추천하셨고 우리는 원래 뜻대로 민어회 2인(4만원)과 청하(6천원)를 주문하였다. 잠시 후 차려진 한상. 기본찬이 하나 하나 다 맛있음.특히 묵은 총각김치 조림이 너무 맛있어서 한번 리필을 했다. 낮술은 가볍게 청하로. 잠시 후 민어회 등장. 올 여름 처음 만난 민어회.그 자태가 참 곱다. 잘 숙성된 민어회가 달다.정신없이 민어회를 먹다가 서더리탕(1만원)을 추.. 2024. 7. 16.
2406 교대역 맛집 투어- 교대평상집, 백화네부엌 교대점, BBQ 교대본점 오늘은 6월 29일 토요일.오늘 오후 5시 교대역 근처에서 동아리 졸업생 모임이 있다.- 작년 6월 이후 첫 모임이다.그래서 교대역으로 이동.* 모임에 집중하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다.그냥 기록용이다.    1차는 교대평상집이다.나는 당연히 첫 방문이다.* 교대역 주변을 나는 잘 알지 못한다. 오후 5시경 입장. 일단 반반족발 대자를 주문. 기본세팅.콩나물알탕이 기본으로 나와서 좋다. 풀떼기들. 잠시 후 반반족발 등장. 정갈하고 맛은 깔끔한 편. 부추전 추가 주문. 기본으로 나온 콩나물알탕이 꽤 괜찮다. 1차부터 이러면 곤란한데.1차는 선배님이 쏴 주셨다. 2차는 근처 백화네부엌 교대점이란다. 요리주점이란다. 각자 취향대로 하이볼과 맥주를 주문하였다.나는 얼그레이 하이볼(8.0)을 마셨던 걸로 기억한.. 2024. 7. 15.
2406 건대입구역 두툼한 초밥 '호야초밥참치 본점' 오늘은 6월 29일 토요일.오늘 점심은 한군과 같이 먹기로 했다.건대입구역에 내려서 음식점을 탐색했는데 예전에 한번 방문했던 호야초밥이 떠올랐다.그래서 다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오후 2시 10분경 호야초밥에 도착,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그러고 보니 호야초밥이 확장 이전을 한 모양이다. 런치초밥 2인을 주문하였다. 런치초밥의 구성. 잠시 후 런치초밥 등장. 구성이 상당히 아쉽다.맨 윗줄을 제외하고 둘째줄, 아랫줄은 구색용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맨 윗줄 초밥의 네타가 상당히 크고 튼실하다는 것이다.왠만한 다른 초밥집 네타 사이즈의 1.5배는 족히 될 것 같다.그렇지만 찐새우 2개와 계란 2개는 많이 아쉽다. 두부인지 치즈인지 하는 것이 나왔다.블로그 작성 중 찾아 보.. 2024. 7. 14.
2406 상계역 술 2천원의 가성비 고깃집 '마장동고기집 상계점' 오늘은 6월 27일 목요일.얼마전 상계역 주변에 고깃집 하나가 개업을 했다.항상 지날 때마다 손님이 많아서 한번 방문을 하려고 했다.그래서 오늘 아내와 한번 방문하기로.   오후 7시경 도착 & 웨이팅. 고기값도 싸지만 대박인 것은 소주, 맥주가 2천원. 다행히도 10분쯤 웨이팅 하다가 입장.작은소 한마리(39,000원)와 소맥을 주문하였다. 기본 세팅.그런데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 무침과 배추 샐러드?는 너무 간이 안되어 있고 맛이 없다.그래도 셀프바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좋다. 술값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좋다.아마도 주당들에겐 천국일 듯. 예상보다 숯의 상태가 좋다.작은소 한마리는 살치살, 갈비살, 등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500g. 고기의 상태도 괜찮다. 소금에 찍어 먹고 쌈에도 싸 먹고. 된.. 2024. 7. 13.
2406 태안 서부시장 초가성비 맛집 '엄마손칼국수' 오늘은 6월 23일 일요일.태안 여행 중 저녁은 서부시장에서 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원래 가려던 파전칼국수는 문을 닫았다. 다음으로 방문한 메꿀레 분식 역시 문을 닫았다. 시장 안에 비슷한 칼국수집이 있을거라 예상하고 무작정 들어가 보니 시장맛집이라는 칼국수집이 나왔다. 그런데 나는 맞은 편 엄마손칼국수라는 식당에 더 맘이 갔다.그래서 엄마손칼국수에 가기로 했다. 오후 5시 반경 식당 안으로 입장.노부부 두분이서 운영하는 작은 노포 식당이다.원래는 바지락 칼국수를 먹으려 했는데 급 콩국수가 땡긴다.그래서 콩국수 하나 주문.그나저나 태안 서부시장은 시간이 십년은 멈춘 곳인가 보다.내가 오늘 지나친 칼국수집 모두 칼국수 가격이 4~5천원이다.이 식당 콩국수 가격 6천원도 말이 안된다. 잠시 후 국수와 김치.. 2024. 7. 12.
2406 태안 게국지 맛집 '덕수식당' 오늘은 6월 23일 일요일.태안 여행 중 아점은 게국지로 유명한 덕수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작년 태안 여행 때는 심한 웨이팅으로 근처 다른 식당에 갔었다.  오전 10시 40분경 도착 & 대기표 작성. 약 20여분 기다린 후 전화 연락을 받고 입장.게국지 2인분과 밥 2개를 주문하였다.* 밥은 별도 1천원. 대기표에 미리 주문할 음식을 적어 놨기 때문에 앉자 마자 빛의 속도로 음식이 세팅됨. 위에서 부터 김, 명란, 사라다, 묵, 메추리알, 돌게장, 숙주무침, 가지나물, 어묵, 열무김치, 버섯요리.모든 반찬이 슴슴하니 맛이 좋았다. 돌게장도 맛이 좋은 편. 오늘이 메인인 게국지.꽃게와 배추가 듬뿍 들어 있다. 국물맛은 뭔가 녹진한 맛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하여간 게장국물이 들어가서 인지 감칠맛이 난다.게.. 2024. 7. 11.
2406 태안 여행 (4): 추억의 장소 황도에 가다 다음 스팟은 황도다.내가 황도에 가려는 이유는 2003년 12월 우리 가족 전체가 묵었던 황도의 휴먼발리펜션이그대로 있는지 어떤지 꼭 확인해 보고 싶어서 이다.그간 태안을 올 때마다 황도에 가보고 싶었는데 가보질 못했었다.   황도 들어서서 초입에서 파아란 펜션을 만났다.이 펜션의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 난다.기록을 찾아보니 2003년 11월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온 펜션이 맞다.나는 이 파아란 펜션이 대충 안면도 어디에 위치한 줄 알고 있었다.이렇게 황도에 위치하고 있는 줄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어쨋건 나의 추억 속 펜션이 아직도 건재해서 기분이 좋다. 휴먼발리펜션 근처에 주차를 하지 못해서 황도항까지 오게 되었다. 배 두 척 밖에 없는 썰렁한 항구다. 황도항에서 바라본 펜션 밀집 지역.황도항 근처 언.. 2024. 7. 10.
2406 태안 여행 (3): 부상탑으로 유명한 안면암에 가다 다음 스팟은 태안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안면암이다.안면암은 일출과 부상탑으로 유명한 사찰이다.그런데 나문재 카페에서 내비가 이끌어 주는대로 가다 보니 거의 농로에 가까운 길이 나왔고급기야 길이 끊어진 곳에 다다르게 되었다.이리 저리 알바를 하다가 내비를 끄고 큰 길로 나온 다음 다시 내비를 켜니 그제서야제대로 된 길을 안내해 준다.안면암 가느라고 진땀을 뺐고 30여분 방황을 했던 것 같다.어쨋건 우여곡절 끝에 오후 3시 20분경 안면암 주차장에 도착하였다.안면암의 첫 인상은 무척 낯설었다.그간 국내 수 많은 사찰을 다녀 봤지만 이런 형태의 사찰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경사진 언덕에 커다란 건물들을 별다른 규칙 없이 세워 놓은 것 같이 보였다.또한 건물의 형태는 우리네 절의 형태가 아니라 중국 절의 형태 .. 2024. 7. 9.
2406 태안 여행 (2): 수국꽃이 만발한 나문재 카페에 가다 우리는 작년 6월 태안 여행 때 너무 좋은 인상을 남겼던 나문재 카페에 다시 가기로 했다.12시 반경 나문재 카페에 도착.우선 식물 카페에 들러 카페라떼(8.0)와 당근 & 사과 주스(7.0)로 더위를 달랬다.음료값이 조금 센 편이지만 환상적인 정원 입장료라고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가 않다.음료로 더위를 식힌 후 본격적으로 카페 정원 탐방에 나섰다.작년 방문 때에는 수국이 그리 많이 피질 않았었는데 이번엔 완전 만개다.수국꽃을 따라 이리 저리 나문재 카페 정원을 샅샅이 훑었다.파스텔톤 수국꽃과 예쁜 여름꽃이 정원 곳곳에 만발해 있다.환상적인 풍경에 매료되어 사진을 수 없이 찍었다.마침 하늘도 개어서 쨍한 날이 되었다.정원 산책을 마친 후 나무 그늘 아래 의자에 기대 한참을 쉬었다.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다.. 2024. 7. 8.
2406 태안 여행 (1): 수국 명소 '팜카밀레 허브농원' 오늘은 6월 23일 일요일.날은 흐리지만 수국꽃을 보기 위해 충남 태안행을 하기로 했다.목적지는 팜카밀레와 청산수목원.팜카밀레 오픈 시간은 오전 8시 반.오픈런을 하기 위해 서둘러야만 했다.오전 6시경 집에서 출발, 오전 8시 40분경 팜카밀레에 도착하였다.수국시즌 입장료는 무려 13,000원.그나마 다행인 건 대한민국 구석구석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제시하고 10% 할인을 받았다는 것이다.- 1인 11,700원다행히도 관람객이 그리 많진 않아서 편안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다.팜카밀레는 이번이 첫 방문이다.아기자기한 동화속 분위기로 잘 꾸며 놓은 정원 곳곳에 수국꽃이 피어 있다.예상대로 규모는 그리 크진 않았다.규모에 비해 입장료가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그래도 예쁜 수국꽃을 많이 봤으니 어쨋건 오.. 2024. 7. 7.
2406 불암산 수국정원 오늘은 6월 22일 비오는 토요일.공릉동도깨비시장에 들렀다가 집으로 왔다.그런데 오늘 비가 온다는 핑계로 산책량이 턱없이 부족하다.그래서 가까운 불암산 수국정원에 가보기로 했다.토요일이지만 비가 와서 관람객이 적을 것 같다고 판단하였다.오후 3시 50분경 불암산 수국정원에 도착했다.예상대로 비가 와서 인지 관람객은 아주 적었다.문제는 수국꽃이 거의 지려고 한다는 것이다.그간 멀리 쏘다기만 하고 가까이에 있는 수국정원은 오히려 소홀히 한 것이다.뭐든 때가 있는데 나는 그 때를 놓치고 말았다.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수국정원을 잠시 둘러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그래도 수국꽃이 완전히 지지 않았음을 감사해야 한다. 2024. 7. 6.
2406 공릉동도깨비시장 맛있는 해장국 '제주미향해장 공릉점' 오늘은 6월 22일 비오는 토요일.어제 마신 술을 해장하고 싶었다.나는 장위동할머니해장국에 가고 싶었지만 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그래서 직장에서 멀지 않은 곳을 위주로 해장국집을 검색해 보니 공릉동도깨비시장 근처에 제주식해장국집이 하나 나온다.무조건 출발  오후 1시 50분경 제주미향해장 공릉점에 도착. 예상 외로 큰 규모의 해장국집이다. 해장국 더 맛있게 먹는 법을 익히고 메뉴판을 정독한다.오늘은 첫 방문이니 시그니처 소고기선지해장국을 주문했다. 둘이서 온다면 해장국 두 개에 편백(8천원) 하나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잠시 후 기본찬이 나왔다.기본찬은 부추 & 고추, 배추김치, 제주식 물깍뚜기다.맹물 대신 헛개나무차가 나와서 좋다. 잠시 후 해장국과 밥 등장.내용물로는 선지와 소고기가 들어 있고 파와.. 2024. 7. 5.
2406 오즈모 액션 4 악세사리 탐구 오늘은 6월 20일 목요일.어제 주문한 오즈모 액션 4 악세사리 몇 개가 오늘 도착했다.  고프로 삼각대 마운트 2개, 고프로 나사 볼트 2개, 고프로 숏티= 배송비 포함 총 9,500원 어느 유튜버는 이렇게 삼각대 마운트만 연결해서 영상 촬영 한다고 함. 이렇게 연결하는게 가장 부피가 적으니까 좋을지도 모르겠다. 더군다나 이렇게 세울 수도 있다.다만 액션 4를 기울이면 쓰러진다. 삼각대 마운트에 숏티를 연결했다. 이렇게 연결해서 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손 안에 딱 들어오고 안정적이다. 삼각대 기능도 있어서 좋다. 울란지 mt-09를 연결해 봤다. 이건 좀 길고 대 놓고 찍는다는 느낌이 들긴 할 것 같다. 그래도 셀피 동영상을 많이 찍는다면 최고의 선택이다. 삼각대 기능도 안정적이다. 이렇게 늘어나니까.. 2024. 7. 4.
2406 부암동 (2): 백사실 계곡을 걷다 이제 우리는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백사실 계곡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오후 5시 8분 천진포자를 지나고 있다. 여기 올 때마다 찍는 동양방아간과 휘어진 전봇대. Red라는 카페. 산모퉁이 카페 가는 길에 있던 몇 몇 카페들은 문을 닫은 것 같다.부암동의 인기가 쇠락한 건지 아니면 이쪽 골목이 쇠락한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진감래라고 씌여진 돌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산모퉁이 카페는 아직도 성업 중이다. 꿀 커피를 판다는 백화밀.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은 카페다. 이전에 여기서 배추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다. 길 끝에 있던 구멍가게가 아직도 영업 중이어서 기분이 좋다. 어느 집 앞에 활짝 핀 꽃. 백사실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마치 다른 세계로 가는 입구 같이 생겼다. 백사실 계곡 설명. 백석동천 각자바.. 2024. 7. 3.
2406 부암동 (1): 목인박물관 목석원에 가다 오늘은 6월 16일 일요일.이렇게 화창한 날에 집에 있는 것은 죄를 짓는 일이다.어디든 떠나야 한다.우리는 부암동으로 목적지를 정했다.광장시장에서 대구탕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전철과 버스를 타고 부암동으로 향했다.부암동 주민센터에서 목석원 가는 길은 꽤 가파르다.고진감래- 그래서 오히려 좋다.가파른 길을 올라 오후 2시 40분경 드디어 목적지 목석원에 도착하였다.우리는 목석원 회원이기 때문에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8천원을 내면 음료 하나를 내어 주신다.나는 아이스티를 골랐고, 아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골랐다.차가운 음료를 들고 장독대가 있는 옥상으로 갔다.멀리 북악산과 북한산이 펼져져 있다.서울에 이렇게 전망이 좋은 곳이 있을지 모르겠다.오늘따라 구름이 예술이다.아내는 '너무 좋아'를 자동재생하.. 2024.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