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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865

1912 속초 최고의 생선찜 '이모네 식당' 오늘은 12월 31일. 속초여행의 첫 일정을 이모네 식당으로 잡았다. 깔끔하게 리모델링 된 이모네 식당. 속초 여행 올 때마다 거의 매번 방문하는 식당이다. 역시나 웨이팅은 기본, 그래도 전번 적어 놓고 자리 나면 전화해 주니깐 마냥 기다리는 것보단 훨씬 좋다. 이런식의 대기라면 기다려줄 용의가 있다. 오늘은 꽤 오래 기다린 후에 입장. 언제나 처럼 생선모듬을 주문하였다. * 나의 이전 마지막 방문인 2017년 기록을 보니 생선모듬 가격이 각각 5천원씩 인상된 것을 알 수 있다. 기본찬으로는 옥수수, 열무김치, 멸치 그리고 미역, 숙주, 나박 김치. 기본찬도 간이 세지 않고 다 괜찮은 편이다. 드디어 고대하던 생선모듬 등장. 오랜 기다림 끝의 한상이다. 맨 위에 보이는 것은 명태일 것이다. 쪽쪽 찢어지는.. 2020. 2. 3.
1912 학동역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뷔페 '패밀리아' 오늘은 12월 29일 일요일. 처가 식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늘은 나와 아내가 가지고 있는 신한 더 클래식 카드 기프트 옵션을 이용하기로 했다. * 신한 더 클래식 카드 기프트 옵션 중 패밀리아 뷔페 2장을 각각 받았다. 그러므로 나와 아내 도합 4장의 뷔페권을 이용하고 그외 인원의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 패밀리아 뷔페는 작년 12월 방문했을 때 후기를 올렸고, 이 날은 특별히 사진을 찍지 않았다. 이 포스팅은 그냥 개인 기록용 포스팅이다.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은 항상 이렇게 꾸며 놓는 건지 아니면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이렇게 꾸며 놓는 건지는 알 수가 없다. 어쨋거나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크리스마스 기분을 여기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첫판은 대게와 회 위주로 가져왔다. 대게는 괜찮은 편.. 2020. 1. 29.
1912 도봉역 전통의 중국집 '홍방원' 오늘은 12월 28일, 친구 박군과 함께 가벼운 산행을 하기로 했다. 산행 전 점심식사를 하러 들른 곳은 홍방원. 친구 박군은 최근 토요일 왠만하면 이곳 홍방원에서 점심을 먹었다고 한다. 나도 벌써 세번째 방문. 나는 사실 한군데 음식점을 블로그에 여러번 올리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런데 여기 홍방원은 오늘까지 세번 방문에 세번 포스팅이다. 왜냐하면 세번 다 다른 음식을 먹었고 세번 다 맛있게 먹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친구 박군이 그간 꼭 먹어보고 싶었으나 혼자인 관계로 주문하지 못했다고 아쉬워 하는 탕수육을 먹어 보기로 했다. 결국 주문은 탕수유, 짜장, 짬뽕. 겨우 14,000원짜리 탕수육을 주문했는데도 군만두 서비스가 나온다. 비록 공장제 만두지만 그래도 잘 튀겨내 주셨다. 오늘의 메인 요리인 탕수.. 2020. 1. 28.
1912 선릉역 회가 맛있는 '황금어장' 오늘은 12월 21일 친구들과의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오늘 모임 장소는 임군 추천 장소인 황금어장이다. 황금어장은 이번이 첫 방문인데 우리가 주로 놀던 선릉역 1, 2번 출구와는 다른 쪽에 있다. 대충 훑어 봤는데 런치 메뉴도 훌륭. 특이하게도 호텔식 모듬회, 특선 모듬회, 스페셜 모듬회의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오늘은 회비 찬스니까 무조건 스페셜 모듬회를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또한 제철 맞은 방어회도 맛보고 싶다. 이모님과 상의해서 스페셜 모듬회 3인과 방어회 2인을 주문하였다. 이제 스타트. 대부분 횟집이 그렇듯 죽으로 속부터 살짝 뎁혀준다. 제 철 맞은 과메기는 비록 쪽파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맛이 좋았다. 해풍수산의 과메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히 맛이 좋았던 과메기. 특이한.. 2020. 1. 27.
1912 학동역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강남 뷔페 '에볼루션' 오늘은 12월 15일 일요일. 장모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처가 식구들과 점심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오늘의 약속 장소는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강남 뷔페 '에볼루션'이다. * 주말 런치 뷔페 성인 가격은 69,000원 인데 네이버 예약시 10% 할인 받아서 62,100원.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강남 호텔은 이전에 못 보던 호텔이다. 아마도 최근 몇 년 사이에 지어진 건물인 것 같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뷔페를 만나게 된다. 몇 종의 와인은 50% 행사 중이라고 한다. 뷔페 식당의 규모는 크지 않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다. 11시 반 부터 뷔페 시작인데 조금 일찍 도착한 덕에 맘 놓고 음식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요기는 빵과 디저트 파트. 빵과 디저트 파트 중 과일 놓여진 곳... 2020. 1. 3.
1912 석계역 회 파는 포차 '아리랑 포장마차' 오늘은 12월 7일 토요일. 박군과 간단한 북한산 산책을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석계역으로 이동하였다. 원래는 남해바다마차에 가서 제철 맞은 방어회를 먹을 예정이었으나 대기가 무려 10팀. 그리고 손님들 드시는 방어를 보니 방어 상태도 최상이라 볼 순 없을 것 같았다. 차선책으로 남해바다마차 가는 길에 눈여겨 보았던 포장마차 중에 한곳을 들어가기로 했다. 세 개의 포차 중 가운데에 위치한 아리랑 포장마차를 가기로 했다. 왠만한 횟집 메뉴가 다 가능하다. 도대체 안 되는 메뉴를 찾는게 더 빠를 듯. 실내에는 작은 수족관이 있는데 아마도 메뉴판에 있는 해산물이 다 될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수족관에 물고기가 그리 많아 보이진 않았다) 일단 우리는 25,000원 짜리 광어 하나. 그리고 만원짜리 고갈.. 2020. 1. 2.
1912 도봉역 담백한 순댓국 '순창 순대국' 오늘은 12월 7일 토요일. 친구 박군과 함께 가벼운 도봉산 산행(이라기 보다는 산책)을 하기로 했다. 우선 점심 식사 부터 해결 하기로 했는데 박군은 요즘 토요일 별일이 없으면 홍방원에 가서 잡채밥을 먹는다고 한다. 나도 박군을 따라 홍방원에 갔는데 오늘따라 문을 닫았다. 무수옥에 가서 육회 비빕밥을 먹을까 어쩔까 하다가 무수옥 옆에 있는 순댓국집을 가보기로 했다. 쌀쌀할 땐 역시 국물이다. 왠지 포스 있어 보이는 순댓국집이 있어서 들어가 보기로 한다. 나이가 지긋하신 여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건물은 낡았지만 주방 상태나 청소 상태는 깔끔해 보인다. 순대국 보통을 주문하였다. 사실 아무런 정보 없이 들어왔기 때문에 별 기대는 없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마도 제대로 사골을 우려낸 것 같은 담.. 2020. 1. 1.
1911 겨울의 별미 과메기를 맛보다. 오늘은 11월 28일. 우리는 해마다 겨울이 되면 과메기를 맛본다. 올해도 어김없이 과메기 철이 돌아 왔고 매번 주문하는 구룡포 해풍 수산에 어제 주문을 넣어 놓았다. 구룡포 해풍 수산은 기본적으로 익일 배송이다. 뭔가 예전보다는 포장이 깨끗해진 것 같다. 무료 배송 요건을 맞추기 위해 쥐치회와 쥐치포도 추가 주문하였다. 과메기 20쪽 28,000원/ 쥐치회 1kg 18,000원/ 쥐포 500g 11,000원 한상 차림 by 아내 그런데 야채 세트가 뭔가 보기엔 고급스러워진 대신에 뭔가 많이 아쉬워 보인다. 결정적으로 예전에 제공되던 물미역이 다시마 몇 장으로 바뀌었다. 과메기 쌈엔 물미역이 꼭 들어가야 맛있는데 이건 반칙이다. 올해 꽁치 크기가 작다고 하더니 확실히 약간 작은 것 같기도 하다. 쥐치회 .. 2019. 12. 30.
1911 북한산우이역 쌈밥집 '시골쌈밥' 오늘은 11월 17일. 우이령길 산책을 마친 후 어디서 늦은 점심을 먹을까 살펴 보면서 길을 내려 왔다. 이때 시골쌈밥 이라는 식당이 보여서 고민 없이 입장. 시골쌈밥이 정식 명칭인 것 같은데 그 밑에 9회말 포차는 또 뭔지. 메뉴가 어마 어마하게 많음. 그래도 쌈밥집이니 우렁쌈밥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내 주시는 찬이 특별한 것은 하나도 없었는데 싱싱한 채소를 맛있게 잘 무쳐 내신 것 같다. 아마도 조미료가 거의 들어가지 않은 맛이다. 된장찌개, 우렁쌈장, 쌈 채소 등장. 보통 쌈장하면 달달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식당의 쌈장은 그리 달지 않아서 좋았다. * 백반기행에 나오는 허영만 선생님처럼 나도 단 음식은 극히 싫어 하는 편이다. 쌈채소도 싱싱해서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소박하지.. 2019. 12. 29.
1911 선릉역 가성비 괜찮았던 참치집 '장진참치' 오늘은 11월 16일. 친구들과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이전에는 모임 장소를 미리 정해서 만나곤 했는데 요즘은 정하지 않는다. 일단 당구장에서 만난 후 이동하면서 맘에 드는 식당을 가는게 요즘의 추세다. 오늘은 내가 당구장 들어오다가 본 참치집에 가기로 했다. 장진참치라는 식당이 보여서 들어가 보기로. 내가 눈여겨 본 것은 1인 3만원짜리 리필없는 한접시다. 38,000원짜리 무한리필이 참다랑어가 50%인데 반해 30,000원짜리 리필없는 한접시는 참다랑어가 70%라고 한다. 요즘 들어 친구들의 밥양이 줄어 들었기 때문에 리필 없는 걸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 나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서 리필없는 한접시 5인분을 주문하게 되었다. 스타트는 뭐. 초밥도 나쁘진 않다. 새우 게장도 나왔다. 드디어 메인 등.. 2019. 12. 27.
1911 남양주시 오이소박이냉국수 전문 '개성집' 오늘은 11월 14일, 아들의 수능일이다. 나는 하나뿐인 아들의 수능 시험을 응원하기 위해 월차를 냈다.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설친 상태로 일어나 아들과 함께 고사장으로 향했다. 아들을 고사장으로 들여 보내고 나와 아내는 남양주 수종사에 가서 아들이 시험 잘 보기를 기원할 것이다. 그전에 우선 수종사 가는 길에 위치한 개성집에 들러 아점을 먹기로 했다. 개성집 가기 전에 멋진 스타벅스가 보여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 DRT점이라고 한다. 평일 오전 임에도 실내는 손님들로 꽉 차있다. 세상에서 오로지 나만 열심히 일하는 느낌을 받았다. 한강 뷰가 멋진 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그나마 남아 있는 단 한개의 자리에 겨우 앉을 수 있었다. 아내의 시티 카드 덕에 4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디카.. 2019. 12. 24.
1911 419 보리밥 전문점 '신정 보리밥' 오늘은 11월 10일. 아내와 북한산 대동문 산행을 마치고 식사를 하기 위해 신정 보리밥으로 향했다. 친구 신군이 한번 데려온 적이 있는 신정 보리밥. 아내에게 이 식당의 보리밥 맛을 보여 주기 위해서 오늘 방문하였다. 사는게 별거 있나요. 맛있는거 먹고 즐겁게 살면 그만이쥬. 우리는 보리밥 2개, 부추전 하나,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잠시 후 등장하신 보리밥. 사실 어찌 보면 참 단촐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그런데 특별할 것 없는 나물 하나 하나의 퀄리티가 참 좋다. 이집의 베스트는 바로 요 슴슴한 열무 물김치다. 서걱 서걱 비벼낸 보리밥과 찰떡 궁합이다. 이 좋은 음식에 한잔 안 할수가 없다. 아마도 막장으로 끓여낸 듯한 된장 찌개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찌개다. 투박한 맛이지만 개운함이 한수 위다.. 2019. 12. 23.
1911 겨울의 별미 방어회를 맛보다. 오늘은 11월 9일. 방어의 계절이 다가왔다. 제 철 맞은 방어의 맛을 보기 위해 인터넷 주문을 해 보기로 했다. 지난 겨울 인어교주해적단 삼치회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인어교주해적단을 믿고 방어회를 주문해 보기로 했다. 더군다나 12시 이전 주문하면 배송료 5천원에 당일 배송이라고 한다.(오후 8시 이전 배송된다고 함) 정말 세상이 참 좋았졌다는 걸 느낀다. 예전에 당일 배송하려면 오토바이 택배로 아마도 15,000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던 것 같다. 일찌감치 상차림 하고 기다려도 기다려도 회가 오지 않았다. 정말 이러다 밤 9시에 오는거 아니냐 이러고 있는데 정확하게 오후 8시에 벨이 울렸다. 토요일이니까 길이 막혔을거라 생각하기로. * 그런데 서더리는 추가 주문했는데 왜 X에 표시가 되.. 2019. 12. 21.
1911 종로3가역 짜글이통닭 '국수찾아 닭만리' 오늘은 11월 3일 후원 관람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낙원동으로 이동하였다. 오늘 갈 집은 국수찾아 닭만리.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국수찾아 닭만리. 식당 밖에는 닭이 노릇 노릇하게 구워지고 있다. 대표메뉴인 매콤짜글이통닭에 콘치즈 추가, 그리고 생맥 주문. 과자 부스러기에 시원한 생맥 한잔. 잠시 후 짜글이 통닭 등장. 비주얼은 그럴싸 한데 먹을만 했지만 닭고기가 질척 거려서 내 취향은 아니다. 그리 재방문 의사는 없음. 2019. 12. 20.
1911 종로3가역 낙원동 순대골목 '강원도집' 오늘은 11월 3일. 창덕궁 후원을 보러 온 김에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다. 그런데 아무리 돌아 다녀도 마땅한 식당이 보이지 않는다. 그저 따뜻한 백반이면 제일 좋겠는데 마땅한 백반집 찾기가 쉽지는 않았다. 차선책으로 낙원동 순대골목을 떠올렸고 그 곳으로 이동하였다. 저번에 방문했던 전주집을 찾아 갔는데 오늘은 문을 닫았다. 차선책으로 양산 쓴 할머니가 호객하시는 강원도집으로 입장.(저분이 사장님이시라고 함) 얼마나 많은 손님이 밀어 닥치는지 이미 테이블마다 기본 세팅이 되어 있다. 돼지국밥은 단돈 5천원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5천원에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이제는 많지 않다. 돼지국밥 하나, 머리고기 소자 하나, 소주 한병을 주문하였다. 기본찬으로 편육을 내어 주셨는데 맛은 so so. 잠시 후 .. 2019. 12. 19.
1910 도봉역 전통의 중국집 '홍방원' 오늘은 10월 26일 토요일. 별일 없는 토요일엔 가벼운 산행을 하기로 한 나와의 약속을 어느 정도 지키고 있다. 오늘 산행은 박군과 함께 하기로 했다. 등산 가기 전 점심을 먹기 위해 도봉역 근처 홍방원으로 향했다. 박군이 애정하는 홍방원. 나는 오늘이 두번째 방문이다. * 홍방원 지난 방문 후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648 박군 추천 메뉴인 잡채밥을 주문하였다. 잠시 후 등장한 잡채밥은 일단 비주얼이 합격. 보통 잡채밥을 주문하면 당연히 잡채 덮밥 형식의 요리가 나온다. 나는 당연히 그런 요리가 나올거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식당의 잡채밥은 완전 달랐다. 밥과 당면을 같이 볶아 내 주셔서 밥과 잡채가 따로 놀지 않는다. 또한 지난 번 먹었던 볶음밥 처럼 밥.. 2019. 12. 14.
1910 모란역 감자탕 전문 '전주 감자탕 해장국' 오늘은 10월 18일. 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정을 넘겼으니까 10월 19일 이지만 그냥 10월 18일이라고 해 두자. SS회의 1차는 참치집이었다. 1차로 끝내기엔 너무 섭섭하다. 2차의 퍼스트 초이스는 역시나 국물이다. 예전에 한번 방문한 기억이 있는 전주 감자탕 해장국을 찾아 갔다. 모란역 인근의 전주 감자탕 해장국. 24시간 운영되는 식당이다. 박군이 먼저 집에 가서 세명만 남았다. 아마도 감자탕 중자를 주문한 것 같다. 기본찬은 뭐 특별할 것 없다. 잠시 후 등장한 감자탕. 중자치고 양이 꽤 되는 것 같다. 갑자기 매코홀리가 땡겨서 주문. 어느 정도 끓인 후에 맛을 본다. 사실 술도 어느 정도 들어갔고 체력도 소진되어 가던 중이라 감자탕 맛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다만 흔한 프렌차이.. 2019. 12. 11.
1910 모란역 참치집 '아카미' 오늘은 10월 18일. 오랫만에 SS회 모임이 있는 날이다. 작년 12월 21일 이후 첫 모임이니 근 10개월만의 모임이다. 정말 세월이 너무 빠르다는 것 밖에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일단 모란역에 내려서 어딜갈까 두리번 거리다가 참치집 하나가 포착되었다. 참치집 이름은 아카미. 아카미는 참치의 속살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의미 인지 어떤지는 알 수 없다. 오늘은 룸에서 조용히 먹고 싶어서 이 집을 선택하였는데 다행히 룸이 있다고 한다. 주저없이 2층 룸으로 입장. 룸에서는 정식(37,000원)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정식을 주문하였다. 가끔 강남에 가면 술값으로 뒤통수 치는 식당들이 있던데 이곳은 소주, 맥주 5천원으로 참치집 치곤 무난한 편이다. 첫 판 등장. 참치에 대해.. 2019. 12. 11.
1910 상계역 상계동식 닭갈비 '원조 닭갈비' 오늘은 10월 9일. 아내와 함께 개미 마을 산책과 인왕산 등산을 했다. 오늘 저녁은 상계역 근처 원조 닭갈비에서 먹기로 했다. 즐겨 보는 유튜버인 Yummy님의 영상 중에 상계동 음식점 원조 닭갈비가 나와서 열심히 영상을 시청했다. 도대체 여기가 어딜까 궁금해 검색을 해보니 상계역 근처다. 그래도 노원에 산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전혀 알지 못했던 이런 식당이 있다는 사실에 살짝 충격을 받기는 했다. 원조 닭갈비 글이 실린 블로그에 근처 상계 소금구이라는 식당이 나와서 두 식당은 조만간 꼭 방문하기로 맘을 먹었었다. 그러다가 얼마전 상계 소금구이는 방문을 했었다. 이제 상계 소금구이 근처의 원조 닭갈비를 방문할 차례다. 사실 이런 식당을 갈 때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이 좋.. 2019. 11. 19.
1910 충무로역 LA갈비가 맛있는 '용강식당' 오늘은 10월 9일. 개미 마을 산책 가기 전 아내와 점심 식사를 하러 충무로역에서 내렸다. 우리는 적당한 식당을 찾아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가 을지로 LA 갈비 골목까지 오게 되었다. 혹시나 하고 용강식당에 갔는데 다행히 우리가 첫 대기 손님이다. 대기가 어마 어마할 줄 알았는데 왠일로 대기가 없다. 우리가 첫 대기 손님이 되었다. 물론 이후로 우리 뒤로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게 되었다.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과 몇 마디 나눠 봤는데 갈비는 2일 정도 숙성한다고 하신다. 그리고 원래는 이 시간엔 갈비가 안되는데 오늘 어떤 사정인지 몰라도 해 주신다고 한다. 약 15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 테이블이 단 4개 밖에 없으니 대기는 기본일 것 같다. 라갈비 대자와 순두부, 그리고 소우주를 주문하였다. 반찬 5.. 2019.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