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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865

1910 수유시장 가성비 좋은 횟집 '바다수산' 오늘은 10월 6일. 하루종일 이리 저리 무작정 산책을 마친 후 나와 아내는 저녁을 먹기 위해 수유 시장에 들렀다. 원래 목적지는 시장안 참치 & 스시 인데 찾아가 보니 포장 전문 식당으로 바뀌었다. 손님도 많았던 것 같은데 왜 바뀌었을까 의문을 품은채 예전 방문 때 가성비 좋다고 느꼈었던 자연 수산이라는 식당으로 갔다. 그런데 식당 안이 너무 번잡하고 정신이 없는 분위기여서 발길을 돌리게 되었다. 촉이 좋은 아내가 근처에 있는 바다수산이라는 식당을 발견했고 동물적 감각을 믿고 입장. 왠지 괜찮아 보이는 바다수산. 백편의 블로그 글보다 나의 감각이 훨씬 믿을만 할 때가 많다. 가장 무난한 광어 소자(3만원정) 주문. 3만원짜리 스끼다시로 이정도면 훌륭. 목이 말라 시원한 보리차 한잔을 먼저 마셨다. 스끼.. 2019. 11. 15.
1910 수유역 돼지불백 전문 '엄마손 기사식당' 오늘은 10월 6일 일요일. 아내와 어디든 걸어 보기로 하고 무작정 길을 나섰다. 우리 나름의 '동네 한바퀴'를 하기로 했다. 지하철 4호선을 타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수유역에 내렸다. 요즘은 어떤 음식보다 그냥 백반이 좋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 수유역 근처 백반집 신성집이라는 곳을 찾아 갔는데 문을 닫았다. 그래서 수유역 근처를 이리 저리 돌아 다녀 봤는데 마땅한 식당이 눈에 띄지 않는다. 419 가는 길에 보였던 기사 식당이 떠올라 한번 방문해 보기로 하고 도보로 이동하였다. 엄마손 기사식당 돼지불백 하나와 고등어 구이 하나를 주문하였다. 반찬은 셀프 서비스. 국과 밥도 무한 리필 가능. 누릉지가 든 숭늉을 기대했는데 그냥 숭늉이었다. 반찬 세팅 완료. 반찬 맛은 지극히 평범했다. 간장 베이스의 돼지.. 2019. 11. 13.
1909 한성대입구역 막걸리 전문 '성북동 막걸리' 오늘은 9월 29일. 우리는 길상사와 한양도성길을 산책한 후에 뒷풀이 할 만한 곳을 찾았다. 한성대입구역 주변을 방황하다가 성북동 막걸리라는 술집이 보여서 입장. 별 생각 없이 들어온 집인데 꽤 유명세를 치르는 곳인 것 같다. 이 주점은 결코 평범한 막걸리집이 아니었다. 안주로는 두부김치도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오늘의 선택은 임연수 구이다. 원래 이 집의 시그니처 안주는 간재미찜 인 것 같은데 나에게 삭힌 간재미찜은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음식 중 하나다. 생전 처음 보는 막걸리 맛 지도를 보고 잠시 열공하였다. 일단은 평범하게 지평 막걸리와 임연수 구이를 주문하였다. 나박 깍뚜기에 지평 막걸리 한잔. 사실 막걸리에 더이상의 안주는 필요 없을지도 모르겠다. 꽤 시간이 지난 후에 나온 임연수 구이. 크기도.. 2019. 10. 19.
1909 상계역 싸고 맛있는 '상계 소금구이' 오늘은 9월 26일. 어느날인가 내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인 Yummy님의 영상 중에 상계동 근처의 닭갈비 식당이 나오는 걸 봤다. 그래도 노원에 산지가 꽤 오래 되었는데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식당이 근처에 있다는게 신기했고 그런 식당을 찾아 다니시는 Yummy님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닭갈비 식당을 언젠가 꼭 가보기로 하고 블로그 검색을 해 봤다. 그 식당의 위치는 상계역 근처이긴 한데 내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 동네에 있었다. 그런데 닭갈비 식당을 검색했던 블로그에 근처 고깃집에 대한 글도 함께 실려 있었다. 역시나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식당이었다. 그 두 식당의 이름은 각각 '원조 닭갈비'와 '상계 소금구이'다. 더군다나 두 식당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두 식당을 꼭 방.. 2019. 10. 16.
1909 충무로역 마늘 닭도리탕 '계림마늘닭 충무로 별관' 오늘은 9월 14일. 아내와 함께 어디든 걸어 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일단 점심을 먹기 위해 충무로역에서 내렸는데 대부분의 식당들은 영업을 하지 않는 상태였다. 이리저리 둘러 보다 계림 마늘닭을 발견하고 입장. 계림은 언젠간 한번 가보고 싶은 식당이었다. 계림마늘닭 충무로 별관. 본점은 종로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 99세 이하는 금연이라고 함. 소자 하나와 소주 하나를 주문하였다. 마늘을 떠서 간장 소스에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우리도 따라 해 봤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마늘 폭탄. 어느정도 익었지만 푹 끓여 주면 맛이 더 좋아진다. 반찬은 콩나물과 깍두기. 닭의 사이즈가 작고 닭고기에 국물 맛이 배어 들진 않았지만 국물은 폭탄투하한 마늘덕인지 아주 맛이 좋았다. 국물은.. 2019. 10. 12.
1909 중계본동 보리밥집 '고향 보리밥 쌈밥' 오늘은 9월 12일. 아내와 점심도 먹고 산책도 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런데 연휴라 그런지 왠만한 식당은 다 문을 닫았다. 몸이 이끄는 대로 길을 걷다가 백사마을 초입에 보리밥집이 보여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삼거리집 갈 때마다 봤던 고향 보리밥 쌈밥이라는 식당. 언젠간 한번 가 봐야지 했는데 이번이 첫 방문이다. 보리밥 두개, 제육 추가, 지평막걸리를 주문하였다. 잠시 후 차려진 건강한 밥상. 목이버섯을 제외하고 귀한 나물은 없지만 나름 색도 맞추고 구색도 맞추려 노력한 것 같다. 제육은 추가 주문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조금 나오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왠지 조금 나올 것 같은데???) 위에서 부터 갈치속젓, 쌈장, 막장 순이다. 특히 저 막장이 맛이 아주 좋아서 나는 막장 위주로 밥을 먹었다... 2019. 10. 9.
1909 을지로3가역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2 뷔페 '더 키친 9' 오늘은 9월 1일.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뷔페 식당인 '더 키친 9'에서 처가집 식구들과 식사 모임을 하기로 했다. 더 키친 9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 지난 방문 후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624 나인 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2 뷔페 식당인 더 키친 9 오른쪽편은 디저트 파트. 종류가 많진 않지만 괜찮음. 난 단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니깐. 디저트 파트에서 직진하면 나오는 핫 디쉬 요리들. 저번 방문에는 보이지 않던 부채살 오븐 구이가 있어서 좋았다. 중앙 파트에는 유일한 회인 연어와 새우구이 등. 그리고 치즈.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다. 맨 끝쪽에는 스시 몇 종 있는데 만들어진 밥에 눈깔 붙인 수준이라 비추. 부채살 구이 추천, 스시류는 완전 비추. .. 2019. 10. 6.
1908 중계동 포차 '막둥이네 포차' 오늘은 8월 30일.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롯데마트 근처에 괜찮은 실내 포차가 있다는 것을 발견. 집에서 좀 거리가 있지만 한번 방문해 보기로 결정. 롯데마트 맞은 편에 위치한 막둥이네 포차. 블로그 글 아니었으면 절대 모를만한 위치다. 작지만 정겨운 실내 포차 분위기. 술을 부르는 안주들이 그득함. 메뉴판 안주 외에 요런 안주가 더 있다. 아내가 좋아하는 야채곱창 부터 주문. 첫번째 기본 안주인 어묵탕이 나왔다. 어렸을 땐 요런거 하나로 소주 한병은 거뜬히 마셨을 거라고 뻥을 쳐 본다. 가볍게 스타트. 푸짐한 야채곱창이 세팅 됨. 양도 많고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단돈 만원의 행복) 맛도 괜찮은 편. 두번째 기본 안주인 계란말이가 나왔는데 크기가 어마 어마 하다. 기본안주가 예사롭지 않다. ㅎㄷㄷ.. 2019. 10. 6.
1908 상계역 참치와 연어 무한리필 '홍연집 상계점'(폐점) 오늘은 8월 22일. 아내와 함께 상계역 근처 홍연집으로 향했다. red salmon zip 도착. 연어+ 참치 무한 2인과 생맥주 주문. 빠른 서비스 굿. 전과 으깬 감자 튀김은 so so. 나와 아내가 이 식당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요 생맥주. 3천원이지만 아마도 상계역 인근에서 가장 맛이 좋은 것 같다.(요즘 생맥주 보통 3500원 정도니까 감사한 가격임) 첫판 등장. 연어 퀄리티는 아주 좋지만 참치 퀄리티는 좀 아쉽긴 한데 가격 생각하면 그러믄 못써. 요건 뭐지 아마 황새치 종류가 아닐까? 하여간 일반 참치집에선 보기 힘든 부위다. 위의 하얀 부위보다 이 뻘건 부위가 더 나은 것 같다. 배가 고파서 한판을 호로록 먹고 두판째. 역시 얘는 별로임. 맥주도 호로록, 연어와 참치도 호로록. 어느새 세.. 2019. 10. 4.
1908 선릉역 한우 식당 '한우의 철학 선릉대치점' 오늘은 8월 17일. 친구들과의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오늘은 모임 장소를 정하지 않고 당구장에서 만난 후 결정하기로 했다. 약속시간에 당구장에 가서 당구치는 친구들을 만나고 밖으로 나와서 식당 찾아 삼만리는 아니고 삼백 미터쯤. 친구 한놈이 괴기가 먹고 싶다고 한다. 한우의 철학이 눈에 띄여서 들어가 보기로. 고품격 숙성 괴기를 먹으러. 일단 VIP 한마리(630g)를 먹어 보기로. 100g당 13,500원 정도. 그외에도 식사 메뉴도 많다. 버드락이라는 맥주가 보여서 주문했으나 맛 없음. 기본 상차림. 고품격 숙성 고기라서 그런지 쌈채소 따윈 없다. VIP 한마리 등장. 일단 비주얼은 좋다. 구수한 된장찌개도 등장. 항상 시작은 차돌박이 부터. 고기 질은 괜찮은 것 같은데 불이 불인지라 고기맛을 완전.. 2019. 10. 4.
1908 광장시장 뽀개기- 전라도 횟집, 광장 맷돌집, 모녀 칼국수 오늘은 8월 15일. 추적거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서북 면옥에서 맛있는 평냉을 먹었다. 이대로 집에 가기엔 아쉬워서 오랫만에 광장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몇 군데의 포차 횟집 중에 전라도 횟집에 가보기로 했다. 이곳은 당연히 선어 횟집이다. 몇 군데의 횟집 중 자리가 가장 넓고 쾌적하다. 혼술도 가능한 시스템이 맘에 든다. 우리는 2인 2만원짜리 주문. 저렴한 시장 횟집이지만 생와사비를 주시는 센스. 구성은 연어, 아나고(붕장어), 소라, 광어, 멍게, 문어. 특별할 것도 없지만 요 정도 구성이면 술 한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번엔 맥주로. 숙성이 잘 되어 있어 찰지고 부드럽다. 뭔가 아쉬워서 마늘과 쌈장을 요청했다. 여윽시 쌈에는 쌈장이나 막장이 잘 어울린다. 전라도 횟집 바로 옆에는 성미찻집이 있다... 2019. 10. 3.
1908 어린이대공원역 평양냉면 노포 '서북면옥' 오늘은 8월 15일.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데 아내가 냉면이 먹고 싶다고 한다. 평소 꼭 가보고 싶었던 서북면옥에 가보기로 했다. 어린이 대공원역에서 꽤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어쩌면 아차산역에 더 가까울 것 같다. 수동식 번호표 뽑기를 하고 잠시 기다린 후에 입장. 물냉면 두개, 편육 하나, 소주 하나를 주문. 다들 경쟁적으로 평냉 가격을 올리는 시대에 평냉 8천원은 너무 고마운 가격이다. 정말 좋은 맛은 반드시 담백하다. 1968년부터 영업해온 노포 중의 노포다. 개업 당시와 변함없는 메뉴로 승부한다는 뚝심이 멋지다. 메밀을 직접 빻아서 반죽하신다고 함. 편육과 김치, 무생채가 등장. 일단 저 김치는 젓갈맛이 거의 안 느껴지고 너무 단정한 맛을 내서 좋았다. 편육 가격도 만원이어서 좋다. 요즘 왠.. 2019. 10. 3.
1908 을지로3가역 감자국 노포 '동원집'(이전) 오늘은 8월 9일. 을지OB베어에서 맛있는 생맥주를 마신 우리는 해장을 하기 위해 근처 동원집으로 이동하였다. 다행히 평일이라서 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감자국(8천원) 두개와 소주 한병 주문. * 식사 감자국 가격은 작년엔 7천원이었는데 천원 인상되었다. 13,000원짜리 안주 감자국 소자는 메뉴에서 없어졌다. * 2018년 3월 방문 후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287 깍두기와 김치도 칼칼하니 맛이 괜찬은 편. 잠시 후 감자국 등장. 8천원짜리 감자국의 위엄. 살은 쫄깃하면서 간이 잘 배어 들었다. 국물은 보기엔 뻘겋지만 그리 맵지 않고 깔끔한 매운맛을 낸다. 해장 하러 왔다가 다시 소주를. ㅎ 강추. * 동원집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만 영업하고, 202.. 2019. 9. 19.
1908 을지로3가역 노가리골목 원조집 '을지OB베어'(이전) 오늘은 8월 9일. 에머이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볼 일도 본 후 집으로 가기전 노가리 골목이 있는 을지로 3가역으로 이동하였다.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원조집이라는 을지OB베어에 입장. 다행히 평일이라서 웨이팅은 없었다. * 티비에서 이 호프집을 여러번 봤지만 방문은 오늘이 처음이다. 박찬일 셰프의 노포의 장사법이란 책에도 소개된 것 같다. 아직 백년은 안 됐지만 백년 가야할 집. 그 와중에 와썹맨 대박. 형이 거기서 왜 나와. ㅋㅋㅋ 1980년에 오픈 하셨다고 함. 티비에서 보니 아직도 연탄불에 손으로 직접 구우신다고 함. 역시 원조가 다 똑같은 원조는 아니다. 원조란 이름값을 하려면 이 정도의 노력은 필요한 법. 요즘 호프집에서 먹는 맥주가 왜 이리 맛이 없나 했더니 바로 이런 이유 였구나. 당연히 .. 2019. 9. 19.
1908 홍대입구역 쌀국수집 '에머이 홍대점' 오늘은 8월 9일. 홍대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아내와 함께 홍대입구역으로 이동.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홍대입구역 주변을 스캔 중 에머이 홍대점을 발견하고 입장. 에머이란 이름은 익히 알고 있지만 방문은 오늘이 처음이다. 에머이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한번 읽어 보고. 양지 쌀국수 두개를 주문. 맥주는 무려 6천원. 베트남 현지 가격을 익히 알기에 6천원 내고는 못 마시겠다. 기본 세팅. 양지 쌀국수 등장. 풀샷. 고추, 마늘, 그리고 엄청난 양의 고수를 폭탄 투하. 라임은 추가 요금 내야 한다고 해서 생략함. 칠리 소스도 조금 추가. 여태까지 국내에서 먹어본 쌀국수 중에서 가장 맛있다. 물론 가격도 만만치는 않다. 당연히 면 추가(1,000원) 국물도 같이 나와서 좋다. 추가한 면까지 모두 다 호로록. .. 2019. 9. 18.
1908 하계역 바베큐 치킨이 맛있는 '꾸꾸루꾸 바베큐 하계점' 오늘은 8월 1일. 아내가 바베큐 치킨이 맛있다는 꾸꾸루꾸 바베큐라는 곳으로 나를 이끌었다. 아내의 추천 맛집 꾸꾸루꾸 바베큐 하계점. 아마도 이전 이름은 유진 바베큐였나 보다. * 이 식당의 이름이 왜 자꾸 꾸루꾸루 라고 맴도는지 모르겠다. 클라우드 생맥주가 3천원이라니 땡큐. 안주로는 바베큐 치킨을 주문하였다. * 이 식당의 대표 안주는 바베큐 치킨과 골뱅이 무침(쫄면사리)이라고 한다. 맥주 맛은 준수한 편. 양배추가 신선해서인지 양배추 샐러드에 손이 많이 갔다. * 왜 집에서는 양배추에 손도 대지 않는 것일까 모르겠다. 내가 생각했던 바베큐하곤 좀 다른 녀석이 나오긴 했는데 맛은 좋다.(나는 바싹 구운 바베큐를 상상했었다) 더 먹고 싶지만 일단 배가 불러서 이쯤에서 마무리. 산책 겸 근처 경춘선 숲.. 2019. 8. 21.
1907 여름엔 시원한 상그리아를- 롤라일로 상그리아 화이트 오늘은 7월 28일. 여름엔 시원한 상그리아가 제격이다. 빅마켓에서 구입한 상그리아 한병을 개봉하기로 했다. 사진 몇장이 필요해서 상계중앙시장 인근 오진관이라는 사진관에 간 김에 상계중앙시장을 한바퀴 돌았다. 이 무더위에 뭔 짓인가 싶긴 했지만 사진을 촬영한 후에 찾으러 오라는 시간까지 꽤 많은 시간이 남아서 어쩔 수 없이 시장 구경을 하게된 것이다. 사진을 찾고 집으로 오기전에 상계중앙시장에서 미니족과 곱창을 포장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예전의 단골이었던 '소문난 순대국, 왕족발'이라는 식당과 비슷한 이름의 포장 전문 족발, 곱창집이 있어서 미니족과 곱창볶음을 포장했다. 혹시나 하고 예전의 '소문난 순대국, 왕족발'이라는 식당이 포장 전문 식당으로 재오픈 하신건 아닌지 여쭤 봤는데 아니라는 대답이 돌아.. 2019. 8. 21.
1907 도봉산역 무한리필 게장집 '옹기꽃게장' 오늘은 7월 24일. 날도 덥고 의욕도 없고 모든게 다 허무해 질 때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반차를 내기로 했다. 아내와 함께 맛있는 점심도 먹고 진관사에 가서 마음도 추스리려 한다. 오늘 점심은 도봉산역 근처 무한리필 게장집 옹기 꽃게장에서 먹기로 했다. 평일이라서 대기 없이 입장. 한상차림과 무한리필을 고민하다가 무한리필로 결정. 무한리필은 18,500원. 꽃게의 출신지가 궁금했는데 찾을 순 없었다. 주문한지 얼마 안돼서 빛의 속도로 세팅됨. 간장게장과 간장 새우. 간장 새우는 1인 1피스. 이건 양념게장. 소소한 반찬들. 일단 게 크기는 양주 백년간장게장보다는 큰 것 같다. 간장게장 부터 공략했는데 내 입맛에는 너무 짜다. 다행히 양념게장은 심하게 맵지도 짜지도 않고 맛이 좋았다. 좋았던 점은 따로.. 2019. 8. 20.
1907 남부터미널역 예술의 전당 뷔페식당 '트랭블루'(폐점) 오늘은 7월 21일. 오늘은 처가집 식구들과의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늘 점심 식사 장소는 예술의 전당 뷔페식당 트랭블루다. 여기는 예전에 한번 온 기억이 있는데 꽤 괜찮았던 것 같다.(찾아보니 2012년 11월에 방문한 기록이 있다) 트랭블루 주말 가격은 48,400원. 여기는 샐러드 파트. 여기는 훈제연어, 카프레제 여기는 스시 파트. 회 파트: 연어, 황새치, 눈다랑어, 전복 여기는 튀김 종류. 육회, 김치, 간장게장 스테이크. 독특한 샐러드들. 피자. 타이홍합, 크림아스파라거스, 통마늘갈비. 요기는 핫 디쉬 파트. 여기는 디저트 파트. 이제 탐색은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시식을. 따뜻한 대게가 있어서 반가왔으나 살이 적고 짜서 별로다. 그외 고기, 회, 샐러드는 맛이 좋은 편. 게살 스프엔 게살이 많.. 2019. 8. 20.
1907 동대입구역 유진참치에서 민어 파티를 하다. 오늘은 7월 20일 친구들과의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오늘은 민어 복달임을 하기로 했다. 오늘 민어파티할 장소는 동대입구역 유진참치다. 이전에도 몇번 참치 머리 파티나 민어 파티를 했던 곳이다. 일간 스포츠에 실린 기사. 민어는 역시 쌈장이나 된장과 잘 어울린다. 스타트는 회 무침. 초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내 입맛에는 잘 안 맞았다. 죽으로 속을 뎁히고 시작. 이건 내가 가져온 최저가 소비뇽 블랑 와인, 빈야드 소비뇽 블랑. 이건 신군이 사온 얄리 스페셜 셀렉션 샤르도네. 참치집에 미리 칠링을 부탁한 모양인데 너무 심하게 칠링되어 얼다시피 했다. 오늘의 메인 민어와 대광어 회 등장. 2017년 모임 때 너무 민어만 먹었더니 약간 느끼해서 이번엔 대광어랑 섞어서 내어 달라고 미리 주문했었다. 항공샷. 진짜.. 2019. 8. 20.